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28일 청라지구(17.8㎢) 1천977필지에 대해 IFEZ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수준 높은 주거환경 및 최상의 업무환경 조성 등 입주자의 편의를 위해 지적확정예정지번을 29일자로 부여한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대단위 택지개발사업의 특성상 아파트 등 중대형 건축물이 먼저 준공되면서 건물 및 입주민의 주소를 블록 롯트로 건물등기 및 주민등록 전입 등에 사용한 후 모든 도시개발사업이 완료된 이후 확정지번을 부여받아 주소변경등기를 함으로써 행정력 낭비와 입주민이 추가 비용을 부담하는 낭비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인천경제청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사업시행자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신청을 받아 준공 전 확정될 지번을 미리 부여, 건물 보존등기 및 주민등록 전입신고 등에 활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입주민의 경제적·시간적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현재 LH와 인천도시개발공사 등에서 시행중인 청라지구는 내년 4월부터 본격적인 입주를 앞두고 있고 당장 2천825세대가 준공 예정돼 있어 입주민들이 등기비용의 추가부담 등 내년에만 1억4천200여만원의 경제적인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오는 2013년까지 준공이
내년도 인천지역에 3만6천여가구의 주택물량이 공급될 전망이다. 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주택건설관련 13개 업체를 대상으로 인천지역 2010년 주택(아파트, 주상복합, 오피스텔, 임대, 타운하우스) 공급물량을 조사한 결과 총 4곳에 모두 3만6천747가구가 공급될 예정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경기지역 6만6천674가구와 인천 2만4천75가구가 예정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늘어난 수치이다. 특히 인천은 송도국제도시와 영종하늘도시, 청라지구 등 경제구역 분양계획 물량이 풍부하다. 송도국제도시는 분양마다 높은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되는 지역이라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도 총 10곳에서 8천1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물량이 확정되지 않은 2곳을 제외하고 3천528가구를 분양하며 대우건설은 주상복합과 오피스텔 2천309가구가 1월에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또 롯데건설은 1곳 667가구 분양하며 한진중공업과 컨소시엄으로 1천400가구를 예정하고 있다. 영종하늘도시는 무려 18곳 1만3천307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이는 내년 인천 전체물량 가운데 38.2%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천도시개발공사가 A12블록 1천318가구(상반기)를 비롯, 롯데
옹진군이 저탄소 녹색성장 역량강화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청사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운동’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군은 코펜하겐 기후협약 등으로 범지구적인 이산화탄소(Co2) 배출규제가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계획을 통해 국가적으로 추진하는 저탄소 녹색성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수칙제정과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수칙 준수 유도, 직원보수교육실시 등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세부항목의 실천수칙으로 청사내 1회용 종이컵 사용 않기(개인 머그컵 사용, 종이컵 회수대 설치 등)와 이면지활용(이면지함 비치, 회의서류 이면지 활용 등), 컬러인쇄 절감 등을 제시하고 적극 추진해 나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1회용품 줄이기 실천수칙 준수여부를 점검, 수칙 미이행 직원 및 부서에 패널티를 부여할 예정”이라며 “공공기관에서 자원사용 줄이기를 솔선수범을 실천, 직원들의 환경의식 제고를 기대하고 예산절감 효과도 함께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매매 여종업원에 대해 갖는 채권은 계약의 형식에 관계없이 무효이기에 성매매 대가 선불금 안갚아도 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인천지법 민사26단독 서삼희 판사는 유흥주점 여종업원 K(23·여)씨가 업주 Y(38)씨를 상대로 낸 채무부존재확인 청구소송에서 "K씨가 선불금 채권을 담보하기 위해 Y윤씨에게 써준 약속어음은 무효"라며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26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영리를 목적으로 성매매를 하도록 권유·알선 또는 강요하는 것은 사회질서에 위반되므로 업주가 성매매 여종업원에 대해 갖는 채권은 계약의 형식에 관계없이 무효”라고 지적했다. 