경기도의회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자 온라인 생중계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31일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28일 개회를 시작으로 주요 정책과제와 지역현안에 대해 릴레이 형식으로 논의하는 ‘2020 상반기 경기도 정책 토론 대축제’가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도민들에게 다가간다. 정책토론 대축제는 오는 7월 말까지 2달 간 총 26차례에 걸쳐 실시되며, 방청객 등 토론회 참석인원을 최소화 하는 대신 회의내용 전체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한다. 눈여겨 볼만한 주요 토론주제는 ‘도의원 공약의 정책화 과정’, ‘인구절벽 극복’, ‘마을공동체 조성방안’등으로 정확한 일정과 세부내용은 경기도의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도의회 언론홍보 담당관 관계자는 “정책결정에 앞서 도민의 뜻을 반영하는 데 의미를 둔 정책토론회의 취지를 살리고자 온라인 생중계라는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의회사무처는 국가재난 상황이 닥치더라도 도민소통 등의 주요 의정활동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와 도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양 기관 간 협치기구인 ‘정책협의회’를 출범시키고, 대표적 협치사업인 ‘정책토론 대축제’를 매해 두
경기도가 추진한 재산등록제도 개선이 받아들여지며 앞으로 화재진압과 구조구급 등 현장 업무만을 담당하는 소방위·소방장 계급의 소방공무원은 공무원 재산등록을 할 필요가 없게 된다. 31일 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인사혁신처는 소방공무원 재산등록 의무자 범위를 조정하는 내용의 ‘공직자윤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을 오는 4일부터 시행한다. 주요 개정내용은 지금까지 소방장계급 이상 모든 소방공무원은 의모적으로 재산등록을 해야만 했으나 앞으로는 119종합상황실 등 상황관리 업무만을 수행하는 소방위·소방장 계급에 해당하는 소방공무원은 재산등록의무자에서 제외한다. 과거 119안전센터에서 실시하던 소방검사 업무가 소방특별조사 전담부서로 이관되고 119안전센터의 업무 범위가 재난현장 대응으로 조성되면서 개정 목소리에 힘이 실렸다. 이에 따라 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부터 1년여 동안 국회와 국민권익위원회 등을 지속 방문해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인사혁신처는 이를 받아들여 올해 3월 ‘공직자윤리법 시행령’을 개정 입법예고를 실시했다. 이로 인해 공직자윤리법 시행령 개정으로 도내 소방위·소방장 등 총 2천932명이 재산등록의무자에서 제외된다. 다만 현장 업무를 떠나면 다시 재산등록을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가 ‘경기도 착한여행 캠페인’을 통해 관광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침체된 관광업계에 ‘선순환 경제구조 롤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31일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경기도 착한여행 캠페인’은 지난 11일 소셜커머스 티몬 판매 첫날부터 16곳의 관광지가 매진되는 등 예상을 뛰어 넘은 첫날 판매량으로 참여 유료 관광지 79곳 중 총 59곳이 매진되고, 입장권 약 16만장이 팔린 채 24일 마감됐다. ‘경기도형 문화뉴딜 프로젝트’ 중 하나인 ‘경기도 착한여행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관광업계를 돕기 위해, 공사가 상품 정가의 50%, 해당 관광업체가 20%를 부담, 할인해주는 구조로 진행됐다. 이로 인해 참여 관광지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약 71억 원, 국내 당일여행 기준으로 국내 관광소비 파급효과는 약 116억원으로 추산된다. 또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참여 관광업계가 공사로부터 직접 지원받은 금액은 12억 원이며, 소비자 구매금액을 합치면 이보다 웃도는 금액이다. 아울러 소비자가 상품을 70% 할인가로 구
