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여름을 앞두고 그늘막 같은 생활밀착형 폭염 저감시설을 1331곳 추가하고 폭염취약계층에 맞춤형 관리를 추진하는 등 폭염 대비에 나선다. 경기도는 이달 20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폭염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각종 대비책을 담은 폭염 종합대책을 시행한다. 도는 대응단계에 따라 폭염 상황관리 전담조직(T/F팀)을 운영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폭염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주요 대책으로는 먼저 그늘막, 그늘나무 등 생활밀착형 폭염 저감시설을 지난해 6192곳에서 올해 7253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총 1331곳이 신설되는 것으로 40억76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취약노인, 노숙인, 건설노동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맞춤형 집중관리를 추진해, 폭염 시 취약노인 안부 전화 및 방문 건강 확인, 노숙인 밀집지역 순찰, 건설노동자 무더위 휴식시간제(14:00~17:00) 운영 권고 등 폭염대비 보호활동을 실시한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실내 무더위쉼터 이용 제한이 예상됨에 따라 냉방시설 이용이 어려운 폭염 취약노인(5만여명)에게 15억27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냉방물품(쿨매트, 쿨조끼 등)을 지원한다. 더불어 무더위 쉼터 확충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지율이 모두 지난 주보다 떨어졌음에도 여전히 양강구도가 굳건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TBS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5월 4주차 정례조사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의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는 31.0%, 이 지사는 25.8%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달 조사보다 윤 전 총장 1.4%p, 이 지사는 2.4%p 하락한 수치다. 이에 반해 10.9%의 지지율을 얻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 주 대비 0.6%p 상승했지만, 1위 윤 전 총장과 20.1% 차이로 여전히 격차가 크게 나타났다. 이 지사와 비교했을 때에도 14.9% 차이다. 홍준표 의원(무소속·대구 수성구을, 6.2%), 유승민 전 국회의원(3.0%), 오세훈 서울시장(2.9%), 정세균 전 국무총리(2.3%)가 뒤따랐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긍정 39.0%, 부정 57.0%로 지난 주 대비 긍정 평가는 1.8%p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1.6%p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4.7%, 더불어민주당 28.5%로 한 주만에 순위가 바뀌었다. 국민의당(7.5%), 열린민주당(6.0%), 정의당(4.2%) 순으로 뒤를 이었고, 지지정당이
경기도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음악회, 체험프로그램, 외국인 유학생을 활용한 해외 홍보 등 경기바다의 관광·홍보 프로그램을 일주일 동안 집중 소개하는 '경기바다 여행주간'을 운영한다. 김종석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31일 경기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마리나 등 풍부한 해양레저 인프라와 갯벌 등의 자연환경, 수도권에 근접한 지리적 위치 등 관광지로서 이점을 갖추고 있는 화성, 안산, 평택, 시흥, 김포 바다에서 6월 14일부터 6월 20일까지 1주일동안 ‘경기바다 여행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기바다 여행주간은 경기바다 지역 관광 명소화를 목표로, 3개의 추진전략과 18개 사업(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추진전략은 ‘다양한 방식의 홍보를 통해 경기바다에 대한 관심 유발과 관광지로서의 매력 부각’이다. 도는 이를 위해 ‘이젠, 경기바다’를 주제로 한 전 국민 대상 온라인 홍보 캠페인과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경기바다 디지털 마케팅’, ‘경기바다 명소 공모전’을 6월초부터 실시한다. 16일 시흥을 시작으로 20일 안산까지 5개 시를 순회하는 ‘물멍 클래식 음악회’를 열고, 6월 18일에는 ‘경기바다 관광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전문가 학술
