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방서 영통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던 소방공무원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확진 원인과 경로를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9시 30분에 A씨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할 예정이다. 감염 경로는 현재 파악 중이다. 영통센터는 일시 폐쇄한 후 소독 조치를 취했고, 3일 오후 12시부터 정상운영 중이다. 수원소방서 전 직원인 277명이 코로나 검사를 받았고, 현재(오후 3시)까지 216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다른 61명의 직원들 중에서 양성 판정이 나올 경우 해당 센터를 다시 일시 폐쇄한 후 방역 조치를 할 예정이다. 또 확진 당사자와 함께 근무한 직원들 대상으로 격리조치를 취하고 주변에 대해서 역학조사를 통해 밀접접촉자를 대상으로 추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수원소방서 관계자는 “다시 센터가 일시 폐쇄되더라도 인근 센터에서 출동 인원을 배치하고 있어 운영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수습기자 ]
경기도가 저소득층 주거 안정을 위해 올해 총 4만 3000호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저소득층 24만 1200가구에 주거급여를 지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무주택자 누구나 적정 임대료를 내고 역세권 등 핵심지역에 30년 이상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경기도 기본주택’ 정책을 추진하고, 지역 흉물로 전락해 도시 쇠퇴를 가속화하는 빈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원사업도 진행한다. 도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1년 경기도 주거종합계획’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이번 주거종합계획에서 ▲수요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 ▲무주택자를 위한 보편적 주거서비스 ‘기본주택’ 공급 ▲수요자 기반 포용적 주거 지원 강화 ▲투명하고 효율적인 공동주택 관리문화 조성과 공동주택 품질점검 및 기술자문을 통한 부실공사 방지, 소규모 공동주택 주거환경 개선 및 안전관리 강화 ▲지역 여건을 반영한 도시재생사업, 빈집 정비사업 추진 등 중점과제 5개를 선정했다. 공동주택의 효율적인 관리, 건설 중인 공동주택의 품질향상, 노후 공동주택의 주거환경 개선 및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정책도 추진한다. 관련 정책으로는 ▲투명한 공동주택 관리문화 조성을 위해 25개 단지에 대해 민간 전문가와 현지 합
경기도가 도내 시민프로축구단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고 선수들의 경기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총 25억원을 지원한다. 광역 지방정부가 지역 내 시민구단을 직접 지원하는 것은 프로축구 역사상 처음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일 경기도청에서 도내 5개 시민프로축구단 단장과 ‘경기도와 시민프로축구단이 함께하는 축구인의 꿈, 기회, 희망 지원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도내 5개 시민구단을 대표하는 김호곤 수원FC 단장, 김성남 부천FC1995 단장, 김복식 안산그리너스FC 단장, 장철혁 FC안양 단장, 박재일 성남FC 대표 직무대행과 한웅수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 박문성 K리그 해설위원, 최만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5개 구단 단장은 ‘시민프로축구단 발전 및 축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서’에 서명하고, 시민구단 활성화를 통한 K리그 발전 방안에 대해서 의견을 나눴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시민프로축구단은 축구 환경 개선에 적극 노력하고 유소년 축구 꿈나무 육성과 유망주 입단 테스트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도는 재정 및 시설이 열악한 시민 프로축구단을 지원해 훈련 환경을 개선하고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한국에서 7년째 생활 중인 중국 교포 김분자 씨는 1일 경기도가 외국인에게도 지급하기로 한 경기도의 2차 재난기본소득을 받기 위해 수원시 고등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았다. 김 씨는 7년동안 한국에 살면서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을 받아본 적이 이 번이 처음이라며 “감자탕집에서 일을 하다 최근 식당을 그만두게 됐다"며 경기도의 재난지원금이 "참 고맙다"고 말했다. 