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대 물류업체 가운데 하나를 유치하고 에버랜드에 버금가는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등 인천항을 환황해권을 넘어 국제적 중심항만으로 도약하는 기틀을 다져나가겠습니다” 지난 8일 인천항만공사 2대 사장으로 부임한 김종태(61) 사장의 목소리에는 자신감이 넘쳤다. 해운 항만 정책을 입안하는 공직자에서 해운선사와 항만IT업체 경영자까지 김종태 신임 사장은 30년 넘는 세월동안 해운 항만 외길을 걸어온 전문가다. 30여년의 경험이 고스란히 묻어난 탓일까. “전임 서정호 사장이 워낙 능력 있는 분이라 그동안의 성과에 누가 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면서도 임기내 달성해야 할 목표를 묻는 말에는 똑 부러지는 말투로 인천항의 청사진을 당당하게 펼쳐 보였다. 인천항만공사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야 할 막중한 책임을 짊어진 김종태 사장을 만나 취임 소감과 향후 계획 등을 들어봤다. -취임 소감은. ▲인천항은 지금 한국은 물론 동북아지역의 주목을 받고 있는 항만이다. 과거와 달리 인천항이 항만 물류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그만큼 커졌다는 뜻이다. 이런 중요한 시점에 어려운 자리를 맡아 부담도 크지만 그간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활용한다면
인천해양경찰서는 올해 인천관내 도서지역으로 이동하기 위해 선박을 이용하려던 승객 중 지명수배자 217명이 검거되었다고 26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여름휴가 특별수송기간이였던 지난달 25일부터 30일간 인천해경 연안파출소 관내에 소재한 인천 여객선 터미널을 통해 도서지역으로 이동한 인원은 약 16만4800여 명이다. 이들 중 음주운전이나 도로 교통법위반으로 벌금체형을 받고 벌금을 미납한 체납자와, 사기, 횡령 등으로 수배된 범법자 46명을 검거, 해당 수배관서로 신병을 인계했다. 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법질서 확립을 위해 지속적인 해상관련 범죄 예방 및 수배자 검거 등 민생치안활동에 최선을 다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누계 여객수가 67만838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이를 항로별로 보면 인천·제주(7만6103명, 20% 증가), 인천·덕적(12만2199명, 16% 증가), 인천·이작(5만6846명, 15% 증가) 항로 순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대부·이작(1만3837명, 35% 감소), 인천·대난지도(7544명, 22% 감소) 항로 등은 여객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7월중 인천항 연안여객수는 14만6849명(누계 67만8387명)으로 전년동기 14만9420명(누계 65만3207명)에 비해 2% 감소(누계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천·이작(1만2450명, 35% 감소), 인천·난지도(1742명, 32% 감소), 삼목·장봉(2만2667명, 21% 감소), 외포·주문(1만501명, 15% 감소) 항로에서 여객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며 7월 중순까지의 기상 악화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비해, 인천·제주(1만295명, 71% 증가), 인천·백령(2만7850명, 18% 증가), 대부·이작(1만1134명, 19% 증가), 진리·울도(1779명, 27
인천해양경찰서는 추석연휴인 다음달 12일부터 16일까지 11만4000여 명의 귀성객이 연안여객선 및 도선 등 해상교통을 이용해 고향을 찾을 것으로 보고 귀성객 특별수송 안전대책을 수립, 시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여객선 및 도선 42척, 선착장 22개소를 대상으로 사전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 추석연휴 특별수송기간 중 인천지방해양항만청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인천항만 운항관리실에 안전대책본부를 설치, 선박운항현황, 여객선 증선, 증회운항 조치, 해경경비함정을 동원 여객선 호송경비, 선착장 질서유지 등 안전수송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해경관계자는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다음달 16일에는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오전 선박 운항시간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08년도 3·4분기 위험물 하역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다음달 3일까지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해양항만청은 특히 이 시기가 장마와 태풍 등으로 인해 선박 운항여건 및 위험물 작업 조건이 악화된 시기이므로 이점에 유의해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기하도록 지도 점검할 계획이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최근 기획재정부에서 시행한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결과 비용편익비율(B/C)이 1.09로 경제성이 있음을 통보해 왔다고 26일 밝혔다. 이에따라 인천항만청은 오는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이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청항만청의 계획에 따르면 국제여객터미널과 부두시설은 인천항만공사(IPA) 주관 하에 민간투자사업으로, 부두를 둘러싸는 방파제와 호안은 인천항만청이 국가예산으로 각각 분담해 건설하게 된다. 이를 위해 인천항만청은 2009년도 예산으로 방파호안 건설을 위한 설계비와 공사비 34억원을 기획재정부에 요구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인천항만공사는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내년초까지 협상을 완료하고 내년말 경에는 터미널 및 부두시설공사를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체사업비 5367억원(민자 4268억원, 재정 1099억원)이 투자되는 터미널 이전사업은 2014년까지 여객부두 7선석(최대 5만톤급), 터미널 1동, 배후부지 및 방파호안 2680m 등이 조성되고 배후부지에는 호텔, 숙박시설, 해양레저 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현재 국제여객터미널은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로 이원화돼 있어 출·
