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지역화폐 홍보를 위해 수원 남문시장을 찾는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는 이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발행을 시작한 경기지역화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10일 낮 12시 30분 수원 남문시장을 방문, 수원시 지역화폐인 ‘수원페이’ 사용 할 예정이다. 경기지역화폐는 5일 현재 수원, 부천, 안산, 김포 등 도내 10개 시·군에서 발행을 했고, 이달말까지 연천을 제외한 30개 시·군에서 발행을 완료할 방침이다. 수원시의 경우 지난 1일 카드형태 지역화폐인 ‘수원페이’를 288억원(정책 238억원, 일반 50억원) 규모로 발행했다. 남문시장을 찾은 이 지사는 경기지역화폐 모델인 배우 김민교 씨와 포토타임을 가진 뒤 시장 골목골목을 다니며 직접 물건을 구매하며 상인들을 격려하고, 시장을 찾은 시민들의 반응을 살필 계획이다. 경기지역화폐는 이 지사의 핵심 공약 사업 중 하나로 각 시·군은 올해 4천961억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발행할 예정이다. 올해 발행되는 지역화폐는 정책자금으로 3천582억원, 일반 용도로 1천379억원이 사용된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는 이재명 지사의 핵심 청년정책인 청년기본소득(청년배당) 1분기 신청을 8일부터 받는다고 밝혔다. 청년배당은 도내에 3년 이상 거주한 만 24세 청년에 분기별 25만원씩 연간 최대 10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원하는 것이다. 1분기 신청대상자는 1994년 1월 2일∼1995년 1월 1일 출생자다. 연령, 거주기간 등 자격 충족 여부를 확인한 후 25만원의 지역화폐가 전자카드 또는 모바일 형태로 이달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2분기는 6월 한달간 1994년 4월 2일∼1995년 4월 1일, 3분기는 9월 한달간 1994년 7월 2일∼1995년 7월 1일, 4분기는 11월 한달간 1994년 10월 2일∼1995년 10월 1일 출생자가 신청 대상이다. 신청은 해당 시·군청이나 주민센터가 아닌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에 회원가입 후 온라인으로 해야 한다. 첨부서류는 주민등록초본만 준비하면 된다. 확정된 지급대상자에게는 휴대폰 문자로 안내메시지가 발송되며 신청 시 입력한 주소지로 카드가 배송된다. 수령한 카드를 고객센터 및 모바일 앱 및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하면 바로 체크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다./안경환기자 jing@
올바른 농약 사용 문화와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 앞장설 ‘경기도 먹거리안전관리사’가 8일 발대했다. 도는 지난 1월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시행으로 농약 잔류허용기준이 강화, 고령농과 영세소농에 대한 농약안전사용 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먹거리안전관리사를 출범시켰다. 이날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발대한 먹거리안전관리사는 도내 농업인 10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청년농부 등 농업인을 대상으로 올바른 농약사용 안내를 통해 농업인 스스로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도록 인식을 전환하는 데 주력하게 된다. 또 부적합 농산물로 인한 농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출하 전 농산물의 잔류농약검사 시료수거와 검사의뢰 등도 맡는다. 농업 관련 분야 일자리 창출도 이들의 역할 중 하나다. 먹거리안전관리사가 담당할 도내 영세농, 고령농 등 취약농가는 모두 6천가구다. 먹거리안전관리사는 농업인이 농업인을 관리하는 ‘경기도 농농케어’의 첫 사업이기도 하다. 이대직 도 농정해양국장은 “경기도 먹거리안전관리사가 안전 먹거리 생산에 일조한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활동, 부적합 농산물과 농가피해 발생을 최소화하는데 도움을 주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 및 스포츠센터 앞에서 ‘2019 빅버드 그라운드 마켓’을 개최한다. 행사에선 온라인카페 수원맘 모여라, 수원시여성경제인협의회 등 도·시민이 참여하는 플리마켓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차 없는 거리 조성을 통해 벚꽃, 개나리 등 봄꽃 개화시기에 맞춘 ‘월드컵 봄꽃로드’ 축제를 벌인다. 