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이 2007 내셔널리그 선수권대회에서 조 1위로 8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수원시청은 10일 강원도 양구종합운동장에서 조별리그로 열린 C조 3차전에서 후반 3분 주진학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인천 한국철도를 1-0으로 제압, 3전 전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같은 조 인천 한국철도는 이날 패배로 2승1패를 기록하며 조 2위로 8강에 합류했고, 이천 험멜은 아산 FC를 8-0으로 대파했으나 조 3위(1승2패)로 밀려 8강에 들지 못했다.
수원 삼일중이 제26회 경기도협회장배 농구대회 남자 중등부에서 정상에 올랐다. 삼일중은 10일 수원여고 체육관에서 열린 남중부 결승전에서 이대한(15점)과 정수정(11점)을 앞세워 김영준(12점)과 홍성우(8점)가 선전한 성남중을 48-34(20-23, 28-11)로 제압, 2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성남 청솔중도 여중부 결승에서 박은정(25점)과 이민영(12점)의 활약에 힘입어 수원 제일중을 59-30으로 완파하며 우승했고, 여초부 결승에서는 성남 수정초가 수원 화서초를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아시안컵 1차전 사우디아라비아 전을 앞두고 9일 오후 자카르타 겔로라 붕카르노 경기장에서 가진 적응훈련에서 한국팀의 최성국과 김치우(오른쪽)가 실전같은 연습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47년 만에 아시안컵 정상에 도전하는 태극전사들이 사우디 격파에 사활을 걸었다. 한국은 11일(한국시간) 오후 9시35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글로라 붕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와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1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그동안 아시안컵에서 꽤 많은 악몽을 경험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이란 징크스’로 1996년부터 2004년까지 3회 연속 8강에서 만나 1승2패로 밀렸고, 사우디도 한국이 아시안컵에서 47년 간 ‘무관(武冠)의 설움’을 느낀하는데 단단히 한 몫했다. 특히 사우디에게 ‘18년 무승 징크스’에 시달리고 있는 한국은 1988년 제9회 카타르 아시안컵 결승전이 가장 뼈아픈 기억이다. 당시 한국은 황선홍, 이태호, 김주성, 변병주 등 최강의 공격진을 비롯해 박경훈, 정용환, 정해원, 황보관 등 ‘황금 멤버’로 나섰다. 한국은 본선 조별리그에서 화끈한 4연승을 거둔 뒤 준결승에서 중국을 2-1로 꺾고 결승전에 올랐지만 승부차기 끝에 사우디에 3-4로 패해 다잡은 트로
고양 국민은행이 2007 실업축구선수권대회에서 전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국민은행은 9일 강원도 양구종합운동장에서 조별리그로 열린 B조 3차전에서 박성진과 김종현의 릴레이 포에 힙입어 안산 할렐루야를 2-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국민은행은 지난 5일 창원시청과 7일 전주 EM코리아와의 경기에서 각각 2-1, 6-0 승리를 거둔데 이어 3전 전승을 기록, 조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편 같은 조 창원시청도 황석훈(2골)과 백형도, 이상근, 김창휘, 이승태, 류성룡, 김현재가 잇따라 골을 뽑아 전주 EM코리아를 8-2로 대파, 2승 1패를 기록하며 8강에 합류했다. A조에서는 부산 교통공사가 구미 실트론과 득점 없이 비겨 2승1무로 조 1위에 올랐고, 2007 전기리그 우승 팀 울산 현대미포조선도 대전 한국수력원자력을 3-2로 꺾어 2승1패로 8강에 안착했다.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는 9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2007 전국 국민생활체육대축전’ 경기도 선수단 해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해단식에는 경기도의회 문화공보위원회 이경영 위원장과 김부회 도체육회 사무처장, 이용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시·군 생활체육협의회와 도종목별연합회 선수 및 관계자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도생활체육협의회 오세구 사무처장의 전적보고를 시작으로 종합우승 7연패를 달성한 도축구연합회와 도배드민턴연합회를 비롯해 종목별 종합우승(16종목)과 종합준우승(2종목), 종합3위(6종목)를 차지한 가맹단체의 봉납식이 이어졌다. 또 경기도의 종합우승 7연패를 이끈 24개 우수단체와 선수, 임원에 대해 표창하고 궁도와 라켓볼, 트라이애슬론, 골프, 풋살, 대학동아리(축구·농구) 등 7개 단체는 특별상이 수여됐다. 박영표 도생활체육협의회 회장 직무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종합우승 7연패 달성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1천200만 경기도민과 450만 동호인들에게 감사한다”며 “이번 전국 대축전에서 도는 선수와 임원이 합심해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 역대 최다 종목 우승이라는 신화를 창조했다”고 말했다.
