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로 예정돼 있던 수산지도직 지방이양이 한달간 연기된 가운데 각 지자체마다 지도직 수용에 대해 중앙정부의 방침과 어긋나는 별도의 조직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져 어업인들의 불편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농림수산식품부와 지자체에 따르면 농수산부 주관으로 지도직이 지자체로 이양된 후의 조직을 파악하기 위해 열린 시·도 관계관 협의회에서 지자체들은 지도직 공무원들의 신분만 지방직으로 바꾸고 시·도 직속 사업소 형태로 담당부서를 둘 것을 지시한 행정안전부의 지침과는 별도로 새로운 조직을 내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방정부로 이양된 후 수산지도직의 지자체 조직이 중구난방으로 달라져 각 지역별로 수산지도행정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고 이같은 조직은 어업인들의 기술보급 및 서비스 기능을 담당해야 할 업무에서 배치될 우려가 있어 일선 어업인들의 행정서비스에 차질이 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현재와 같이 지도직 공무원이 어업현지를 찾아 지원하는 행정서비스에서 어업인이 필요할 때 찾아가야 하는 행정서비스 구조로 바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행안부는 정책수요자인 어업인들의 동요를 방지하기 위해 현 중앙정부의 조직을 그대로 두고 신분만 바꾸도록
인천공항에서 주차대행 서비스를 이용할 계획이라면 공식 주차대행업체를 이용해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인천공항 주차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정한 공식업체와 그 외의 미승인 업체가 있으나 공항 구역 내에서 영업이 어려워진 미승인 업체들이 법망을 피해 온라인을 통한 영업으로 주차대행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미승인 업체는 차량의 공항 인근 도로 갓길 무단 방치와 열악한 주차장 시설, 차량 유용 및 파손 등으로 고객으로부터 끊임없이 민원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공항공사는 여객터미널 출발층 사설업체의 주요 무단영업구역에 단속반 부스, CCTV 및 방송장비를 설치해 미승인 업체 직원의 호객행위 시에 실시간으로 미승인 영업행위자에 대한 퇴거명령과 고객에 대한 이용주의 안내방송을 실시하고 있다. 또 고객이 공식업체와 비공식업체 홈페이지를 구분할 수 없는 점을 악용한 온라인 영업행위 방지와 수요차단을 위해 주요 포털사이트에 ‘공식업체’임을 확인할 수 있도록 인터넷 광고를 실시하고 있다. 인천공항에서 주차대행 서비스를 이용할 계획이라면 공식업체가 영업하고 있는 인천공항 3층에서 주황색 유니폼의 주차대행 직원에게 차량을 인도하
해양연구원 연안개발 에너지연구부의 채장원 박사팀이 서호전기(주) 시스템연구부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과 공동 연구 끝에 세계 최초로 컨테이너 무인자가하역차량의 제작을 완료했다. 무인 자가하역차량은 컨테이너 터미널의 생산성 향상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안벽과 야드 사이 컨테이너 이송차량의 병목 현상을 해소하고 안벽크레인과 야드크레인, 이송장비 사이의 상호 의존성을 제거, 컨테이너 터미널이 초대형 컨테이너선에 대응할 만한 생산성을 가지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제작됐다. 무인 자가하역차량은 기존 Y/T(*)와 Straddle Carrier(**)의 기능인 지시받은 작업위치까지 자동 이동, 크레인으로부터 컨테이너를 받는 기능과 이송차량에 실려 있는 컨테이너를 크레인이 집어가는 기능, 바닥에 있는 컨테이너를 스스로 싣는 기능, 싣고 있는 컨테이너를 스스로 바닥에 내려놓는 기능 모두를 무인으로 수행하게 된다. 이와 같은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개발차량에는 고정밀도의 GPS/INS시스템, RFID를 이용한 위치 인식 시스템, 레이저 스캐너를 이용한 충돌방지 및 작업위치 탐지 시스템, 전기 직구동 방식의 4륜구동/8륜조향 시스템이 탑재돼 있다. 또 모든 작업 상황 및
아시아나항공(사장 윤영두)은 업계 최초로 3세대 영상휴대폰 및 인터넷 스크린폰의 영상화면을 이용한 메뉴 선택 방식으로 국내선 예약을 할 수 있는 VRS(Video Response System)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VRS 서비스는 손님들이 기존에 아시아나의 예약번호인 1588-8000을 통해 제공받았던 각종 ARS 정보와 항공편 예약서비스를 3세대 영상휴대전화 및 KT의 인터넷 스크린폰 화면상의 영상메뉴에서 직접 선택, 제공받는 서비스이다. 이를 이용하는 손님은 별도접속번호(070-7766-8000)로 아시아나 예약센터에 접속, 예약 및 예약확인과 함께 운임, 운항정보 및 운항시간표, 아시아나 클럽 정보 등 다양한 내용을 휴대폰이나 인터넷 전화를 통해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신기술을 이용한 대고객 서비스 증진을 위해 KT와 함께 개발, 도입한 VRS 서비스는 기존에 ARS 이용이 불가능 했던 청각장애우들의 불편 해소와 동시에 국내선 예약과 각종 운항정보 제공 서비스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보다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항만물류협회 정기총회 개최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이국동)는 지난 20일 소피텔 엠배서더에서 2009년도 제1차 이사회 및 제32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협회 사무국으로부터 2008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 및 수지결산내용과 2009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과 수입지출 예산(안) 등을 심의한 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지난해 어려운 경제여건을 대처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그 결과 지난 한해 동안 회원사가 구입한 360억원의 장비도입자금에 대한 28억원의 이자 보전 혜택을 받도록 했으며 트랜스퍼 크레인의 동력원 전환 사업비로 126억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 협회는 어려운 대내외적인 여건을 극복하고 금년 한해를 새로운 발전의 기회로 삼기 위해 회원사 경영수지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각종 방안을 최우선 과제로 강구, 나가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우선 TOC부두 및 컨테이너 전용부두의 임대료가 대폭 인하될 수 있도록 관계당국과 협의, 인천항 재개발에 따른 대체부두와 전대료, 유휴인력 문제 등이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키로 했다. 