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덕일)은 태풍내습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6~17일 이틀간 항만하역장비에 대한 현장 확인점검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인천항에는 컨테이너크레인을 포함한 9종에 총 531기의 항만장비가 설치돼 운영중에 있으며, 이번 현장 점검은 컨테이너크레인 17기와 인천남항운영(주)의 석탄하역장비를 대상으로 인천항만공사 장비팀과 합동으로 실시하게 된다.
정부가 손해율이 높은 지역 가입자는 보험료를 비싸게 내고 반대지역에는 싼 보험료를 적용하는 ‘자동차보험료 지역별 차등제’ 도입을 검토중이다. 14일 행정안전부와 금융위원회,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정부는 국토해양부와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 3개 부처 주관으로 이명박 정부 임기 내 교통사고 사상자를 절반으로 줄인다는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그 추진 과제의 하나로 ‘자동차보험료 지역별 차등제’ 도입을 검토중이다. 이는 지역별로 자동차보험료를 차등화해 지역별 경쟁을 유도, 자치단체장들이 교통사고에 대한 예방 대책 수립이나 안전 의식 제고에 노력할 수 있는 모티브를 주자는 취지에서다. 자동차 보험료 지역별 차등제는 손해율(수입 보험료 대비 보험금 비율)이 높은 지역 가입자에게는 보험료를 비싸게 물리고 반대 지역에는 싼 보험료를 적용하는 제도다. 쉽게 말하면 자동차사고가 많은 지역 주민은 똑같은 차량를 몰더라도 보험료를 더 물게 된다. 차보험료 지역별 차등제의 도입 논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3년 금융감독원이 도입을 추진하다 일부 지자체와 여론의 반대로 접은 바 있다. 지역별 차등제는 손해보험업계의 숙원이기도 하다. 지역에 따라 타가는 보험금이
정갑수(55) 신임 인천해양경찰서장이 14일 오후 2시 해양경찰서 강당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제18대 인천해양경찰서장으로 취임한 정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서해 최일선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국가 및 조직발전, 그리고 보다 나은 미래를 후대에 물려줄 수 있도록 다함께 동거동락하자”고 당부했다. 정 서장은 “해양경찰 구성원과 함께 정직한 자세로 기본에 충실하고 정성을 다하여 해경을 필요로 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어떠한 일이든 최선의 역할을 다해 국민을 섬기고, 또한 관행과 답습을 탈피한 능동적인 업무추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서장은 인천해양경찰서 1002함장, 1505함장, 3005함장 등 인천해경서의 오랜 해상 근무경험과 2006년 해양경찰청 경비구난국 경비계장에 이어 수색구조과장을 역임하는 등 해상치안업무에 능통하다는 평이다.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는 송도국제도시 1, 3공구에 최고 37층 오피스 빌딩 6개로 구성된 ‘인터내셔널 플라자’(International Plaza)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인터내셔널 플라자엔 총 4만5천㎡의 부지에 연건축면적 50만5천㎡ 규모의 20~37층 빌딩 6개가 조성된다.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는 1단계로 4천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상 33층, 연면적 10만6천㎡의 오피스 빌딩과 지상 1층, 지하 3층 주차빌딩을 올 연말 착공해 2012년에 준공할 계획이다. NSIC는 미국 게일 인터내셔널과 포스코건설의 합작회사로 571만㎡ 규모의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인터내셔널 플라자의 모든 건물은 지상 저층에 일반 상업시설이 입주하며 2단계 착공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는 건설을 국내외 기업을 유치하고, 입주 희망기업의 요구에 따라 사무공간을 공급할 방침이다.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 관계자는 “인터내셔널 플라자는 미국 록펠러센터와 같이 비즈니스와 예술이 어우러진 국제 비즈니스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도 함께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들어 인천항을 입항한 외국 선박 가운데 항해안전시설이나 소화설비 등 국제안전기준 미달로 출항정지명령을 받는 경우가 대폭 늘고 있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올 상반기 인천항에 입항한 외국선박 204척에 대해 항만국통제 점검을 실시한 결과 결함선적 166척을 발견, 이 가운데 중대결함 44척에 대해 출항정지처분을 내렸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점검선박수가 23척 줄어든데 반해 출항정지 선박은 32척이 증가해 최근 해운경기 호황에 따른 노후선박의 운항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중대 결함사항으로는 각종 협약증서 미비치, 승무원 배승 기준 미달, 소화·구명설비 불량, 항해·통신·오염방지설비 불량, 복원성 관련 설비 불량 등이다. 출항정지 선박을 국적별로 보면 파나마 17척, 캄보디아 12척, 벨리제 3척, 베트남 2척, 리베리아 2척, 조지아 2척 등이다. 또한 전통적인 편의치적국인 파나마, 리베리아를 제외한 국가에 등록된 선박의 출항 정지율이 60%이상으로 분석됐다. 선박 총톤수별 출항정지 선박은 1천~5천t급 25척, 5천~1만t급 5척으로 중소형 선박이 전체의 7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급별 출항정지 선박은 일본선급 6척, 한국선급
일본의 대형 물류창고업체들이 아암물류단지를 비롯한 인천항 항만배후단지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오시이레산업을 비롯한 14개 일본 물류창고업체 임직원들이 지난 3일 인천항만공사를 방문해 인천항 개발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아암물류단지 현장과 개별 창고를 상세히 살피고 돌아갔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인천항을 방문한 업체들은 일본 전역에서 창고렌탈업을 하고 있는 이시이레산업과 물류 및 문서보관업을 하는 토호운수창고, 5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히가시니혼 창고 등이다. 특히 게이소로지스틱스의 후루가와 사장은 지난해 인천항을 한 차례 방문한데 이어 올해도 다시 인천항을 찾아 투자기회를 엿보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일본 물류기업 대표들은 IPA 본사에서 설명회를 들은 뒤 김종길 마케팅팀장의 안내로 아암물류2단지 개발 현장과 아암물류1단지 입주기업을 직접 방문했다. 일본 기업들은 화인통상 물류창고를 방문해 창고 높이가 21m에 달할 정도로 높아 창고 운영 효율이 뛰어난 것에 크게 놀라기도 했다. 일본은 지진 피해 예방을 위해 대부분의 창고를 6~7m로 제한하고 있다. 또한 일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인천항 항만부지 임대료에도 큰 관심을