중국교포 김성국 씨도 2012년부터 한국에 살며 빠짐없이 세금을 냈지만, 한국인이 아니라는 이유로 정부나 지자체에서 주는 지원금을 받아본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며 “가뜩이나 일하던 축사도 두 달 전에 문을 닫아 수입이 없는데 지원을 받게 돼 정말 다행이다”고 말했다. 국내 곳곳에서 일을 하며 일정의 세금을 내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생활고를 겪어오고 있는 외국인들은 그동안 국가의 지원대상에서 배제됐었다. 그러나 국가인권위원회가 ‘코로나19 지원에서 외국인을 달리 대우하는 것은 차별’이라고 권고했고, 경기도는 2차 재난지원금을 모든 도내 등록 외국인과 국내에 거소 신고를 한 외국 국적 동포에게 10만원씩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결정에 그동안 지원에서 소외돼 왔다는 외국인들은 감사를 표했다. 중국교포
경기도가 도서관 주간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내가 권하는 책 서평공모’와 경기도사이버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전자책에 별점과 리뷰를 작성하는 행사를 연다. ‘내가 권하는 책 서평공모’는 서로가 책을 권하고 읽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도가 2013년 이후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로 9번째다. 경기도민이나 경기도 소재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어린이·청소년·성인 책을 대상으로 각 1500자 내외로 2편까지 제출 가능하다. 초·중·고등학생에게는 서평공모 참여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서평 접수기간은 4월 12일부터 4월 30일까지며 수상작은 5월 20일에 발표된다. 최우수상 1명은 태블릿 PC, 우수상 2명은 블루투스 이어폰과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상장, 장려상 5명은 문화상품권(3만원), 참가상 20명에게는 모바일상품권(5000원)을 각각 제공한다. 또 경기도사이버도서관 신규 전자책 이용 활성화와 독서 생활화를 위한 ‘전자책 별점&리뷰’ 작성 행사를 4월 1일부터 18일까지 2주 간 진행한다. 경기도사이버도서관 전자책 회원을 대상으로 대출이력이 있는 전자책에 별점과 200자 내외 리뷰를 작성해 등록하면 자동으로 참여되며, 참여자 중 100명을 선정해
경기도가 판교테크노밸리 내 입주기업 임직원의 주거 안정을 위해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하는 ‘2021년 판교테크노밸리 임대보증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판교테크노밸리 내 원거리 출·퇴근 임직원의 주거 및 근무환경 개선을 통한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임대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보증금 지원 대상은 제1·2판교테크노밸리에 입주한 중소·중견기업 만 39세 이하 임직원 중 전세보증금 3억원 이하 주택이나 아파트 또는 오피스텔 임차인으로 무주택자여야 한다. 판교테크노밸리 내 임직원이 경기도로 주거지역을 이전할 경우 1실(室)당 최대 3000만원의 임대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한다. 1개 기업당 최대 10실(室)까지 지원하며, 총 11억 2000만원의 사업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 지원한다. 지원기간은 2년으로 1차례 연장할 수 있어 최대 4년까지 무이자로 지원받을 수 있다. 단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을 지원받아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은 중복수혜 발생으로 지원받을 수 없다. 협약 만기 시 지원받았던 임대보증금은 경과원으로 다시 반환해야 하며, 이행보증보험증권 보험료도 전액 지원하기 때문에 개인이 부
경기도가 이달부터 먹거리안전관리사 110명을 투입해 고령농가 6600곳을 대상으로 올바른 농약사용법 등을 안내한다. 올해 먹거리안전관리사 110명은 3월 30~31일 관련 직무교육을 마쳤고, 이번 달부터 도내 21개 시·군 안전관리 취약농가를 찾아가 농가별 1:1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도는 이번 사업을 위해 올해 4억 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리사 1인당 60농가를 담당하며, 1회 활동당 5만원의 활동비를 지급함으로써 농촌 신규 일자리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는 용인 오이, 파주 콩, 김포·포천 포도, 안성 배, 양주 호복 등 지역특화 농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농산물품질관리원, 식품의약품 안전처, 농협 등과 ‘지역특화 농산물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잔류농약, 중금속 등에 대한 안전성 검사·관리도 병행할 계획이다. ‘먹거리안전관리사 농농케어 운영사업’은 안전관리 사각지대 해소와 농약 안전사용 인식 확산을 위해 농업인으로 구성된 ‘먹거리안전관리사’가 취약 농가를 방문, 올바른 농약사용법과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 안내, 잔류농약검사를 위한 시료 수거 등의 활동을 하는 제도다. 지난해에는 먹거리안전관리사 105명이 5361농가
