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세계 최고인 설계기준강도 200MPa(메가파스칼)급 초고강도 콘크리트 내화성능 인증을 일본 총합시험소에서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초고층 건물에 적용되는 고강도 콘크리트는 화재 발생시 내부 수증기가 빠져 나오지 못해 일순간 터져버리는 폭렬(爆裂)현상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철근 내력이 약해져 건물이 붕괴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포스코건설은 이러한 초고층 건축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의 건식 내화보드를 이용한 폭렬 방지공법인 PFB(POSCO E&C Fire Board), 섬유 혼입 초고강도 콘크리트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 2년간 연구를 수행해 왔다. 그 과정에서 쌍용양회의 고강도 콘크리트용 결합재 기술과 코오롱의 섬유보강 분산제가 코팅된 폴리아미드 섬유를 접목해 시공성 및 폭렬방지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이번 연구를 자문한 충남대 건축공학과 김규용 교수는 “설계기준강도 200MPa급 초고강도 콘크리트의 내화성능에 대해선 전 세계적으로 아직까지 공식적인 인증 기록이 없다”며, “따라서 포스코건설의 이번 기록이 세계 최고 기록”이라고 밝혔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세계 유수 기업들이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경제자유구역 개발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연말까지 내년도 2단계 사업 추진을 위한 발전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경제청에 따르면 1단계(2003~2009년)에 추진된 사업 전반에 대한 성과평가를 실시하고 평가결과 개선방안을 도출해 2단계(2010~2014년) 계획수립과 연계한다는 복안으로 오는 12월까지 완료를 목표로 성과평가 작업과 2단계 발전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1단계 성과에 대한 평가는 경제청의 비전과 분야별·지구별·주요사업별 성과와 문제점 분석 등 개선방안 마련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2단계 개발전략에 대해서는 ‘3대 차별화 전략’(U-city, Design-city, Eco-city)과 ‘4대 허브 전략’(비즈니스, 물류, IT·BT, 관광·레저)에 송도글로벌 캠퍼스 조성, 연세대 송도국제화복합단지 조성, 영종메디시티 개발, 바이오단지 개발 등 교육 및 의료 허브로서의 역할을 반영, 보완할 계획이다. 경제청 관계자는 “수정·보완된 2단계 개발전략에 따라 전략별 사업계획을 수립 2단계 개발사업기간 중에 사업 로드맵을 마련해 사업성공의 공감대와 2014년 스마트 도시, 녹색도시, 비즈니스 도시로 변
옹진군의회는 도서지역으로 구성된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기초의회 의장 및 의원 35명이 소속된 ‘전국 도서지역 기초의원 협의회’ 간담회를 1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6월 11일 통영시에서 가진 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됐다. 간담회의 주제는 난방용으로 사용되는 유류에 대한 부가가치세, 개별소비세, 교육세 등 도서주민 최소 생존권 보장 등의 내용을 담은 ‘조세특례 제한법 일부개정 법률안’추진과 ‘협의회 창립식’에 관한 사항, 그리고 ‘전국 도서지역에서 제출된 도서 공통 현안 과제’에 대해 다뤘다. 특히, 이날 ‘도서내 보건진료소 설치 기준의 완화’, ‘도서지역 주거용 국유지 활용 방안’, ‘어촌계장에 대한 정부예산 증액 지원’, ‘도서주민 전기요금 감면 방안’ 등 도서 민생 과제들을 논의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회의가 도시지역과 비교하여 소득 수준이 현저하게 낮은 도서지역의 제반 문제점들을 대변하는 의원들이 공동으로 논의하는 자리여서, 도서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행보에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지난 7월중 총 49척의 외국적 선박을 점검한 결과 90%에 달하는 44척에서 결함을 발견 43척에 대해 즉시시정 조치와 중대결함이 있는 그루지아 국적 일반화물선 1척(2%)에 대해 출항정지를 시켰다고 18일 밝혔다. 인천항만청은 월별로 출항정지선박의 비율결과 1월 11%(총 9척중 1척), 2월 30%(총 43척 중 13척), 3월 17%(총 46척 중 8척), 4월 12%(총 51척 중 6척), 5월 15%(총 62척 중 9척), 6월 2%(총 48척 중 1척), 7월 2%(총 49척 중 1척)으로 출항 정지율이 월별로 계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 관계자는 “이는 기준 미달선에 대해 지속적이고 강화된 항만국통제점검을 실시한 결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시에라리온 공화국 프리타운 시장 일행이 1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을 방문했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하버트 조지 에이 윌리암스(Habert George A.Williams) 프리타운 시장은 이날 송도국제도시와 인천대교, 인천공항과 인천항, 인천시내 도로와 교량 등을 둘러본 뒤 인천세계도시축전 현장을 둘러봤다. 이들은 이날 오후 안상수 인천시장을 만나 한국기업체 투자유치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방문 목적은 인천시의 도시개발 사업과 신도시 건설 등을 프리타운에 접목하기 위한 벤치마킹”이라며 “두 나라간 우호증진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지난달 인천항 연안여객수가 지난해 7월 14만6천849명에 비해 5% 증가한 15만4천254명으로 12개 항로 중 7개 항로는 증가하고, 5개 항로에서는 감소했다고 17일 밝혔다. 