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와 광주시, 양주시가 올해 경기도내에서 가장 우수한 행정서비스를 선보인 지자체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지난 10월부터 도내 31개 시·군을 3개 그룹(인구 수에 따라)으로 나눠 6개 주요 정책분야 124개 세부지표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 결과, 이들 3개 시가 최우수 시·군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인구 규모에 따라 인구 수 1~10위까지 10개시를 Ⅰ그룹, 11~20위까지를 Ⅱ그룹, 21~31위까지를 Ⅲ그룹으로 나누어 평가를 진행했다. 6개 정책분야는 ▲국민이 주인인 정부 ▲더불어 잘사는 경제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도정 주요시책 등이다. 평가 결과 31개 시·군의 평균점수는 지난해 보다 3.11점 상승한 86.13점으로 나타났다. Ⅰ그룹에선 90.12점을 받은 화성시가, Ⅱ·Ⅲ그룹에선 광주시와 양주시가 각각 90.85점, 94.49점으로 최우수를 차지했다. 광주시와 양주시의 경우 2년 연속 최우수 시·군에 선정됐다. 또 우수 시·군에는 Ⅰ그룹 남양주시와 고양시, Ⅱ그룹 하남시와 의정부시, Ⅲ그룹 구리시와 의왕시가 각각 뽑혔다. 최우수 시·군에는 5억원, 우수 시·군과 장려 시·군에는 각각 2억8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검찰의 기소여부가 이번 주쯤 결정 될 예상인 가운데 이 지사 지지단체와 반대당원 수백여명이 각각 ‘편파수사’와 ‘출당하라’면서 맞불집회를 여는 등 양측의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정치권 역시 이 지사가 결백을 주장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의 특혜채용 의혹을 끌어들인 것을 놓고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이재명 지사를 지지하는 ‘전국 이재명 지지연대(준)’ 회원들은 지난 1일 집회를 열고 검찰의 공정수사를 촉구했다. 이날 오후 3시쯤 성남시 수원지검 성남지청 앞 도로에는 이 단체 회원들과 지지자 등 200여 명이 모여 “이재명 죽이기와 마녀사냥을 중지하라”는 내용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열심히 일하고 있는 이 지사에 대한 견제를 넘어 정치생명을 끊으려 하는 민주당 내 일부 세력과 황색 언론들에 많은 사람이 우려를 넘어 분노하고 있다”며 “한국 정치사에 유례가 없는 인격살인 작태에 분기탱천하는 마음으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더민주 당원연합 당원들이 이 지사에 대해 출당하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더민주 당원연합 당원들은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이 지사
경기도는 지난 1일 임진각에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며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한 평화마라토너 강명구(62)씨 환영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강 씨는 지난해 9월1일부터 남북평화 통일을 염원하며 네덜란드 헤이그를 출발, 중앙아시아와 중국 등 16개국을 1년2개월 동안 매일 40㎞씩 홀로 달려 이날 최종 목적지인 임진각에 도착했다. 당초 북한구간을 통과해 귀국하려 했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아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거쳐 11월15일 강원도 동해항으로 입국, 이후 20일 강원도 고성을 출발해 DMZ를 따라 달려왔다. 환영행사는 강명구 평화마라토너 후원단체 회원과 도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과 토크쇼, 환영만찬 등으로 진행됐다.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어느 누구도 할 수 없는 강 씨의 위대한 기록을 높게 평가하며 한반도 평화에 초석이 돼 북한길이 열리는 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씨는 “앞으로 기회가 오면 꼭 신의주-평양-광화문-부산까지 달리겠다”고 밝혔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5~19일 포천 신북면 신평집단화단지 내 18개 업체, 40개 대기배출시설을 대상으로 민관합동 특별점검을 벌인다.