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민원실에 설치된 시정홍보 전광판에 노무현 대통령의 열린 우리당 입당을 지지하는 내용의 문자뉴스가 2개월여 동안 게재돼 선거관리위원회가 조사에 나섰다. 11일 경기도선관위와 화성시에 따르면 화성시청과 동부출장소, 15개 읍.면.동 민원실에 설치된 LED 전광판(가로 130㎝, 세로 30㎝)에 '노무현 대통령의 내년 총선 개혁당 열린 우리당 입당은 잘한 일'이라는 문자뉴스가 지난 1월 5일부터 이달 10일 까지 서비스됐다. LED 전광판은 M社가 2002년 5월 30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하루 15개의 뉴스(최대 40자)가 제공되고 있다. 시는 매일 8개의 일반뉴스를 M사에서 서비스받고 7개는 시정홍보 뉴스를 내보냈다. 화성시는 시정홍보 뉴스만 제공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1월 5일 자체 전광판 프로그램에서 M사의 일반뉴스 수신을 해제했지만 M사에 통보하지 않아 대통령 관련 뉴스 등 8개의 뉴스가 업데이트되지 않은 채 반복해서 게재됐다. 시 관계자는 "M사에 통보하지 않아도 자체 전광판 프로그램으로 일반뉴스 수신이 해제되는 줄 알았다"며 "전광판이 민원실에 설치돼 시청과 동사무소 관계자들도 미처 몰랐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M사 관계자는 "화성시 전광판
화성시가 화성시 교육청과 함께 중학교 사회과정의 지역사회 학습자료를 만들어 관내 학생들에게 무료보급하고 있어 관·학 일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일 화성시와 화성시 교육청에 따르면 두 기관은 올해부터 관내 중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지역사회를 올바르게 인식시키기 위해 '우리 고장 화성'이란 학습자료 3천부를 제작해 충효의 고장인 화성의 얼을 계승하고 있다. 이번에 출판한 4·6배판 208쪽의 '우리 고장 화성'에는 화성의 자연환경, 인문환경, 역사와 문화, 주민생활, 화성의 미래 등을 수록해 학생들이 화성을 학습할 수 있도록 만들었고 살기좋은 고장 화성,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는 화성,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화성 등 8단원으로 구성했다.
수원시가 화성시 태안읍 일대에 하수종말처리장을 입지하는 조건으로 약속한 공원 및 체육시설 조성 부지에 추가로 골프연습장을 만들려 하자 약속이행은 뒷전인채 잇속 챙기기에만 급급하고 있다며 지역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또 주민들은 수원시가 지난 95년 화성시와 협약한 화성 태안읍 일대에서 발생하는 오·하수 처리용량인 1일 4만4천300여톤의 처리 협약을 조속히 타결하고 체육시설 및 주민편의 시설을 위한 체육공원 조성등 당초 협의 사항을 조속히 이행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22일 주민들에 따르면 화성시는 지난 95년 수원시의 제 2단계 하수종말처리장 증설계획에 따라 광역 상수도 2만톤 영구 할애, 기산천변 2차선 도로 개설 등 6개항의 요구를 수용하는 조건으로 태안읍 일대 하수종말처리장 증설 공사를 허용 했다. 그러나 수원시는 지난해말 2단계 공사 완공을 앞두고 갑자기 체육공원의 일부 시설을 변경하고 부지내 1만 3천여평에 9홀의 퍼브릭 피칭 골프 연습장과 타격 연습장을 만들어 그 수익금으로(연간 10억 예상) 공원을 관리할 예정으로 있어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수원시가 당초 화성시와 주민들에게 약속한 것은 제대로 이행치 않고 또다른 도시계획
화성시 쓰레기 소각장이 지난달 16일 봉담읍 하가등리로 결정되자 이에 반대하는(본보 6일 13면 보도) 인근 지역인 팔탄,정남,향남면 주민 300여명이 9일 오전 10시부터 시청앞에서 소각장 선정 철회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에서 주민들은 소각장 입지 선정이 주민들의 의견은 무시하고 몇몇 유치위원들의 의견에 의해 결정 되었다며 주민 대다수가 반대하는 소각장 건립 입지 선정은 철회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시위에 3개 중대 160명의 병력을 배치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70대 남자와 성 관계를 갖던 중 남자가 사망하자 차량을 훔쳐 달아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는데... 화성경찰서는 8일 지모(17)양에 대해 절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지양은 지난 2일 오후 7시께 오산시 궐동 S빌라 지하1호에서 수년전 같은 동네에 살면서 알게된 최모(74)씨와 성 관계를 갖던 중 최씨가 심장질환으로 쓰러져 사망하자 최씨의 경기50다 XXXX호 다이너스티 승용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 지양은 또 다음날인 3일 오후 6시15분께 오산시 소재 남부순환도로에서 이 차량을 운전하다 가로등을 들이받아 130만원 상당의 재물을 손괴한 혐의도 받고 있다.
화성시와 오산시가 함께 사용할 광역화 쓰레기소각장 입지가 논란 끝에 봉담읍 하가등리로 최종 결정됐다. 화성시는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선정위원 10명(기권 2명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8차 입지선정위원회'를 열고 봉담읍 하가등리 107-1 일원 6만2천83㎡(18,780평)을 쓰레기 소각장 입지로 선정했다. 이번에 입지가 결정된 봉담읍 하가등리는 비봉면 양노리를 비롯한 3개지역에서 입지를 신청해 입지선정위원회에서 환경성, 경제성, 타당성, 입지성의 4가지 기준을 토대로 지난 11월 중순부터 3개월간 7차에 걸친 논의 끝에 결정됐다. 하루 300t 처리 용량의 화성 광역쓰레기소각장은 화성시와 오산시, 한국토지공사, 한국주택공사가 공동으로 사업비 792억원을 투입, 내년 6월 착공해 2008년 준공할 예정이다. 소각장이 들어서는 마을에는 주민수혜사업비 150억원과 연간 쓰레기반입 수수료 10%(약 1억여원) 등이 제공된다. 그러나 소각장 예정부지 반경 300m안 58가구 가운데 유치신청에 찬성한 38가구외 나머지 가구의 반발이 거세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지난해 소각장 후보지 공모에서 봉담읍 하가등리를 포함해 비봉면 양노2리, 송산면 칠곡리, 남양 활초동
화성시 활초동 및 팔탄면 노하리 주민 200여명은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청 앞에서 제2차 쓰레기 소각장 반대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시위에서 주민들은 “소각장 입지 인근 주민의 의견수렴을 배제한 후보지 선정은 원천 무효”라며 “화성시의 대책없는 소각장 정책을 전면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소각장 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홍창선) 및 주민들은 이날 시위에서 화성시에 공개질의를 통해 “소각장 후보지 주변 인근 주민들을 포함한 찬반투표를 실시해 줄 것"과 "수원시가 영통구에 소각장을 설치한 것 처럼 화성시도 신도시 개발지역에 소각장을 설치하는 것이 타당한 것이 아니냐"고 추궁했다. 화성시는 지난해 6월부터 7월까지 1개월간 광역화 소각장후보지 공모에 들어가 봉담읍 하가등리 등 5개 지역에서 입지 신청을 받아 오는 16일 후보지를 최종 결정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