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연안여객수가 증가한 것은 좋은 기상여건과 토·일요일에 운항횟수가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여객수가 증가한 항로로는 진리~울도 항로가 1천779명에서 47% 증가해 2천617명, 인천~연평항 5천659명에서 26% 증가해 7천115명, 인천~덕적항로 2만9천151명에서 23% 증가해 3만5천755명 등이다. 해양항만청은 비교적 근거리에 위치한 섬을 찾는 여객수가 증가해 인천(대부)~덕적, 인천~이작 항로의 여객 증가폭이 두드러졌고, 이 항로와 연계 운항하고 있는 진리~울도 항로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여객이 줄어든 항로는 5개 항로로 인천~제주, 인천~대난지 및 인천~백령항로로 나타났다. 특히, 관광항로인 인천제주항로의 경우 작년 1만295명보다 36%가 감소한 6천610명이다. 이는 대체 여행수단인 저가 항공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남부의 명문 조지아공대가 인천 송도의 글로벌 대학 캠퍼스에 진출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이헌석 청장과 게리 슈스터 조지아공대 부총장이 미국 애틀랜타에서 조지아공대의 송도 캠퍼스 건설과 관련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조지아공대는 오는 2012년까지 생명공학연구소와 대학원, 일부 학부를 단계적으로 송도 글로벌 캠퍼스에 설치하게 되며,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에 대한 재정적 지원 등을 제공하게 된다. 조지아공과대학은 본교와 같은 수준을 적용해 커리큘럼을 운영하는 한편 본교의 학위를 수여하는 개념으로 개교할 계획이다. 조지아공대는 지난 1885년에 설립되어, 1만8천여명의 재학생과 900명 가량의 교수진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내 7위의 공립학교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조지아공대는 송도지구 내 글로벌대학 캠퍼스 조성을 통해 동북아 최고의 교육·연구 허브 조성을 목표로 하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미래 지식기반산업 글로벌 인재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옹진군은 연안부두 여객터미널에서 하절기 휴가철을 맞아 관내 도서지역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최근 ‘건강한 여름나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장티푸스, 비브리오 장염, 수인성 질병 등을 예방하기 위한 개인위생 수칙 리플릿을 군민에게 배포하여 전염병 예방홍보에 주력했다. 군 관계자는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에 필요한 비누, 티슈, 예방수칙이 적힌 전단지 등을 나누어 주며 해외 여행시 신종인플루엔자 발병에 주의하도록 당부했다”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싱가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선사인 PIL(Pacific International Line)이 이달 중순부터 인천항 기존항로에 아프리카향 컨테이너 항로를 확장 개설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항로개설에 따라 인천항은 두 번째 아프리카항 컨테이너 항로를 갖게 됐으며 인천에서 세계를 향하는 항만으로 더욱 다가서게 됐다. PIL은 올해 1월 이후 ‘인천-싱가폴’간 CST(China Straits Thailand) 서비스를 개설하여 대련·천진 등 북중국 지역의 컨테이너 화물을 싱가폴에서 환적하여 유럽·남미·아프리카로 운송해 왔었다. 이번 항로 확대를 통해 인천항을 기점으로 중국·싱가폴을 경유, 아프리카의 가나·베닌·나이지리아·카메룬까지 직접 연결되는 직항로를 추가 운항하게 된다. 또한, PIL은 원활한 운송을 위해 1,600TEU급 선박 12척을 투입 매주 1항차 정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항만공사 관계자는 “이번에 개설하는 항로는 인천항에서 아프리카 지역에 기항 두 번째로 인천항은 기존의 매월 한번씩 기항하는 아프리카항로에 이어 처음으로 매주 1항차 아프리카 항로를 개설한 것에 큰 의미를 둘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인천-아프리카간 화물교역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12일 인천시 북항 목재부두 앞 해상에 기름을 몰래 유출시킨 행위자를 과학적인 수사기법과 끈질긴 추적으로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해경은 이번 해양오염사고는 장마철 비가 오는 틈을 타, 이동 선박이나 인근 산업단지에서 몰래 폐유를 배출시킨 것으로 추정하고, 폐유 배출 선박이나 업체를 색출하기 위해 유출된 폐유의 유 지문 분석 등 과학적인 방법으로 행위자를 면밀하게 추적해 왔다. 또한, 인천해경은 사고당일 용의점을 발견치 못할 경우 배출 증거 인멸로 행위자 색출이 불가할 것으로 판단하고 총력을 투입해 인근 육상 산업시설을 대상을 정밀조사를 펼쳐 배출지점으로부터 약 2Km 떨어진 인천 서구 석남동 소재 폐수수탁처리업체인 모 환경업체를 적발했다. 조사 결과 갑작스런 집중호우로 지하 기름탱크에 우수가 유입되면서 보관 중이던 벙커C유 1천800ℓ가 유출돼 이로 인해 목재부두 해상 및 안벽 주변 500m 정도가 오염됐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방제선 2척 및 작업선 1척을 동원 오일펜스 160m를 설치하고 유출된 기름이 확산되지 않도록 포위했으며, 유회수기 2대 및 유흡착재를 사용해 긴급 방제조치는 완료됐으나 안벽에 부착된 잔존유 제거는 간조시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