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예고등학교 학생들이 사람을 중심에 두는 도예가로 성장해 나가기를 희망합니다.” 지난해 취임한 김철민 한국도예고등학교 교장은 “우수한 시설과 기자재는 물론 뛰어난 전문성을 갖춘 38명의 선생님들과 200여명의 학생들이 ‘함께 성장하며, 흙으로 꿈을 빚어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도예가라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입학한 재학생들이 남다른 열정으로 학교생활을 하며, 흙으로 공예품을 빚어내기에 순수한 인성과 풍부한 감성을 갖고 있다고 칭찬했다. 특히 올해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학하는 등 교육 현장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한국도예고는 쌍방향 온라인 수업과 학생들에게 택배로 점토를 보내 원격으로 실습을 진행하는 등 대책을 강구했다. 이달부터는 방역을 강화해 전학년 등교 수업을 시행하고 있다. 김철민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개학이 늦어졌고 온라인 원격수업으로 인한 학생들의 학습 집중력 저하, 실습량 부족, 학교 밖 체험학습 기회 박탈 등 아쉬운 점이 있었다”며 “이를 극복하고자 쌍방향 온라인 수업을 추진해왔고, 원격 실습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속에서의 교육의 일상화를 위해 2021학년도 교육과정의 다양한 변화를
6일 오전 12시 9분쯤 수원시 권선구의 한 도로를 달리던 음주운전 차량이 도로 연석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 직후 차량 화재로 이어졌으나 다행히 20대 남성 운전자 A씨는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사고 당시 혈중알콜농도가 면허정지 수준의 상태였다. 수원남부경찰서 교통조사계 관계자는 “동승자는 없었고, 피의자는 조사를 마치고 귀가한 상태”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조두순은 재범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시민들의 불안 해소뿐 아니라 당사자를 위해서라도 재사회화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초등학생 납치·성폭행범’ 조두순의 만기 출소가 38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보호수용법 입법화는 여전히 논의 단계에만 머물러 있어 국회가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008년 초등학생을 납치·성폭행해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조두순이 오는 12월 출소 후 안산시로 돌아오겠다는 의사를 밝힌 뒤 안산시민들의 불안은 계속되고 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지난 9월 23일 안산시민 74만 명을 대표해 국민청원에 ‘보호수용법’ 제정 청원 글을 게재했다. 기준을 달성하지 못해 공식적인 청와대의 답변은 얻지 못했으나 국민들의 관심과 11만9137명의 동의를 이끌었다. 일명 ‘조두순 격리법’이라고 불리는 ‘보호수용법’은 살인이나 성폭행 등 흉악범이 형기를 마치더라도 높은 재범 위험성과 재사회화 필요성 등을 이유로 일정 기간 별도시설에 수용하는 것을 말한다. 그동안 보호수용법은 형기를 마친 사람들의 ‘이중처벌’ 논란이 제기되며 ‘인권보호’를 이유로 입법단계에서 무산되곤 했다. 2014년 9월, 법무부가 법원에 보호수용을 청구해 판결을
안성경찰서는 농가주택의 임차 기간과 임대료 등을 놓고 다투다가 집주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세입자 A(53)씨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달 29일 오후 5시쯤 세 들어 살던 안성시 일죽면 한 농가주택에서 집주인 B(57)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물상을 운영하는 A씨는 평소 B씨와 임차기간과 임대료 등으로 갈등을 빚었고 범행 당일도 같은 문제로 말다툼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직후 달아났다가 숨져있는 B씨를 발견한 B씨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지난 2일 안성 한 야산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조만간 수사를 매듭짓고 A씨를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이천시의회 의원 2명이 연수를 떠난 경북 경주에서 싸움을 벌여 A의원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4일 오후 10시쯤 경주의 한 식당에서 이천시의원 2명이 싸웠으며, 이 과정에서 A의원이 치아가 깨지는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두 의원은 모두 50대 중반으로 부상을 입은 A의원은 어금니가 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천시의원 9명은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연수를 위해 경주의 한 호텔에서 머물고 있었다. 경주경찰서 관계자는 “아직 연수 중이라 피의자 조사는 이뤄지지 못한 상태로 CCTV 등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건 이첩 가능성에 대해서는 경주경찰서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수원소방서는 이달 말까지 민간차원의 소방안전·예방활동을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소방안전대책 수립에 반영하기 위한 소방안전지킴이를 운영한다. 소방안전지킴이는 소방안전 사각지대인 소규모 자영업소·건축물의 안전관리 강화와 소방시책 홍보 등을 통한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활동하는 사람으로 수원소방서는 의용소방대원 4명이 2인 1조를 이뤄 활동에 나선다. 앞으로 특정소방대상물 중 영세 자영업, 일반주택 등 소규모 대상을 중심으로 소방시설 사용법 교육, 소방안전에 관한 의견수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등 각종 소방시책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소방안전지킴이 활동 전, 후 당일 근무자 발열 체크 및 건강 이상 유무 확인,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운영기간 동안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한다. 수원소방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활동하게 될 수원의용소방대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작은 부분까지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3일 오전 9시 22분쯤 이천시 부발읍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어린이가 아반떼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단지 안에서 도로를 따라 차량을 몰며 우회전하던 A씨는 엄마와 함께 걷고 있던 B(3)군이 차도에 나오는 것을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B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2일 낮 12시쯤 남양주시 퇴계원면의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은 1t 트럭이 마주 오는 광역버스와 정면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남성 A씨가 사망했고, 버스 승객 등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가 운전하던 트럭은 도난 신고가 접수된 차량으로 확인됐다. 남양주경찰서 관계자는 “현재 트럭 운전자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며 “현장에서 상황을 파악 중이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정확한 사고 경위와 A씨가 도난 신고 차량을 운전하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2일 오전 3시 25분쯤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의 한 공동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주민인 70대 여성 김모씨가 연기 흡입으로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른 주민 31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또 집 내부와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는 등 2000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원 38명, 장비 17대를 투입해 약 25분 만에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방에 있는 김치 냉장고 부근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발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수원소방서는 겨울철 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2021년 2월 28일까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겨울철(12월∼다음해 2월) 화재는 5만8005건으로 전체 21만3108건 중 27%를 차지해 봄철 6만2612건(29%) 다음으로 많았다. 그러나 화재로 인한 사망자의 39%, 부상자의 30%가 겨울철에 발생해 화재건수 대비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특히 최근 5년간 발생한 주택화재 5만7950건 중 겨울철에 29%인 1만6717건이 발생했으며, 날씨가 추워진 탓에 난방기구 등의 전열기구 사용 증가와 관련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수원소방서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대형화재 취약대상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전통시장에 대해서는 소방·전기·가스 합동조사반을 꾸려 소방특별조사를 추진하고, 소방차를 활용한 전통시장 진입로 확보 훈련도 매월 실시한다. 시장상인에 대해서는 화재안전교육과 함께 시설관리 요령과 점검 방법에 대해 컨설팅을 진행하며 매월 둘째 주 수요일에는 시장상인회 중심의 자율점검의 날을 운영한다. 또한 연말연시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를 통해 현장대응체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