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게임업계의 수출지원과 정보교류를 위한 게임 행사인 ‘경기 게임 글로벌 위크(글로벌 위크)가 오는 17~19일 성남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된다. 경기도 주최, 경기콘텐츠진흥원 주관, 한국콘텐츠진흥원 후원으로 열리는 행사에는 페이스북(미국), 메일루(러시아), 알리바바 게임즈, 샨다 게임즈, 치후360, 아이드림스카이(이상 중국) 등 해외 게임 관련 27개 업체가 참여한다. 행사 첫날에는 제9회 경기게임오디션 최종결선, 2일차에는 제5회 게임 비즈니스데이(수출상담회), 3일차에는 글로벌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글로벌 위크 안내 페이지(www.gggw.or.kr)를 참고하거나 경기콘텐츠진흥원(031-776-4783)으로 문의하면 된다./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내 외국인 보유 토지가 지난 6월말 기준 여의도 면적의 1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도내 외국인 보유 토지는 4천348만5천535㎡(3만5076필지)로 집계됐다. 이는 여의도 면적(290만㎡)의 14.99배에 달하는 수치다. 외국인 보유토지는 지난해 같은기간 4천97만7450㎡ 대비 250만8천85㎡ 늘었다. 외국인 보유 토지면적이 크게 늘어난 것은 외국인들이 부동산 활황세와 맞물려 상대적으로 가치가 높은 토지를 대거 매입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토지 취득가는 5조5천436억2천900만 원으로 공시지가(8조2천957억2천300만 원) 보다 2조7천520억9천400억 원 적다. 토지 실거래가격이 통상 공시지가보다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외국인들이 토지매입을 통해 상당한 차익을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토지 취득 국적별로는 미국이 전체의 58.5%인 2천546만3천605㎡(1만2천249필지)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 534만1천807㎡(1만5천250필지), 기타미주 429만7천12㎡(2천674필지), 일본 321만6천308㎡(594필지), 기타아시아 222만9천17㎡(1713필지) 등의 순이었다. 도는 미국 국
경기도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의 도내 ‘일상접촉자’ 106명을 집중관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일상접촉자는 확진 환자와 2m 이내에 있었던 ‘밀접접촉자’보다 상대적으로 감염 가능성이 작아 밀접접촉자와 달리 격리되지는 않는다. 도는 106명의 주거지별로 보건소 직원이 1대 1 전담관리하고, 하루 2차례 이상 전화 모니터링을 통해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도내 밀접접촉자 2명의 경우 지난 9일부터 ‘자가격리’ 조치 후 역학조사관이 증상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들에 대해 14일간 모니터링하게 되며 증상이 보이면 의심환자에 준한 검사와 격리입원 등의 방역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안경환기자 jing@
이르면 올해 말부터 경기도내 의사자 유족 및 의사상자들에게 특별위로금과 매월 수당, 명절 위문금이 지급된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 의사상자 예우 및 지원 조례 시행규칙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시행규칙안이 도의회를 통과할 경우 이르면 연말부터, 늦어도 내년 초부터 도내 모든 의사자 유족에게 매월 10만 원, 의상자에게는 부상 정도에 따라 매월 4만∼8만 원의 수당을 지급한다. 또 매년 추석과 설 명절에 의사상자 유족 및 당사자에게 10만 원의 명절 위문금도 지급한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이후 지정된 의사자 유족에게 3천만 원, 의상자에게는 부상 정도에 따라 100만 원에서 1천500만 원의 특별위로금을 한차례씩 지원할 계획이다. 의사자 유족에 대한 수당 및 명절 위문금은 타 시·도로 주소를 이전해도 지원되며 의상자에 대한 지급은 도내 거주 시에만 지급된다. 지난달 말 기준 도내 의사자는 98명, 의상자는 52명이다. 지난 4월 이후 신규로 지정돼 특별위로금을 받을 수 있는 도내 의사상자는 현재 1명이다. 도는 의사상자에 대한 위로금 및 수당 지급에 내년 3억4천600여만 원 등 2023년까지 17억3천여만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
새내기 기차가 주인공인 TV 애니메이션 ‘띠띠뽀 띠띠뽀’에 경기도내 주요 관광지와 기차역이 등장하게 된다. 이재명 지사와 오영식 한국철도공사 사장, 최종일 ㈜아이코닉스 대표는 10일 도청 상황실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경기도 철도·문화·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아이코닉스에서 제작해 내년 EBS에서 방송 예정인 기차 캐릭터 애니메이션 ‘띠띠뽀 띠띠뽀 시즌2’에 도내 유명 기차역과 관광지가 배경으로 나가게 된다. 아이코닉스는 뽀로로와 꼬마버스 타요의 제작사다. 도 산하 공공기관인 경기콘텐츠진흥원은 띠띠뽀 띠띠뽀에 4억 원을 제작 지원하기도 했다. 지난 1월부터 EBS에 방영된 띠띠뽀 띠띠뽀는 다양한 기차와 기차 관제센터, 기차제작소 정비기사 등이 사는 기차마을을 배경으로 한 애니메이션으로 꼬마버스 타요의 철도판이다. 이 지사는 “코레일의 보유한 풍부한 인프라와 아이코닉스의 무한한 상상력, 경기도의 지원을 통해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띠띠뽀 띠띠뽀 시즌2의 성공과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10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135명의 민주당 의원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 및 예산심사 기법 등 의정활동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김용성(비례) 정무수석부대표의 진행으로 민경선(고양4) 정책위원장과 배수문(과천) 의원이 강의를 맡았다. 