인천본부세관은 인천항의 통관질서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기기 위해 50개 실천과제를 중심으로 한 ‘클린 인천’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인천본부세관은 25일 세관 중회의실에서 인천대 동북아경제통상대학 곽봉환 학장을 비롯해 대학교수, 물류관련 단체 대표, 관세사 등 10명이 참여하는 ‘CI 프로젝트 자문위원회’를 열고 ‘클린 인천’ 프로젝트의 50개 실천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자문위는 이 자리에서 고객만족 실현을 위한 이사화물 통관예약 SMS 안내서비스 제공, 긴급화물 시 야간 검사 실시, 수입업체의 물류비 절감 및 신속통관 지원, 무역업체·통관업체 등에게 최신 무역·물류·통관정보 제공 등을 집중 논의했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인천항을 통한 불법물품 수출·입 차단을 위해 기획검사팀을 구성하고, 통관절차를 악용한 부정무역, 백화점식 조직밀수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해양경찰청은 25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해양경찰서에서 강희락 해양경찰청장, 김태환 제주도지사와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서식을 가졌다. 서귀포해경서는 3개 파출소, 5개 출장소를 두고 해양경찰 300여명, 전투경찰순경 100여명 등 400여명의 인력과 경비구난함 3척, 경비정 3척, 형사기동정 1척, 방제정 1척으로 제주남부해역 2만2천517㎢의 치안을 담당한다. 해경 관계자는 “서귀포해경서는 경비구난 구조, 해상범죄 예방 및 단속, 해양오염방제활동은 물론 이어도해양종합과학기지와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대한 확고한 해양주권 수호 임무도 맡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해경서는 개서식과 함께 서귀포항 해양경찰 전용부두(8부두)에서 3천t급 경비함정 공개행사와 경찰청사 앞에서 해양오염사진전을 전시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해경은 독도의 모습을 전하던 기존 사진자료를 업그레이드해 현장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하기 위해 영상서비스를 신설, 국민들에게 직접 독도에 가지 않고도 아름다운 독도 영상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했다 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독도연구센터의 협조로 독도 현황 등을 영어·중국어·일본어로 번역한 ‘외국어 번역자료 코너’를 신설, 외국인들에게 독도가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알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해경은 독도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홈페이지 신규 콘텐츠 개발과 기능 업그레이드 작업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홈페이지 개편에 따라 해경의 독도 수호활동 등이 담긴 영상과 외국어 번역자료 코너를 신설,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전세계에 알리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독도바다지킴이 홈페이지는 해양경찰청 홈페이지내 배너를 통해 접속하거나 인터넷 검색창에 ‘독도바다지킴이’를 검색하면 직접 접속이 가능하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용유·무의관광단지 개발사업을 위해 민·관 합동 PMC(Project Management Company)를 설립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9월까지 민·관 합동 PMC를 구성한 후 개발 및 보상계획 등을 수립하고 12월 중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 내년 5월부터 주민보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PMC의 구성은 인천시와 주민을 위주로 인천도시개발공사와 캠핀스키를 포함해 구성할 방침이며 PMC는 SPC 설립 전까지 과도기체제로 운영하면서 SPC 설립과 개발계획을 주도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또 캠핀스키의 기간연장에 대한 이의신청과 향후 이에 따른 법적분쟁으로 인한 사업지연 및 보상지연으로 인한 주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캠핀스키 기본협약상의 권리포기, 민·형사상 소송제기 포기, 손해배상 청구 포기를 전제로 2008년 12월 15일까지 기본협약 해지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다. 특히 캠핀스키는 민·관 PMC 참여와 외국인투자촉진법상 외투법인으로 분류되는 SPC를 설립하는데 참여하되 경쟁력있는 일정 부분의 사업에 참여키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경제청은 조속히 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