올해 ‘경기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이 6월부터 도내 초등학생 4~5학년(만 10~11세) 25만 4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이란 영구치아 배열이 완성되고 구강건강 관리 효과가 높은 시기인 초등학교 4학년(만 10세) 아동이 지역내 지정 치과 의료기관에서 무상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아동들은 구강검진, 구강보건교육, 예방 진료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도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치과주치의 검진이 제공되지 못한 점을 고려해 올해 사업 대상을 지난해 대상자를 포함한 초등학교 4~5학년으로 정했다. 또 같은 연령의 학교 밖 청소년, 미등록 이주 아동 등을 포함해 만 10~11세 총 25만 4000여명이 정책 혜택을 받게 된다 사업 대상 아동들은 6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경기도의 ‘덴티아이’ 앱을 내려받아 온라인 동영상 교육을 이수하고, 치과 예약 후 진료를 받으면 된다. 지정 치과 의료기관은 학교 안내문 또는 덴티아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는 원활한 검진을 위해 참여 의료기관을 1900여곳으로 확대 지정하고, 코로나19 감염 예방관리를 반영한 치과주치의 사업 지침서를 마련했다. 도 관계자는 “
경기도 공공기관의 북동부지역으로의 이전이 3차례에 걸쳐 마무리되면서 경기도 지역격차 해소의 토대가 마련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경기도의 공공기관 이전은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희생"을 주장해 온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의견이 투영된 정책이었다. 참여정부 시절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정부 부처의 세종시 이전 결정의 축소판으로 볼 수 있다. 지난 27일 3차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지가 발표됐다. 확정된 이전지는 ▲경기연구원 의정부시 ▲경기신용보증재단 남양주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파주시 ▲경기농수산진흥원 광주시 ▲경기복지재단 안성시 ▲경기주택도시공사(GH) 구리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이천시다. 그동안 도 산하 공공기관 26개 중 16개의 공공기관이 수원에만 몰려 있는 등 경기도 서남부와 북동부 지역 간의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며 불균형 발전이라는 문제가 있었다. 특히 경기 북부지역은 접경지라는 특수성에 의해 개발제한구역 및 군사시설 보호구역이라는 이중삼중의 규제 고통을 받고 있었다. 이에 이 지사는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며 2019년 12월과 2020년 9월 두 차례에 걸친 공공기관 이전을 발표했다. 이 지사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지난 2월
경기도가 도내 청년 노동자들의 복리후생과 처우 개선을 위한 ‘청년 복지포인트’ 1차 참여자 7000명을 6월 1일부터 1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경기도 소재 중소·중견기업, 소상공인업체, 비영리법인에서 주 36시간 이상 근무하는 재직자 중 월 급여 270만원 이하인 만 18~34세 도내 거주 청년이 대상이다. 연간 120만원 상당의 복지포인트를 지급하는 내용이다. 병역의무 이행자는 병역 기간만큼 신청 연령이(최고 만 39세) 연장된다. 올해 ‘청년 복지포인트’ 대상자는 총 2만명으로 이번 1차 모집에 7000명, 2차에 7000명, 3차에 6000명씩 각각 모집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120만원 상당의 복지포인트(분기별 30만원)를 받는다. 선정 대상자는 청년 복지포인트 전용 온라인 쇼핑 공간인 ‘경기청년몰’에서 문화생활, 자기개발, 건강관리, 가족친화 등 약 130만 품목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1차 모집 기간은 6월 1일 오전 9시부터 6월 15일 오후 6시까지다.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 홈페이지(http://youth.jobaba.net)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신청자를 대상으로 ▲월 급여 ▲직장 근속기간 ▲경기도 거주기간 등
경기도의 ‘2021 글로벌 시장 상용화 지원’(이하 상용화 지원) 사업 대상기업에 스카이워크사의 ‘유미의 세포 더 퍼즐’, 님블뉴런사의 ‘블랙서바이벌 영원회귀’ 등 8개 게임이 선정됐다. 상용화 지원 사업은 경기도내 우수한 게임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직접 진출할 수 있도록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2017년부터 추진됐다. 도는 지난 3월 상용화 지원 사업 대상 기업 모집에 참여한 17개 게임 기업 가운데 앞서 밝힌 2개사와 ▲하이디어사(社)의 ‘고양이와 스프’ ▲넥셀론사(社)의 ‘더비라이프’ 등 총 8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들은 해외 전 권역 퍼블리싱(배급·유통) 노하우를 갖춘 전문 수행사 ‘큐로드’의 지원을 받으며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한다. ‘개발사는 개발만’을 신조로 해외진출은 퍼블리싱 수행사가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진행해, 해외시장에 처음 진출하는 게임개발사라도 어느 국가든 쉽게 진출할 수 있게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번 상용화 지원 사업의 세부 지원 분야는 ▲마케팅 ▲게임 테스트(QA) ▲현지 최적화 기술지원 등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필수이지만 개별 기업이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부문을 맞춤형으로 8개월 간 지
