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경(수원시청)이 2007 세계선수권대회 파견 복싱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91㎏ 이상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태경은 26일 충남 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91㎏ 이상급 결승에서 난타전 끝에 임상혁(국군체육부대)을 17-16, 1점차로 따돌리고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전국체전 7연패 등 국내 최정상의 실력을 보유한 이태경은 전형적인 파이터 스타일로 양훅과 왼손 스트레이트에 이은 어퍼커트를 주 무기로 사용, 한수 아래의 임상혁에 공격의 퍼부었다. 그러나 이태경이 방심한 틈을 타 치고빠지는 작전으로 점수를 차근차근 획득한 임상혁에 고전을 면치 못했고, 팽팽한 접접끝에 1점차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69㎏급 결승에서는 한상진(국군체육부대)이 동료 김귀영을 22-21, 1점차 판정으로 제쳐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을 일으키며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았고, 48㎏급에서는 구승혁(국군체육부대)이 홍무원(원주시청)의 기권으로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내는 행운을 얻었다.
수원삼성축구단은 연고지 내 대학가의 축구붐 조성을 위해 28일 제주를 상대로 한 홈 경기를 ‘오산대와 수원삼성블루윙즈축구단이 함께하는 파트너 데이’로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수원삼성축구단에 따르면 수원 및 인접 지역에 축구열기를 높이고 대학생을 중심으로 한 젊은층의 마케팅 강화를 위해 지난 해 부터 캠퍼스 마케팅을 진행, 올 시즌 첫 파트너인 오산대와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28일 제주와의 홈 경기에 앞서 홍문표 오산대 학장의 시축을 시작으로 5천여명의 오산대 학생과 오산 시민이 함께 경기를 관람하고, 하프타임에는 오산대 밸리 댄싱팀의 화려한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수원삼성축구단의 연고지인 수원과 인접지역은 16개 대학이 위치한 ‘캠퍼스 타운’으로 축구단에서는 이러한 연고지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캠퍼스 마케팅을 계획했다.
수원교육청이 제32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1부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수원교육청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육상 등 31개 종목으로 나눠 시·군 대항전으로 진행된 이번 학생체육대회에서 종합점수 3만6천971점을 획득, 안양교육청(2만4천190점)과 성남교육청(2만3천297점)을 따돌리고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2부에서는 김포교육청이 동두천·양주교육청(8천848점)과 광주·하남교육청(8천560)에 앞선 9천512점을 얻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취약종목 육성을 위해 별도의 시상식을 진행한 육상과 수영에서는 시흥교육청과 수원교육청이 각각 5천80점과 3천520점으로 패권을 차지했다.
광명북고가 2007 전국봄철배드민턴리그전에서 남자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광명북고는 25일 전주 실내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남고부 결승에서 에이스 신백철과 이동근, 김기정, 정경원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박건남이 선전한 화순실고를 3-1(1-2, 2-0, 2-0, 2-1)로 제압, 지난 해 결승에서 화순실고에 패해 준우승에 머문 아픔을 씻고 대회 첫 패권을 차지했다. 3전 전승을 기록하며 B조 1위로 준결승에 오른 광명북고는 1단식에서 김기정이 박건남에 접전끝에 1-2로 역전패해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2단식에 나선 에이스 신백철이 김대은을 2-0으로 완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광명북고는 이어 출전한 이동근-김기정 조가 박건남-김덕영 조를 2-0으로 가볍게 눌러 승기를 잡은 뒤 4복식에 나선 신백철-정경원 조가 김대은-임종우 조에 1세트를 16-21로 내줬으나 2, 3세트를 21-19와 21-16으로 잇따라 따내 승부를 결정지었다. 여고부에서는 포천고가 준결승에서 성심여고를 3-1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 4회연속 정상에 도전하게 됐다. A조 1위(5승)로 결승에 진출한 포천고는 준결승에서 B조 2위 섬심여고(5승1패)를 맞아 1단식에서 주은애가 박아영을
박선수(안성 공도중)가 2007년도 대한아마튜어복싱연맹 회장배전국복싱대회 남자중등부 52㎏급에서 정상에 올랐다. 박선수는 25일 대천체육관에서 열린 남중부 52㎏급 결승에서 난타전 끝에 박오선(충남 예산중)에 판정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중부 46㎏급 결승에서는 김종범(시흥 군서중)이 김규원(완도 신지중)에 판정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고, 66㎏급 결승에서는 홍원일(인천 갈산중)이 이은철(통영중)에 2회 RSC로 무릎을 꿇어 은메달에 머물렀다. 또 70㎏급의 조재형(양주 고암중)도 결승에서 박빙의 승부를 펼치며 선전했으나 김용환(청주남중)의 벽을 넘지 못하고㎏ 2위에 만족했다. 한편 66㎏급 정선우(수원 수일중)와 70㎏급 지용현(동인천중)은 결승 진출에 실패, 각각 동메달에 그쳤다.