이를 위해 이날 오후 6시까지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부터 스포츠센터 구간 도로의 차량 운행이 통제된다. 온라인 카페 포람페, 코리아밴클럽 회원들이 진행하는 슈퍼카 전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소속 싸이카·기마대 탑승체험, 축구박물관 무료 개방 등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마련된다. 이규민 재단 사무총장은 “올해 처음으로 차 없는 거리를 조성, 봄꽃축제 분위기의 나눔문화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월드컵 봄꽃로드에서 봄기운과 따뜻한 나눔의 정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월드컵재단은 나눔문화행사인 빅버드 그라운드 마켓을 올해 5번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월드컴재단 관리본부 스포츠마케팅팀(031-259-2061)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경환기자 jing@
도와 경기섬유산업연합회는 ‘2019 정책사업 연계 코칭서비스’ 사업을 추진,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상담·분석한 뒤 컨설턴트를 배정, 정부·지자체·공공기관이 시행하는 정책사업 중 적합한 사업을 발굴·수주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다. 컨설팅은 신청·사업계획서 작성, 발표 등 사업수주에 필요한 준비사항에 대해 전문적인 코칭을 지원(기업 당 최대 2회)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도내 섬유·가죽·패션 관련 중소기업이 대상이며 연중 수시로 접수가 가능하다. 도는 올해 40개사를 선착순으로 모집,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섬유산업연합회 산업특구팀(031-850-3622)로 문의하면 된다. /안경환기자 jing@
정부가 3일 발표한 예비타당성(예타)조사 제도 개편안에 따라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 등 경기·인천지역에서 추진되는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예타 기간이 평균 19개월에서 1년 이내(철도는 1년 6개월)로 단축되서다. 대표적 사업은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 ▲서울∼양평 고속도로 ▲계양∼강화 고속도로 ▲제2경인선 광역철도 사업 등이다. 이들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기획재정부에 신청한 예타 대상에 선정된 사업이기도 하다. 특히 신분당선 연장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기재부는 이날 예타 정책성 평가에서 원인자 부담 등으로 재원이 상당 부분 확보된 사업은 특수평가항목에서 고려한다고 밝혔다. 총 예산 7천981억원이 예상되는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9.7㎞ 연장사업은 예타에서 사업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사업이 표류한 상태나 이미 지역주민들이 4천933억원의 광역교통부담금을 낸 상태다. 경기도도 재원확보에 따른 특별 배점 등을 기대하고 있다. 서울~양평고속도로는 길이 26.8㎞ 사업비 1조4천709억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으로 2017년 제1차 고속도로건설5개년계획(2016~2020)에 재정사업으로 고시됐으나 이후 후속 행정절차가
다음달부터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기간이 평균 19개월에서 1년 이내로 단축된다. 또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이원화해 수도권은 경제성과 정책성만으로 평가하고, 비수도권은 균형발전평가를 강화하기로 했다. 수도권 가운데 경기북부를 비롯한 접경지역과 도서·농산어촌 지역은 비수도권으로 분류하기로 했다. 정부는 3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활력대책점검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예비타당성조사 제도 개편방안을 확정했다. ▶▶관련기사 2·3·4면 정부는 그동안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의 예비타당성 평가 시 경제성 35∼50%, 정책성 25∼40%, 지역균형발전 25∼35%의 가중치를 둬왔다. 하지만 다음달 1일부터는 관련 지침을 개정, 수도권과 비수도권 평가항목 비중을 이원화해 낙후지역을 배려하기로 했다. 우선 수도권은 사업 경제성과 정책성만으로 평가하기로 했다. 다만, 경제성 평가 가중치를 기존 25~40%에서 60~70%로 높였다. 비수도권은 균형발전평가 비중을 30∼40%로 5%p 높이고, 경제성 비중은 30∼45%로 낮췄다. 정책성 비중은 수도권 30~40%, 비수도권 25~40%다. 그동안 지역 격차가 갈
