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채욱)는 17일 한국전통문화센터 개관식을 갖고 인천공항을 찾는 외국인에게 세계 어느 공항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이색적인 문화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공항공사에 따르면 전통공예체험 코너는 종이부채와 손거울 등을 직접 만들어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으며 널찍하게 조성된 대청마루에서 판소리와 부채춤 등 다양한 장르의 전통공연이 열리고 공예명품관은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의 한지공예, 도자기 명품 등을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그동안 공항공사와 문화재청 산하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김홍렬)은 세계 최고의 문화공항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수년간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한국전통문화센터 조성은 공항이 한국의 관문으로 우리나라의 첫 이미지와 직결된다는 의미에서 큰 가치를 가진다”며 “지속적으로 세계인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차별화된 가치와 즐거움을 제공하는 이미지 구축, 넘버1 문화공항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항공사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한국문화박물관과 전통공예전시관, 입국장문화거리 등 다양한 문화공간을 구비하고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작품 전시와 동&mid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이 우리의 전통공예체험을 하고 있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덕일)은 17일 인천항만 예선업 종사자를 위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지방항만청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항만 예선업 종사자가 업무수행시 반드시 숙지해야 하는 항만안전교육과 해양오염사고시 방제조치 절차 및 해양오염 사고 사례 시청각 교육, 해양환경관리법 설명 등으로 진행됐으며 관련 종사자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해양환경 보전의식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방항만청은 또 현재 동종 업계 종사자를 위한 교육을 년 2회 실시할 계획으로 해양환경보전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사회적 변화에 따라 일반인들을 위한 폭넓은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한통운(대표 이국동)은 17일 인천 남항에 국제물류센터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대한통운에 따르면 인천시 중구 신흥동 아암물류 1단지 내에 위치한 아암국제물류센터는 지난 16일 준공, 수출입화물 전문 국제물류센터로 활용하게 된다. 아암물류센터는 부지면적이 2만2천200㎡(6천720평)로 축구장 3배 넓이에 이르며 연면적 1만1천614㎡(3천513평)로 일반창고 와 최신 냉동냉장창고를 갖추고 있어 다양한 화물의 통합물류서비스가 가능하고 36대의 차량이 동시에 작업할 수 있는 시설을 완비, 신선도가 중요한 냉동냉장화물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 경인고속도로 진입로와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서울 등 수도권으로의 접근도가 용이하고 올해 말로 예정된 인천대교 개통시 인천공항에 15분이면 도착이 가능해지며 항만 배후지역에 위치해 있는 등 국제물류센터로는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최신 설비를 갖춘 아암물류센터의 준공으로 수도권 지역 수출입 관문인 인천지역에서의 국제물류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며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는 국제물류부문을 대한통운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크루즈 선박을 인천항에 유치하기 위해 인천항만공사와 인천시, 인천관광공사의 공동 마케팅이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마이애미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크루즈 컨벤션 행사인 ‘2009 Seatrade Cruise Convention’에 공동 참가, 해외 주요 크루즈 선사들의 인천항 기항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17일 항만공사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세계 117개국에서 70개 크루즈 선사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의 크루즈 박람회로 크루즈 선사와 여행, 호텔 등 크루즈 산업 관련 홍보와 심포지엄, 컨퍼런스 등으로 구성돼 크루즈 마케팅을 위한 최적의 장소로 알려져 있다. 인천항은 지난해 인천항만공사와 인천시, 인천관광공사의 크루즈선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인해 올해 크루즈선 유치에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나고 있으며 이러한 성과는 인천항만공사 지난 2007년 인천시, 인천관광공사와 크루즈선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 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으로 크루즈선 유치를 위해 국내외 공동 마케팅을 꾸준히 지속해 온 결실이라 볼 수 있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한 척의 크루즈선 입항으로
