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5일 도청 상황실에서 경기연구원, 경기도시공사와 ‘경기도 도시주택사업 추진 협의회’를 열고 민선7기 도시주택분야 사업 성공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도시주택사업 추진 협의회는 도시주택실장을 협의회장으로 경기연구원과 경기도시공사의 사업 전문가 등 16명으로 구성됐다. 주거정책 초기단계부터 3개 기관 전문가가 참여해 정책을 보완하고, 효율적 추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선 7기 공약사업 등 중점 추진과제를 종합 점검했다. 특히 올해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의를 통해 제안된 주거복지센터 기능강화, 분양가심의위원회 운영개선, 공동주택 감사제도 홍보 강화, 특별사법경찰을 통한 부동산투기 근절 등에 대한 대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또 경기도시공사의 공공임대주택 공급비율을 5%에서 20%로 확대,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복지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주거복지 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해 도는 재정지원과 제도개선, 경기연은 정책발굴, 경기도시공사는 대상자 발굴 및 신속한 사업추진 등의 역할을 분담하기로 했다. 공공개발이익 도민환원제, 테크노밸리 활성화, 행복주택 공급 확대, 도시재생사업 추진 등에 대해서도 3기관 협력을 통해 사
경기도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지난달 21~28일 성남산단 및 군포의왕 택지지구 내 41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벌여 12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대기배출시설 설치신고 미이행 3건 ▲폐수배출시설 설치신고 미이행 1건 ▲비산먼지 변경신고 미이행 1건 ▲비산먼지 발생 억제조치 미흡 7건 등이다. A화장품제조업체의 경우 신고없이 대기배출 시설을 운영하면서 대기 오염물질을 배출하다 적발됐고, B화장품 제조업체는 신고없이 폐수배출 시설을 운영하다가 덜미를 잡혔다. 또 C택지개발 사업장은 비산먼지 발생 억제시설이 미흡한 상태로 작업하다 적발됐다. 도는 홈페이지(http://www.gg.go.kr)에 위반사항을 공개하는 한편 관련법에 따라 법적 조치할 예정이다. 특히 대기·폐수 설치신고 미이행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사법기관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위반사업장에 대한 환경컨설팅 등을 통해 사업장이 자발적으로 방지시설 설치 등 환경관련법규를 준수하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도광역환경관리사업소 관계자는 “국가 산단과 대규모 택지지구에 대한 단속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소홀할 수 있는 지방 산단과 중소규모
경기도내 마이스(MICE) 산업 담당자들의 협력과 축제의 장인 ‘경기 마이스 데이(MICE DAY)’ 행사가 오는 6~7일 평택에서 열린다. 올해 7회째를 맞이하는 ‘경기 마이스 데이’는 시·군을 순회하며 개최되는 도내 최대의 마이스 행사다. 지자체가 직접 해외 바이어와 국내 마이스 전문가에 마이스 자원을 소개한다는 점에서 인기가 높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과 태국 등 해외 4개국 30명의 바이어와 국내 마이스인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비즈니스 상담, 경기 마이스인의 밤, 평택 마이스 팸투어 등이 진행된다. 경기 마이스인의 밤 행사에선 마이스 비즈니스 유공자 시상, 내년도 마이스 사업계획 공유, 평택시의 마이스 산업 육성 비전 선포 등이 실시된다. 또 마이스 팸투어 때는 매일유업과 학농원, 호랑이배꼽 등의 평택시 관내 마이스 주요자원을 둘러보게 된다. 김희겸 도 행정1부지사는 “최근 마이스산업은 대형 시설 중심에서 벗어나 지역만의 독특한 가치와 먹거리, 문화, 관광 등이 융합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며 도는 이런 트렌트에 맞춰 각 시·군이 개성있는 마이스 자원을 찾고, 육성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는 5일 포천 신읍동에서 북부지역 첫 행복마을관리소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행복마을관리소는 택배 보관, 공구대여, 환경개선 등 주민생활 불편사항 처리를 위한 거점으로 구도심 지역의 빈집이나 공공시설, 유휴공간 등에 조성하는 일종의 동네관리소다. 