인천항을 황해권 최고의 교류중심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비전 아래 출범한 인천항만공사가 오는 11일 3주년을 맞는다. 인천항만공사는 3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인천항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닦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중심에는 초대 사장으로 인천항만공사를 이끌어온 서정호 사장(54)이 있다. -인천항만공사 출범 3년을 대표할 만한 성과를 꼽는다면. ▲가장 먼저 물동량 신장세를 꼽고 싶다. 인천항만공사 출범 이전에 100만TEU를 넘지 못하던 컨테이너 물동량이 올해는 200만TEU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지역의 숙원이던 인천신항 사업도 첫삽을 떴다. 7월 중 인천신항 1-1단계 컨테이너터미널 건설사업자 선정을 위한 모집공고가 나가는 등 인천신항 건설사업이 더욱 본격화된다. 국제여객터미널 신규 건립 사업도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인 끝에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정부의 예산 지원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항만노무인력 상용화와 항만부지 공개경쟁 입찰이라는 제도 개혁 등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 가운데 하나다. 또한 아암물류단지를 조성해서 인천항 주변의 부족한 물류활동 공간을 마련한 것도 보람있는 사업중의 하나였다. -사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
인천해양경찰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19일부터 30일 동안 피서객 특별수송 안전대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해경은 이 기간 동안 특별 수송 대책본부를 구성, 여행객 수와 여객선 수송 현황 등을 실시간 파악해 선박운항 횟수를 조절할 방침이다. 또 선착장에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고, 여행객들에게 여객선 이용시 주의사항 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해경은 이에 앞서 지난달 7일 시설 개선을 위해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한국해운조합, 한국선급, 선박안전기술공단 등 5개 기관과 합동으로 여객선 20척, 유도선 122척, 선착장 33개소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해경 관계자는 “관련부서와 긴밀히 협의해 올 여름 인천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안전하고 원활한 해상교통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경은 올해 피서철 특별수송 기간 동안 75만8천여 명의 피서객이 인천 도서지역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65만8천여명)에 비해 10만명(15%)이 늘어난 수치다.
관세청은 6일 인천본부세관(세관장 오병태)이 행정안전부 주관 행정서비스헌장 평가결과 대상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국 1만5천524개 헌장운영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대국민서비스 이행실태 점검결과 평점 9.545점을 획득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세관은 이번평가에서 ▲이행기준서비스 9.57점(1위) ▲고객응대서비스 9.52점(2위) ▲헌장인지도 64%(4위)를 획득,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인천본부세관은 인천시와 협력, 지난해 3월 숲 조성사업에 들어가 세관 전 직원들이 격주로 근무해가며 사업에 동참했고 감사과 김재희 과장 외 직원들은 휴일에도 사업에 동참하는 등 만 4개여만에 ‘시민의 숲’을 조성을 완료했다. 이후 한·중간 트럭복합일관 운송시스템 도입 등 신속 편리한 통관서비스 제공으로 인천항 물류신속화에 기여했다. 또 이사화물 택배서비스 및 임시번호판 교부서비스 제공, 관세행정 문답사례집 발간 등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손에 잡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정부로 부터 높은 평가를 얻기도 했다. 인천본부세관은 앞서 지난해 11월 고객을 위한 민원·행정제도개선 및 찾아가는 옴부즈맨 활동을 벌여 민원업무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해양경찰연구개발센터는 증거물의 신속한 감정업무 지원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어업용 면세유에 대한 독자적인 감정기법을 지난 5월 개발, 6월부터 불법 면세유 확인에 대한 법과학적 감정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해양경찰연구개발센터은 “면세유는 일반유류와 달리 육안으로 식별이 가능하도록 경유에는 적색의 착색제를 사용하고 휘발유에는 흑색의 착색제를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황분의 농도도 어업용 면세경유에는 1%이하, 일반경유에는 0.003%이하, 보일러용 등유에는 0.1%이하로 규정하고 있다. 새로 개발한 감정기법은 면세유에 첨가하는 착색제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특성 차이를 감정하는 기법과 기름 종류와 용도에 따라 각기 다른 황분 농도의 차이를 비교분석함으로써 면세유의 진위여부를 보다 정확히 감정할 수 있는 기법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연구개발센터는 지속적 연구와 개발을 통해 갈수록 지능화, 다양화 되고 있는 면세유 불법유통 사범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