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 수사과는 7일 교육공무원으로 근무했던 전력을 이용해 학교 공사를 수주받게 해 주겠다며 공사 업자에게 청탁 명목으로 돈을 받은 혐의(변호사법 위반 등)로 K(4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2008년 9월6일 인천의 한 산업고등학교 개·보수 공사와 관련된 지인 접근해 공사를 수주받게 해주겠다며 공사 업자 H(36)씨로부터 300만원을 받은 혐의다.
롯데건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 7공구에 ‘송도 롯데캐슬’ 643가구를 오는 15일 분양한다고 7일 밝혔다. ‘송도 롯데캐슬’은 지하 2층, 지상 23~32층 6개동 규모로 84㎡형 86가구와 110㎡형 501가구, 131㎡형 56가구 등이며 오는 2012년 11월 입주예정이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천300만원선으로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저렴하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이 단지는 건폐율이 14.19%에 불과해 동간 거리가 넓고 판상형과 타워형 건물을 교차로 배치, 조망권도 높였으며 북측은 근린공원이 맞닿아 있고 송도국제도시와 인천 소래, 논현지구 사이를 가로 지르는 바닷길이 한눈에 들어온다. 단지내는 시원한 물과 수생생물을 바라볼 수 있는 휴식공간인 ‘WATER PLAZA’가 조성되며 야외무대 겸 피크닉장을 겸한 ‘Event Plaza’, 바비큐 파티를 할 수 있는 ‘Party Garden’ 등도 조성된다. 특히 롯데건설이 최근 개발한 ‘빌트인 가전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도 적용돼 가구당 전기요금의 10~15%의 절감효과도 기대된다. 한편 ‘송도 롯데캐슬’이 들어서는 이 곳은 송도국제도시 내에서도 산·학·연 연계를 통한 첨단 클러스터의 핵심부인 송도국제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업무단지에 국제적 수준의 디자인 연구개발을 위한 송도융복합디자인 캠퍼스가 들어설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7일 홍익대학교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송도융복합디자인 캠퍼스 조성사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경제청과 홍익대가 지목하고 있는 송도융복합디자인 캠퍼스는 송도지구 5공구로 7만7천330㎡(2만3천400평)규모다. 공급되는 토지비용은 최근 인하대와 체결한 대학캠퍼스 공급비용과 동일한 조성원가 3.3㎡당 158만2천원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건폐율과 용적률을 각각 30%, 150%로 잡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이같은 내용이 구체화되면 5월 중으로 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늦어도 9월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15년 3월 개교할 계획이다. 송도국제업무단지에 디자인 캠퍼스는 디자인 관련, 현재 학사 일정이 진행되고 있는 인천대를 비롯, 연세대와 인하대, 고려대, 외국어대, 재능대 등 7개 대학이 들어서게 된다. 송도지구에 디자인 관련 대학이 운영되면 산·학·연 협력을 통한 국제적 수준의 디자인 연구와 함께 해외 명문대학과의 디자인 교육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7일 옹진군 덕적면 가덕도 동쪽해상 수중암초위에 등표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등표는 바다의 암초위에나 수심이 얕은 곳에 설치, 위험을 표시하는 시설을 말한다. 이번에 설치된 간출암(썰물 때 바닷물 위로 드러나고 밀물 때 잠기는 바위) 등표는 직경9m, 높이24m의 원형콘크리트 구조물로 지난해 6월부터 총사업비 7억여원이 투입, 야간에는 약 15km 떨어진 곳에서도 불빛으로 등대 위치를 식별할 수 있다. 인천항만청 관계자는 “이번에 간출암 등표를 설치함으로써 한국과 중국 사이를 운항하는 선박과 이 지역에서 조업하는 어선 등의 안전항해는 물론 해난사고를 미리 예방할 수 있어 소중한 인명과 재산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6일 신년 하례식을 갖고 올해 지방선거에서 새바람을 일으켜 인천시 정권을 교체하자고 다짐했다. 유필우 시당위원장은 이날 오전 남동구 간석동 시당사무실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신년하례식 인사말을 통해 “백두산 호랑이의 포효처럼 시민과 당원들이 자신의 기상을 맘껏 떨치는 2010년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6.2 지방선거는 8년동안 시와 시의회를 독식한 한나라당과 안상수 시장의 일방 독주를 막아 인천의 미래를 새롭게 만드는 역사적인 날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송영길 민주당 최고위원도 “진보개혁 세력들도 집권가능한 야당을 키우지 않으면 희망이 없게 된다고 인식하고 있다”면서 “시민의 생활에 와 닿는 구체적인 정책을 개발해 6.2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자”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 시당위원장과 송 최고위원 외에 신학용(인천 계양갑) 홍영표(인천 부평을)의원, 김교흥 서구강화갑 지역위원장, 문병호 시당 정책위원장, 이기문 변호사, 이호웅 민주연대 특별위원장, 전년성 시교육위 의장 등 각계 인사와 당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옹진군 