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 수원SK아트리움은 오는 29일 한국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배우 남경주가 출연하는 ‘남경주의 뮤지컬 갈라쇼’를 개최한다. 2020 스페셜 콘서트 ‘남경주의 뮤지컬 갈라쇼’는 29일 오후 3시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남경주를 필두로 앙상블이 함께 ‘오페라의 유령’, ‘노트르담 드 파리’, ‘지킬 앤 하이드’ 등 유명 뮤지컬 속 주옥같은 넘버들을 폭발적인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선보인다. 남경주 독창을 비롯 정승원, 장광석, 최영화 등이 참여한 중창 및 합창, 탭댄스 등으로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출연진들은 프로그램 ‘This the Moment(지킬 앤 하이드)’, ‘All that jazz(시카고)’, ‘All I Ask of You(오페라의 유령’, ‘Dream girls(드림 걸즈)’ 등을 선보인다. 관람연령은 8세 이상으로 티켓은 지난 7월 29일 오픈됐으며, 인터파크 및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에서 예매하면 된다. 아트리움 회원은 10%, 장애인 및 국가 유공자는 50% 할인 받을 수 있다. ‘남경주의 뮤지컬 갈라쇼’는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지그재그 띄어앉기’ 좌석으로 운영하며, 관
사랑 많은 사람이 슬픔도 많아서/정용철 글/좋은생각/200쪽/13,000원 저자 정용철은 ‘사랑 많은 사람이 슬픔도 많아서’를 통해 인생의 가장자리에서 바라본 삶과 자기 성찰을 담아냈다. 그는 ‘좋은생각’ 창간 이후 기자, 사진가, 편집자, 발행인으로 살아왔으며 은퇴 이후 깨달은 삶의 진실에 대해 쓰고 직접 찍은 사진을 엮었다. 이 책은 사람, 자연, 일, 말, 관계, 소통, 글쓰기 등 보편적인 인생의 주제를 다룬다. 저자는 생각을 마음에 담았다가 꺼내면 글이 된다고 소개하며, ‘사랑 많은 사람이 슬픔도 많아서’는 언어의 한계에 있는 내 마음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내 마음이 책이 되고 싶을 때 내게 ‘두려워 말라, 정직해라, 기뻐하라’라고 말했다”며 “최근 여러 해 무척 힘들었고, 그러한 몸과 마음으로 인생의 바닥으로 내려갔다. 춥고 어둡고 축축한 그곳에서 나는 울고 웃고 뒹굴었다”고 전했다. 이 책은 4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1장에서는 ‘나는 이렇게 살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2장은 ‘삶이 내게 알려 준 것’, 3장 ‘말과 글’, 4장에서는 ‘나의 고백’을 담고 있다. 첫장 ‘아침’에서 저자는 주로 새벽에 글을 쓴다며 자면서 멈춘 생각이 이 시간에 깨어나
내일은 초인간/김중혁 글/자이언트북스/304쪽/14,000원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초능력으로 마침내 세상을 크게 웃게 할 특별한 초인간들이 온다! ▲김중혁이 소개하는 시리즈 1권 ‘내일은 초인간 : 유니크크한 초능력자들’ 공상우는 남들보다 유독 긴 팔 때문에 놀림거리가 되기 일쑤였고, 그래서 팔을 감추듯 자신을 감추는 데 익숙하다. 민시아는 평생 도망쳐야 할 운명 속에서 누구도 자신을 잡지 못하게 빠져나가는 법을 삶에서 익히고 있다. 장애물을 두고 쫓고 쫓기면서 쫓아가는 사람이 얼마나 빨리 상대를 태그 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되는 ‘월드 체이스 태그WCT’ 대회에 각각 프로페셔널 경기와 아마추어 경기에 참가한 두 사람은 운명적인 만남을 갖는다. 그날 팔이 늘어나는 공상우의 능력을 알아본 유진은 그에게 ‘초인간클랜’의 명함을 건넨다. 공상우와 민시아는 명함에 적힌 웹사이트에 들어가 초인간클랜에 대한 소개 영상을 보게 된다. 강한 호기심을 느낀 민시아의 적극적인 권유로 두 사람은 초인간클랜의 정기 모임에 함께 참석했다. 그 곳에서 모든 날의 요일을 외우는 정인수와 동물과 대화가 가능한 이지우, 미세한 온도 변화를 감지하는 오은주, 정지 시력이 탁월하게 좋은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도내 공공 공연장 및 박물관·미술관 등 문화시설의 이용료의 일정액을 지역화폐로 환급 지원하는 ‘문화누림, 지역화폐 드림’ 사업에 참여할 문화시설 추가공모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문화누림, 지역화폐 드림’은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내 도립 문화시설, 공·사립 박물관·미술관과 시·군 공공 공연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이용료의 일정액을 지역화폐로 환급 지원하는 사업이다. 