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4월 23일부터 5월 10일까지 ‘2021년 경기도 청년 노동자 통장’ 상반기 1차 신규 참여자 5000명을 모집한다. 경기도 청년 노동자 통장이란 참여자가 2년간 일자리를 유지하면서 매달 10만원씩 저축하면 지원금 월 14만 2000원을 포함해 2년 후 580만원(현금 480만원과 지역화폐 100만원)의 목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4개월 만기 때 경기도 거주, 근로와 저축, 총 3회의 교육 이수, 사용계획서 제출 등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신청 대상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만 34세 이하(공고일 4월 19일 기준) 도민 가운데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인 ‘청년노동자’다. 아르바이트, 자영업자 등도 신청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병역의무이행자의 병역의무 기간에 비례해 신청 연령을 최고 만 39세까지 연장했다. 또 모집 횟수도 지난해 1회에서 올해 2회(상·하반기)로 늘렸다. 금융위기 청년 보호 강화를 위해 개인회생 및 신용회복지원자(12개월 이상 변제자)에게 주는 가산점을 기존 3점에서 5점으로 변경했다. 도는 서류 심사, 유사 사업 중복 참여 확인, 선정심의위원회를 거쳐 6월 15일 사업 참여자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신청자는 청
경기도가 책을 접하기 어려운 독서취약계층에게 도서를 보급하는 경기도 책 나눔 사업 ‘책드림, 꿈드림’ 희망기관 1차 모집을 19일부터 진행한다. ‘책드림, 꿈드림’ 사업은 전문가와 함꼐 북 큐레이션을 통해 주제별 도서목록을 개발하고, 도내 독서소외기관에 이용자 맞춤형 도서를 선별해 보급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2회에 걸쳐 희망기관 200곳을 선정해 도서 2만 권을 보급한다. 1차 모집 대상은 지역아동센터, 미혼모시설, 다문화시설, 노인보호시설, 장애인복지시설, 청소년보호시설 등 도내 독서소외기관·사회복지시설로 100개 기관을 모집한다. 선정된 기관에는 6월 중 기관별로 도서 100권을 전달하고, 7월에는 독서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서 활용 활성화와 지속적인 독서 활동을 위한 담당자 독서교육 워크숍도 병행할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5월 14일 오후 6시까지며 희망 기관이 경기도사이버도서관 누리집(https://www.library.kr)로 신청하거나, 시·군 공공도서관 추천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문의사항은 경기도사이버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031-248-9892로 연락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1, 2위를 달리며 양강구도를 구축하는 가운데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주 대비 하락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6~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을 조사해 19일 발표한 결과 윤 전 총장은 33.7%로 1위, 이 지사는 27.1%로 2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1.0%를 기록했으며, 오세훈 서울시장(3.9%),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3.7%), 홍준표 의원(무소속·대구 수성구을, 3.7%), 정세균 전 총리(3.4%)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에 비해 윤 전 총장과 이 지사는 각각 1.6%p, 2.5%p 상승하면서 위치를 견고히 다진 반면 이 전 대표는 1.0%p 하락했다. 윤 전 총장은 60세 이상(50.3%)과 대구·경북(45.9%), 서울(41.4%), 부산·울산·경남(41.2%), 농·임·어업(49.5%), 자영업(46.1%), 보수성향층(51.1%), 중도성향층(41.8%), 대통령 국정 수행 부정평가층(53.3%), 국민의힘 지지층(66.5%)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지난주 조사에 비해 20대(8.2%p)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배달업무에 종사하는 특수고용 배달노동자를 대상으로 5월 14일까지 ‘2021년 배달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지원대상 요건으로는 ▲경기도 내에서 음식 또는 퀵서비스 배달업무에 종사하는 배달노동자 ▲경기도 내 주소지를 둔 경기도민 또는 경기도 내에서 주로 배달업무를 수행하는 배달노동자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제 125조 1항에 따른 특수형태근로종사자로서 산재보험에 가입되어 있거나 가입 예정인 배달노동자 등 총 3가지 요건이 있으며, 해당 요건을 모두 충족하고 있어야 한다. 