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9일 ‘경기도형 프랜차이즈 협동조합 육성 지원’ 사업에 신규로 참여할 업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기도형 프랜차이즈 협동조합’은 동종 및 유사업종의 사회적경제기업과 소상공인을 프랜차이즈로 묶어 가맹본부 역할을 수행하는 협동조합이다. 올해 사업에서는 4개 업종을 선정하며 5개 이상의 사회적경제기업이나 소상공인이 모여 가맹사업 또는 체인사업을 운영하는 협동조합이거나 사업을 준비 중인 단체면 지원 가능하다. 지원을 희망하는 단체는 오는 28일까지 도사회적경제센터에 이메일(jsh3611@gjf.or.kr)로 접수하면 되고, 사업 공모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32-668-8650)로 문의하거나 경기도일자리재단 홈페이지(www.gjf.or.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도는 앞서 지난 2018년부터 소상공인의 활성화를 위해 4개 업종 협동조합을 선정하고, 기업별 전문 인력 지원과 가맹점 사업모델 구상을 위한 상담 등을 추진했다. 이들 조합에는 업종별로 정보공개서 등록 및 가맹사업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지역 상권분석 및 홍보 콘텐츠를 제작 활용해 가맹점 및 사업지역을 확대했다. 이들 중 일부는 조직관리ㆍ매출관리가 가능한 통합전산시스템을
경기도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전으로 이어지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30여만 가구에 ‘한시 생활지원비’를 지급한다. 19일 도는 국비 1천763억 원을 투입해 이달부터 7월까지 지역화폐, 온누리상품권, 은행 선불카드 등 소비쿠폰으로 ‘한시 생활지원비’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도가 밝힌 지원대상은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 24만3천382가구와 차상위 계층 6만1천338가구 등 총 30만4천720가구다. 생계·의료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의 경우 1인 가구 52만원, 2인 가구 88만원, 3인 가구 114만원, 4인 가구 140만원, 5인 가구 166만원, 6인 가구 192만원이다. 주거·교육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게는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8만원, 3인 가구 88만원, 4인 가구 108만원, 5인 가구 128만원, 6인 가구 148만원이 지급된다. /박한솔기자 hs6966@
미래통합당이 4·15 총선 패배로 인해 대대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당내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 통합당 내에서는 2016년 총선, 2017년 대선, 2018년 지방선거에 이은 4연패라는 점에서 더욱 변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주 중 통합당은 당선인들 중심으로 총회를 열어 ‘김종인 비대위 체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통합당 비대위는 우선 ‘총선 패인’분석이 필요해 보인다. 이번 총선을 통해 보수를 대통합하고 문재인정권을 심판하겠다는 정권 심판론이 실패했다. 총선을 앞두고 ‘패스트트랙 대치’등 대정부 투쟁을 벌이며 정권 심판론에 불씨를 지핀 통합당의 반문 연대 전략이 통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선거 유세를 통해 외친 ‘문재인 좌파독재 저지’, ‘자유대한민국 지키기’등의 구호가 강경 지지층이 아닌 일반 시민들에게는 통하지 않았다는 게 총선에서 확인됐다. 게다가 통합당 내에서는 ‘지도부가 패배한 이유를 직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총선 당일 패배를 책임지고 대표직을 물러선 황교안 전 대표가 “국가적으로 중요한 시점에 나라가 잘못 간 것을 막지 못했다”며 “화학적 결합을 할 시간이 부족했다고 했다”고 한 발언을 두
경기도 공익활동지원센터 일제시대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폐허로 변한 우리 사회의 성장과 민주주의가 뿌리 내리기까지 사회활동가들의 역할이 적지 않았다. 특히 지방자치가 시작되면서 지역의 풀뿌리 정치을 위해 ‘나’보다 ‘우리’라는 이타심으로 사회운동에 헌신한 이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아직도 시민사회 영역에서 공익활동을 하려는 사람들은 경제적 문제를 알아서 해결해야 하는 난제를 안고 있다. 각종 지자체 지원사업을 추진하려고 해도 사업비 일부 이외의 인건비나 활동비는 ‘그들의 몫’이다. 민선 7기 핵심 공약의 하나로 제시된 공익활동 지원 플랫폼은 우리사회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공익활동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식이 깔려있다. 경기도가 지난 3월 개소한 ‘경기도 공익활동지원센터’는 그 첫발이다. 안명균 공익활동지원센터장을 만나 지원센터의 역할과 비전을 들었다. <편집자주> 경기도·지자체-시민단체 연결 플랫폼 3월 개소 ‘함께하는 공익활동, 지속가능한 경기’ 슬로건 국내외 공익활동 정보 모아 ‘아카이빙’ 구축 새로
지방세와 국세를 지자체와 세무서를 각각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한곳에서 한 번에 신고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는 올해부터 지자체 직접신고로 시행되는 개인지방소득세의 납세편의를 위해 ‘지방세·국세 합동 신고센터’를 설치,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개인지방소득세는 그간 세무서에서 소득세와 함께 부가세로 신고 받아 세금만 지자체 계좌로 납부했으나, 지방분권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지자체가 직겁 신고 받아 관리하도록 세제가 개편됐다. 