도의 특색사업으로 지난달 19일 군포에 이어 포천이 2번째다. 도는 올해 내에 안산시 상록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시흥시 정왕본동 동네관리소, 의정부시 의정부1동 한전 사옥 등에도 행복마을관리소를 개소할 예정이다. 신읍동은 포천의 대표적 구도심 지역이자 주거 밀집지역으로 골목길과 빈집이 많아 주민을 위한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 제공이 절실한 곳이다. 포천 행복마을관리소는 신동읍 구절초로에 있는 빈집을 리모델링해 조성했다. 이 곳에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행복마을지킴이와 사무원 10명이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2교대로 근무하게 된다. 이들은 ▲안심귀가, 아동 등·하교 서비스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 지원 서비스 ▲화재나 재해대비를 위한 안전 순찰 ▲쓰레기 무단투기 및 방치지역 정화활동 ▲도로, 건물 등 위험 요인 발굴, 시정요청 ▲간단한 집수리 등 주거환경 개선 지원 서비스 등의 생활밀착형
경기도는 도가 기본소득 정책 실현을 위해 제안한 ‘기본소득지방정부협의회’에 30개 지자체가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가 지난 한달간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기본소득지방정부협의회’ 가입 의사를 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도내 29개 시·군과 울산광역시 울주군 등 30개 지자체가 가입희망 의사를 밝혔다. 기본소득지방정부협의회는 기본소득 정책을 논의하고 공동 추진하는 기구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 10월30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제40차 대한민국시도지사 협의회’에서 기본소득제 확산을 위해 구성을 제안한 바 있다. 이 지사는 당시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는 계속 확대되고 있는 자산 불평등 격차를 완화할 수 있는 획기적 정책”이라며 “국가 단위로 시행하기 전 광역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시작하면 된다”고 말했다. 도는 기본소득지방정부협의회 구성에 대한 공문을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에 발송한 상태로 연말까지 각 지자체의 참여 의사를 확인할 계획이다. 도는 기본소득제도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가입 결정을 내리지 못한 지자체가 많을 것으로 보고 기본소득 관련 전국 순회 설명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도는 연말까지 의견
경기도수자원본부는 팔당호의 수질오염을 막기 위해 방제선과 소형청소선 등 선박 2대를 새로 마련, 진수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진수한 방제선은 최고속도 35노트의 고속선으로 돌발적인 수질오염사고에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다. 또 소형청소선은 낮은 수심에서도 수거작업이 가능, 그동안 어려움을 겪어왔던 수변 취약 지역의 부유쓰레기 처리 효율이 향상될 전망이다. 방제선은 7t, 소형청소선은 13t으로 승선 인원은 모두 6명이다. 도는 팔당호의 수질오염 대응능력과 부유쓰레기 처리효율을 높이기 위해 13억원을 들여 이들 선박을 제작했다. 내년에도 8억1천만원을 투입해 노후 수륙양용선박을 교체할 계획이다. 도수자원본부는 이날 진수한 2척을 포함해 순찰선, 구조선 등 모두 15척의 선박을 보유하게 됐다 /안경환기자 jing@
5일 국방부가 발표한 군사시설 보호구역 대규모 해제 조치에 대해 접경지인 경기북부는 일단 환영하는 분위기다. 이번 조치로 도내 11개 시·군에서 112㎢ 규모의 토지가 군사시설보호구역에서 해제된다. 동두천의 경우 군사시설보호구역 비율은 24.7%에서 9.9%로 낮아진다. 또 연천은 96.0%에서 92.9%로, 양주는 52.9%에서 49.4%로 각각 줄어든다. 그동안 이들 지역은 화장실 하나도 제대로 지을 수 없었다. 차라리 집을 버리고 다른 지역으로 이사하는 사례도 적지 않았고, 일부는 폐가가 속출해 유령마을이 돼 버렸다. 공장을 지으려면 군의 조건부로 동의를 받아 건물 옥상에 군사시설을 설치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군 협의 없이도 건축이나 개발행위를 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지역은 재산권 행사 등 개발 기대감을 높였다. 파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각종 개발 사업에 많은 제약이 있었고, 특히 민간은 개발을 엄두도 내지 못했다”며 “파주의 경우 군사시설보호구역 면적 감소가 미비하지만 숨통이 트여 다행”이라고 말했다. 연천군 전곡읍 주민 A(58)씨는 “고향을 버리고 떠난 주민들이 적지 않아 각종 대책에도 인구가 계속 줄고 있다. 각종 개발로 마을이 활력을
