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대리기사 등 이동노동자를 위한 쉼터 조성에 나선다. 경기도는 내년부터 대리기사, 퀵서비스 기사 등 이동노동자의 고충 해결 및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이동노동자 쉼터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현재 도내에는 2만1천600여명의 대리기사가 등록돼 종사 중이나 쉼터는 전무하다. 이로 인해 혹서기나 혹한기 처럼 야외에서 오래 머물기 힘든 시기에는 현금인출기나 편의점 등에서 휴식을 취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었다. 도가 조성할 ‘이동노동자 쉼터’는 휴게실은 물론, 상담이나 강의 등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또 휴대전화 충전기, 컴퓨터, 냉난방기, 안마의자, 혈압측정기, 발마사지기 등 각종 편의 시설·기구 등을 구비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특히 단순 휴게시설의 기능을 넘어 이동노동자를 위한 건강·금융·법률·가계·복지 등의 기초 상담 서비스와 직업·전직·건강 등의 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할 계획이다. 노동법률 상담 및 지원 등을 위해 경기도 마을노무사, 경기도 노동권익센터, 도의 비정규직 근로자 지원 사업 등과도 연계한다. 도가 사업총괄과 기본계획 및 사업지침 수립, 평가 등을 맡으며 시설 설치 및 프로그램 운영비의 50%도 부담한다. 쉼터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 경기도시공사는 ‘제1회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에서 기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주거복지문화운동본부 주최, 행정안전부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후원하는 이 행사는 주거복지공동체 만들기에 노력하는 단체와 기관, 주거복지문화를 실천하는 시민을 발굴·시상하는 것으로 올해 처음 열렸다. 전국에서 51개 기관 및 단체가 참가했다. 경기도시공사는 자체 주거복지 서비스지수 개발을 비롯해 주거복지사 양성 및 실습기관 지정, 임직원 재능기부, 공동체 활성화 등 도민의 주거복지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사가 개발한 주거복지 서비스지수는 입주자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지수를 산출, 주거복지 서비스에 반영하는 형태다. 또 2014년부터 도내 낙후된 취약계층 공동생활시설에 공사 직원이 참여해 리모델링 해주는 지음(G-um) 리모델링사업, 도내 쇠퇴지역내 도시재생 집수리, 전세임대 고객과 함께하는 ‘사랑의 빵 나눔’ 등도 시행중이다. 이외에 차상위계층에 전세보증금을 지원해주는 보증금지원형 전세임대사업, 저소득층의 에너지비용 부담을 경감시켜주는 햇살하우징, 장애상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형님 강제입원’ 등 혐의로 자신을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한 경찰을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4일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건조작 직권남용 경찰…검찰에 고발키로’란 제하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글에서 “경찰이 ‘대면 진찰 거부하는 환자(형님)에 대한 강제대면 진찰 절차 진행’을 ‘대면 진찰 없이 대면 진찰을 시도했다’는 무지몽매한 순환논리로 ‘직권남용죄’라 주장하고 그에 맞춰 사건을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모른다면 법률 무지요 안다면 사건조작인데 이런 경찰이 독자수사권을 가지면 어떻게 될까 생각하니 모골이 송연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부득이 수사경찰과 지휘라인을 고발인 유착, 수사기밀 유출, 참고인 진술 강요, 영장신청 허위작성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조울증을 앓던 형님에 대해 성남시와 보건소가 ‘정신질환으로 사람을 해칠 위험이 있다고 의심되는 자’로 판단해 정신보건센터에 ‘진단신청’을 요청했고, 센터 전문의가 ‘진단신청’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 진단의뢰에 따라 전문의가 진단 필요성을 인정, ‘대면진찰을 위한 입원조치’ 시행을 준비하다 중단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경기도시공사가 도의 임대주택 사업과 주거복지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주거복지포털 ‘경기홈’을 1일 오픈했다. 