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선원표)은 지난해 12월 준공된 북항벌크터미널㈜의 2만톤급 2개 선석 및 한진인천북항운영㈜의 2만톤급 1개 선석 등 모두 3개 선석을 오는 4월중에 운영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인천항만청에 따르면 최근 북항벌크터미널㈜에서 항만운송사업(하역업) 등록신청을 마친 상태이며 한진인천북항운영㈜도 조만간 항만하역업 등록 신청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빠르면 4월 중에 3개선석의 항만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항만청은 이번에 개장되는 부두의 원활한 운영 지원을 위해 하역업 등록, 보안시설 적합증서 교부 및 상용화 인력 재배정 등 항만운영에 지장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항만청 관계자는 “인천북항 개발은 인천내항의 만성적인 체선·체화를 해소하고 배후지 인접 산업단지 지원 및 인천항을 수도권 중심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지난 1996년부터 올해 말까지 정부개발 2선석과 민간투자 15개 선석 등 모두 17개 선석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삼산경찰서는 7일 불법 도박 사이트의 운영자를 협박해 7천여만원을 빼앗은 혐의(공갈)로 C(31)씨를 입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2007년 10월 29일 10시쯤 인천구 중구 신흥동에서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는 L(47)씨에게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4천여만원을 계좌이체 받고, 일주일 후 3천만원짜리 수표를 직접 받아챙기는 등 모두 2회에 걸쳐 7천200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인천공항본부세관(세관장 이대복)은 7일 중국산 짝퉁 명품 2천464점(130억원 상당)을 밀수입한 B씨(48)를 관세법 위반으로 구속하고 C씨(41)는 불구속하는 등 일당 3명을 적발했다. 공항세관에 따르면 이들은 홍콩에서 인천공항을 경유, 미국 LA로 가는 중국산 의류(통과화물)인 것처럼 위장 반입한 후 중국산 짝퉁 명품 시가 130억원 상당의 물품을 미리 준비한 중국산 의류와 바꿔치기하는 수법으로 밀수입한 혐의다. 세관 조사결과 이들은 자유무역지역내 입주업체간에는 물품 이동이 자유로운 점을 이용, 인천공항을 경유, 미국 LA로 가는 중국산 의류로 서류를 꾸며 반입한 후 자유무역지역내 통과화물 보관창고로 운송하면서 미리 준비한 중국산 의류와 바꿔치기하는 신종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밀수입하려한 중국산 짝퉁 명품은 시계와 핸드백, 선글라스, 의류 등 모두 2천464점으로 정품 시가만 130억원 상당에 이른다. 이들은 사전에 역할을 분담, 범행에 사용한 휴대전화와 증거자료 폐기 등 완전범죄를 위해 치밀하게 준비했으며 창고에 설치된 CCTV를 정밀분석, 바꿔치기 현장을 포착한 세관 조사팀의 끈질긴 수사에 결국 덜미가 잡혔다. 공항세관 관계자는 &
인천국제공항의 출입국자 수가 4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공항의 출입국자 수는 214만3천99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1만85명보다 12% 늘었다. 이 가운데 내국인이 132만3천64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22% 증가했고 외국인은 82만359명으로 0.3% 줄었다. 인천공항의 출입국자 수는 지난해 11월 증가세로 돌아선 뒤 같은 해 12월과 지난 1월 각각 16% 가량 증가한 바 있다. 출입국사무소는 출입국자 증가는 최근 경제 회복과 원화 가치의 상승, 신종플루 유행 감소 등으로 해외여행을 떠나는 내국인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국적별 입국자 수를 보면 일본인이 12만9천385명(31%)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인 9만7천959명(23%), 미국인 4만1천83명(10%), 대만인 3만2천581명(8%) 순으로 나타났다. 출입국사무소 관계자는 “해외 여행객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이용객 편의를 위해 친절 서비스 운동 등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하늘도시 내 도로 및 하수처리장 등 도시기반시설이 대폭 확충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7일 오는 2013년까지 영종하늘도시 내 예단포~운북환경사업소가 도로, 운북하수처리장, 영종순환도로 등 각종 도시기반시설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FEZ에 따르면 도시기반시설 확충에는 노두 256억원을 투입, 운북동 779번지 일원 예단포~운북환경사업소 간 2단계 도로개설공사(L=1천228m, B=17.5~25m)를 