미지의 땅 비무장지대(DMZ)가 둘레길로 개방된다. 정전 협정 이후 처음으로 DMZ가 민간에 개방되는 것이다. 정부는 3일 비무장지대(DMZ) 내부를 걸을 수 있는 이른바 ‘평화안보 체험길(가칭·평화둘레길)’을 조성해 이달 말부터 개방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관계 부처와 DMZ와 연결된 파주시, 철원·고성군 등 3개 지자체 합동브리핑을 열어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대상 지역은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감시초소(GP) 철거, 유해 발굴 등 긴장 완화 노력이 이뤄지고 있는 파주 서부, 철원 중부, 고성 동부 등 3개 지역이다. 이달 말 GOP(일반전초) 철책선 이남 고성 지역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둘레길 총연장은 고성 7.9㎞가 확정됐고 파주와 철원은 각 20㎞, 14㎞ 정도의 계획이 잡힌 상태다. 고성 지역은 통일전망대에서 시작해 해안 철책을 따라 금강산전망대까지 이어지는 코스다. 통일전망대에서 금강산전망대까지 왕복 구간을 차량으로 이동하는 별도 코스도 운영된다. 철원 지역은 백마고지 전적비에서 시작해 DMZ 남측 철책길을 따라 공동유해발굴현장과 인접한 화살머리고지
기획재정부가 3일 발표한 광역교통대책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제도 개선방안에 경기도의 건의사항이 대폭 반영됐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22일 정부에 예타 제도개선사항을 건의, 이 중 ▲재원 확보 시 특별 배점 부여 ▲지역낙후도 제외 ▲평가위원 확대 등이 기재부의 이번 개편방안에 포함됐다. 도의 건의 내용을 보면 원인자 부담으로 재원이 확보된 경우 특별 배점을 부여하고 종합평가 시 ‘지역낙후도’ 등 지역균형발전 항목은 제외하도록 했다. 또 평가위원을 확대해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산하에서 평가하는 한편, 주민 생활여건을 평가하는 생활 불편개선 항목도 평가지표에 추가하도록 했다. 그동안 도내 대부분 시·군은 지역낙후도 항목에서 불합리한 감점을 받아왔고 일부 사업의 경우 광역교통개선부담금이 확보됐는데도 불구, 재원조달 평가 시 불리한 점수를 받았지만 이번 개편으로 이같은 문제점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특히 지난 1월 29일 기재부가 발표한 ‘2019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포함되지 못한 ‘신분당선 연장(광교~호매실) 사업’의 경우 광역교통시설부담금 4천933억원이 이미 확보된 상태로 재원 확보에 따른 특별 배점의 기회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
경기도는 광역지자체 처음으로 ‘비인가 대안교육기관’ 및 ‘다른 시·도 중학교’에 입학한 학생에게도 오는 6월부터 30만원 범위에서 교복비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대상은 도내 비인가 대안교육기관, 다른 시·도 중학교에 입학했거나 비인가 대안교육기관에서 중학교 1학년 수준의 교육을 받는 학생 중 교옥을 입는 학생들이다. 교복 지원에는 모두 5억4천만원이 소요될 예정으로 도와 해당 시·군이 50%씩 부담한다. 도는 이달 중 운영지침을 시·군과 공유하고, 5월 예정된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도비 2억7천만원을 편성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지난달 29일 ‘학생복지 사각’에 있는 학생들에게 교복을 지원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완료했다. 경기도의회도 2월 박옥분(더불어민주당·수원2)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장 대표발의로 ‘경기도 비인가 대안학교 등 학생 교복지원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교복 지원을 원하는 학부모 등 보호자는 해당 시·군 주민센터 등에 신청하면 된다. 조학수 도 평생교육국장은 “경기도민이면서도 교복을 지원받지 못하는 학교밖 청소년과 다른 시·도 학교에 입학한 학생에게 공평하게 교복비를 지원해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고자 한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