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지난해의 절반도 안 되는 수준으로 떨어졌다. 청약 불패를 이어가던 서울에서는 초기 분양률 100% 기록이 깨졌고, 공급과잉 및 가격 하락폭이 큰 지역을 중심으로 미분양 리스크가 커지는 분위기다. 정부가 11월부터 서울과 과천, 성남 분당·수정, 광명, 하남을 제외한 전국 규제지역을 모두 해제하고 무순위 청약 거주지 요건을 없애는 등 규제 완화에 나서고 있지만, 분위기 반전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2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의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은 7.7대 1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세종(49.6대 1), 부산(37.2대 1), 인천(16.1대 1), 대전(12.3대 1) 순으로 높았고,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지역은 전무했다. 일반분양에 나선 384개 단지 가운데 175곳(45.6%)에서 미달이 발생했다. 경쟁률이 높았던 아파트에서도 당첨 후 계약 포기 사례가 속출했다. 당첨자들의 가점 평균도 크게 낮아졌다. 올 1월부터 12월 14일까지 집계한 전국의 민간분양 아파트의 당첨가점 평균은 지난해 34점에 비해 13점 하락한 21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3개 단지(래미안원베일리, 힐스테이트초월역, 오포자이디오브)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내년에도 물가가 목표 수준(2%)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며 물가 중심 통화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다수 위원이 밝혔던 최종 기준금리 수준(3.5%)은 경제 상황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이 총재는 20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중 물가상승률이 상고하저의 흐름을 나타내면서 점차 낮아지더라도 물가목표 2%를 웃도는 높은 수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물가에 중점을 둔 통화정책 운영을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한은이 발표한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5.1% 오르며 연간으로 1998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당분간 5%내외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이어지겠으나 국내외 경기 하방 압력이 커지면서 오름세가 점차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은 이창용 한은 총재와의 일문일답. Q. 금리 인하 논의는 물가가 목표 수준으로 수렴한다는 근거가 충분해야 한다고 했는데 그게 어느 수준인지 궁금하다. 미국보다 금리 인하를 먼저 진행할 가능성도 있나. -금리 인하를 하려
내년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4년 만에 30만 호를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기존 임차 수요가 새 아파트로 이동하는 데다 대출금 마련 등을 위해 입주 예정 아파트를 대거 전세로 내놓을 수 있어 세입자 모시기 전쟁은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부동산 업계와 직방에 따르면 내년 전국에 30만 2075가구, 413개 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는 올해 전국 입주물량 25만 6595가구, 379개 단지보다 18%가량 많은 수준이다. 내년 입주가 일정대로 진행되면 2019년 이후 4년 만에 한 해 아파트 입주물량이 30만 가구를 웃돌게 된다. 권역별로는 특히 지방 입주 물량 증가 폭이 크다. 수도권이 15만 5470가구(183개 단지)로 9% 증가하고, 지방은 올해보다 29% 많은 14만 6605가구(230개 단지)가 입주할 예정이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경기·인천 모두 올해보다 입주물량이 증가한다. 서울은 강남구·은평구·서초구 등의 순으로 입주물량이 많은 가운데 대부분 재건축·재개발사업이 완료된 사업장으로 나타났다. 경기는 양주·화성·평택 등 택지지구 입주물량이 공급된다. 인천은 검단·송도 등에서 입주가 이어진다. 지방은 올해 입주가 많았던 지역 위주로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이 내부 통제 미흡으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경영유의'를 통보받았다. 