경기도는 28일 경기도북부청사에서 ‘경기북부 도의원 협의회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청정계곡 지속가능 관리방안 ▲한탄강 색도개선 종합대책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및 규제 개선 등 경기북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민선7기 도정 사업의 향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공공배달 플랫폼(배달특급) 서비스 확대, 아파트 경비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사업, 북동부 균형발전 산업단지 조성,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근로감독 권한 지방정부 공유 추진 등 경제·노동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들을 냈다. 특히 양측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별내선, 도봉산옥정선, 옥정포천선, 교외선, 경기도 공공버스 등 도민들의 삶과 밀접한 교통 및 SOC분야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이 밖에도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소나무 허리노린재 방제, 경기북부 지방도로 포장 및 구조물 유지관리, 지방도 마을주민 보호구간 개선, 공공건설 입찰 페이퍼 컴퍼니 사전단속, 경기북부지방도 건설, 모바일 민방위 전자고지 등 다양한 안건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한규 행정2부지사는 “이번 간담회는 경기북부지역 현안사항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도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미 위성항법 협력 공동성명’을 두고 “한국형 GPS 개발을 주목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공동성명은 한-미 정상회담의 후속조치로 ▲KPS와 GPS의 공존성 확보를 위한 신호설계 협력 ▲GPS 및 다른 위성항법시스템과 KPS 사이의 상호운용성 강화 ▲KPS 관련 논의를 위한 양자회의 촉진 등 한-미 간 위성항법 협력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전 대표는 28일 자신의 SNS에 “어제 한국과 미국은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을 개발한다는 공동성명에 서명했다”며 “한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바탕으로 하는 또 하나의 쾌거”라고 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미국의 GPS의 도움을 받고 있다”며 “언제까지 우리가 이 위성정보를 공짜로 이용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런데도 대부분 언론은 이를 소홀히 취급하고 있다”며 “이미 미국, 러시아, 유럽연합, 중국, 일본, 인도 등은 자체 위성항법시스템을 구축하거나 구축에 들어갔다”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군사적으로도 미사일은 위성정보를 이용해 목표물을 찾아간다”며 “만약 이 위성정보가 없다면 아무리 정밀한 미사일도 무용지물이 된다”고 했다. 또 “이번 서명
경기도가 내수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6일 의왕 백운호수 보트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봄~여름 시기 내수면을 찾는 행랑객들이 몰리는 만큼, 철저한 현장 확인을 통해 선박사고 등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차원에서 시행됐다. 점검은 ▲선체 및 기관 안전성과 인명구조장비 비치유무 ▲사업자 안전교육 이수여부 ▲입·출항 기록 작성 및 관리 여부 등을 집중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는 이번 안전점검을 시작으로 향후 도내 18개 유·도선 사업장, 선박 193척을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안전 점검·관리를 실시해 지속적인 안전사고 예방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박원석 안전관리실장은 “선박사고는 사고 발생 시 인명사고 가능성이 높은만큼 사고예방 활동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다중이용선박 관계자 및 관광객들도 안전수칙과 방역수칙을 준수해 사고예방에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