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족여성연구원 정착실태 보고서 경기도내 북한 이탈여성 가운데 북한에 자녀를 둔 여성의 57%가 북한 자녀와 연락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47%는 북한 자녀에게 돈이나 물건을 보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도내 북한 이탈여성 정착실태 연구보고서를 28일 발표했다. 보고서는 경가연 안태윤 연구위원과 정요한 위촉연구원이 지난 8월12일~9월3일 도내 거주 탈북여성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했다. 이 결과 응답자의 39.3%가 탈북 전 북한에 자녀가 있었다. 자녀가 있는 여성 가운데 57.5%는 최근 3년 사이 북한 자녀와 1차례 이상 연락했고, 7.6%는 10차례 이상 연락을 주고받았다. 북한에 자녀를 둔 여성 가운데 47.0%는 북한 자녀에게 돈이나 물품을 보낸 적이 있었다. 이들이 최근 3년간 북한 자녀에게 보낸 평균 금액은 512만6천원이었다. 북한에 자녀가 있는 여성 가운데 62.1%는 ‘자녀를 남한으로 데려올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북한 이탈여성이 북한 자녀와 연락을 하지 않았거나 못한 이유는 ‘연락할 방법이 없어서’가 42.9%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북한 당국에 들킬까 봐
안산 선감도에 서해안의 자연경관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친환경 해양리조트가 들어선다. 경기도는 28일 도청 상황실에서 안산시, 경기관광공사, 미국 리젠시 그룹과 ‘안산 오션베리 리조트(Ocean Berry Resort)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리센지 그룹은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 일원 경기관광공사 소유 31만143㎡ 부지에 1천800억원을 들여 해양리조트를 조성하게 된다. 해양리조트는 오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2018년 착공할 예정이다. 이 리조트는 키즈 사이언스파크, 워터파크, 문화센터, 관광호텔, 아쿠아리움을 아우르는 미국형 해양리조트다. 리조트 조성으로 5천여개의 일자리 창출, 5천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리조트가 조성되는 선감동 인근에 바다향기수목원, 경기 청소년수련원, 엑스퍼트 연수원, 경기창작센터 등이 위치해 선감도와 대부도 일원이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선감도와 대부도는 연간 860만명이 방문하는 서해안의 대표적인 관광지나 편의시설, 숙박시설 등이 부족해 관광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도는 협약기관과 함께 인허가, 부지공급 등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경기도의회는 28~30일 도인재개발원에서 지역상담소 임기제 공직자로 새로 채용된 사무직원 31명 대상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민원응대, 상담기법, 보도자료 작성 등 지역상담소 운영 전반에 대한 실무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취지다. 또 공직가치와 공직윤리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현재 도의원들은 지역상담소를 기반으로 주민의 입법·정책 관련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주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도정에 반영하는 한편 생활불편 등 각종 애로사항 해결에도 힘을 쏟고 있다. 정기열 의장은 “지역상담소는 제9대 도의회가 도민의 소리를 더 가까이서 경청하고 받들기 위해 설치한 일선 도민소통창구”라며 “사무직원 각자가 따뜻하고 희망차고 멋진 도의회를 대표한다는 자부심과 사명을 가지고 경기행복시대를 여는 데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의회 지역상담소는 도내 31개 시·군에 설치됐으며 평일 오전 10시부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내 개발이 지체된 반환공여구역을 중심으로 광역발전계획 수립 및 지역별 특화개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8일 경기연구원이 발표한 ‘경기도 미군반환공여구역 개발, 쟁점과 대안’ 보고서에 따르면 도내 반환대상 공여구역은 총 34곳이다. 