19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신한은행에 대한 부문 검사에서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과 관련해 업무 실효성을 제고하고 금융사고 보고체계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금감원은 금융 거래의 디지털화와 중·저신용자의 대출 확대 정책으로 신한은행의 소액 대출 취급액이 늘어 FDS가 거래 행태 모니터링 및 패턴 분석을 통해 금융사고의 사전 예방 역할을 해야 하지만, 신한은행의 FDS는 금융사고 재발 방지에만 초점이 맞춰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한은행의 FDS 협의체도 금융사고 등 주요 상황 발생 시에만 비정상적으로 열려 일부 전자금융사고의 경우 충분히 협의되지 않았고, 일부 안건의 경우 FDS협의체 논의 내용을 사후에 검증 및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었다. 금감원은 신한은행에 금융사고 보고 대상 사건의 경우 내부 감사 실시 및 중단에 대한 판단 기준을 마련해 관련 업무 절차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요청했다. 신한은행은 금감원 검사 기간에 부서 간 통지 지연, 담당자 부재로 전자금융사고 지연 보고 사례가 적발되기도 했다. 이밖에 경찰에서 특정 고객의 계좌에 대한 금융거래정보
최근 2년간 상승세를 이어가며 한국 경제의 버팀목이 됐던 수출이 내년에는 0%대 증가율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전기전자, 석유제품·석화 업종에서는 역성장을 예상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19일 매출액 1000대 기업 중 12대 수출 주력 업종을 대상으로 '2023년 수출 전망 조사'를 진행한 결과, 내년 수출이 올해보다 평균 0.5% 오르는 데 그칠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 대상은 매출액 1000대 기업 중 반도체, 자동차, 석유화학 등 12대 수출 주력 업종이며, 150개 기업이 응답했다. 지난해 수출은 전년 대비 25.7% 늘었고 올해는 1월부터 11월까지 전년 동기보다 7.8% 상승했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수출이 감소하는 가운데 내년에는 오름세가 크게 꺾이며 본격적인 정체국면에 들어선다는 전망이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컴퓨터, 이동통신기기 등이 포함된 전기전자의 경우 내년 수출이 올해보다 1.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석유화학 및 석유제품 업종도 0.5% 줄어들 것으로 관측됐다. 반면 철강은 0.2% 오를 것으로 보이며 자동차·자동차부품은 0.9%, 일반기계·선박은 1.7%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다. 바이
최근 수장이 바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조직 혁신에 나선다. LH는 지난 16일 청렴 서약식을 개최하고, 혁신의지를 담은 자체 LH혁신(안)을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에게 보고했다. 혁신안 기본방향은 ▲투명하고 공정한 공기업으로의 체질 개선 ▲성과 중심 인사체계 개편 등 경영 효율성 제고 ▲수요자 중심 본연의 역할 수행 등이다. 우선, 전관예우를 차단하기 위해 수의계약 제도를 개선한다. LH 퇴직자 출신 감정평가사와 법무사가 임원으로 재직 중인 회사 등과는 퇴직일로부터 5년간 수의계약이 제한된다. 투기와 관련한 내부 통제장치도 강화된다. 부동산 거래 조사 대상을 현재 임직원 본인에서 직원, 배우자, 직원의 직계존비속으로 변경하고, 조사 범위도 LH가 시행하는 사업지구 내에서 그 외 주변 지역까지로 확대한다. 투기와 관련된 징계 현황은 홈페이지를 통해 즉각 공개한다. LH 직원의 갑질 근절을 위해 건설업체가 LH를 상향평가하는 제도도 시행한다. 이 평가 결과는 제도개선, 직원 교육 등에 활용한다. 특히 직원 부조리를 CEO에게 직접 보고하는 체계도 만든다. 더불어 감사실과 준법감시관의 역할은 확대한다. 감사실장과 감찰부장은 개방형 직