경기홈은 ▲주거복지 맞춤검색 ▲주거복지서비스 안내 ▲임대주택 커뮤니티 활동 ▲주거복지 주요사업 소개 등으로 구성됐다. 가장 큰 특징은 주거복지 맞춤검색 서비스 기능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관심지역에서 공사가 추진하는 임대주택(8개), 집수리 지원(3개) 등 총 15종류의 주거복지서비스를 추천받을 수있다. 관련 상세설명도 가능하다. 또 알기 쉬운 주거복지서비스 코너는 최근 다양해진 주거복지 관련 정보들을 삽화와 함께 알기쉽게 설명해준다. 임대주택 커뮤니티를 클릭하면 옥상텃밭 가꾸기, 사회공헌 봉사활동 등 행복한 일상을 찾아가는 이웃의 이야기와 해당지역의 유익한 복지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경기홈은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사용가능하다. 인터넷 포탈에서 ‘경기홈’으로 검색하거나 직접 주소(gghome.gico.or.kr)로 접속할 수 있다. 경기홈은 직원 공모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SNS투표로 도민에 의해 결정된 브랜드다. 공사 이홍균 사장직무대행은 “경기홈 오픈과 함께 주거복지센터의 상담기능을 강화해 생활에서 유용한 상담을 제공하고, 주거복지사
경기도가 오는 2∼4일 파주시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북쪽 반환 미군기지 캠프 그리브스에서 ‘한반도 평화캠프-접경지역 대학생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한반도 평화시대를 맞아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과 평화·번영의 지역발전을 고민하는 자리다. 경기도 주최, 경기북부통일교육센터 주관으로 열리며 경기·강원 북부 접경지역 대학생 등 50여명이 참여하게 된다. 행사 첫날은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가 ‘접경지역에서 평화와 통일을 잇다’를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연다. 이어 최태원 두원공대 교수가 ‘음악과 함께하는 평양 이야기’를 주제로 방문기를 들려준다. 이튿날에는 접경지역 대학생 토론대회가 열려 학생들이 남북협력 및 교류, 평화와 번영을 준비하는 접경지역 발전 방향 등을 주제로 토론을 펼친다. 또 북한 이탈주민인 주승현 인천대 교수가 ‘분단과 DMZ 그리고 평화’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다.마지막 날에는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 도라전망대 등 경기북부 DMZ 일원 평화·안보 명소를 둘러보고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시간을 갖는다. /안경환기자 jing@
작년 143개 아파트 단지 평가 결과 ㈜라온건설을 비롯한 도내 4개 건설업체가 경기도 우수 시공업체로 선정됐다. 우수 감리업체에는 ㈜전인씨엠건축사사무소가 뽑혔다. 경기도는 지난해 공동주택 품질검수를 실시한 143개 아파트 단지에 대한 평가를 거쳐 이같이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평가는 건축, 토목, 조경, 전기·기계설비, 입주자 생활편의 증진 등 아파트 품질향상에 대한 노력의 정도를 토대로 도와 시·군 담당 부서 자체평가 및 민간전문가 평가를 거쳐 이뤄졌다. 우수 시공업체는 라온건설 외에 ㈜반도건설, 이이에스동서㈜, ㈜호반건설이 이름을 올렸다. 라온건설은 수원 라온프라이빗 아파트, 반도건설은 의정부 민락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 아파트, 아이에스동서는 하남 에일린의 뜰 아파트, 호반건설은 부천 옥길 호반베르디움 아파트 단지를 각각 시공했다. 우수 감리업체로 선정된 전인씨엠건축사사무소는 수원 영통 라온프라이빗 아파트를 감리했다. 라온건설은 해당 아파트 단지 중심부에 소나무 정원·빛의 정원·물의 정원을 조성해 녹지 공간을 확보 한 점 등이, 반도건설은 물소리 흐르는 중앙광장 등 휴게공간 구성과 승강기 홀 바닥에 난방코일을 설치해 결로를 방지한 시공 등이 높은 평가를
