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공감학교를 진행한 대부분의 학교가 긍정적인 성과를 얻으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앞으로도 혁신학교로 성장할 것을 예고했다. 경기도교육청은 ‘혁신공감학교 성과분석 및 학교혁신 질적 제고 방안 연구’결과를 31일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연구를 통해 혁신공감학교 정책 성과분석과 추진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해 학교혁신 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6월 18일부터 8월 8일까지 진행했다. 연구를 통해 진행한 설문에서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3000명이 혁신공감학교 시행이 혁신교육을 일반화하고, 학교문화를 바꾸는데 이바지했다고 밝혔다. 반면 학교민주주의 정착과 교사 업무 과중 해소, 지역사회 연계 등은 혁신공감학교가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았다. 연구보고서는 학교혁신 발전 방향으로 ▲일정 요건을 갖춘 혁신공감학교는 2025년까지 모두 혁신학교로 지정하는 방안 ▲보편적 대안교육 형태인 (가칭)혁신자치학교 ▲학교와 지역이 배움터로 연결되는 (가칭)혁신마을학교 ▲ 완전한 학교자치를 구현하는 (가칭)민주학교 형태 등을 제시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김진만 학교정책과장은 “혁신공감학교 성과분석을 통해 지속가능한 혁신교육 정책을 마련하고, 혁신교육의 동력인
경기도교육청이 업무담당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2020년 학교운영위원회 업무편람, 핸드북’을 발간했다. 2020년 학교운영위원회 업무편람은 학교에서 학교운영위원회 업무를 쉽게 이해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특히 이번 업무편람은 지난 2017년 12월 이후 제도 변화에 따른 개정판이며, 핸드북은 학교운영위원회의 주요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해 발간 배포하고 있다. 업무편람은 ▲학교운영위원회 구성 ▲학교운영위원회 기능 ▲학교운영위원회 회의 운영 ▲학교운영위원회 관련 법령 등 단계별 사례 중심 내용으로 구성했다. 또 학교운영위원회와 관련한 규정과 업무절차를 정리하고, 중요도가 높은 현장 용어들을 정리했으며, 최근 학교운영위원회 관련 법령 개정사항을 추가했다. 경기도교육청 정수호 학부모시민협력과장은 “학교운영위원회 업무편람을 현장에서 많이 활용해 학교운영위원회 활성화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법령ㆍ지침 개정 시 업무편람을 최신 내용으로 신속하게 수정ㆍ보완해 학교운영위원과 업무담당자에게 유용한 길라잡이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도교육청 소속 교직원을 대상으로, ‘하반기 온라인 명사초청 특강’참여 신청을 받는다. 이번 특강은 4차 산업혁명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경기교육가족의 혁신적인 삶의 경영과 창의적인 사고의 폭을 넓히기 위해 준비했다. 글로벌기업 김태원 상무를 초청해 ‘미래사회의 변화와 창의적 인재 무엇이 차이를 만드는가’를 주제로 9월 10일 유튜브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한다. 김태원 상무는 코로나19가 만든 새로운 미래를 이끌기 위한 역량과 창의적인 미래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의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이성조 관장은 “이번 특강이 코로나19로 지친 경기교육가족이 에너지를 재충전하면서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창의적인 역량을 키우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며 “우리센터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지난 6월 시흥시 평택~파주고속도로에서 음주 교통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초동수사가 부실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2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6월 발생한 음주교통사고 피해자 가족이라고 밝힌 남성이 당시 경찰이 고속도로 사고 현장 CCTV를 확보하지 않는 등 사고 조사를 미흡하게 처리해 가해 운전자의 뺑소니 정황을 발견하지 못하는 등 초동 수사에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 남성은 또 경찰이 피해 차량 블랙박스를 확인하지 않았고 가해자 진술만을 토대로 수사를 진행해 검찰 단계에서 가해자에 대한 구속영장마저 한 차례 기각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남성은 직접 사고 위치를 찾아가 고속도로 CCTV가 설치된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CCTV 확보를 요청했고 이를 확인한 경찰이 뒤늦게 뺑소니 혐의를 추가 적용할 수 있다는 답변을 했지만, 관련 조사는 지지부진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CCTV 화면에는 사고 직후 가해 차량이 현장을 떠났다가 10여 분 뒤 가해자가 차량 없이 현장으로 돌아오는 모습이 담겼다. 사고를 낸 운전자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43%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남성은 음주운전 뺑소니 가해자와 수