선착순이며 연내 모집 규모 2000명이 충원될 경우 조기 마감한다. 만 19세 미만 청소년 배달노동자와 2021년 내 산재보험에 신규 가입하는 배달노동자는 각각 300명, 400명 할당해 우선 지원한다. 또 경제적으로 소외됐던 경기도 북부권역에 거주하는 배달노동자도 선착순 모집기준보다 우선 선정된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배달노동자는 직전분기 산재보험료 고지 및 납부내역을 바탕으로 납부한 보험료(노동자 부담금)의 90%를 최대 1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분기별 납부실적을 확인해 분할 지급받게 된다. 2021년 1월 근로분부터 지원금을 지급하며, 해당기간에
사회 현안 중 하나인 언론개혁이 진전되지 못하는 이유로 집권 여당의 의지가 부족했다는 점을 지적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6~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을 조사해 19일 발표한 결과 최근 언론개혁 부진의 이유로 집권 여당의 의지 부족이 38.8%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존 언론계의 저항(22.4%), 야당의 비협조(20.0%) 순이었고 잘 모르겠다는 대답도 18.8로 뒤를 이었다. 모든 연령층에서 ‘집권여당의 의지 부족’을 선택한 가운데, 60세 이상(43.9%)이 가장 높았다. 또 대구·경북(49.3%), 자영업(45.0%), 보수성향층(51.5%),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52.5%), 국민의힘 지지층(56.0%)에서 ‘집권여당의 의지 부족’을 지적했다. 반면 ‘야당의 비협조’ 때문이라는 응답은 광주·전라(35.3%), 진보성향층(33.4%), 국정수행 긍정평가층(45.0%), 더불어민주당 지지층(43.1%)에서 많았다. ‘기존 언론계의 저항’을 선택한 응답자는 40대(28.1%), 광주·전라(31.9%)에서 비교적 많았다. 보수성향층(51.5%)에서는 과반 이상이 ‘집권 여당의 의지 부족’이
경기도가 무자격·무등록 부동산 중개업자들의 불법행위로부터 도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공인중개사 명찰 패용 및 QR코드 스티커 부착 사업’을 전면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명찰 패용 권유 대상은 도내 공인중개사 3만 3000여명(중개사무소 2만 9400여곳) 전원이다. 명찰에는 사무소 이름과 등록번호, 공인중개사 성명, 사진 등이 있어 한눈에 본인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명찰 제작에 따른 가짜 제작·도용·대여 등 관련 불법행위도 엄중히 단속할 계획이다. 공인중개사사무소 외관에는 QR코드 스티커를 부착한다. 외부에서도 휴대폰을 이용해 공인중개사무소 등록사항을 조회할 수 있다. QR코드는 ‘경기도부동산포털’ 사이트의 중개업소 현황으로 연결, 적정 등록업체 여부를 알려준다. 현재 일부 시·군이 자체 사업으로 명찰제(수원·부천시 등 13곳)와 QR코드 스티커(부천·의왕시)를 시행하는 가운데 도는 하반기까지 31개 시·군에서 정책이 시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에는 동의서 확보, 명찰 제작 등 준비 작업이 이어진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최배근 건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중앙정부가 할 수 있는 일, 해야만 하는 일, 그러나 중앙정부가 하지 않는 일을 드러낸다”며 이 지사의 기본 시리즈를 지지했다. 최 교수는 18일 페이스북에 경기도가 보호종료 아동에 공공임대주택을 지원할 것이라는 보도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14일 올해 경기주택도시공사의 청년매입임대주택 26호, 전세임대주택 55호, 행복주택 22호 등 총 103호에 대한 우선 입주권을 보호종료아동에게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는 “선별지원도 실상은 어려운 사람에게 죽지 않을 만큼만 재정 지원을 하겠다는 ‘재정안정주의’의 ‘또 다른 이름’”이라며 “재정안정주의와 선별복지 논리가 금융화의 시작과 더불어 부상했듯 금융자본이 공적 영역인 재정을 지배할수록 민주주의는 왜소해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모피아 이데올로기’가 득세할수록 대중의 고통은 증가하고, 불공정과 불평등의 제도화는 심화한다”며 “경제 사기질이 보통사람은 이해하기 어려운 금융 논리로 포장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최 교수는 “(이 지사의) 기본주택·기본소득·기본대출·기본일자리는 재정의 민주화와 탈선한 금융의 정상화를 촉진시킬 수