이 가운데 활용 가능한 22곳 중 16곳이 반환됐다. 하지만 반환공여구역 중 개발사업 추진이 비교적 원활한 곳은 동두천 캠프 님블·캐슬, 의정부 캠프 카일·시어즈, 파주 캠프 그리브스 등 5곳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 지역은 사업성 부족 등으로 민간투자 유치가 안돼 지역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비교적 개발사업이 잘 추진되고 있는 5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반환공여구역 지원을 위해선 ‘반환공여구역 내 지원범위 확대(18.4%)’, ‘특별법 자체예산 확대(15.2%)’, ‘지자체 매칭비율 조정(13.6%)’, ‘토지가격 조정(11.2%)’ 등의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기연 장윤배 연구위원은 미군반환공여구역 개발 발전방향으로 ▲미개발 반환공여구역 중심의 광역발전계획 수립 ▲문화·복지시설 등 반환공여구역 주변 지원사업 다양화 ▲반환공여구역 지원사업 활성화 위한 법·제도 개선 ▲지역
경기도 ‘행복카셰어’ 이용자가 사업시행 6개월여만에 4천명을 넘어섰다. 행복카셰어는 주말과 공휴일에 공용차량을 도내 저소득층에 무상으로 대여해주는 경기도 특색사업의 하나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공유경제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 설 연휴(2월 6~10일) 시범 실시 후 5월부터 본격적으로 행복카셰어 사업을 시행중이다. 그 결과 이날 현재 총 935대 차량을 도민 4천177명이 이용했다. 주말과 공휴일에만 운영되는 점을 감안하면 총 운행일인 73일간 하루 평균 57명이 이용한 셈이다. 월별로는 시범사업 기간 중 82명이 22대의 차량을 이용했고, 이어 5월 492명 118대, 6월 278명 66대, 7월 420명 97대, 8월 753명 170대, 9월 956명 201대, 10월 731명 161대 등이다. 이달에는 465명이 100대를 이용했다. 행복카셰어는 젊은 공직자의 아이디어를 도정에 반영하는 ‘영 아이디어 오디션’ 선정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 한했다가 지난 7월 ‘경기도 공용차량의 공유 이용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며 한부모·다문화·다자녀·북한이탈주민으로 확대됐다. 차량 이용시간은 매 주말과 공휴일 첫날 오전 8시부터 마지막 날
내달 6일 용인 보정동에 ‘1호점’… 연내 하남·위례 개원 내년 5개소 설립·2040년까지 도내 어린이집 절반 전환 운영비 일부 지원·원장 공채…원비, 민간의 80% 수준 “어린이집 시설 준공영화로 도내 보육서비스 질 향상” 다음달 용인시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경기도내 8곳에 ‘따복(따뜻하고 복된) 어린이집’이 조성된다. 따복 어린이집은 도가 운영비 일부를 지원하고, 보육료가 민간어린이집의 80% 수준인 경기도형 공립 어린이집이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다음달 6일 용인 기흥구 보정동에 경기도형 공립 어린이집인 ‘따복 어린이집 1호점이 개원한다. 또 하남 덕풍동과 위례신도시에도 같은 형태의 따복 어린이집이 연말까지 개원하게 된다. 기흥구 보정동 따복 어린이집은 정원이 62명, 하남 덕풍동과 위례신도시는 각각 54명, 79명이며 0∼5세 어린이들이 입소하게 된다. 용인과 하남 어린이집은 기존 민간어린이집을 임대해 개원하며, 위례신도시는 공모에 참여해 새로 운영권을 확보했다. 도는 내년에도 5개의 따복 어린이집을 설립,
홍석우 새누리 의원 “연정 제대로 하겠나” 질타 남 지사 “연정은 당적 초월 연합체” 목소리 높여 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은 덕담 아끼지 않아 대조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새누리당 탈당 하루만에 친정집(?) 도의원들과 설전을 벌이며 무소속 지사로서의 신고식을 치렀다. 23일 열린 경기도의회 정례회 본회의 도정질문에 나선 새누리당 홍석우(동두천1) 의원은 “남 지사의 탈당보다 걱정되는 게 도정과 연정”이라고 운을 뗀 뒤 “무소속으로 도정과 연정을 제대로 이끌어 나가겠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남 지사는 “연정은 당적을 초월한 정치의 연대, 연합이다. 여러 의원이 당적과 관계없이 협력하겠다는 마음을 유지해 준다면 더 굳건하게 할 수 있다고 본다”고 응대했다. 그러자 홍 의원은 “남 지사의 탈당으로 도의회에 여당이 없어졌다. 새누리당이 여당에서 야당으로 바뀌었다. 연정 자체를 바꿔야 하는데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남 지사는 “여야 구분이 그런 잣대로라면 개념이 사라졌다고 본다”고 답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에