인천본부세관(세관장 김도열)은 최근 중국 현지공장에서 국내 인기드라마와 손오공 등 국내 저작권자의 저작권을 침해한 캐릭터 완구 약 800만점, 정품시가 약 50억원 상당을 밀수입한 현모(50)씨 등 2명을 관세법 및 저작권법 위반으로 입건했다. 17일 세관에 따르면 이들은 그동안 흥행에 성공한 대부분의 드라마 캐릭터 등을 드라마 제작자가 다른 사람의 상표권 취득을 막기 위해 드라마 방영과 함께 직접 상표를 출원, 등록하고 중국 이우시에 현지생산 공장을 차려놓고 제품기획과 광고, 수정, 주문, 생산, 통관, 국내유통 등 단계별 점조직 형태의 전국 판매망을 구축, 밀수입하려 했다는 것이다. 특히 이들은 10대 청소년들 사이에 인기가 높은 동방신기와 빅뱅, 원더걸스 등 유명가수 사진을 이용한 뺏지를 임의로 제작, 국내 유통조직에 판매처분한 것으로 드러났다. 세관 관계자는 “이번에 적발한 지적재산권 침해 물품은 총 195종에 800만점으로 수십억원대의 저작권료를 보호하는 효과를 가져 왔다”며 “더 이상의 저작권침해물품이 밀수입되지 않도록 중국에서 수입되는 완구류 등에 대한 검사강화와 우범업체에 대한 정보 수집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명의 경찰관이 쉬는날 임에도 불구하고 목숨을 걸고 화재현장에 뛰어들어 2명의 소중한 인명을 구조, 주변에 훈훈함을 던져주고 있다. 주인공들은 과거 같은 근무조로 유난히 호흡이 잘 맞는데다 의협심이 남달라 평소 투캅스로 불리울 만큼 단짝이었던 선후배 사이 경찰관들로서 인천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홍광표 경사(41)와 계양경찰서 계산지구대 박왕일 경장(38)이다. 이들은 지난 14일 밤 비번(휴일)을 맞아 야간근무로 고단한 몸을 쉬던 중 전화연락을 통해 오랜만에 서로 만나 부평구 청천동소재 음식점에서 저녁과 함께 호프 한잔에 회포를 풀고 새벽 1시경 호프집을 나섰다. 이때 맞은편 청천동소재 모 노래방에서 연기가 심하게 새어 나오는 것을 발견, 119에 즉시 신고하고 직접 불을 끄기 위해 문을 열고 들어가려 했지만 문이 굳게 잠긴 상태였다. 그러나 이들은 사람이 안에 있을 것으로 판단, 여러 차례 문을 걷어찬 후 문을 열고 유독가스에 웅크려 있던 김모(37)씨를 구출하고 이어 “안에 여자가 1명 더 있다”는 소리에 다시 유독가스 속으로 뛰어들어 안쪽에 있던 노래방 여주인 김모(46. 여)씨까지 무사히 구출했다. 이날 화재는 심야시간대로 자칫
인천항의 올해 크루즈선 입항이 지난달부터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12일 입항한 미국 크루즈선사 아자마라 크루즈사의 6성급 크루즈선인 아자마라 퀘스트호(3만227톤)가 637명의 승객을 태우고 인천항을 찾은 후 미국 프린세스 크루즈社의 로얄 프린세스호(3만277톤)와 타이티안 프린세스호(3만277톤), 독일 선사 Hapag Lloyd Cruise社의 유로파호(2만8천800톤)가 잇따라 인천항을 방문했다.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올 한해 4회에 걸쳐 인천항에 입항한 아자마라 크루즈社의 아자마라 퀘스트호는 16일 올해 마지막 입항에 맞춰 인천항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크루즈선으로 초청, 인천항 입항 기념식을 개최하고 기념패 교환과 지속적인 협조관계를 위한 선상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 아자마라 크루즈社는 세계 2대 선사인 로얄캐리비안 크루즈의 자회사로서 대형크루즈선과의 차별화를 목적으로 지난 2007년 설립된 중소형 고급 크루즈 전문 운영선사로 향후 인천항 기항 서비스의 확장이 기대되는 선사이다. 지난달부터 인천항을 찾는 크루즈 승객들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항만공사에서 준비한 환영공연과 무료 즉석사진 촬영, 투호놀이 등에 큰 호응을 보였으며 신포시장,
연수경찰서(서장 김종구)는 12일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경찰과 구청, 지역치안실무위원 및 CCTV 설치업체 등 관계기관 실무자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범용 CCTV 효율적 운영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연수서는 지난 2007년 인천시 최초로 40대의 방범용 CCTV를 설치, 경찰서 상황실내에 관제센터에서 24시간 운용 중이었으나 이달 초부터 연수구청 지하 1층에 면적 198㎡(60평) 규모의 관제센터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연수서는 기존의 방범용 CCTV 40대와 범죄취약지역 및 어린이안전구역에 92대의 방범용 CCTV를 추가로 설치, 모두 132대의 CCTV를 확보, 관제센터에서 시험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연수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에서 범죄예방과 검거를 위한 방범용 CCTV의 효율적 운영 및 관제센터 운영방안에 대한 토의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범죄 없는 연수구를 만들기 위해 유관기관 간의 지속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덕일)은 옹진군 덕적도 서포리 앞바다와 굴업도 남쪽의 수중암초에 등표를 설치, 이곳을 지나는 어선과 휴가철 레저선박의 안전운항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2일 지방항만청에 따르면 이번에 등표가 설치될 수중암초들은 썰물로 해수면이 낮아질 때 육안으로 식별이 어려워 이곳을 지나는 선박의 안전을 크게 위협해 왔던 장소에 설치된다. 이에 따라 인천해양항만청은 이달 초순부터 두 곳에 각각 5억여원을 투입, 직경 6m와 높이 19m 크기의 등표를 설치하는 공사를 시작, 늦어도 8월 말에는 불을 밝힐 예정이다. 등표가 완공되면 낮에는 구조물이 암초의 위치를 선박에 알려주는 역할을 하고 밤에는 자동으로 등댓불을 밝혀 약 7마일(약 13km) 떨어진 곳에서도 알아볼 수 있는 전천후 시설이 된다. 지방항만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선박안전 항해에 위협을 주는 수중암초 등 항해 여건이 좋지 않은 곳을 찾아내 지속적으로 항로표지시설을 설치, 해양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