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화폐 소비지원금과 같이 신용카드로 더 많은 소비를 하면 일정 부분을 정부가 돌려주는 이른바 ‘캐시백’ 방식의 소비 장려 방안이 당정 간에 추진되고 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당과 정부는 소상공인 피해 추가지원,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신용카드 캐시백 등 ‘3종 패키지’를 중심으로 추경을 편성하겠다”고 언급하며 공식화했다. 현재로선 3분기 카드 사용액이 2분기보다 많으면 10% 안팎의 일정부분을 카드 포인트로 돌려주는 방식을 채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카드 포인트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사실상 현금이나 다름없다. 다만 고소득층에 혜택이 집중되지 않도록 캐시백에 일정 금액 상한선을 둘 예정이다. 이와 같은 캐시백 제도는 은행권에서 주로 시행하던 이벤트로 정부 차원에서 직접 논했던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당정간에 추진되는 ‘캐시백’ 방식의 소비 장려 방안이 일정 금액을 소진했을 때 그에 비례한 일정부분을 현금성 포인트로 지원해준다는 점에서, 이미 시행 중인 경기도지역화폐의 소비지원금 제도와 궤를 같이한다. 경기도가 지난해 9월 처음 시행한 지역화폐 소비지원금 제도는 올해 6월 지원 금액을
농약판매업 등록을 하지 않고 판매하거나 약효 보증기간이 7년 이상 지난 농약을 보관하는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농자재 유통·판매업체들이 경기도에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5월 3일부터 14일까지 김포시, 부천시, 파주시 등 도내 10개 시·군 농자재 판매점과 원예 자재점 100곳을 집중 단속한 결과 농약관리법 및 비료관리법을 위반한 업체 26곳을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농번기를 맞아 농약·비료 불법 유통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실시됐다. 위반 내용은 ▲농약 무등록 판매 5곳 ▲판매업 등록사항 미변경 10곳 ▲약효 보증기간 경과 농약 보관·판매 4곳 ▲농약취급 제한기준 위반 4곳 ▲비료 보증 미표시 판매 3곳이다.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광명시 화훼단지 내 ‘ㄱ’ 원예자재점은 지난해 5월부터 농약판매업으로 등록하지 않고 살충제 및 살균제 등 농약을 판매하다 적발됐다. 파주시 ‘ㄴ’ 농약판매점은 약효 보증기간이 2013년 10월 31일까지인 살충제 27병을 지난달까지 농약창고에 보관하다 수사망에 걸렸다. 농약관리법에 따르면 농약 무등록 판매업 및 약효 보증기간 경과 농약 보관은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 등록사항 미변
경기도가 16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소규모 사업장 종사 단시간·취약노동자의 권익 향상과 노동인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활동할 ‘경기도 노동권익 서포터즈’를 대상으로 위촉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노동권익 서포터즈’는 편의점 아르바이트 등 단시간·취약 노동자들의 노동인권 향상을 위해 현장 계도·홍보 활동을 전개할 인력을 임명해 운영하는 제도로 민선7기 경기도가 지난해부터 추진해왔다. 올해는 고양·부천·평택·시흥·파주·양평·여주 7개 시군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 시군별로 2~4명씩을 선발해 총 31명의 서포터즈를 운영할 계획이다. 서포터즈들은 6월부터 영세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근로계약서 작성, 최저임금·주휴수당 지급, 부당행위 금지 등 노동관계법 준수상태 여부 점검 및 실태조사 등 노동권익 향상을 위한 현장 계도·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아울러 단시간 노동자와 사업주가 권리구제, 법률지원, 사업장 노무컨설팅 등을 지원받을 수 있게 ‘경기도노동권익센터’ 및 ‘마을노무사 지원제도’ 등 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과의 연계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이 밖에도 오는 10월 이후 서포터즈 점검활동을 토대로 주휴수당 지급, 근로계약서 작성 등 노동관계법 준수 사업주를 대
세계적인 산업용 가스업체 ‘린데’가 약 15억 달러(한화 약 1조 7000억원)를 경기도에 투자해 수소충전소와 산업용 가스시설을 신·증설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정장선 평택시장, 성백석 린데코리아 회장은 16일 경기도청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투자협약서에 공동으로 서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린데는 15억 달러 상당을 투자해 경기도에 수소충전소를 설치하고 산업용 가스시설을 신·증설한다. 린데는 경기도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기체수소와 액체수소 충전소를 설치해 수소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평택시 고덕면 린데 평택공장을 중심으로 가스시설을 신·증설해 주요 시스템반도체 고객에 더 안정적으로 산업용 가스를 공급할 방침이다. 경기도와 평택시는 린데가 이번 투자계획을 성공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각종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도는 이번 협약으로 린데가 주요 국내 고객사에 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함에 따라 한국 반도체산업이 세계 1위 자리를 고수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수소 관련 원천기술을 보유한 수소생태계 확충에도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민을 우선 채용하기로 해 60여명의 신규고용
