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대 인천지방해양항만청장으로 선원표 전 여수지방해양항만청장이 3일 취임했다. 선원표 신임 청장은 전남 보성 출신으로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1987년 해운항만청 행정사무관으로 첫 공무원 생활을 시작, 전 해양수산부 물류기획과장과 혁신담당관, 감사관, 국토해양부 여수지방해양항만청장 등 해양항만 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실무형 행정가로 알려져 있다. 선 신임 청장은 “인천항을 우리나라 수도권 물류의 중추항만으로서의 역할은 물론 서해안권 나아가서는 동북아 물류의 중심항만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인천신항 기반시설과 배후 단지 개발에 모든 역량을 투입할 것”이라며 “해양항만분야 대한 최일선 집행기관인 인천청을 성과와 현장중심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송도지역을 국제 NGO의 클러스터로 만들기 위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하반기 한국에서 3일간 열릴 예정인 제4차 원조효과 고위급회의(HLF-4)를 송도국제도시에 유치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경제청은 이를 위해 시 국제협력관실 및 인천관광공사 등과 행사 유치를 위한 공조 체계를 갖추는 등 인천공항으로부터의 접근 편리성 등 송도가 갖고 있는 강점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경제청에 따르면 이번 유치결정은 I-Tower를 중심으로 송도지역을 국제 NGO의 클러스터로 만들기 위해 본격적인 국제 NGO접촉에 이들과의 접촉창구를 만들고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번 제4차 고위급회의는 우리나라가 지난해 말 경제협력개발기구 개발원조위원회(OECD DAC)에 가입한 후 첫 개최하는 원조 관련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로 각료급을 포함한 정부관료 및 국제기구 임직원, NGO 관계자 등 150여 개국에서 2천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외교통상부는 오는 3월께 HLF-4의 국내 개최도시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에 유치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현재 400여곳인 국내외 기업과 연구소 등을 오는 2014년 1천200여곳으로 늘리는 등 외국기업·연구소 유치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2일 IFEZ에 따르면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한 외국투자기업과 국내기업, 국내외 연구소, UN기구 등이 지난해 말 현재 모두 418개소에 종사자가 3만5천여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송도국제도시와 영종지구에 국내 기업체 274개, 종사자 3만506명과 외투기업 64개, 종사자 2천826명 등 기업체 338개 종사자 3만3천332명을 비롯 연구소 76개 2천29명, UN 기구 4개 등이다. 이를 지역별로 보면 송도지구가 지식정보산업단지 16개에 종사자 1천181명, 테크노파크 131개 3천271명 등 174개에 5천27명이 종사하고 있고 영종지구는 인천공항내 158개에 종사자 2만7천91명, 공항물류단지내 65개 524명 등 243개에 2만9천861명의 종사자가 근무중에 있다. IFEZ는 오는 2014년까지 2단계 사업기간 동안 글로벌 외국 기업을 포함한 국내외 기업 1천200여개 유치와 유수의 해외 및 국내외 연구소를 유치키로 했다. 한편 지난 2003년 인천경제자유구역 지정 이후 인천시가 외국인
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덕일)은 2일 인천항 해상교통안전을 위해 인천항 출입 선박을 관제하는 대상구역을 현재 2곳에서 3곳으로 나눠 집중 관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천항만청은 관제구역을 항계 안과 밖의 2곳에서 인천대교 북단, 인천대교~항계 사이, 항계 밖의 3곳으로 세분화하고 관제 인원도 6명을 늘렸다. 이 같은 조치는 지난해 12월 인천항 갑문 앞바다에서 화물선 2척이 충돌, 1척이 침몰했고, 지난 1월엔 한중여객선이 8시간 동안 갯벌에 얹히는 등 최근 2개월 사이 인천항 관제구역내에서만 2건의 선박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데 따른 긴급조치로 분석된다. 인천항만청 관계자는 “통항선박의 대형화, 인천대교 준공 등으로 인천항 해상교통환경이 다변화하면서 관제제도 개선이 요구돼 왔다”며 관제구역을 세분화해 집중관제를 시행할 경우 인천항 통항선박의 안전성 확보와 해상교통 흐름을 보다 원활해져 항만 효율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본부세관(세관장 김도열)은 1일 세관 중회의실에서 신규 공인된 관내 종합인증우수업체(AEO)인 두산인프라코어㈜와 삼성전기㈜에 대한 AEO 공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서 김도열 세관장은 “AEO 인증에 따른 기업들은 이미지 제고와 수출경쟁력 향상, 검사비율 감소 및 신속 통관 편의 등 관세행정상의 혜택이 주어진다”며 “그 효력을 유지하기 위해 사후관리에도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는 9.11 테러 이후 강화된 미국의 무역안전조치를 세계관세기구(WCO) 차원에서 수용하면서 무역안전과 원활화를 조화시키기 위해 마련한 개념으로 수출입업체와 선사, 운송인, 창고업자, 관세사 등 화물이동과 관련된 물류주체들 중 각국 세관당국에 의해 신뢰성과 안전성을 공인받은 업체를 의미한다. 현재 우리나라의 AEO 공인업체는 이번에 신규 공인된 두산인프라코어㈜ 및 삼성전기㈜를 포함, 총 18개 업체(31개 부문)이며 20개 업체(26개 부문)가 서류심사 및 현장심사 중에 있다.