부상과 부진에 발목을 잡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현대 정민태(37)와 SK ‘슈퍼 루키’ 김광현(19)이 올스타 휴식기(16∼19일)를 전후해 팀에 복귀, 마운드에 활기를 불어 넣는다. 정민태는 올 시즌 선발 등판한 세 경기에서 5이닝 동안 홈런 4개 등 11안타 13실점(12자책점)하는 극심한 부진으로 3연패를 당한 뒤 4월 22일 2군을 자청, 2군 경기 등판으로 몸을 만들며 페이스를 꾸준히 끌어 올렸다. 김시진 감독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정민태는 조만간 선발 출격, 팔꿈치 정밀진단차 미국으로 건너간 용병 투수 마이클 캘러웨이와 최근 부진에 빠진 전준호의 공백을 메운다. 이와 함께 군 복무를 마친 2003년 공동 홀드왕(16개) 현대 이상열(30)도 정민태와 같은 날 1군에 합류, 마운드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올 해 계약금 5억원에 계약했던 신인 투수 김광현도 1군 복귀 기대에 부풀어 있다. 김광현은 8일 대구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2군 경기에 선발 등판, 8이닝 동안 3안타 1실점으로 막는 등 최근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35(20이닝·3실점)로 호투해 1군 복귀 준비를 완료했다. 신인왕 후보였던 김광현은 투구 폼과 제구력 등에 문제를
이도재(용인시청)가 제37회 대통령배 전국시·도대항복싱대회 남자 57㎏급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도재는 9일 광주 구동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남자 57㎏급 결승에서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이경식(대전대)을 4회 RSC로 꺽고 우승했다. 전 국가대표 전병국(인천시청)도 91㎏급 결승에서 상대 이광중(경북체육회)의 기권으로 손쉽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자 75㎏급 홍인기(인천시청)와 81㎏급 임의택(용인시청)은 결승에서 각각 지덕성(마산대학)과 이경돈(용인대)에게 기권승을 거두고 정상을 차지했다.
수원시생활체육협의회는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체력향상을 위한 ‘2007 어린이체능교실 및 청소년체련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어린이 수영교실과 댄스스포츠, 청소년 수영교실로 나눠 진행된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하는 수영교실은 초등학생 4·5·6학년 30명은 오후 2시부터 1시간, 청소년(중·고교생) 30명은 오전 11시부터 1시간씩 교육한다. 또 초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어린이 댄스스포츠는 매주 화·목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씩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오는 19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인터넷·전화·우편·직접방문이 모두 가능하다. 문의:수원시생활체육협의회(www.sportssuwon.com·258-2900~1)
성남중이 제26회 경기도협회장배 농구대회 남자 중등부에서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성남중은 9일 수원여고 체육관에서 제88회 전국체육대회 도대표 최종선발전을 겸해 열린 남중부 경기에서 김영준(22점)과 이동준(19점)을 앞세워 한성원(16점)과 김정년(10점)이 선전한 안양 호계중을 71-40(27-22, 44-18)로 대파했다. 전반을 27-22로 근소하게 리드한 성남중은 후반 수비 리바운드에 이은 속공과 내·외각을 넘나들며 신들린 슛을 쏘아올린 김영준과 이동준의 활약에 힙입어 44점을 쓸어담으며 완승을 거뒀다. 남초부에서는 안양 벌말초가 박유현(19점), 최성원(12점) ‘듀오’를 앞세워 성남초를 35-31로 따돌리고 승리를 거뒀고, 여초부에서는 수원 화서초가 이리나(16점)와 김효진(6점)의 활약으로 용인 신갈초를 32-5로 제압했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스타 이강석(22·의정부시청)이 9일 스포츠마케팅 전문업체 IB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했다. IB스포츠는 “앞으로 3년간 스피드스케이팅의 인기가 높은 네덜란드, 스웨덴, 노르웨이와 같은 해외 스포츠시장에서 이강석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이강석이 글로벌 빙상스타로 우뚝 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강석은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5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지난 3월 열린 2007 세계선수권대회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면서 금메달을 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이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