서울~경기 광역버스 33개 노선의 출퇴근 시간대 운행횟수가 내년 초부터 순차적으로 늘어난다. 운행횟수는 88회 이상 확대되며, 최대 4000여 석이 추가된다. 국토교통부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수도권 광역버스 입석 대응 협의체’를 개최하고 서울시·경기도와 광역버스 추가 증차에 최종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증차 합의로 광역버스 33개 노선의 출퇴근 시간대 운행 횟수가 88회 이상 확대된다. 이에 따라 최대 4000명의 승객들이 추가로 탑승할 수 있게 된다. 투입하는 버스는 전세버스 28대, 정규버스 30대 등 총 58대다. 노선별 추가 증차는 수도권 광역버스 입석 중단에 따른 혼잡 상황과 신도시 광역교통 개선을 위한 전담조직(TF) 및 주민 간담회 의견 등을 반영해 결정했다. 고양·남양주 등 경기 북부지역 12개 노선의 출퇴근 시간대 운행 횟수는 38회 확대된다. 출근 21회, 퇴근 17회씩 늘려 1700여 석의 좌석을 추가 공급한다. 용인·화성 등 경기 남부지역 23개 노선은 출퇴근 시간대 운행 횟수는 출근 26회, 퇴근 24회씩 50회를 확대해 공급 좌석 수를 2300여 석 늘린다. 앞서 대광위와 수도권 지자체는 출퇴근 시간대 광역버스
고양·부천·성남·안양 등 1기 신도시가 위치한 경기 4개 지역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이 타 경기지역 대비 4배가량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향후 1기 신도시 재정비가 완료되면 동반 가치 상승이 이뤄질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18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경기도에는 총 3만 2910가구가 일반 공급됐다. 이 중 22만 202건의 1순위 청약이 접수됐고, 평균 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1기 신도시가 있는 고양·부천·성남·안양 지역은 1463가구 공급에 3만 4620건의 청약이 접수돼 23.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급은 전체 4.4%에 불과하지만, 청약자수는 15.7%를 차지했다. 다른 경기지역 경쟁률은 5.9대 1로 4개 지역의 4분의 1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고양이 49.9대 1의 경쟁률로 가장 높았고, 안양은 15.4대 1로 뒤를 이었다. 부천과 성남은 각각 9.7대 1, 3.5대 1을 기록했다. 군포는 신규 분양이 없었다. 업계에서는 1기 신도시 재정비 시점이 불확실한 가운데 인근 지역으로 수요가 집중됐다고 분석한다. 신도시와 비교해 가격 경쟁력이 높아 진입장벽이 낮다 보니 실수요가 몰렸다는 것이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의 DLF 사태 관련 징계 정당성을 둘러싼 행정소송이 손 회장의 최종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는 금융사의 내부통제와 관련한 금융당국의 무리한 법적용이 잘못됐다는 최초의 대법원 판례로, 향후 금융권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15일 손 회장과 우리은행 임원들이 제기한 문책경고 등 취소처분 청구소송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제기한 상고를 기각했다. 이로써 손 회장에 대한 금감원의 문책경고 징계를 취소한 원심이 확정됐다. 우리은행은 2017년부터 미국·영국·독일의 채권금리를 기초자산으로 삼은 파생결합증권(DLS)을 편입한 파생결합펀드(DLF)를 판매했고, 2019년 채권금리가 하락하면서 대규모의 원금 손실이 발생했다. 금감원은 우리은행의 과도한 영업과 내부통제 부실이 DLF의 불완전판매로 이어졌다고 보고 당시 행장을 겸임하던 손 회장에게 부실한 내부통제 책임을 물어 문책경고를 처분했다. 현행법상 문책경고 이상의 징계를 받으면 3~5년 간 금융사 취업이 제한된다. 이에 불복한 손 회장은 2020년 3월 집행정지와 함께 '징계 처분을 취소하라'는 소송을 제기했고, 1심과 2심은 모두 손 회장은 손을 들어줬다. 금감원
현대해상 인사 <현대해상> ◇ 부회장 승진 (1명) ▲ 대표이사 조용일(趙鏞一) ◇ 사장 승진 (1명) ▲ 대표이사 이성재(李誠宰) ◇ 수석부사장 승진 (1명) ▲ 기획관리부문장 이윤선(李允善) ◇ 부사장 승진 (1명) ▲ 기업보험부문장 한재원(韓在源) ◇ 전무 승진 (5명) ▲ CPC전략부문장 이권도(李權道) ▲ AM영업부문장 한정근(韓正根) ▲ 개인영업부문장 박종필(朴鍾必) ▲ 자동차보험부문장 이석현(李碩鉉) ▲ 경영기획본부장 조윤상(趙潤相) ◇ 상무 선임 (9명) ▲ 인사총무지원부문장 진한승(陳漢承) ▲ 개인마케팅본부장 김한민(金漢珉) ▲ 제휴영업본부장 임영수(林映秀) ▲ 마케팅기획본부장 유원식(劉元植) ▲ 수도권대인보상본부장 이상훈(李相薰) ▲ 부산경남지역본부장 구성모(具成謨) ▲ 일반보험본부장 박창수(朴昌洙) ▲ 중부지역본부장 이상억(李相億) ▲ 장기상품본부장 박재관(朴在寬) <현대C&R> ◇ 상무 선임 (1명) ▲ 고객지원사업본부장 김희중(金希中) <현대하이카손해사정> ◇ 전무 선임 (1명) ▲ 대표이사 이재열(李在烈) ◇ 상무 선임 (1명) ▲ 지방권차량본부장 김성수(金成洙) <현대HDS> ◇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