이어 “성매매 유인이나 강요의 수단으로 이용되는 선불금 등은 불법원인급여에 해당해 그 반환을 청구할 수 없다”면서 "이와 관련해 발행된 약속어음도 무효로 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K씨는 2008년 8월 초 빚을 갚기 위해 Y씨 여자친구에게서 선불금으로 700여만원을 빌렸으며 이를 담보하려고 Y씨에게 그 2배가 되는 1천480만원짜리 약속어음을 써 줬지만 지급기일 안에 선불금을 갚지 못해 빚 독촉을 받게 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25일 인천시 옹진군 소재 소청도 남서방 약 40해리 떨어진 바다에서 어구 투망 작업을 하던 선원이 부상을 당하자 소속 경비함정과 종합병원 응급실에 설치된 화상 원격 의료시스템을 이용,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통영선적 유자망 어선 D호(24t) 선원 김모(56)씨는 지난 21일 오후 3시쯤 충남 태안군 소재 신진도항에서 조업 차 출항, 소청도 남서방 약 40해리 떨어진 바다에서 유자망 어구 투망 작업을 하던 중 어구에 연결된 로프 줄이 얼굴 안면부와 목에 감겨 넘어지며 왼쪽 입술과 귀부위에 길이 약 5cm 정도의 좌창이 생겨 출혈이 심해졌다. D호 선장이 인천해경 경비함정에 긴급 구조를 요청, 김씨를 경비함 응급실로 후송, 종합병원과 경비함정간에 구축된 원격 화상의료 시스템으로 환자의 상태를 전송, 전문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응급처치함으로써 생명이 위험했던 인명을 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지난해 7월 인천 길 병원과 의료시스템구축 양해 각서를 체결하고 경찰서 소속 경비함과 인천 길병원간 원격의료시스템을 구축 운영해 오고 있다“며 “올해부터 오는 2011년까지 해양경찰청 소속 경비함정
인천항만공사(IPA)가 내년도 예산규모를 올해(1천824억원) 보다 46% 증가한 2천657억원으로 책정하고 항만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27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24일 항만위원회(위원장 방희석)를 열고 내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을 확정했다. 내년도 예산규모는 총 2천657억원으로 올해 보다 46% 증액됐다. 사업 계획은 인천신항 건설과 인천북항 배후단지 조성 등 항만인프라 건설에 1천840억원을 비롯 노후된 항만시설 유지보수 사업비 188억원을 배정하는 등 전체 예산의 76%가 항만개발 및 유지보수에 투입된다. 또 인천신항 건설의 경우 올해 602억원보다 두 배가 넘는 1천245억원을 투입, 오는 2012년까지 차질 없이 완수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항만인프라 개발과 더불어 항만물류 정보서비스 제고를 위해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인천항 항만물류 U-시스템 구축사업(I-PLUS 구축사업)’을 2단계에 돌입하고 정보화 예산도 306% 증가한 59억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공사는 지역사회와 항만의 조화를 위해 물류단지내 녹지공간과 체육시설 설치에 20억원, 석탄부두 등 항만주변 환경개선에 77억원, 항만주변 소외계층 지원과 초등학교 녹
옹진군은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갖고 살아갈수 있는 계기 마련과 훈훈한 정을 나누고 서로 돕는 분위기 조성을 위한 위문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지난 24, 25일 이틀간 과일, 쇠고기, 점퍼 등 군 위문품과 관내 유관기관, 주민들의 후원을 받은 위문금, 농협상품권, 쌀 등을 어려운 저소득가구 364세대 및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군은 영흥면에 위치해 있는 장애인복지시설 해피타운, 노인복지시설인 즐거운 우리집, 부랑인 시설 믿음소망사랑 선교회 등 3개소와 북도면 장봉도에 위치한 장애인 복지시설 혜림원을 방문해 과일, 쇠고기, 점퍼 등을 전달했다. 또한 옹진부천산림조합에서 500만원, 미래해운에서 2천500만원, 군 직원 및 관내주민들의 지원금 200여만원을 후원받아 장애인가정 42세대, 가정위탁아동 5세대,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 어려운세대 168세대에게 위문금과 대한적십자사에서 농협상품권 126만원 상당 금액 63세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쌀 299만원상당 74세대, 위문금 180만원 상당 12세대 등 어려운 세대 총 149세대에게 오는 31일까지 전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위문으로 사회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27일 인천남항 국제여객부두 외곽시설 공사에 ㈜한양이 선정돼 28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469억원을 투입, 남항 제3준설토 투기장(아암물류 2단지) 전면 해상에 들어서는 국제여객부두를 파도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외곽시설인 방파호안을 2.6km 축조하는 사업으로 오는 2012년 8월 완공될 예정이다. 또 외곽시설에 녹지, 광장, 전망데크 등으로 구성된 친수공간을 만들어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인천항만청 관계자는 “인천남항 국제여객부두 외곽시설에 수도권 최초로 녹지벨트와 광장, 전망데크 등 다양한 해양친수시설을 복합적으로 조성,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항만청은 해양친수공간 조성계획으로 전국 발주청 설계VE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술값을 올려 받기 위해 손님을 협박, 폭행하고 현금과 카드 등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 등)로 유흥업소 지배인K(35)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종업원 P(25)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K씨 등은 지난 12월 13일 오전 6시쯤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모 술집에서 회사원 J(30)씨에게 술을 마시게 해 취한 틈을 이용, 테이블위에 빈 술병을 올려놓은 뒤 협박과 폭행을 하고 현금 등 80만원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