경기도내 고속도로 휴게소의 ‘최고 맛’을 찾기 위한 음식 경연대회가 오는 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어울림광장에서 열린다. 경기도 농식품을 활용한 대표 음식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농식품 소비 시스템 구축 등을 위해 도가 마련했다. 대회에는 도내 24개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점 가운데 예선을 통과한 6개팀이 나서 경연을 벌이게 된다. 역시 예선을 통과한 일반인 6개 팀도 이날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안경환기자 jing@
6년여째 끌어온 수원시와 용인시간 경계조정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가 제시한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청명센트레빌 아파트를 포함한 54필지 8만5천858㎡와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홈플러스 인근 준주거지 39필지 4만8천686㎡를 맞바꾸는 내용의 경계조정안에 두 시가 모두 찬성 의견을 냈다. 도는 이에 따라 오는 16일 해당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열 계획이다. 앞서 청명센트레빌 아파트 주민들은 2012년 3월 경계조정 민원을 내 수원시 편입을 요구해왔다. 수원시 원천동과 영통동에 ‘U’자형으로 둘러싸인 청명센트레빌 아파트가 생활권은 수원인 반면, 행정구역상 용인에 포함돼 불편을 겪어서다. 특히 초등학생들은 행정구역이 다르다는 이유로 걸어서 4분 거리(246m)의 수원 황곡초교를 두고, 사고위험에 노출된 채 왕복 8차선 도로를 건너 1.19㎞ 떨어진 용인 흥덕초교로 통학하고 있다. 하지만 두 지자체와 의회, 인근 수원주민들의 이해관계가 얽히며 지금껏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주민공청회에서 의견 수렴이 이뤄지면 수원시·용인시의회와 경기도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대통령령 공포로 경계조정이 마무리된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오는 2028년까지 6조원을 들여 하천·토사·바람 등 각종 풍수해 발생 위험이 있는 도내 915곳의 ‘풍수해 위험지구’를 정비한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의 풍수해 저감종합계획안(2018∼2028년)을 수립했다고 1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도는 도내 915곳을 풍수해 위험지구로 지정했다. 지금까지 각 시·군이 자체 지정해 관리해 온 1천272곳 재해 위험지구 가운데 위험이 해소된 지역이나 위험이 덜하다고 판단되는 지구를 제외한 뒤 도가 추가 선정한 지구 등을 포함했다. 풍수해 위험지구는 하천재해 479곳, 내수재해 185곳, 사면재해 129곳, 토사재해 97곳, 해안재해 16곳 등이다. 시·군별로는 가평군이 96곳, 화성시 78곳, 파주시 66곳, 평택시 53곳, 용인시 50곳 등의 순으로 많다. 도는 31개 시·군과 오는 2028년까지 국·도비와 시·군비 등 총 5조9천916억원을 투입해 이 지구들의 각종 위험 요소를 모두 정비할 계획이다. 시·군별로는 화성시 4천752억원, 남양주시 3천829억원, 용인시 3천419억원, 평택시 3천284억원 등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도는 계획안에 대해 조만간 도의회 의견을 청취한 뒤 행정안전부 검토와 승인을
경기도시공사는 동탄2신도시를 비롯한 경기남부사업지구 현장 감리단 및 건설사 직원들과 청렴문화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청렴의식을 높이고 발주기관과 시공사 간 소통을 통해 상호 신뢰도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동탄2신도시와 고덕신도시 등 경기남부사업지구 건설사 직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달라진 부정청탁금지법 설명, 감사사례 및 관련규정 등이 간담회에서 소개됐다. 또 익명성이 보장되는 사내 부조리신고 시스템인 헬프라인 시연회도 가졌다. 공사는 청렴도 및 부패방지시책 평가 최상위 등급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중이다. 대표적으로 지난 7월 반부패경영시스템인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고, 유관기관 재취업 퇴직자 관리 강화 및 내부 공익신고자 보호 강화 등을 시행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의 소리를 듣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 청렴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