경기도주식회사는 부천시가 배달특급 서비스 참여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이르면 올해 말경 부천시에서도 배달특급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5월 김명원 경기도의원(더민주·부천6)은 부천시 관계자들과 배달특급 조기 도입을 위한 정담회를 열고 “경기도 배달특급이 수수료 등 여러가지 면에서 효과가 좋다. 부천시도 하루 빨리 시급한 도입을 위한 행정 추진이 돼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번 부천시의 합류로 경기도주식회사는 배달특급의 시장 확대와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지역과 연계 또는 밀착한 지역별 맞춤 프로모션과 사장님앱을 통한 자체 이벤트 기능 제공 등으로 배달특급을 더욱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인구 80만명이 넘는 부천시에서 배달특급을 선보일 수 있게 돼 굉장히 기쁘다"라며 "배달특급에 대한 부천시 관계자와 소상공인들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배달특급은 지난해 12월 파주·오산·화성 3개 지역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 16개 시·군에서 누적 거래액 약 270억원을 기록했으며 31만명의 회원이 함께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경기도가 우기철을 앞두고 재해예방사업의 신속한 추진 및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상반기 재해예방사업 추진실태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재해예방사업 현장의 개선 및 보완 사항을 발굴해 원활한 추진을 도모, 집중호우 및 최근 발생하는 기상이변에 선제적 대응을 통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목적을 뒀다. 특히 우기 전 효율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사업지구·공사장 안전관리를 도모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올해 사업비의 90% 이상 집행을 목표로 이월액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하는데도 주력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6월 7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진행되며, 대상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10곳,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 5곳, 급경사지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2곳, 조기경보시스템 구축사업 26곳 등 총 43곳이다. 이들 사업지는 현재 경기도와 관할 시군, 행정안전부가 예산을 투자해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정비사업을 추진 중인 곳이다. 중점 점검사항은 사업추진 현황, 사업장 안전관리대책 수립 여부, 우기대비 수방대책 수립 여부, 사업비 진행사항 등이다. 뿐만 아니라 시군의 사업추진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청취해 조기에 사업추진이 진행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신기술을 이용해 개발한 축산악취저감제품의 국가인증을 지원하기 위한 ‘2021 축산악취저감제 신기술 인증지원 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내 축산농가의 축산악취저감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하고 악취저감 신기술 개발을 통한 효과적인 축산악취저감을 유도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축산을 도모하는데 목적을 뒀다. 올해는 총 20개 업체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할 계획으로, 신기술을 이용한 축산악취저감제품의 국가인증 소요비용을 최대 500만 원까지 도비로 지원할 방침이다. 사업자가 직접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신기술 인증 및 기술검증을 신청 후 검증절차를 완료하면, 관련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6월 14일) 기준 경기도에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기업 중 악취저감 분야 신기술(미생물제, 탈취제 등 약품계열)을 개발·활용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업체다. 지원을 받길 희망하는 업체는 필수서류 등을 구비해 오는 7월 2일까지 경기도청 축산정책과(의정부시 청사로1 경기도청 북부청사 축산정책과)로 방문 또는 우편접수하면 된다. 신청서식 등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청 홈페이지(www.gg.go.kr) 고시·공고란을 참고