자월면 승봉리가 산림청이 전국 시ㆍ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9년도 ‘산불 없는 마을’ 선정 결과 전국 16개 마을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산불 없는 마을상은 최근 5년간 산불이 발생하지 않은 마을로 산불 방지에 적극 협력하고 산불예방 및 감시활동을 자체적으로 전개, 산림을 지키는데 솔선수범한 마을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 선정에 마을 주민들은 “평소 우리 마을 산은 우리가 지킨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자체 순찰조를 편성, 수시로 산불예방활동을 전개 산불방지에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말했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6일 술에 취한 사람들을 자신의 주점으로 유인, 술을 마시게 하고 신용카드를 훔쳐 술값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챙긴 혐의(특가법상 절도 등)로 유흥업소 업주 K(37)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웨이터 K(3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술에 취해 길을 가던 회사원 M(38)씨를 자신들이 운영하는 인천 남구 주안동 모 노래클럽으로 유인, M씨의 신용카드를 훔쳐 마시지도 않는 술값 180만원 계산하는 등 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2천여만원 상당을 부당하게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주로 혼자 길을 가는 취객에게 “여자와 함께 술을 마실 수 있다”며 접근하는 수법으로 자신들의 술집으로 데려가 술에 취하게 한 뒤 신용카드를 훔쳐 마신 술값의 4~5배를 부풀려 부당하게 이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6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 2단계 건립사업이 올 상반기 내에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제청에 따르면 최근 송도컨벤시아 2단계 사업과 관련,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와 협의를 통해 상반기 중 착공키로 합의했다. 컨벤시아 2단계는 연수구 송도동 6-1번지에 총 사업비 2천100억원을 투입, 3만2천㎡(연 면적 7만660㎡) 부지에 들어선다. 시공사인 NSIC는 이곳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시설물을 오는 2013년 상반기 완공할 계획이다. 1층에는 수익시설 및 편의시설과 전시장이 들어서며 2층에는 800석 규모의 오디토리움과 회의실, 전시실(22개)이, 3층 입주자 사무실과 전시장, 4층 전망라운지가 들어선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송도 컨베시아의 전시장 규모는 총 12만4천713㎡로 넓어지며 크고 작은 회의실이 42개로 늘어나 수익성이 높은 자동차나 건설기계 등 대형 전시가 가능해진다. 경제청 관계자는 “송도 컨벤시아 2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면 인천이 국가의 성장동력사업인 MICE 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인천경제자유구역 사업에 있어 투자 유치 촉진과 주변상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된된다”고 말했다.
남구는 지난 5일 인하대병원과 보건소 치매통합관리센터 위탁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덕일)은 6일 국토해양부에서 실시하는 2009년도 소속기관 청렴 실천 노력도 평가에서 2등으로 장관표창과 포상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청렴 노력도 평가는 국토해양부 소속 39개 기관을 대상으로 반부패 추진체계 구축·운영과 기관장의 관심 및 노력도, 행동강령 이행실적, 반부패 교육·홍보 분야 등을 평가했다. 인천항만청의 이번 결과는 전 직원이 깨끗하고 투명한 인천항만청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매월 1회 부서별 간담회를 실시하고 청렴혁신 TF팀 운영과 홈페이지에 주요민원 안내코너를 신설, 업무 처리의 투명성을 높이고 각종 불이익 처분에 대한 이의제기를 쉽게 하기 위해 안내 리플렛을 배포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한 결과이다. 인천항만청 관계자는 “올해도 전 직원이 청렴과 친절 실천을 위해 더욱 노력, 민원인으로부터 청렴에 대해 100%의 신뢰도를 획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연수경찰서는 5일 사기혐의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으면서 또다시 유사한 사기행각을 벌인 혐의(사기)로 A(29)씨에 대해 구속연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25일 인터넷 중고 카페에서 P(38)씨에게 USB를 판매할 것처럼 속여 3만5천원을 빼앗는 등 최근까지 동일한 수법으로 P씨 등 30여명으로부터 250만원 상당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A씨는 지난해 9월 3일 인터넷 ‘중고나라’ 라는 카페에서 K(33)씨에게 캐논 디지털카메라를 판다고 속여 2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