민경선 의원과 배수문 의원은 강의를 통해 이론적 접근의 의정역량강화 교육이 아닌 재·삼선 현직의원들의 의정경험과 노하우를 중점으로 초선 의원들의 행정사무감사 및 예산심사 실무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또 의정활동을 대외적으로 홍보하는 방안과 과련, ‘기자가 바라본 의정활동의 TIP’을 주제로 효율적인 보도자료 활용방안도 교육됐다. 염종현(부천1) 대표의원은 “오늘 교육을 통해 모든 의원들의 역량이 향상, 한분 한분이 도민들의 신뢰에 보답할 수 있는 의정전문가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내 민자도로 3곳의 통행료가 추석연휴기간 면제된다. 경기도는 추석연휴인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일산대교, 제3경인 고속화도로, 서수원~의왕간 고속화도로 등 도가 관리하는 민자도로 3곳의 무료통행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9월 유료도로법 시행령 개정으로 시행된 정부의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정책과 연계, 도민들의 편의성 증대 및 이용 확대를 위한 것이다. 도가 관리 민자도로는 ‘지방도’로 개정법령에 적용되지 않으나 고속도로와의 연계성을 고려, 지난해부터 통행료 면제를 시행하고 있다. 추석 연휴 무료 통행 조치를 적용받는 민자도로의 통행료는 승용차 편도기준 일산대교 1천200원, 서수원~의왕간 고속화도로 800원, 제3경인 고속화도로 전 구간 이용 시 2천200원 등이다. 적용 기간으로 오는 23일 오전 00시부터 25일 자정까지다. 도는 이 기간 일산대교 17만대, 제3경인 46만대, 서수원~의왕 40만대 등 약 103만대의 통행소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용자들이 받게 될 혜택은 일산대교 2억원, 제3경인 5억원, 서수원~의왕 3억원 등 총 10억원 규모다. 도 관계자는
수도권 신규 택지개발 후보지 사전 유출 경로와 관련, 경기도가 해당 자료의 최초 유출자가 도청 공무원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용 경기도 대변인은 지난 8일 해명자료를 통해 “신창현 국회의원실이 공개한 ‘수도권 미니 신도시 개발 후보지 관련 LH공사 내부 정보’의 최초 유출자가 경기도청 공무원이라고 한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도는 과천시가 베드타운이 아닌 자족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과천시 해당 지역에 대한 독자적 개발계획을 추진 중이었다”며 “이러한 입장을 국토교통부에 다양한 경로로 전달할 필요가 있어 신창현 의원실에 사업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도가 신 의원실에 제공한 자료는 ‘경기도의 독자적 개발방안’에 관한것으로 국토부의 택지개발 관련 자료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 의원실이 공개한 자료는 ‘LH에 요청해 받은 택지개발 관련 자료’로 도가 제공한 독자개발 계획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신 의원은 지난 5일 과천과 안산 등 도내 8곳을 비롯해 정부가 추진중인 수도권 신규 택지개발 후보지를 공개했고, 일부 언론은 신 의원실에 수도권 택지개발 계획 자료를
경기도는 9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가 3년여 만에 국내에 발생함에 따라 ‘긴급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확산 차단에 주력했다. 도는 이날 오전 김희겸 행정1부지사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어 민관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회의에는 재난안전본부장, 보건복지국장, 보건환경연구원장, 경기도의료원장, 경기도감염병관리지원단장, 고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등 12명이 참석했다. 앞서 경기도는 이재명 지사의 지시로 8일 오후 전국에서 가장 먼저 메르스 대책본부를 가동했다. 3년 전 국내 메르스 환자 발생 당시 초동 대처 미흡으로 확산됐던 사례를 교훈 삼아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도는 대책본부 가동 이후 도내에 거주하는 2명의 밀접접촉자를 대상으로 해당 보건소를 통해 ‘자가격리’ 조치 시켰다. 밀접접촉자는 환자와 2m 이내에서 긴밀하게 접촉하거나 같은 공간에서 생활한 사람 또는 환자의 분비물이 접촉된 사람 등을 말한다 도내 밀접접촉자 2명은 서울대병원에서 치료중인 메르스 확진 환자와 같은 비행기를 탄 승객으로 알려졌다. 도는 이들 거주지에 역학조사관을 긴급 파견,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여부를 확인했으며 현재까지 별다른 증상이 없다고
경기도가 도내 민원담당부서 직원들의 안전확보를 위해 도내 701개 민원부서에 비상벨과 CCTV를 설치한다. 경기도는 지난 달 24일부터 31일까지 도와 31개 시·군 민원실과 읍면동 주민센터 등 701개 민원담당부서의 안전관리실태를 조사한 결과 안전관리에 문제가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관련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이재명 지사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이 지사는 지난달 21일 경북 봉화군의 한 면사무소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으로 민원담당공무원 2명이 사망하자 관련부서의 안전관리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시·군 민원담당부서에 비상벨이 설치된 곳은 134곳(19%), 안전요원이 배치된 곳은 137곳(20%)에 불과했다. 비상벨과 안전요원 둘 다 없는 곳도 전체의 61%인 432곳에 달했다. 비상벨과 안전요원은 민원폭력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초동대처에 꼭 필요한 장치라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도는 설명했다. 다만, CCTV는 635곳에 설치돼 91%의 설치율을 보였다. 도 관계자는 “실태조사 결과 예상보다 안전관리 대책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아직 설치가 안 된 곳에 비상벨과 CCTV를 우선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