경기도의회 정기열(더불어민주당·안양4) 의장이 23일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뷰티건강디자인학과 특임교수에 위촉됐다. 이번 특임교수 위촉은 정 의장이 취임하면서 밝힌 경기행복시대를 만들자는 의정목표와 ‘디자인을 통한 행복만들기’라는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뷰티건강디자인학과의 비전이 일치한다는 취지로 성사됐다. 정 의장은 “1천300만 도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특임교수로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며 “뷰티디자인학과의 ‘정신을 건강하게 육체를 아릅답게’라는 가치를 마음에 새겨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안경환기/자 jing@
경기농림진흥재단이 오는 26일 안산문화광장, 다음달 3일 고양 화정역광장 일원에서 ‘경기도 도시농부 어울마당’을 잇따라 개최한다. 도시농부 어울마당은 기획부터 운영까지 지역민이 직접 참여하는 축제다. 각각 안산도시농업연대, ㈔고양마을이 주축이 되며 전시, 홍보,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도시농업을 바로 알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올해는 도시농부 체험비 수익의 일부를 도시농업관련 지원활동에 기부하는 이벤트가 진행, 의미를 더하게 된다. ‘만남과 융합’을 주제로 한 안산문화광장 어울마당은 마스터가드너, 학교텃밭 강사단, 프론티어 운영기관,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등 다양한 단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안산시 관내 농특산물 뿐만 아니라 수산물(김·소금 등)도 전시·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또 도시농업 농작물 재배에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을 체험할 수 있고, 채소요리사 시연·전통먹거리 체험(호박죽, 가래떡 등) 등도 마련된다. 화정역광장 어울마당은 올해가 UN이 정한 ‘콩의 해’인 점을 감안, ‘콩’을 주제로 토종씨앗·콩 발효음식·전통음식 등이 전시·홍보돼 참여자의 흥미를 유발한다. 이와 함께 고양시 인근 파주, 김포 등지의 도시농부와 지역농업인도 어울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형편이 어려원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해외 아동환자를 초청, 무료 수술 지원을 통해 ‘새 삶’을 선물한다. 23일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도와 공사는 외국인환자 유치기관으로 등록된 도내 병원과 손잡고 지난 2014년부터 중국, 동남아, 몽골 등의 저소득층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해외환자 초청 나눔 의료 공모사업’(나눔 의료)을 벌이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초청된 환자와 보호자의 항공비와 체재비 등은 경기도와 경기메디투어센터가, 수술비 등 의료비는 해당 병원이 부담한다. 2014년 4명, 지난해 2명이 해외 어린이 환자가 나눔의료 혜택을 받았다. 올해는 카자흐스탄 어린이 2명의 수술을 지원한다. 나눔의료 수혜를 받게될 어린이는 구개열 증상을 갖고 태어난 리즈마감베토바 알미라(여·만 7세), 뇌성마비로 종아리 마비 증상 등을 앓고 있는 자이나로브 줄야르(만 9세)다. 지난 21일 입국한 알리마는 23일 순천향대부천병원에서, 자이나브로는 24일 명지병원에서 각각 수술을 받는다. 이번에 초청된 카자흐스탄 어린이 초청 무료 수술은 해당 국가 공영방송 아이뚜가오나이를 통해 한국 입국에서 입원, 퇴원까지 전 과정이 방영될 예정이다. 센터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