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주민 주도의 마을 만들기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제8회 경기도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를 개최하고 최우수 마을 4곳을 선정했다. 29일 화성시 협성대학교에서 열린 콘테스트는 ▲체험·소득 ▲문화·복지 ▲농촌 지역개발사업 ▲농촌빈집·유휴시설활용 등 4개 분야로 진행됐다.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 홈페이지(http://www.raise.go.kr/contest)에 사전 응모한 신청 마을 가운데 시장·군수의 추천을 받은 마을을 대상으로 서류, 현장심사를 거쳐 총 5개 마을이 선정됐고, 그 중 분야별 4개 마을을 최우수 마을로 선정했다. 최우수로 선정된 마을은 ▲소득·체험 분야에 연천 푸르내 마을 ▲문화·복지 분야에 양평 세월리 마을 ▲농촌지역개발사업 분야에 여주 가남읍 ▲농촌빈집·유휴시설 분야에 화성 정남면 계향리 마을이다. 최우수로 선정된 4개 마을은 경기도지사 상장을 받게 되며 오는 8월 26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제8회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한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경기도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2021년 신규 데이터 분석 사업’ 착수보고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도는 데이터 분석이 필요한 도정 정책 관련 신규 과제 4건을 발굴해 분석함으로써, 도정 핵심가치인 ‘공정, 평화, 복지’를 구현하는데 힘쓰기로 했다. 먼저 부동산 투기 문제 해결을 위해 부동산 투기위험지역 도출 분석을 추진한다. 부동산 표준 공시지가, 실거래가, 거래량 등을 분석해 지역별·유형별·개발구역별 등 세부 현황을 파악하고, 지역별로 투기위험지수를 산정한다. 도는 이를 통해 부동산 투기 이상징후를 보이는 지역을 사전에 집중관리 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93개 생활밀접 업종의 매출을 소지역별로 예측해 소상공인과 예비 창업자 지원에 활용하는 내용의 예비 창업자 매출 예측 분석도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소상공인의 생활밀접 업종 관련 데이터도 함께 활용해 보다 현장중심의 분석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고용지원을 위한 고용동향 분석과 사회적 약자에게 적정한 서비스 자원을 제공하고 만족도를 향상하기 위한 통합사례관리 분석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9일 경기도청에서 안병용 의정부시장 등 7개시 시장, 이한주 경기연구원장 등 7개 공공기관 대표와 ‘경기도 공공기관 3차 이전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에 공동 서명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동헌 광주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안승남 구리시장, 김보라 안성시장, 박신환 남양주 부시장과 정정옥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진석범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 강위원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유승경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이헌욱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이 참석했다. 각 공공기관 소관 상임위원회 위원들도 함께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7개 기관의 이전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이전지역 7개 시는 관련 기관이 조속히 입지 완료될 수 있도록 건물·부지의 정보를 제공하는 등 행정적 지원과 함께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도는 공공기관 이전이 경기 북·동부 지역 행정인프라 구축에 따른 민간 기업 유치 환경을 조성하고, 공공기관 임직원과 민원인 등 인구 유입으로 지역경제와 관광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지사는 “많은 비용이 발생하고 반대도 있긴 하지만 불가피하게 공정성 회복과 경기도 균형발전이라는 두 가지 대의에 따라 공공기관을 대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가 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공식 출마선언은 다음달 5일 할 예정이다. 이낙연 캠프 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는 박광온 의원과 종합상황본부장인 최인호 의원은 이낙연 전 대표를 대신해 29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를 찾아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예비후보자 등록을 완료했다. 이 전 대표는 “경선 대장정의 첫 발을 내디디며 가슴이 떨리고 벅차오른다”며 “정치를 시작할 때부터 정치인의 가장 큰 책무는 국민의 아픔을 치유하고,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일을 제가 하겠다. 힘겨운 국민과 청년을 따뜻하게 보살피고, 상처받은 공정을 다시 세우겠다”고 대선 도전의 이유를 피력했다. 특히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님을 이어 4기 민주정부를 출범시키겠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자신이 민주당 정부의 적통자임을 내세웠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경기도의 ‘소공인’ 사업체가 전국 최대 규모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지속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부진해 체계적인 지원·육성 정책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경기연구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경기도 소공인 육성 및 활성화 방안 연구’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소공인이란 ‘도시형소공인 특별법’의 ‘도시형소공인’을 지칭하며, 노동집약도가 높고 숙련 기술을 기반으로 일정 지역에 집적하는 특성을 갖는 상시 근로자 수 10명 미만의 제조업 사업체다. 도내 도시형소공인 사업체 수(2019년 기준)는 10만8554개로 전국 29.3%를 차지하며, 규모 2위인 서울시(5만3276개)의 2배 이상이다. 도내 도시형소공인 종사자 수도 40만1301명(전국 33.2%)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그러나 경기도 소공인은 평균 매출 규모 등 외형에 비해 수익성과 지속가능성이 부진한 것으로 평가된다. 도시형 소공인 사업체의 종사자 1인당 평균 매출액 규모는 1억4000만원으로 울산시 다음으로 크지만 영업이익률(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평균은 10.9%로, 17개 광역 지방정부 중 가장 낮다. 또 도의 소상공인 지원정책 상당 부분이 소상인의 경영 환경 개선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중소제조기업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기본소득을 주제로 설전을 벌인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에게 “안심소득은 전체 국민 대상으로 세금을 거둬 중위소득 이하에게 나눠주는 짝뚱”이라고 직격하며 이 대표의 발언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지난 20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 대표에게 “저서에서 ’국민 전체에 지급하는 수당은 공정성 시비가 없으니 기본소득에 찬성한다. 