경찰이 설 명절을 맞아 1일부터 전 경찰력을 동원, 민생침해범죄 집중단속에 나선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설 연휴를 맞아 오는 15일까지 강·절도와 날치기 등 민생침해범죄에 대해 특별방범 활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오는 7일까지 1주일간 금융기관과 편의점 등 현금 다액 취급업소(6천145곳)를 대상으로 폐쇄회로(CC)TV의 작동상태와 방범시설을 점검하고 8일부터 15일까지는 범죄대응 모의훈련(FTX)을 통해 신속한 출동태세와 현장검거 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아울러 농촌지역 주민의 역귀성을 노린 빈집털이를 막기 위해 농산물 재배농가와 축산농가 주변에도 취약시간대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농산물 운반차량 등을 집중 검문, 농산물 절도 범죄를 사전에 예방할 방침이다. 해양경찰청은 오는 16일까지 ‘민생침해사범 집중 단속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경청은 이 기간 전국 14개 해경서별로 우범 항·포구 전담반을 편성,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사건 발생에 재빨리 대처하기 위해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 협조를 당부했다. 단속 대상은 명절 특수를 노린 제수·선물용 수산물에 대한 원산지 허위표시, 강·절도 및 폭력, 양식 수산물 절도, 선원 임금착취와 인권유린
인천 송도국제도시가 친환경 ‘에코(Eco)’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일 지난해부터 송도국제도시의 노른자위에 해당하는 국제업무단지를 중심으로 에너지 절감과 친환경 자재를 이용한 주거단지와 교육시설, 오피스빌딩 등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고 밝혔다. 경제청에 따르면 최근 국제업무단지에 들어서고 있는 대표적 주거단지의 하나인 송도더샵 그린애비뉴는 에너지를 줄이기 위한 저에너지 고효율 조명인 발광다이오드(LED) 가로등과 복도등을 설치했다. 또 도시 열섬 현상 완화 차원에서 옥상면적 절반가량에 녹지가 조성됐으며 지하주차장에는 폭우 시 우수량을 조절할 수 있는 우수 저류조도 설치됐다. 경제청 관계자는 “올해도 점차적으로 확대 송도국제도시를 친환경 자재를 활용, ‘에코(Eco)’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덕일)은 지난해 국제여객 수송실적이 71만3천700명으로 전년의 73만3천442명에 비해 2.7% 감소했다고 31일 밝혔다. 해양항만청에 따르면 10개 국제항로 중 가장 여행객수가 크게 증가한 항로는 중국 위해 항로로지난 2008년 10만2천719명에 비해 지난해에는 12만6천875명으로 23.5%가 증가했고 석도, 영구, 진황도 항로도 각각 19.4%, 15.5%, 8.3% 증가했다. 해양항만청은 이들 항로에서 여객이 증가한 것은 중국 단체관광객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반해 감소한 항로는 6개 항로로 대련항로가 9만1천393명에서 6만1천279명으로 가장 큰폭인 33%가 감소했고 천진 18.2%, 단동 18.1%, 연태 11.3%, 연운 6.5%, 청도 2.5% 순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해양항만청 관계자는 “이들 항로에서 여객이 감소한 이유가 한국인 해외여행객과 소상인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IPA·사장 김종태)가 기획재정부 주관 고객만족도조사에서 23개 주요 공공기관 중 최고 등급인 ‘우수’를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IPA의 이번 결과는 ‘인천항 고객 감동을 이끄는 리더’라는 CS 비전에 맞춰 인천항에 기반을 둔 모든 기관 및 업·단체의 지원으로 고객이 다시 찾고 싶은 인천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을 인정받아 좋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