수원시생활체육협의회(회장 김종기)는 25일 수원 매현초등학교에서 ‘2007 유소년 생활체육 축구교실’을 개최했다. 4월부터 7개월 간에 걸쳐 진행되는 축구교실은 30여명의 유소년이 참가하는 가운데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가량에 걸쳐 축구 이론 강의 및 실기 강습이 진행된다. 시생활체육협의회는 이날 원활한 축구교실 진행을 위해 축구공 50개와 팀조끼 20벌 등 운동용품을 전달했다.
수원시야구협회는 25일 수원 일림배수지내 야구장에서 ‘수원시리틀야구단’ 창단식을 가졌다. 이날 창단식에는 이광환 KBO 육성위원장, 최주억 한국리틀야구연맹 전무이사를 비롯한 야구 관계자와 신곡초 야구부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곽영붕 시야구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야구 불모지 수원의 야구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건강한 육체와 정신을 통해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말했다. 리틀야구단 창단은 시야구협회가 3년여간 공들여온 숙원사업이다. 시야구협회는 야구 불모지와 다름없는 수원에서 초-중-고등부로 이어지는 연계지도 및 사회인 야구에 이르기 까지 야구 활성화를 위한 초석으로 리틀야구단 창단하게 됐다. 김현성을 비롯한 16명으로 구성된 리틀야구단은 88년 수원 유신고를 졸업하고 2000년까지 SK 와이번스에서 현역 투수로 활동한 박정현씨를 초대 감독으로 주 3회(수, 목, 토요일) 일림배수지내 야구장에서 2시간 가량 훈련을 실시한다. 박 감독은 “요즘 학생들이 뛰어놀 공간도 없다. 맘껏 뛰놀며 야구에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무엇 보다 기본기가 중요하다. 성적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이 정확한 기본기를 익힐 수 있도록
만만히 봤다 큰 코 5경기째 무승 또 체면 구겨 성난 서포터스 “레알 차붐 과감히 깨라”성토 수원 삼성이 올 시즌 대전과의 세 번째 맞대결에서 마토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1 무승부를 기록, 4번째 무승부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수원은 25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컵 2007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42분 마토가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후반 26분 데닐손에 동점골을 허용,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쳤다. 수원은 지난달 14일 대전을 상대로 헤트트릭을 기록했던 안정환을 최전방에 내세우고 발빠른 이관우와 에두가 좌·우 침투에 나섰고,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 김남일이 송종국, 홍순학과 호흡을 맞춰 중원 장악에 나섰다. 반면 대전은 페르난도를 원톱으로 데닐손과 민영기가 2선에서 수원 침공에 나섰다. 수원은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중원을 장악했고, 이관우와 에두가 좌·우에서 골문을 향한 날카로운 크로스로 대전의 문전을 위협했다. 전반 12분 대전 최은성 골키퍼가 펀칭해낸 공을 문전쇄도하던 홍순학이 잡아 페널티지역 왼쪽 구석에서 논스톱 슛을 시도했지만 수비 발에 걸리며 기회
경기도체육회는 25일 도체육회관 7층 중회의실에서 제53회 경기도체육대회 시·군 대표자회의를 열었다. 대표자회의에서는 다음달 16일 수원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도체육대회의 전반적인 진행사항 및 주의사항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특히 매년 논란을 빚어온 도체육대회 입장상의 과도한 경쟁을 방지하기 위해 기준을 강화, 애드벌룬, 구조물 등의 제한기준과 홍보현수막 및 밴드 등의 허용기준을 위반할 경우 시상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24일 권혁노(59) 전 수원시 환경사업소장을 관리본부장에 선임했다. 권 신임 본부장은 1974년 10월 공직생활을 시작, 수원시 종합운동장 관리사무소장, 청소년행정과장, 도서관사업소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