요양보호사로 근무한 코로나19 확진자로 인해 해당 요양원 입소자 8명이 집단 감염됐다. 30일 고양시 일산동구 성석동에 있는 A요양원 입소자 8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고양시 이들이 해당 병원 요양보호사인 B씨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했다. B씨는 서울 영등포구 큰권능교회 관련 확진자다. 시와 방역당국은 집단감염 발생에 따라 이날부터 요양원 전체를 코호트 격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정책에 반대해 무기한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파업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대전협은 지난 29일 오후 10시부터 30일 오전까지 밤샘 회의 끝에 파업 지속 여부를 투표에 부쳤다. 결과 전공의 중 과반수 이상이 무기한 총파업을 선택하며 파업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대전협은 1차 투표에서 193명 중 96명이 파업 지속을 선택해 과번 정족수 97명을 채우지 못했다. 이에 대전협은 단체행동 진행과 중단 여부에 관한 결정을 박지현 비대위원장에게 위임하기로 의결 한 뒤 재투표를 실시했다. 재투표를 통해 134명이 파업 강행을 선택, 중단 39명, 기권 13명으로 무기한 파업을 지속하기로 결정됐다. 정부는 전날 파업 유보와 정부 정책 원점 재논의를 제안했지만, 대전협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의료계와 정부의 줄다리기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이러한 결정에 정부는 입장문을 내 즉각 유감을 표명했다. 정부가 수차례에 걸쳐 모든 가능성을 열고 대화를 해 나가자 제안했지만 전공의들이 이를 거부하고 파업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지난 28일 국회 한정애 보건복지위원장이 전공의협의회가 정부를 신뢰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이달 들어 도위험군인 고령층이 주로 이용하는 요양시설과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는 17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8월 들어 30일 낮 12시까지 노인복지시설 5곳과 요양병원·일반병원을 포함한 의료기관 12곳 등 17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모두 105명이 확진됐다. 17곳의 감염 경로를 보면 종사자로 인한 전파 사례가 10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환자·이용자로부터 감염이 시작된 사례 4건, 종사자 가족으로 인한 감염 1건 등의 순이었다. 조사 중인 사례는 2건이다.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시설은 충남 천안시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으로, 지난 2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총 17명이 확진됐다. 이어 양평사랑데이케어센터에서 12명, 인천 미추홀구노인주간보호센터과 대구 서구 보배요양병원, 서울 관악구 은천재활요양병원에서 각각 11명이 확진 판정 받았다. 나머지 시설에서는 각각 2~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현재 노인복지시설에서의 집단 발생 사례가 증가하고 있고, 요양병원을 포함한 많은 병원에서 노출이 증가해 병원이 폐쇄되거나 의료종사자가 자가격리에 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앞둔 지난 29일 하룻동안 299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3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99명으로 경기 80명, 서울 116명 등 수도권에서만 200명 가량 확진됐다. 지난 26일부터 닷새간 확진자 300명 이상을 기록했으나 27일 이후 조금씩 줄어들다 이날 200명대 안으로 접어들었다. 그러나 수도권에서 계속해서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고, 광복절 집회에 참석한 인원이 확실히 밝혀지지 않아 언제 다시 폭발적인 감염이 발생할지는 알 수 없어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평택 서해로교회 관련 확진자가 늘고 있다. 27일 70대 교인이 확진된 데 이어 28일 4명, 29일 5명 등 10명이 감염됐다. 양평 서종면 마을모임 관련 1명, 파주 스타벅스 야다점 관련 1명 등 확진자가 추가됐다. 용인에서는 5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중 한명은 60대 남성으로 광화문 집회에 참석해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다른 20대 남성은 제주38게스트하우스 접촉자로 알려졌다. 이 밖에 60대 남성은 수원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60대 여성은 용인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성남에서는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대한적십자와 ㈜한진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8월 한달간 도내 31개 시군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7157세대에 1억7800여만 원 어치의 부식세트를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경기적십자사는 주기적으로 방문케어하는 4557세대와 새롭게 발굴한 2600세대를 대상으로 전달하고 있다. 전달된 물품은 백미, 잡곡, 라면, 통조림, 김치 등으로 개인이 취사 선택할 수 있다. 또 경기도 이외 전국 대한적십자사 본지사에서도 ㈜한진의 기부금을 통해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전국 합게 7억 원의 기부금으로 2800세대를 지원할 수 있었다.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에 기여하고 복지사각지대 보호 강화를 위해 ㈜한진은 매년 적십자를 통해 따뜻한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이천 SK하이닉스 신축 공사장에서 2t짜리 금속배관이 떨어져 근처에서 작업을 하던 A씨의 다리가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8일 오후 3시 30분쯤 이천 SK하이닉스 반도체 신축 공사장에서 지상 2층~ 6층 벽면에 고정돼 있던 배관이 2층 바닥으로 떨어졌다. 공사장에서 휴식을 취하던 A씨는 위에서 떨어진 배관에 맞아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