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지난 3일 인천항 갑문 앞바다에서 화물선끼리 충돌하면서 실종된 중국인 선원 O(28)씨가 7일 침몰한 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22구조대가 민간잠수요원 등과 함께 선내 수색작업을 벌이던 중 이날 오후 2시30분쯤 선박 기관실 내에서 숨져 있는 O씨를 발견, 인양했다. 지난 3일 오전 1시50분쯤 인천항 갑문 앞 900m 해상에서 키리바시선적 화물선 싱광7호(2천398t)가 한국선적 폐기물운반선 네오블루호(4천259t)와 충돌, 침몰되면서 싱광7호에 타고 있던 선원 11명 가운데 10명은 구조됐지만 O씨는 실종됐었다.
인천남부경찰서는 7일 인터넷 사이트에 노트북과 휴대폰 등을 판매한다며 광고를 낸 뒤 대포통장으로 물품대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Y(29)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Y씨는 지난 11월 1일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3개 사이트에 고가의 노트북과 휴대폰 등을 판매 할 것처럼 글을 올린 뒤 지인이 가지고 있던 대포통장으로 돈을 송금받는 수법으로 L(32)씨 등 12명으로부터 35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7일 아파트·빌라 등 빈집 등에 들어가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특가법 절도 등)로 H(17)군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H군 등은 지난 6월 26일 오전 10시쯤 인천 남구 J(45·여)씨가 사는 A빌라의 방범창을 뜬고 칩입한 뒤 귀금속 등 시가 700만원 상당을 금품을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경인지역을 돌며 총 21차례에 걸쳐 1천700만원 상당을 금품을 훔친 혐의다.
인천항만공사(IPA)는 7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중국 칭다오보세항구관리위원회(당서기 왕회악)와 인천항과 칭다오보세항구 간 공동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공사에 따르면 칭다오항은 중국 산둥성 동부에 위치한 세계 10위의 컨테이너 항만으로, 중국 청도보세항구관리위원회는 칭다오보세항구내 건설계획 및 투자유치 등 보세항구에 대한 종합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MOU체결은 양 항의 공동 발전과 물동량 창출을 위한 것으로, 양 기관은 물류합작, 벤치마킹, 학습교류 등 업무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 기관은 특히 향후 양 항의 물류비 절감을 위해 칭다오보세항구내에 공동물류센터 건립 추진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와 칭다오보세항구관리위원회는 이번 MOU체결이 양 기관이 서로 우호 협력해 인천항의 배후단지와 칭다오 보세항구가 공동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김종태 사장은 “이번 MOU체결이 인천항과 칭다오 보세항구의 우호교류를 활성화해 물동량 창출은 물론 향후 한-중 FTA체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인천항과 칭다오 보세항구가 공
해양경찰청은 유람선과 도선(渡船)의 서비스개선 및 안전관리 등 해상교통이용객의 편의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한 모범 선사 6개사를 동·서·남해 해역별로 첫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해역별 총 유람선 207개 업체, 도선 79개 업체 중에서 선정된 6개 우수선사는 여타 업체에 비해 고객서비스, 내부청결성, 이용편의성이 탁월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선착장 등 시설안전성과 경영자의 경영개선 노력도 타 선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모범선사 선발은 우선 관할 해양경찰서의 추천을 받아 이들 후보선사에 대한 각종 평가기준(고객친절도/관계법령 위반여부/사고발생여부/시설 청결 및 안전성여부)에 대해 현지 실사와 각 지역 주민과 단체의 의견이 반영토록 해 공정을 거쳐 실적이 많은 정도에 따라 순서대로 최종 선발했다. 선정된 업체에게는 해양경찰청장 표창과, 안전점검 완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상교통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우수선사를 선발, 포상해 관계 종사자의 긍지를 함양시키고 업체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한 적극적인 서비스개선 및 안전관리에 대한 자율적 참여의지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
포도와 꽃게 등 옹진군의 특산물이 최근 큰 인기를 끌면서 군이 운영하는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와 인터넷 쇼핑몰이 높은 실적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군에 따르면 올해 군청 앞 파도광장과 타 지자체 등지에서 열린 ‘옹진 직거래장터’의 판매실적이 지난해 4억2천300만원보다 1억원 이상 늘어난 5억5천만원을 기록했다. 군청 앞에서 지난 5월과 9월, 11월 세차례 열린 직거래장터는 매회 제철을 맞은 싱싱한 농수축산물을 선봬 주부와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높은 수익을 올렸다. 지난 5월 ‘봄맞이 장터’에서는 영흥도에서 생산된 느타리버섯과 장봉도에서 많이 재배되는 산나물 곰취가 많이 팔렸고 9월 장터에는 영흥면과 북도면 일대에서 해풍을 맞으며 자라 높은 당도를 자랑하는 포도가 우수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11월에는 김장철을 앞두고 백령도산 까나리액젓과 백령도, 영흥도 등지에서 많이 나는 햇고구마가 인기 품목으로 자리잡았다. 인천의 대표 수산물인 꽃게와 다시마 등은 사시사철 꾸준한 인기를 끌었고 영흥도와 백령도 등지에서 사육, 도축된 돼지고기, 쇠고기도 뭍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지난 4월부터 옹진군이 운영하고 있는 사이버 쇼핑몰 ‘옹진장터’(
옹진군 백령면은 최근 ㈜옹진전력이 백령면 불우이웃을 위해 실버보행기를 13대를 구입, 관내 거동불편노인에게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옹진전력은 최근 지정기탁금 100만원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신청, 배분된 금액과 개인 기부금을 합쳐 거동불편 노인의 이동력 확보를 위해 실버보행기를 지원했다. 군은 2007년 이후 실버보행기를 후원해주는 사업이 없어 거동 불편한 노인들이 고장난 유모차를 얻거나 중고로 구입해 이동력의 수단으로 활용해 왔다.
인천부평경찰서는 6일 출근길 여성을 납치, 신용카드를 빼앗아 현금인출한 혐의(납치강도 등)로 B(24)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 등은 지난 4일 오전 7시 20분쯤 인천 부평구 A여행사 앞 대로변에서 출근을 위해 버스정류장으로 걸어가는 C(27·여)씨를 미리 준비한 차량에 강제로 태워 납치 한뒤 테이프로 결박한 후 2시간 동안 차에 태워 끌고다니며 빼앗은 S씨의 신용카드로 시내 4곳의 현금인출기에서 현금 110여만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부평경찰서는 6일 자신이 다니던 교회에 불만을 품고, 교회 식당에 기름을 뿌린 뒤 불을 낸 혐의(현존 건조물 방화죄)로 K(42·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11월 27일 자정쯤 인천 부평구 소재 한 교회 식당 벽과 바닥에 가지고 온 등유를 뿌린 뒤 라이터로 불을 붙여 식당 전체를 태워 소방서 추산 200여만 원의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K씨는 평소 하는 일이 되지 않는 것이 자신이 다니는 교회 탓이라고 생각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계양경찰서는 3일 무면허로 치과 치료를 해주고 치료비로 1천500만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보건범죄단속에관한특별조치법)로 K(5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1월 26일 계양구 작전동에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Y(73·여)씨의 치아 4개를 뽑아 의치 치료를 해주고 치료비 140만원을 챙기는 등 최근까지 치과 치료 환자 15명에게 치아 치료를 해준 후 약 1천500만원 상당의 이득을 취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K씨는 의료기구를 구매해 자신의 차량에 싣고 인천 지역 내 아파트 등을 돌며 치과 치료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이동식 치과를 운영 중이다“라고 속여 무면허 치과 치료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