최근 정치권의 가장 큰 화두는 ‘청년’이다. 2~30대 청년층의 표심 이동으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4.7재보궐선거에서의 희비가 갈렸기 때문. 19대 대선까지만 해도 민주당의 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에 힘을 실어준 청년들을 분노하게 만든 것은 ‘불공정’이었다. 그렇다면 청년들이 생각하는 ‘공정한 사회’는 무엇일지 또, ‘공정한 사회’를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지 청년들의 입을 통해서 직접 들어봤다. [편집자 주] ◇ 청년들에게 공정은 무엇인가? 안산시에서 청년공간 '상상대로'를 운영 중인 문지원(33) 센터장은 그동안 청년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생각해본 결과 청년들이 바라는 공정은 ‘기회의 평등’과 ‘노력한 만큼의 결과를 얻는 것’ 두 가지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현재 우리사회가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문 센터장은 “청년들이 하는 노력에 비해서 기회가 평등하게 주어지지 않고 있다”며 “기회의 평등이라는 것이 정치권의 메시지로만 나갔을 뿐 실질적으로 청년들에게 다가오는 것은 없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사이기도 했던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는 말에 많은 청년들은 열광했지만, 실제로는 불공정하고 불평등하
우수 공예품의 판로 개척과 공예 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제51회 경기도 공예품 대전 시상식'이 15일 안성시 안성맞춤아트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목·칠, 도자, 금속, 섬유, 종이, 기타 6개 분야의 공예품 434개의 작품이 최종 출품됐으며, 품질수준, 상품성, 디자인, 창의성 등에 대해 공정하고 면밀한 심사를 진행했다. 최종 심사 결과, 수금을 이용한 3벌 잡식기법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이천시 나용환 작가의 ‘분청모란박지문차도구세트(도자분야)’가 대상을 받았다. 또 이천시 김남희 작가의 ‘애프터눈티트레이&1인차세트(도자분야)’가 금상을, 구리시 김상윤 작가의 ‘기쁜소식(목칠분야)’과 성남시 한애자 작가의 ‘담소(종이분야)’가 은상을 차지하는 등 총 100개의 작품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단체상은 대상 1개, 금상 1개, 장려상 3개로 총 167점을 획득한 이천시가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성남시(154점)와 고양시(110점)가, 장려상은 안성시(76점)와 구리시(66점)가 각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대회 수상자에게는 도지사 상장이 수여됐으며, 특선 이상을 받은 48개 작품은 오는 8월 충남 부여군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서
15일 경기도 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 행사가 열렸다. 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어린이 그림 공모전 시상식을 시작으로 노인학대 예방교육 실태분석 및 개선방안 연구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어린이 그림 공모전은 아동에게 노인 공경 인식을 심어주고 나아가 노인학대 발생을 사전 예방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지난 4~5월 접수된 960개의 작품 중 사전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4명 등 21명이 수상했다. 이어서 진행된 노인학대 예방교육 실태분석 및 개선방안 연구 발표에서는 경기 동부지역 9개 시·군의 노인학대 예방교육 현황과 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예방 교육의 방향과 교육 체계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조태훈 경기도 노인복지과장은 “경기도는 노인학대 조사·사례판정을 위한 노인보호전문기관 4곳을 경기도사회서비스원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돌봄플러스 구축 사업 등으로 재학대 발생률을 감소시키는 등 학대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며 “올 하반기 노인보호전문기관 1곳을 추가하는 등 노인학대 발생 대응 체계 인프라를 더욱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노인학대 신고 상담 전화번호는 1577-1389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