경기도가 고양 행주산성, 연천 지질공원, 포천 아트밸리 등 3곳을 역사·문화·생태·평화 이야기를 담은 관광명소로 조성한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이 같은 ‘2021년 역사·문화·생태·평화 융합관광 이야기(스토리텔링) 콘텐츠 공모’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사업 목적, 종합계획서, 관리 능력, 기대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고양시, 포천시, 연천군 등 3개 시·군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지역에는 각 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관광콘텐츠가 운영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개요를 보면 고양시는 행주산성 인근 관광지에서 즐길 수 있는 전시·공연·마켓과 야간관광 코스를 묶어 ‘행주街(가) 예술이夜(야)’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포천시는 지역의 채석공에 얽힌 근현대사를 발굴한 ‘채석공 이야기’를 제안했다. 1960년대 이래 화강암을 채석하던 폐채석광 일대에서 보다 심도 있게 근대산업 역사관광을 펼친다는 내용이다. 연천군은 풍부한 생태·지질자원을 활용한 ‘연천 DMZ 로컬 투어’를 제출했다. 관내 ‘DMZ 평화의 길’과 연천 한탄강 지질공원, 전곡 선사유적, 농촌체험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엮어 총 4종의 걷기(트래킹)·감상하기 프로그램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소방공무원이 국가직으로 전환된지 만 1년이 됐다"며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로 만드는데 함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1일 페이스북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 만들어주십시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소방공무원은 국가직과 지방직으로 이원화된지 47년만인 지난해 4월 국가직으로 일원화됐다"며 "소방공무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하며, 대형 재난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해달라는 국민의 열망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직 전환을 통해 소방은 관할지역을 가리지 않고 전국의 모든 재난 현장에서 총력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도 신속한 환자 이송 등을 펼치며 국민의 기대와 믿음에 보답해 국민들은 소방관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위원장은 "소방관은 삶과 죽음의 기로에 선 국민의 손을 가장 먼저 잡아주는 '국가의 손'"이라며 "국민의 지지와 사랑에 부응해 대한민국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로 만드는데 소방관들께서 함께할 것을 믿는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소방관의 국가직 전환 이후 1년 동안 민주당과 정부는 소방인력과 장비를 확충했고 국립소방병원법을
이동노동자 쉼터, 배달라이더 산재보험료 지원 등 경기도가 플랫폼 노동자들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을 펼치며 노동자들의 환영이 잇따르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와 사업 초기 등의 이유로 도의 지원을 모르는 노동자들 역시 많아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새벽 1시 수원 이동노동자 쉼터를 방문한 대리기사 A씨는 “낮에는 보험판매를 하고 밤에는 대리운전을 뛰어 피곤할 때가 많은데 쉼터에서 그나마 쌓인 피로를 푸는 편이다”라며 “특히 올 겨울에 밖에서 떨지 않고 콜을 기다릴 수 있어서 좋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도는 대리운전, 퀵서비스, 택배기사, 집배원, 배달노동자 등 대기시간이 길고 마땅한 휴식공간이 없는 이동노동자들의 휴식 여건 보장과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지난해 1월 광주를 시작으로 수원·성남·하남·성남·시흥 등에 설치했다. 이동노동자 쉼터는 특히 A씨처럼 새벽에 콜을 기다려야 하는 대리기사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수원 쉼터의 직원도 “대리기사들이 많이 이용하는 편”이라며 “하루에 50여명이 이용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수원 쉼터는 활용이 잘 되는 사례였다. 성남이나 하남 등 쉼터는 이용률이 적었다. 수원 쉼터의 경우 지난 한 해 동안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