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된 포천 지역의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한 차원이다. 점검은 ▲대기 배출·방지시설 적정운영 여부(오염도 검사 병행) ▲벙커-C유 및 고형연료 품질기준 적합여부 ▲과학적 첨단 장비(드론) 활용 감시 사각지대 점검 ▲야간시간대 배출·방지시설 부적정 운영 및 불법소각 행위 등에 집중된다. 사업장별 악취 및 백연 발생 원인에 대한 분석과 개선 대책 마련을 위한 조사도 병행된다. 신평집단화단지는 지난 2003년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와 도시환경 정화를 위해 포천지역 곳곳에 산재해있던 공해공장(염색)을 한곳에 집단화하면서 조성된 곳으로 현재 18개 업체가 입주해있다. 단지 내 대다수 업체들이 상대적으로 오염물질을 많이 배출시키는 벙커-C유, 고형연료(SRF)를 주연료로 사용하고 있고, 섬유가공업의 특성상 다림질(텐터)시설 13기에서 악취와 백연(유증기) 등이 발생하면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내 시·군별 삶의 만족도 격차가 최대 2.4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경기도민 삶의 질 Ⅳ-웰빙(삶의 질, 워라밸, 건강수준)’ 보고서를 2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도민의 53.2%가 ‘현재 삶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시·군별로는 삶의 만족도가 최고 83.7%로 나타났다. 가장 낮은 곳은 34.6%로 2.4배의 격차가 벌어졌다. 또 10개 시·군의 경우 삶의 만족도가 50%에 미치지 못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54.0%로 여성 52.5%에 비해 삶의 만족도가 다소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56.6%로 가장 높았고, 이어 30대 55.3%, 40대 53.9% 등의 순이었다. 가장 낮은 연령대는 70대 이상이 46.4%에 불과했고, 10대도 48.0% 수준이었다. 고용형태별로는 정규직 57.9%, 무기계약직 51.2%, 계약직 49.0%로 나타나 정규직이 계약직보다 8.9%p 삶의 만족도가 높았다.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 수준에 대한 물음에는 42.5%만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답했다. 주관적 건강 수준과 관련해서는 83.8%가 ‘건강하다’고 답했다. 시·군별로 보면 가장 높은 곳이 90.4%, 가장
경기신용보증재단노조가 이민우 현 영업부문 상근이사 최근 신임 이사장으로 내정된 것과 관련, “샐러리맨이 꿈꾸는 일을 해냈다”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경기신용보증재단노조는 2일 이같은 내용의 입장문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마지막 버팀목이 돼주는 곳, 도내 유일의 공적금융기관인 경기신보를 이끌 선장 자리가 드디어 윤곽을 잡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조는 이어 “새로운 선장이 될 이민우 내정자는 재단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이라며 “재단 말단 직원부터 시작해 지점장과 본부장, 임원을 거쳐 선장까지 될 인물로 ‘전뼈가 굵다’라는 말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샐러리맨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일을 해냈다”며 “직원들도 임원이 될 수 있고, 기관장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 주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임 이사장이 산적한 인사문제를 해결하고, 직원과의 소통을 강화해주길 기대했다. 노조는 “우리가 바라는 것은 비정상의 정상화”라며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책임자 인력 부족으로 제때 지원조차 어려운 실정이다. 이는 결국 도내 기업인과 소상공인들에 피해가 돌아간다”며 인력 확대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 “‘보여주기 식의 소통’이 아닌 ‘