완공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착공한 운북동 933-9번지 운북 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은 40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오는 2012년 준공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IFEZ는 올해 내 용역사업 심의가 마무리되면 길이 3천200m, 폭 35m 규모의 중산동~운북동 간 영종순환도로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IFEZ 관계자는 “레저·관광단지조성 등 영종하늘도시 개발 촉진을 위해 도시기반시설을 대폭 확충하게 됐다”며 “기반시설 적기 추진을 통해 국내외 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경찰청은 7일 각 경찰서 내·외근·지구대·외근요원 등 교차로 신호체계 변경에 따른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일부 운전자들이 비보호 좌회전 교통 법규를 인식하지 못해 혼란을 겪고 있어 경찰이 올바른 교통법규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찰청은 ‘교통신호체계 변경’ 홍보캠페인을 이달 중 매주(월, 수) 2회 실시하고 평소 교통량이 많은 출퇴근 시간대에 교통경찰관·교통중대 의경이 현장에서 운전자들을 상대로 직접 설명하는 등 홍보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교통부서를 포함, 경찰관 등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하는 등 협력단체가 참여하는 대규모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또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 확산을 도모, 신호체계 변경 내용·통과 방법 등의 홍보 전단지를 제작, 변경된 교차로에서 신호대기 차량·보행자를 상대로 홍보한다. 비보호 좌회전이 운영되는 교차로는 녹색신호에 반대편에서 오는 직진차량의 방해가 되지 않도록 안전하게 좌회전해야 하며 적색신호에는 좌회전하면 안된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교차로별 플래카드·안내표지·배너 설치·홍보전단지·리플릿·스티커와 인터넷 팝업창 게시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 운전자들이 교차로 신호체계에 빨리 적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4일 국가정보원 직원을 사칭, 투자금 명목으로 거액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L(47)씨와 J(46ㆍ여)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부부행세를 하며 지난해 12월 23일 오후 7시쯤 서울시 중구의 한 식당에서 피해자 J(58ㆍ여)씨에게 국가정보원 보안담당 직원을 사칭하면서 “과거 정부에서 정치자금을 비축해 둔 금괴에 투자하면 단기간에 2배 수익을 주겠다”고 속여 3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J씨는 L씨의 누나가 유명인사들과 함께 보육원이나 양로원 등에 거액을 기부한 사람이며 현재 유명 사찰의 주지스님이라는 거짓말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4일 실내골프장에서 내기 골프를 하면서 상대방에게 마약성분이 든 음료수을 먹여 판돈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L(4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또 L씨와 함께 사기행각을 벌인 C(48)씨 등 2명을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 1월 고양시 일산의 한 실내 스크린 골프장에서 M(31)씨와 내기 골프를 하면서 마약성분을 넣은 음료수를 먹여 움직임이 둔해지게 하는 수법으로 1천300만원을 따는 등 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지난 1월까지 일산과 안산일대 스크린 골프장에서 총 4회에 걸쳐 M씨로 부터 5천16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L씨는 평소 스크린 골프장을 다니며 돈이 많고 골프를 잘 치는 사람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4일 의류매장에서 의류 등을 상습으로 훔친 혐의(절도 등)로 K(58·여)씨 등 모녀 2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 모녀는 지난 1월 16일 오후 4시쯤 인천 남구의 한 여성 의류매장에 들어가 혼잡한 틈을 이용, 의류 18만원 상당을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인천일대 백화점과 마트를 돌며 총 6회걸쳐 시가 100만원 상당의 의류와 핸드백 등을 훔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