정부는 세무서 외 전국 지자체에서도 국세와 지방세를 한 번에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지자체와 국세청이 처음으로 함께 운영하는 합동 신고센터는 5월 1일부터 6월 1일까지 한 달간 도내 25개 세무서와 31개 시·군 관공서 총 56곳에 각각 설치·운영된다. /박한솔기자 hs6966@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4·15총선 결과에 나타난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여 국회와 정부가 협력해 국가 경제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전했다. 16일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4·15총선 결과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며 “이번 4·15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시민당이 300석 중 180석을 차지해 압승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대변인을 통해 “도민들께서 코로나19로 인해 국난 극복의 열망을 담아 더불어민주당에 힘을 실어 준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으로 받아들여 제21대 국회는 더이상의 정쟁을 멈추고 정부화 혐력해 코로나19와 미증유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21대 국회가 변화된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정치적 관행에 매몰된다면 국민들의 지탄과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민주당은 “신뢰와 협력의 정치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의 시대를 헤쳐 나가는 데에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방자치법전부개정안’을 최우선으로 처리해 지방자치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4·15총선의 전국 투표율이 66.2%를 기록한 가운데 경기도는 이보다 조금 낮은 65.0%로 최종 집계됐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4천399만4천247명의 선거인수 중 2천912만7천637명이 투표했으며 경기도는 유권자 1천106만7천819명 가운데 719만2천215명이 투표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대 총선 전국 58.0%에 비해 8.2%, 19대 총선에 비해 12% 높은 수치로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도내 투표율 역시 지난 17대 총선 59.7%의 기록을 깨며 2000년대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과천시가 도내 평균보다 10.3% 높은 76.5%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과천시는 10~11일 실시된 사전투표에서도 도내 사전투표율 23.88%보다 높은 33.95%를 기록한 바 있다. 민주당 후보와 통합당 후보간 치열한 접전이 진행된 성남시 분당구가 74.7%로 과천에 이어 높았으며, 용인시수지구 73.4%, 안양시 동안구 72.7%, 의왕시가 71.2%, 용인시 기흥구 70.5% 등의 순이었다. 반면 접전지역이 반드시 높은 투표율로 나타나지는 않았다. 민주당과 통합당 후보의 초접전 지역으로 분
4·15 총선과 함께 치러진 도내 재보궐선거 4곳 가운데 3곳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승기를 챙기며 총선에 이어 재보궐 역시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로 마감했다. 보수세가 강한 안성시에서 재선거가 치러진 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보라 후보가 미래통합당 이영찬 후보와 접전끝에 당선됐다. 안성시 첫 여성 시장이라는 기록을 남긴 김 당선인은 제9대 경기도의원을 거쳐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와 사회적 경제전문위원회 전문위원, 민주연구원 사회적 경제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김 당선인은 “시민들이 당과 이념을 떠나, 안성발전을 위해 변화와 혁신을 선택했다”며 “이제 위대한 안성시민과 함께 새로운 안성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김 당선인에게 안성시장은 2번째 도전으로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 당시 우석제 전 시장과 시장 후보 경선 경쟁을 벌였다가 패배했으며, 우 전 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 무효형을 받으며서 재도전해 당선됐다. /박한솔기자 hs6966@
서해안 바닷물에서 올해 처음으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되면서 어패류 등 섭취에 주위가 요구된다. 15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7일 서해안지역 바닷물에서 1건의 비브리오패혈증균을 분리했다고 밝혔다. 또 의심건체 2건에 대해 실험을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비브리오패혈증은 2015년부터 작년까지 전국적으로 연 평균 50여 명의 환자가 발생한 3급 법정 감염병으로 치사율이 30~50%에 달할 정도로 매우 높다. 특히 간 질환자,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면역결핍환자의 경우 치사율이 더 높아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주로 온도가 상승하는 5~10월 사이에 많이 발생하며, 비브리오패혈증균에 오염된 해산물을 날것으로 섭취하거나 오염된 바닷물이 상처와 접촉할 때 감염되는 걸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올해 따뜻한 겨울이 이어지면서 비브리오패혈증이 번식도 일찍 시작됐다는 분석이다.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검출은 지난해보다 3주 이상 빠른 것으로 지난해는 4월 29일 서해안지역 바닷물에서 처음으로 검출된 바 있다. 이 균은 주로 바닷물 온도가 18도 이상일 때 많이 발생하는데, 4월 초순에 바닷물 온도가 17도까지 상승한 것이 빠른 검출의 원인으로 연구원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등록한 35개의 비례정당은 개정된 공직선거법에 따라 3% 이상의 득표율을 받으면 득표율에 따라 비례대표 인원이 배정된다. 이번 선거에서는 비례투표를 수작업으로 진행하면서 결과 발표도 16일 오후로 예정돼 있다. 주요 정당의 비례대표 1순위 후보들의 공약은 무엇일까.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비례대표 1순위는 한양대학교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인 신현영 후보다. 신 후보는 대한가정의학회 보험이사, 대한통일보건 의료학회 홍보이사, 한국여자의사회 법제이사 등을 맡고 있으며 현재 가정의학과 코로나 대응 TF에서 활동하며 명지병원 코로나19역학조사 팀장을 맡을 정도로 이 방면에 뛰어난 인재다. 그는 국회 입성 후 발의할 1호 법안으로 ‘질병관리청법’을 내걸었다. 이는 감염병 관리의 효율화를 위해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시키는 법안이다. 신 후보는 또 질병관리본부의 지역본부 설치와 감염병 전문 병원 설립을 통해 집단 감염확산을 초기에 차단하겠다고 공약했다. 정의당 비례대표 1순위는 류호정 후보다. 류 후보는 정의당의 청년 대표로서 21대 총선 공약 역시 청년을 위한 정책을 주로 제시했다. 류 후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