이밖에도 노사정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항만산업평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덕일)은 오는 3월 한달동안 관할 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올 상반기 인천항 공유수면 실태점검을 실시한다. 24일 지방항만청에 따르면 인천항 공유수면은 북쪽으로 서구 거첨도에서 남쪽으로 경기도 안산시 구봉도에 이르는 연면적 264㎢(여의도 면적의 34배)이며 인천시와 경기도의 9개 시.구와 인접하고 있고 항만청으로부터 공유수면 점용 또는 사용허가를 받은 곳은 104개로서 면적은 144만8천㎡이다. 지방항만청은 이번 합동 실태점검시 허가목적외 사용 등 허가사항 준수 실태뿐만 아니라 불법매립이나 불법시설물 설치 등 불법행위 실태도 함께 조사하게 된다. 지방항만청 관계자는 “이번 실태점검 결과 적발된 불법행위에 대해 관할 지자체와의 유기적인 행정협조로 원상회복이나 행정대집행 등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취할 것”이라며 “인천항의 공유수면관리의 엄정성을 한층 높여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천연수경찰서는 24일 돈을 벌게해 주겠다며 지인들로부터 억대의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A(3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5월 자신이 근무하던 인천시 연수구 B마트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C(28)씨에게 전자제품을 구입하는 자금을 빌려주면 돈을 벌게 해주겠다며 1300만원을 받아내는 등 5명으로부터 2억30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세일기간 전자제품을 구입해 세일이 끝나고 반품하면 차액을 챙길 수 있다”고 속인 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옹진군(군수 조윤길)은 여성사회교육의 일환으로 북도면 장봉리에서 23일부터 27일까지 북도 여성단체회원들을 대상으로 풍물교실을 실시하고 있다. 24일 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여성단체회원들이 희망한 것으로 약 30여명이 참석, 흥겨운 우리가락 풍물을 배우고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자리로 마련됐다. 군은 또 앞으로도 교양교육 및 취미교육 등 교육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과 여성이 희망하는 교육을 우선적으로 실시, 농어촌 여성들의 능력향상과 취미생활에 도움이 되는 교육을 추진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풍물교육이 여성의 사회참여 및 문화충족에 부응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 섬 마을 주민들에게 문화충족의 기회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헌석. 이하 IFEZ)은 25일부터 인천에 처음으로 송도국제도시 내에 순환버스를 도입, 준공영제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IFEZ가 지난 2007년 수립한 경제자유구역 교통종합대책에 따라 정보, 통신 제어 등의 기술을 접목시킨 지능형 첨단 교통시스템 구축 이후 후속 조치로 국제도시로서의 차별화된 교통서비스로 볼 수 있다. IFEZ에 따르면 이번에 추진된 교통서비스는 송도국제도시 내의 순환버스라는 점과 준공영제로 추진한다는 점이 그 동안의 대중교통 이용의 불편함을 최소화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버스 외부는 IFEZ BUS로 표시하고 밝고 뛰어난 감각의 색상과 디자인을 통해 국제도시의 이미지 극대화했다는 것. IFEZ는 또 이 순환버스(91번)는 25일부터 연수구 동막역에서부터 송도국제도시의 신송고, 지식정보단지, 컨벤시아, 해양경찰청 등 22개 정거장이 설치된 구역을 순환, 운영하며 운영시간은 오전 5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로 배차간격은 12분에서 20분정도이다. 이용요금은 어른 카드 사용시 600원, 청소년 420원, 어린이 300원으로 시내버스보다 저렴하고 일반버스와 지하철 환승도 가능하다. 버스 운영은 교통수요에
옹진군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재단(이사장 조윤길. 이하 재단)은 올해 장학금을 지난해보다 158%가 증가한 1억여원을 확대, 지급키로 하는 등 장학사업 본격 추진에 나섰다. 23일 재단에 따르면 지난 20일 조윤길 이사장을 비롯, 재단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옹진군청 중회의실에서 제3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그동안의 추진사항과 장학기금 접수 현황 등을 보고받고 올해 사업계획과 장학재단 정관 및 시행세칙 일부개정, 장학생 선발계획, 상근직원 임용.보수, 임원 조정 등 모두 7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재단은 올해 장학 사업으로 오는 3월 중 학교장 및 총(학)장의 추천을 받아 장학생 선발 심의위원회에서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선발, 4월 장학금 9천910만원을 지급키로 했다. 또 이번 안건 가운데 주요 사업인 장학사업을 옹진군 지역특성과 명확한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장학생 자격요건과 장학생 신청과 추천, 장학생 선발인원과 방법 등을 변경,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이 가도록 개정했다. 옹진군 장학생 선발은 지역의 우수 학생으로 경제적 사유로 학업이 곤란하거나 성적 또는 재능이 뛰어난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 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