경기복지재단이 사회복지품질경영시스템 인증사업 설명회를 열고 인증사업에 참여할 시설을 모집할 예정이다. 28일 경기복지재단에 따르면 이번 사업설명회에서는 지난해 시범인증을 받은 사회복지시설의 사례와 성과를 공유하고, 2020년 인증사업의 세부 운영방안을 설명한다. 사회복지재단은 지난해 국내 대표적인 ISO 인증기관인 한국품질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존의 인증시스템을 발전시킨 사회복지품질경영시스템을 개발, 시범사업을 통해 교육과 심사를 진행했다. 이에 올해는 사회복지시설의 사회적 책임, 리스크 및 성과관리 등을 강조한 품질경영시스템의 사회복지시설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진석범 대표이사는 “사회복지시설이 시스템 구축을 통해 조직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개선 활동으로 서비스의 질을 향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증사업 참여신청은 6월 17일까지이며, 신청서는 경기복지재단 홈페이지(https://ggwf.gg.go.kr)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다./박한솔기자 hs6966@
경기연 전국민 1천명 대상 설문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 등 장거리 여행보다 공원 등 일상에서 여가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느는 등 여행패턴도 변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경기연구원은 국민들의 여행 패턴과 관련해 지난 5월 전국민 1천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국민여행 실태 및 인식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코로나19, 여행의 미래를 바꾸다’에 담았다. 지난해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실시한 국민여행조사에서 상반기 월평균 여행 경험률이 53.6%이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국민 39.4%가 국내여행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국내여행을 다녀온 계기로는 50.8%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응답해 외부할동 자제에 대한 보상소비로 추측된다. 코로나19로 선호하는 숙박시설도 바뀌었다. 지난 2018년 국민들이 이용한 숙박시설은 펜션(33.7%)이 1위를 차지했으나 2020년 경기연구원 설문조사 결과 숙박시설 선호도 1위는 호텔, 2위는 펜션이 차지했다. 이는 숙박시설 선택조건으로 ‘철저한 위생관리(42.9%)’를 우선시했기 때문이다. 관광지의 코로나19 대응 수준에 대해서는 63.2%가 긍정적인 답변을 했으며, 타 지역에 비해 경기도 관광지
경기도는 앞으로 어르신들의 안전과 일자리 등 사회적 도움을 위해 스마트돌봄을 도입할 전망이다. 28일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스마트돌봄 체계 구축 및 공공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국노인인력개발원, KT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세 기관은 ICT기반의 AI스피커, 비접촉생체감지로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돌봄을 제공하는 스마트돌봄 플랫폼 구축에 협력할 예정이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ICT기반의 스마트돌봄이 필요한 취약어르신을 발굴하고 사회적도움이 필요한 영역인 안부·안전 확인 등 일상 돌봄을 스마트돌봄에 활용해 서비스의 질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KT는 스마트돌봄 일자리를 통해 어르신 채용 및 공공일자리 보급 지원과 ICT기반 마련을 통한 전문인력 디바이스 교육을 맡을 계획이다. 이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강익구 원장은 “IT기반으로 한 새로운 어르신 일자리 창출과 노인의 경력을 활용한 좋은 공공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의미있는 시작이 되도록 적극 협조 하겠다”고 전했다. KT지속가능경영단장 이선주 상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IT기술을 기반으로 한 따뜻한 지역돌봄을 실행할 수 있어서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역사회 정보 격차를