환급률은 운영시설별로 최대 50%까지 자율 설계할 수 있고, 카드형 지역화폐가 없는 성남, 시흥, 김포 지역의 경우 자체 지역화폐로 운영할 수 있다. 지원금은 지역화폐 환급액, 카드구입비, 충전단말기구입 등 운영비로 사용 가능하며, 도립 문화시설과 공·사립 박물관·미술관은 100% 도비로 지원되며, 시·군 공공 공연장은 시·군비 및 자체재원 50%를 부담해야한다. 추가공모는 오는 10일까지 접수 진행하며,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관련 서류와 함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행정심사를 통해 자격여부와 제출서류 확인을 거쳐 서류심의를 통해 지원타당성과 적절성을 평가해 최종 선정여부와 지원금액을 결정한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 MMCA) 과천관이 오는 16일까지 미술 장르의 확장 및 장르 간 균형 강화를 위한 ‘판화, 판화, 판화’ 전시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과천관 2전시실에서 진행 중인 이번 전시는 미술사의 흐름 속에서 재발견이 필요한 장르 중 한국의 현대 판화에 주목했으며, 판화를 주요하게 다루는 국내작가 60여명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았다. 전시는 크게 ▲책방 ▲거리 ▲작업실 ▲플랫폼 영역으로 구분돼 있으며, 우리에게 친근한 동화책 속 판화부터 일상을 소재로 삼은 판화까지 다채로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먼저 ‘책방’ 영역에서는 ‘책’이라는 형식을 작가의 작품으로 재해석, 판화와 인쇄문화의 접점을 살펴볼 수 있다. 알록달록 사계절을 담아낸 김란희 작가의 ‘안녕? 꽃님아’에 이어 목판화가 이윤엽 작가의 동화책 ‘나는 농부란다’ 속 판화 그림들이 눈길을 끈다. 이윤엽 작가의 작품은 사람들이 논에 모여 ‘모종 옮겨 심기’하는 모습부터 푸르른 여름, 한손에 주렁주렁한 열매를 들고 강아지와 나란히 앉아 환히 웃고있는 모습까지 정겨운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또 김상구 작가는 “내가 좋아하는 소재는 화려한 것보다는 투박한 것, 치장으로 복잡한 것보다는 단순한
POST MAN-수살우체국/고타래 글/그래티비북스/646쪽/19,000원 돌연변이를 몰살하려는 비밀조직, 우체국 본부와 그에 맞서는 돌연변이 킬러의 액션 판타지. 저자 고타래(본명 김두흠)의 ‘POST MAN-수살우체국’은 돌연변이가 만연한 시대에 인류에게 위협이 되는 돌연변이들을 물리치기 위해 만들어진 비밀조직 우체국 본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돌연변이가 발생한 원인 중 하나가 기후 변화이므로 과학적인 접근이 필요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돌연변이 전담을 맡게 됐으며, 전국적으로 영업망을 확보하고 있는 우체국 본부에 긴급하게 기획추진단이 꾸려졌다. 인간의 몸으로는 돌연변이를 제압할 수 없었던 우체국 본부는 다른 돌연변이들을 이용해 이들을 암살한다. 동시에 돌연변이와 싸워서 이길 수 있는 새로운 생명, 일명 휴니멀 프로젝트를 통해 돌연변이를 제압할 수 있는 생명체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휴니멀 프로젝트는 인간(human)과 동물(animal)의 유전자 결합으로 새로운 생물종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돌연변이들의 위협으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인간 병기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우체국 본부는 결국 모든 돌연변이들을 몰살시키려고 했는데 본부 소속 킬러이자 돌
실패로 풀어보는 재테크호구 탈출/유평창 글/텔루스/232쪽/14,000원 ‘재테크, 실패를 알아야 성공한다.’ 저자 유평창은 ‘실패로 풀어보는 재테크호구 탈출’을 통해 재테크의 값진 경험 자산을 습득할 수 있도록 성공 사례만큼 공유되지 않은 실패 사례를 소개한다. 또 잠재된 재테크 DNA를 계발하여 성공하는 노하우도 공개한다. 저자는 1990년대 은행의 초창기 PB로 활동하다가 재무적 포트폴리오 구성의 한계를 느껴 조기퇴직 후 20년간 재테크에 몸담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다. 그는 5,000여명과 재무상담을 진행하면서 대한민국만의 독특한 재테크스타일을 체험했다고 말한다. 더불어 “누구나 재테크를 잘하고 싶어 하지만 정작 제대로 배울 곳이 없고, 돈을 벌었다고 큰소리치던 사람들도 나중에 보면 다 말아먹고 연락을 끊고 사는 경우도 많다”고 쓴소리한다. 이 책은 ▲1부 재테크에 실패한 사람들 ▲2부 재테크는 기술이 아니라 실행력이다 ▲3부 재테크 성공확률을 높이는 노하우 ▲4부 2020년대의 유망 재테크아이템 총정리로 구성돼 있다. 재테크의 본질은 아무런 노력없이 얻을 수 있는 정상적인 수익률보다 더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다. 만약 어떤 재테크활동에서 내가 보