경기도형 착한 프랜차이즈 2016년 기준 도내 전체 사업자는 169만5천여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33만여명이 새로 사업장을 연 창업자다. 같은해 전국에서 122만6천여명이 창업한 것과 비교하면 26.9%에 달하는 수준이다. 특히 도내 창업자 가운데 90.6%가 자영업자, 즉 소상공인이었다. 2014년과 2015년에도 연평균 20만명 이상이 도내에서 창업을 했고, 이중 90% 이상이 역시 소상공인이었다. 하지만 이들의 생존율은 낮다. 2곳 중 1곳은 창업 후 3년 이내에 문을 닫는 형편이다. 지난해 창업 3년내 폐업율은 58.8%였고, 2016년과 2015년에도 53.6%, 54.2%에 달했다. 생계형 위주의 성급한 창업이 이른 폐업으로 연결되는 원인으로 분석됐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이같이 도내 사업체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기도형 착한 프랜차이즈 육성 사업’을 벌이고 있다. 초점은 유통시스템 구축 및 영업망 확대를 통한 기업형 소상공인으로 성장시키는데 맞춰져 있다. 경기도형 착한 프랜차이즈란.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016년부터 경기도형 착한 프랜차이즈 육성사업을 벌이고 있다. 도내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와 구도심인 서정동을 연결하는 갈평고가차도가 오는 30일 개통된다. 29일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갈평고가차도는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와 서정동을 잇는 왕복4차선 직선차도다. 총연장 400m로 사업비 228억원이 소요됐다 굽어진 형태의 기존 왕복2차선 고가차도를 철거하고, 새로 건설했다. 양지역 주민의 원활한 이동과 균형발전 차원에서다. 이홍균 공사 사장직무대행은 “갈평고가차도 개통으로 구도심과 신도시간의 교통흐름을 대폭 개선됐다”며 “앞으로 평택고덕국제신도시를 구도심과 상생하는 신도시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안경환기자 jing@
최근 분양된 안양의 한 아파트단지 전체 가구의 28%가 ‘불법 청약’으로 의심돼 도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기도 부동산 특별사법경찰단은 시·군과 합동으로 23~26일 안양 A아파트단지(138가구)와 화성 B아파트단지(312가구) 청약 당첨자 450명을 대상으로 불법 청약여부를 점검, 73건의 의심사례를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점검대상 두 아파트단지는 자금조달 등에서 규제가 많은 부동산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인근 ‘조정대상지역’ 내 지역 아파트 중 경쟁률이 높았던 아파트단지들이다. 지난 9월 분양한 A아파트단지 청약 경쟁률은 24.7 대 1, 역세권으로 지난달 분양한 B아파트단지의 경쟁률은 184.6 대 1이었다. 적발 유형별로는 위장전입 의심 28건, 제3자 대리계약(청약통장 불법거래) 의심 19건, 청약제출서류 위조 의심 5건, 부정당첨(당첨조건 미비) 의심 21건 등이다. 안양 A아파트단지에서 39건, 화성 B아파트단지에서 34건이 적발됐다. A아파트단지의 경우 28.3%의 세대가, B아파트단지는 10.9%가 불법 청약으로 의심되는 것이다. A아파트단지 당첨자 C씨는 분양권 계약을 직계존비속이 아닌 직장동료가 계약한 것으로 확인돼 제3자 대리
경기도내 민간 통일교육 단체 간 협력을 담당할 ‘(가칭)경기도통일교육단체협의회’가 출범했다. 경기도는 28~29일 양주 송암 스페이스센터에서 ‘경기도 민간 통일교육 단체 협력 네트워크 제3차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워크숍은 통일교육 활성화 도모와 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한 도내 민간 통일교육 기관·단체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도 주최, 경동대학교 주관으로 열린 워크숍에는 도내 통일교육 관련 단체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위원회 구성 및 발대식, 운영규정 제정 논의, 통일교육 및 현장견학 등이 진행됐다. 특히 도내 통일교육 단체 간 협력과 상호교류를 공고히 할 ‘(가칭)경기도통일교육단체협의회’가 출범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도내 통일교육 활성화를 위한 구성원 간 협력, 단체 간 협력망을 통한 사전 협의 및 역할 분담·조정 등을 통해 통일교육 사업의 효율화를 꾀하게 된다. 또 통일 분야 여론 수렴, 통일정책 자문·건의 및 연구·조사 활동, 청년·청소년 대상 통일의식 함양 활동, 지역사회의 통일기반 조성 활동 등도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최근 남북 교류협력의 물꼬가 튼 만큼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통일교육이 이뤄져야 할 시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