공정거래 지방화를 위한 수도권 광역지자체 합동 토론회가 오는 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다. 토론회에는 경기도와 서울시, 인천시, 공정거래위원회를 비롯해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한국세븐일레븐 가맹점주협의회, 전국대리점살리기협회가 참여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내년 가맹·대리점 분야 분쟁조정 업무와 가맹정보공개서 등록업무의 지자체 이양에 앞서 효율적인 업무 수행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3개 지자체는 내년 1월 1일부터 불공정행위로 인한 가맹·대리점분야 분쟁 조정과 가맹사업에 대한 정보공개서 등록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토론회에선 전국경제민주화네트워크 정책위원장인 김남근 변호사가 좌장을 맡아 ‘공정경제 행정의 지방화’를 주제로 모두 연설을 하게 된다. 이어 ▲공정경제 실천사례 및 신규업무 추진방향(공정위 및 각 지자체) ▲분쟁조정 및 정보공개등록 업무에 대한 유관단체 건의사항(전국가맹점주협의회 등) ▲토론회 참석자와 청중간 질의·응답 등이 진행된다. 도는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공정거래 업무처리의 통일성을 위한 표준화 작업을 서울·인천시와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또 공정위와 지자체간, 지자체 상호간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불공정거래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오는 7일 오후 3시부터 판교테크노밸리 스타트업캠퍼스에서 ‘경기도 4차 산업혁명과 공유 모빌리티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표하는 경제모델인 공유 모빌리티를 활용, 도내 교통문제 해결방안을 찾는 자리다. 또 도내 공유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책과제도 마련하게 된다. 현재 국내에도 대표적 공유 모빌리티 모델인 쏘카나 우버택시와 같은 카쉐어링, 카플 등 공유경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업체들이 등장하고 있으나 대부분 기존 법제도 등에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토론회에선 빈미영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공유 모빌리티의 현황과 미래’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이어 ‘공유 모빌리티 확산을 위한 정책과제와 규제 혁신’과 ‘공유 모빌리티 활용을 통한 교통문제 해결 방안’을 주제로한 토론회가 진행된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는 인천2호선 대공원역과 신안산선을 연결하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 연장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도는 내년 10월까지 진행되는 사전타당성 조사를 통해 ▲인천 대공원~광명역 11.9㎞ ▲인천대공원~매화역 9.1㎞ 구간 ▲인천대공원~독산역 14.2㎞ 등 3개 노선을 비교·검토해 가장 효율적인 노선을 선정할 계획이다. 도는 용역을 통해 최적의 노선을 선정하는 대로 인천시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및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 신청을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도는 불필요한 지자체간 노선 유치 경쟁을 막고 최적의 대안 및 효율적인 추진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인천시, 시흥시, 광명시 등과 함께 공동용역을 추진해왔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전타당성 조사를 통해 최적의 노선을 찾고, 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인천도시철도 2호선 연장이 정상 추진되면 광명·시흥지역 주민의 출·퇴근 편의가 크게 개선되고, 인천국제공항 등 주요교통지점 접근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