경기도미술관(관장 안미희)이 2020 상설교육전시 ‘그림, 그리다’와 연계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5일부터 진행하는 비대면 프로그램은 미술관 홈페이지와 SNS를 이용하여 ‘그림, 그리다’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 자료를 제공해 누구든지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그림책 프로그램 ‘그림, 담기’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매달 현대미술과 관련된 그림책을 선정해 미술관 선생님과 함께 그림책을 읽고 교감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5일부터 오는 11월 25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30분동안 SNS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운영된다. 기존 프로그램을 비대면 형식으로 전환해 진행하는 ‘그림, 읽기’는 어린이들을 위한 도슨팅(활동지) 프로그램이었으나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통해 ‘듣는 전시’를 구현함으로써 누구나 자신의 스마트폰 앱으로 전시 설명을 들을 수 있게 했다. 또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활동지를 무료로 배포하며, 미술관을 예약 방문하는 어린이 관람객은 하루에 선착순 15명까지 활동지를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활동지를 PDF로 제공하는 참여프로그램도 진행되며, 희망하는 사람은 신청 후 활동지를 다운로드 받아서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 MMCA)이 4일부터 과천관에서 ‘시대를 보는 눈: 한국근현대미술’전을 선보인다. ‘시대를 보는 눈: 한국근현대미술’전은 8명의 학예연구직들이 시기별 연구를 바탕으로 구성한 협업 전시로 한국 미술의 흐름을 시대 사회적 관점에서 접근했다. 한국근현대미술 120년의 주요 흐름을 미술관 소장품 중심으로 살펴보는 상설 전시이며, 주요 소장품 300여 점과 미술연구센터 자료 200여 점이 전시된다. 또 미술관에서 출판한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300’(2019)과 출판 예정인 ‘한국미술 개론서’(2020)와 연계해 우리 미술을 보다 쉽고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한국미술은 20세기 초, ‘사실을 어떻게 재현할 것인가’에서 출발하여 주관과 개성이 드러나는 다양한 표현 양식으로 변모했다. 이어 ‘어떤 것이 진정한 사실인가’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면서 실존적 경향의 작업들이 등장, 미술표현의 다양한 실험들이 진행됐다. 이후에는 단색 경향의 추상 미술과 당대 현실을 읽어내는 민중 계열 작품의 상대적 구도가 나타났고, 점차 이런 구도에서 벗어나 탈중심화된 다원주의 경향의 미술이 출현하게 됐다. 한국 작가들은 일제 강점기를 비롯해 해방, 한국전쟁,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관장 김성은)가 10월까지 ‘2020 랜덤 액세스 프로젝트’의 두 번째 전시로 신승렬 작가의 ‘바람극장 Wind Theater’를 선보인다. 백남준아트센터는 백남준의 실험적인 예술정신을 공유하는 소개하고 동시대 미디어 아트의 동향을 살펴보는 ‘랜덤 액세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경기문화재단과 백남준아트센터가 주최·주관하는 ‘랜덤 액세스 프로젝트’는 백남준이 1963년 개최한 첫 개인전 ‘음악의 전시-전자 텔레비전’에서 선보였던 동명의 작품에서 따온 명칭이다. 랜덤 액세스 프로젝트는 지난 2년간 즉흥성, 비결정성, 상호작용, 참여 등을 키워드로 6명(팀)의 아티스트를 선정해 소개했으며, 올해는 오주영, 신승렬, 함혜경 3명의 작가가 선정됐다. 두 번째로 전시를 선보이는 신승렬 작가는 공간과 시간을 질료 삼아 시대정신을 구현하고 텍스트를 해석하는 무대미술가다. 그는 경계를 허물어 공간을 완성하고 구축하며, 기존의 공간의 문법을 뒤엎는 새로운 생각과 실험을 보여준다. 신승렬 작가의 전시 ‘바람극장 Wind Theater’는 4일부터 오는 10월 4일까지 백남준아트센터 야외 이음-공간에서 열린다. 김선영 백남준아트센터 학예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