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수원교구는 코로나19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재확산 조짐을 보이자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수원교구 임시대책위원회 공지’를 발표했다. 천주교 수원교구는 지난 29일 임시대책위원회를 열고 본당 공동체 미사 외 교구 내 모든 교육과 행사, 각종 단체모임 중단 조치를 6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본당과 기관의 방역을 철저히 유지할 것을 당부했으며, 이에 본당에서는 신자들의 호흡기 질환 증상 여부와 해외여행 이력을 확인하고 인명록을 비치해 신자들의 명단을 작성하게 된다. 미사 전·후에는 손 소독을 실시하며 마스크 착용과 2m 거리 유지를 지키도록 한다. 인터넷 생방송 미사는 5월 31일 성령 강림 대축일 미사를 끝으로 종료했다. 수원교구는 “정부의 ‘생활 속 거리 두기 세부지침[2판]’ 방역대책에 맞춰 교구민들의 안전과 건강한 신앙생활을 위해 이와 같은 지침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앞서 수원교구는 1월 30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수원교구 임시대책위원회 1단계 사목 조치’ 이후 3월 17일 ‘3단계 3차 사목 조치’까지 총 5차례 사목 조치를 발표했다. 3월 25일 ‘수원교구 본당 공동체 미사 재개에 따른 교구 지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홍사준) 수원청소년문화센터 한아름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0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31일 수원시청소년재단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은 독서, 토론, 탐방을 연계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제공해 성찰과 사유를 통해 삶의 가치관에 대한 긍정적 변화를 촉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 한아름도서관에서는 ‘책, 갈피를 잡다’라는 주제로 초등학생 청소년에게 재난교육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위험상황에 대한 올바른 대처능력을 습득하고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가짐으로써,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실천하는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독서와 현장체험을 통해 청소년이 재난에 대한 지식을 습득함으로써 위기상황에서 올바르게 대처하여 피해를 사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관련 내용은 수원청소년문화센터 한아름도서관(031-218-0422)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연경기자 shinyk@
MMCA‘ 지역미술관 협력망 사업’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 MMCA)은 지역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와 지역미술관 지원을 위한 ‘2020년 지역미술관 협력망사업’을 6월부터 진행한다. 31일 MMCA에 따르면 ‘2020년 지역미술관 협력망사업’은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을 지역 공립미술관에 순회하여 선보이는 전시 사업과 지역미술관 협력 사업으로 나뉜다. 올해는 특히 지역미술관 협력 사업으로 2019년 시작된 아카이브 구축 지원 규모를 확대하며, 지역미술관 신진작가 지원 사업이 새롭게 추진된다. 2020년 공립미술관 순회전시로는 대전시립미술관, 전북도립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에서 각각 소장품 전시를 선보인다. 먼저 대전시립미술관에서는 오는 2일부터 7월 26일까지 ‘이것에 대하여’ 전이 개최된다. 안톤 비도클, 질 아이요, 요제프 보이스, 이방 르 보젝 등 서구 현대미술의 예술적 실험정신을 살펴볼 수 있는 대표 소장품 42점을 선보인다. 두 번째로 전북도립미술관에서는 ‘갤러리 0 제로’ 전이 6월 19일부터 8월 2일까지 진행되며, 김창열, 김병기, 이우
오픈테이블 ‘구구소회’ 의정부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식)은 의정부를 문화도시로 가꾸어갈 새로운 형식의 오픈테이블 ‘구구소회’가 시민들의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오픈테이블은 시민이 스스로 제안하고 주최하는 집담회로 의정부문화재단은 보다 많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직접 찾아가는 새로운 형식의 오픈테이블을 개최했다. 지난 5월 초 시작된 ‘구구소회’는 의정부 각지에서 지속적으로 열리고 있으며 모임 개수 50개, 총 참여자 수는 300명에 달한다. 재단에 따르면 ‘구구소회’는 경기북부 유일의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하여 시민주도 의제 발굴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구구소회란 ‘이런저런 생각’을 뜻하는 의정부만의 오픈테이블 별칭으로, 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회의주제, 대상, 방식 등의 모든 사항을 시민 호스트가 결정할 수 있는 시민 중심의 프로그램이다. 신청한 모임의 주체로는 ‘보육교사 모임’, 전역을 앞둔 군인 모임인 ‘민간인(진)’, 환경을 생각하는 ‘자연에너
성남문화재단은 코로나19에 맞서 헌신하고 있는 성남시의료원 의료진에게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에코백을 제작해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성남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28일 성남시의료원을 찾아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시민의 건강을 위해 애쓰는 의료진을 위해 에코백을 전달했다. 에코백은 성남의 나누리창작공방협동조합과 협업으로 100개를 제작했다. 이 에코백 제작은 성남시 생활문화동호회원과 시민, 성남문화재단 직원들이 의료진에게 전하는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온·오프라인으로 신청받아 진행했다. 이렇게 모인 메시지는 성남 캘리그라피협회 회원들의 재능 나눔으로 한 땀 한 땀 에코백을 장식해 더욱 특별한 에코백으로 재탄생했다. 시민들이 손글씨로 적은 응원 메시지 카드 역시 지난달부터 성남시의료원 로비에 전시, 격무에 시달리는 의료진들을 응원했다. 