최배근 건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최근 고용 문제에는 ‘선별 지원 정책’의 실패가 추가되며 고용 문제가 악화되고 있다”며 민주당과 청와대를 비판했다. 최배근 교수는 17일 SNS를 통해 “지난 20년 넘게 제조업 과잉의존 산업생태계의 전환 실패, 불평등의 구조화와 제도화 등이 고용 악화를 심화시켰다”면서 “여기에 ‘선별 only 지원 정책’의 실패가 결정적 펀치를 날렸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는 3월 고용지표에서 31만 4천명 취업자 증가에 고무되어 있다. 그런데 60세 이상에서 40만 8천명이 증가했다”면서 “문제는 인구 감소를 고려해도 30대와 40대 일자리의 감소”라고 강조했다. 특히 “40대는 코로나 재난 이전부터 감소를 보였지만, 30대 감소가 뼈 아프다”고 덧붙였다. 최 교수는 “주요국 중 중국 다음으로 경기 회복이 빠른 미국의 고용지표보다 나은 점도 있다”면서도 “그러나 이러한 내용이 국민들 피부에 와닿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 교수가 국민들이 체감하기 힘들 것이라고 분석한 이유는 ‘확장 실업자’의 증가였다. ‘확장 실업자’는 공식 실업률이 노동시장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라 마련된 개념이다. 공식 실업자에 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세월호 참사 7주기인 16일 “모든 국민이 안전한 나라, 국가가 국민을 앞장서 지키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7주기 기억식에서 추도사를 통해 “세상 모든 게 풍화로 스러져도 결코 잊을 수 없는 그날이다. 다시 잔인한 봄”이라고 희생자들을 기리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 톨의 의혹도 남기지 말자는 유가족들의 호소는 과거에 붙들려 살자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오늘과 내일을 만들기 위한 모두가 안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한 처절한 외침”이라며 “다시는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저버리지 않도록 안전한 세상을 만드는 그날까지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기억이 살아있는 한 움직일 힘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는 한 우리는 그 길로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이제 4.16 생명안전공원이 조성된다”며 “그 자체로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는 추모비이자 망각 속에 사라지는 그 이름을 끊임없이 불러내는 ‘기억의 공간’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영원히 기억할 것이고, 그 기억은 우리를 움직이는 힘이 될 것”이라며 “’국가란 무엇인가, 국가는 왜 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세월호) 유가족의 울분에 함께 슬퍼했던 국민들께 조금도 답을 드리지 못해 미안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추 전 장관은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7년 전 서서히 가라앉는 배안에서 애타게 구조해달라는 절박한 순간의 아이들 모습이 생생하여 마음이 아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적극적 수사를 기대했지만 시일이 흘렀다는 이유로, 성역없는 기소를 긷했지만 기소편의주의를 방패로 무엇 하나 제대로 된 것이 없다”며 “세월호특조단의 결론에 대해 위로밖에 드리지 못했던 법무부 장관으로서 송구할 따름이다”라고 했다. 추 전 장관은 “기소된 사건마저 법정의 공방이 세월호의 진실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조각 조각내어 관련자들의 행위가 유무죄인지를 다투는 법정의 사건으로 변질되었다”며 지적했다. 끝으로 “진실은 침몰하지 않음을, 진실을 밝힐 때까지 포기할 수 없음을 촛불의 간절함과 기도를 잊지말고 국회는 진실을 밝혀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