경기도의회 김영준(더민주·광명1) 도의원이 지난 27일 공동주택 근로자에 대한 입주민들의 갑질 금지 대책 마련을 위해 정담회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 서울 강북구 한 아파트에서 입주민의 갑질을 못 견딘 경비원이 운명을 달리한 사건을 비롯해 최근 부천시 한 아파트 관리소장 역시 아파트 옥상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 밝혀지며 도를 넘는 입주민의 갑질을 방지할 제도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 같은 문제에 정세균 총리도 지난 19일 국무회의에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갑질 근절을 위해 사회적 인식을 바꾸는 노력도 지속해 달라”고 지시했다. 고양시와 서울 강북구에서는 공동주택 경비원의 노동환경 개선과 노동자 인권 증진방은 등이 담긴 종합대책 및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정담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현 근로기준법 ‘직장 내 괴롭힘 금지’ 조항에 사용자의 범위를 입주민까지 확대하는 개정안, 경비원 뿐만 아니라 공동주택 근로자 모두를 보호할 수 있는 인권조례 제정 추진,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권리구제안을 지원 받을 수 있는 대책을 요청했다. /박한솔기자 hs6966@
경기도자원봉사센터는 27일 자원 봉사 증진과 자원봉사 관리자들의 발전 방안으로 전국 최초 도·시·군 자원봉사센터 간 인사교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교류는 행정안전부 ‘자원봉사센터 운영지침’ 시행령 15조의 인사·복부관리 규정에 따라 합리적 업무배분 및 협업체계를 확립시키기 위한 새로운 시도로 진행된다. 도내 자원봉사센터 인사교류는 광역과 기초자원봉사센터 간 균형 있는 발전 및 상호 협조체제를 증진하고, 다변화된 업무 경헙을 통해 직원의 종합적 능력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인사교류 대상자는 자원봉사센터 간 업무의 균형적인 배치를 고려하여 유사 업무를 수행하는 동일직급의 직원을 선정할 예정이다. 2021년 1월부터 시행되며 교류 기간은 1년이다. 권석필 경기도자원봉사센터장은 “그동안 광역과 기초자원봉사센터 간 상호이해를 높이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이번 인사교류 제도마련과 시행은 그 어느 때보다 도와 시군자원봉사센터 간의 일관된 자원봉사 정책 추진 및 균형발전으로 경기도자원봉사 발전의 서막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한솔기자 hs6966@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황대호(더민주·수원4) 도의원은 지난 26일 개최된 2020년도 제2회 경기도교육청 추가경정예산안 사전설명회에 참석해 도내 학교에서 발생한 온라인수업 중 교권 침해사례를 소개하고 이에 대한 도교육청의 강력한 예방 및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고 27일 밝혔다. 황 의원은 “지난달 온라인 개학이 시작될 때부터 언론과 학교가 우려했던 온라인수업을 악용한 교권침해 사례가 경기도에서도 발생했다”며 도내 학교에서 발생한 교육활동 및 교권 침해사례를 소개했다. 황 의원이 도교육청에 요구한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 개학이 시작된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온라인수업 교육활동 침해사례는 2건이었다. 온라인 과제 제출 과정에서 퀴즈의 답란에 성적인 표현을 작성해 제출한 가해 학생은 특별교육 조치를, 영상제작 과제를 수행하던 중 윗옷을 벗고 촬영한 사진을 교사에게 전송한 학생은 현재 분쟁조정중이다. 이에 황 의원은 “‘N번방 사건’등으로 인해 어느 때보다 사이버성폭력에 대한 교사들과 학생들의 불안감이 높은 상황임을 도교육청에서는 깊이 인지해야 한다”며 “도교육청은 더이상 이런 사이버성폭력과 같은 교권 침해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에 만전을
경기도에서 추진 중인 농민기본소득이 보편성, 형평성 문제로 진통을 겪고 있다. 27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원용희(더민주·고양5) 도의원은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농민기본소득’에 대한 반대의견을 밝혔다. 앞서 도는 도내 모든 농민을 대상으로 1인 당 일정액의 지역화폐를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농민기본소득 사업안을 제시했으며, 지난 2월 24일 도의회에서 ‘경기도 농민기본소득 지원 조례 제정안’을 입법 예고한 바 있다. 원 의원은 청년기본소득은 대상층을 수평적으로 설정해 지급이 가능했으며 재난기본소득 또한 수평적 선택을 넘어 전 도민을 아우르는 평면적 설정을 했기에 가능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원 의원은 “그러나 경기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민기본소득의 경우 경기도 전체 인구의 약 3% 내외 밖에 안 되는 특정 직업군인 농민을 대상으로 기본소득제도를 도입하겠다는 것으로 기본소득 지급대상을 수직적으로 선택함으로서 기본소득제도의 기본 가치인 보편성을 정면으로 거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농민기본소득 조례안을 통과시키면 각종 직업군에서 기본소득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