청년수당이나 노령연금은 특정계층에게만 혜택을 주니 불공정해 반대한다’고 하셨다는 보도가 있다”며 기본소득이나 그에 준하는 전 국민 보편재난지원금에 찬성하는지 등을 공개질의한 바 있다. 그러자 이 대표는 21일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이준석이 언급하는 ’다른 복지 제도를 일원화해서 지급하는 기본소득’과 이재명식 ‘따로 줄 것을 주고 또 더주자는 기본소득’은 다를 것”이라며 “물론 국토보유세, 탄소세, 데이터세를 신설하자는 이재명식에 대해서는 명쾌하게 반대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재난지원금은 이미 소비진작에 대해 한계성을 드러냈고, 진정 어려운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늘리기 위해서는 소상공인 손실보상에 대해 소급적용할 수 있도록 계속 민주당을 압박해달라”고 당부하며 선별지급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에 기본소
내달 5일 출마 선언을 앞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야당의 유력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비판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 전 대표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재형 감사원장은 국민의 감사를 받을 것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이 같이 밝혔다. 최 원장은 이날 오전 감사원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저의 거취에 관한 많은 논란이 있는 상황에서 감사원장직을 계속 수행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대통령께 사의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 전 대표는 “최재형 감사원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전례없는 현직 감사원장의 사전선거운동도 끝났다”며 “최 원장은 ‘중립’의 의미를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에 대해 말꼬리를 잡으며 위법의 낙인을 찍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월성원전 감사 과정에서 ‘대선에서 41%의 지지밖에 받지 못한 정부’라고 했던 그의 발언은 국민의 정부선택이라는 민주주의의 근본을 부정하는 망발”이라며 “직분을 망각하고 폭주하듯 국정에 개입하려 했던 그의 행태는 감사원의 신뢰도에도 상처를 줬다”고 꼬집었다. 또 “금도를 넘은 최 원장의 행보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떠오른다”며 “민주주의의 근간
경기도주식회사는 28일 경기도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성남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배달특급 청년서포터즈 ‘청년특급 2기’ 수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도주식회사는 그간 활동한 청년특급의 활동 내용을 공유하고 최고의 활약을 펼친 청년들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3월부터 경기도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청년시민 주도의 온라인 캠페인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정한 시장경제질서 확립을 위한 청년서포터즈 ‘청년특급’을 운영했다. 지난해 11월에는 1기를 운영하며 다양한 이미지와 블로그 게시물, 유튜브 영상 등 약 900개의 홍보물을 제작했다. 3월부터 시작한 2기는 배달특급 관련 이미지와 자체 제작 만화 등 1기보다 더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약 2100개를 제작하며 온라인·SNS에서 배달특급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고 경기도주식회사는 밝혔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배달특급이 지금껏 순항한 것은 청년특급 1·2기 분들의 숨은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배달특급에 대한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권석필 경기도자원봉사센터장은 “배달특급이 시장에 자리 잡기까지 열심히 활약해 주신 서포터즈들께 감사하다”며 “소중한 경험이 됐길 바란다”고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공영운 현대자동차그룹 사장이 28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친환경차 인프라 구축 및 미래 모빌리티 도입 확대를 위한 경기도-현대자동차그룹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4차 산업혁명과 기후위기로 인한 자동차산업 재편에 경기도가 지방정부 차원에서 관련 민간 기업과 대응·협력함으로써 미래먹거리 창출과 도민 교통서비스 혜택 증진을 도모하는데 목적을 뒀다고 도는 밝혔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현대자동차그룹은 ▲친환경차 보급 ▲자율주행 ▲미래 모빌리티 총 3개 분야 5개 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총 사업비로 1022억 4200만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먼저 ‘친환경차 보급’ 확대 차원에서 상용 수소전기차 보급 지원과 수소 충전소 인프라 확충에 힘쓴다. 또 내연기관 청소트럭을 수소청소 트럭으로 바꾸는 교체 실증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자율주행 시범서비스 운영을 위한 기술개발, 시범운행지구 확대, 교통 인프라 구축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끝으로 ‘미래 모빌리티’ 활성화를 위해 수요응답 및 차세대 통합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술개발과 사업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상용 수소전기차 보급
경기도가 올해 6월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일용직·특수형태근로종사자 등 취약노동자에게도 ‘백신병가 소득손실보상금’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국가적으로 코로나19 백신접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백신 접종 취약노동자까지 지원대상으로 포함시켜 1인당 1회에 한해 8만5000원의 백신병가 소득손실보상금으로 지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른 지원대상은 6월 28일 이후 코로나19 백신접종 후 몸이 아프거나 이상반응이 있어 휴식이 필요한 도내 취약노동자로, 접종일 포함 3일 이내에 백신접종으로 병가를 사용할 경우에 지원받을 수 있다. 주 40시간 미만 단시간 노동자, 일용직 노동자, 특수형태노동종사자, 요양보호사가 해당되며, 외국인도 취약노동자(단시간, 일용직, 특고, 요양보호사)에 해당할 경우 지원대상이 된다. 단, 회사에서 정부정책에 동참해 백신휴가를 부여할 경우 신청이 불가하다. 신청 기간은 7월 5일부터 12월 10일까지로, 신청서, 신분증 사본, 예방접종 증명서, 보상금 부정수급 관련 확약서, 자격확인 입증서류 등 필수서류를 구비해 해당 거주 시군을 통해 이메일·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예방접종증명서 혹은 예방접종 내역확인서는 접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