노재천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현장에서 밤낮으로 애쓰시는 성남시의료원 의료진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어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성남시의료원을 찾아와 함께하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중의 성남시의료원장은 “의료진의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본부장 김민수, 건협 경기지부)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보훈대상자와 유가족 등에 대한 사회공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건협 경기지부에 따르면 6월부터 오는 8월까지 3개월간 건강검진을 신청한 850여명의 국가보훈대상자와 유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국가유공자 사회공헌 건강검진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2년부터 국가보훈처와 연계해 실시하고 있다. 이번 건강검진은 혈액질환, 심혈관계질환, 관절염, 간암표지자검사 등 57개 항목으로, 검사 당일에는 8시간 공복을 유지해야 한다. 한편 2020년 호국보훈의 달 사회공헌 건강검진은 한국건강관리협회 전국 16개 시·도 지부에서 약 8천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신연경기자 shinyk@
‘우울증 약 잘 먹고 있는데’ 혹은 ‘연세도 많은데 많이 좋아지겠어’라며 자칫 소홀할 수 있는 노인 우울증에서 약물치료와 함께 비약물치료를 꾸준히 병행한 결과, 30% 이상 우울증 증상이 좋아졌다는 반가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아주대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손상준·홍창형 교수와 노현웅 임상강사, 의료정보학과 박범희 교수팀이 우울증 진단을 받고 약물치료 중인 평균 나이 70세의 80명 어르신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 교수팀은 한 그룹은 12주 동안 신체운동·영양관리·사회활동·정서관리 동시 치료프로그램을 실시하고, 다른 한 그룹은 기존 지역사회에서 수행하던 사례관리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했던 A(78)씨는 우울증을 진단받고 꾸준히 약물치료를 했지만, 자녀가 모두 분가하고 홀로 생활하다 보니 식사도 불규칙하고, 가족들과 연락도 뜸했다. 그러던중 우연한 기회에 이번 치료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운동과 사회활동이 늘고, 가족들과의 소통도 잦아지는 등 우울증상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연구팀이 발표한 비약물치료는 &lsq
코로나19 사태로 한 달간 연기됐던 불기 2564(2020)년 부처님오신날 기념행사가 30일 화성 용주사와 수원 보현선원 등전국 사찰 2만곳에서 일제히 봉행됐다. 이날 법요식은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는 것에 더해 지난 한달 동안 전국 사찰에서 진행한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위한 기도'를 회향(回向)하는 자리다.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조계종 종정 진제스님과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비롯해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이홍정 총무, 원불교 오도철 교정원장, 천도교 송범두 교령, 유교 손진우 성균관장 등 이웃 종교 지도자 등 약 1천명가량이 참석했다. 또 김거성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이날 21대 국회 임기를 시작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 같은당 김태년 원내대표,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 등 여야 인사들이 참석했다. 원행스님은 봉축사에서 "코로나19 위기 속에 봉축법요식이 원만히 봉행되는 것은 정부와 헌신적인 의료진, 불편을 기꺼이 감수한 국민 덕분"이라며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은 온 대한민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DMZ 에코뮤지엄 조성 및 경기만 에코뮤지엄 컬렉션 활성화 시민활동 공모에 총 22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에코뮤지엄은 경기만 권역의 역사·문화·생태 자원을 발굴하고 현지 보존하며 활용하는 사업으로 작년부터 경기북부 지역으로 확대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 DMZ 에코뮤지엄 공모에서는 DMZ권역 내의 문화적 특성을 뚜렷하게 간직하고 있는 마을인 연천 신망리, 파주 마정리 등을 선정해 마을박물관을 조성한다. 또 한탄강 권역의 생태 자원 보존을 위해 ㈔한탄강지키기운동본부를 주관사업자로 선정해 한탄강 에코뮤지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DMZ 자원을 활용한 애니메이션, 트레일 안내서 제작 등 DMZ가 가진 역사적 맥락을 재해석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 사업을 지원한다. 경기만 에코뮤지엄 컬렉션 활성화 시민활동 공모는 컬렉션 100선을 기반으로 한 지역문화의 기록, 연구, 교육, 체험, 탐방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는 지역 자원을 재해석하고 활용하기 위해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촉진하고 있다. 이번 공모에서는 안산 대부도 남리갯벌의 자염 만들기 체험을 비롯해 화성 우음도 자원 발굴 프로젝트, 민들레연극마을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정정옥, 경가연)이 지역맞춤형 돌봄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새로 추진하는 ‘경기도 부모교육 플랫폼 사업’의 하나인 ‘부모교육 전문강사 과정; 플랫샵(#)’ 1기 교육을 마치고 전문강사 26명을 배출했다고 28일 밝혔다. ‘부모교육 플랫폼 사업’은 지역별 인력풀작강화를 위해 시·군 현직 부모교육 강사들을 대상으로 자녀 양육에 대한 심화교육을 실시한 후 어린이집, 기업, 기관·단체 등 각 수요처에 전문 강사를 연계해주는 사업이다. 이번 교육은 도내 31개 시·군을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면서 부모교육 전문강사로서의 역량을 높인다는 의미인 ‘플랫샵(#)’이라는 브랜드명으로 추진됐다. 1기 교육은 지난 4월 참여자 공모를 시작으로 5월 13일, 20일, 27일 총 3일에 걸쳐 진행됐다. 교육은 ‘성인지 관점에서의 부모교육’을 비롯해 부모역할과 양육태도, 생활지도와 부모코칭 등 자녀교육 역량을 높이기 위한 전문가 강의와 참여형 수업으로 진행됐으며, 양성평등 관점의 프로그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