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9년 용인에 IT·BT·CT 등 첨단분야 강소기업이 입주할 국내 최대 규모의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선다. 경기도는 2일 도청에서 용인시, ㈜SNK, 입주기업 등과 ‘기흥 ICT밸리’ 조성 및 강소기업 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남경필 지사, 정찬민 용인시장, 김부곤 ㈜SNK 회장, 범진규 ㈜드림시큐리티 대표,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 이영상 ㈜데이터스트림즈 대표, 김성호 ㈜이지스 대표, 김우택 ㈜NEW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SNK 등은 오는 2019년까지 5천400억원을 투자해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4만3천여㎡ 부지에 기흥ICT밸리를 조성한다. 기흥ICT밸리는 연면적 28만㎡ 규모의 40층짜리 건물 2개동 등 3개 건물로 이뤄지며 올해 내에 착공해 2019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이 곳에는 IT, CT, BT 분야 강소기업과 유망 스타트업,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등 600여개 기업이 입주하게 된다. 도는 기흥 ICT밸리가 완공되면 8천여개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등 연간 1조1천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남 지사는 “기흥ICT밸리와 함께 경기도가 대한민국
경기도의 하반기 공공기관 통합공채시험 평균 경쟁률이 62대 1을 기록했다. 경기도는 지난 1일 원서접수 마감결과 산하 13개 공공기관 128명 모집에 8천46명이 지원,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경기도문화의전당으로 2명 모집에 394명이 지원, 197대 1을 기록했다. 또 경기도체육회가 2명 모집에 349명(174대 1)이 몰렸고,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3명 모집에 449명(149대 1)이 지원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133대 1), 경기도의료원(129대 1), 경기콘텐츠진흥원(111대 1) 등도 100대 1의 경쟁률을 넘어섰다. 68명으로 최다 인원을 모집하는 경기도시공사에는 3천281명이 몰려 4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통합공채시험은 오는 19일 치러지며 면접시험과 최종합격자 발표는 기관별로 다음달말까지 진행된다. 도는 산하기관들이 산발적으로 직원을 채용하면서 서류전형에서 필기시험 대상자를 한정하거나 모집 인원의 3∼15배수까지 선발하는 등 잡음이 많아 지난해 도가 직접 주관하는 통합공채시험을 도입했다. 도 관계자는 “통합 공채에 참여하고 있는 공공기관이 투명한 채용을 실시한다는 긍정적 이미지를 통해 높은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9월 26일~10월 14일 도내 치킨·족발·보쌈 배달전문음식점 1천690곳을 대상으로 위생단속을 벌여 식품 관련 법규위반 음식점 172곳을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단속에는 도와 시·군 25개반 787명이 투입돼 공급업체까지 추적하는 원점단속이 함께 진행됐다. 위반 유형은 ▲원산지 거짓 표시 57곳 ▲식재료 유통기한 경과 26곳 ▲미신고·무허가 영업 16곳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13곳 등이다. 평택 A치킨은 유통기한이 10개월이 지난 각종 소스를 조리를 위해 보관·사용하다 적발됐다. 또 고양 B양념통닭은 제대로 씻지 않아 기름때가 찌든 구이용 석쇠나 튀김용기, 기름, 도마 등을 이용해 음식을 만들어 팔았다. 부천 C왕족발·보쌈, 여주 D왕족발·보쌈은 수입산 돼지고기와 족발을 국내산 등으로 속여 팔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의정부 E식육처리포장업체는 무허가로 1년 6개월 간 양념육을 가공·유통했고, 안산 F업체는 국내 유명 브랜드 닭고기만을 사용한다고 광고하면서 실제로는 일반 업체의 닭고기를 유통·공급하기도 했다. 도 특사경은 적발된 음식점 가운데 84곳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형사입건하고 나머지는 과태료 처분했다. 도 특사경 관계자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일 박근혜 대통령이 김병준 신임 국무총리 내정 등 개각을 단행한 데 대해 “진짜 위기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야당은 물론 여당과의 소통도 없는 일방적 인사발표는 해법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지금은 인사를 할 타이밍이 아니다”라며 “대통령의 진솔한 고백과 책임인정이 우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위기극복은 국민 신뢰의 회복이다. 이 기회를 놓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남 지사는 특히 “거국적 위기극복을 위한 야당과의 소통과 협치가 이뤄져야 한다”며 “협치의 바탕위에 총리를 비롯한 인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남 지사는 협치형 총리를 최순실 게이트의 수습책으로 제시한 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적임자라고 주장한 바 있다. /안경환기자 jing@
도, ICT 집적단지 조성 ‘박차’ 5400억원 투입… 2019년 완공 ㈜NEW 비롯 빅데이터·SW 등 IT·BT·CT 분야 600개社 입주 연간 1조1천억 경제 효과 기대 IT·BT·CT 등 첨단분야 강소기업이 입주할 ICT 집적단지가 오는 2019년 용인 기흥에 들어선다. 경기도는 2일 도청에서 입주 예정 기업 등이 참여한 가운데 용인 기흥 ICT밸리 조성 및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일 밝혔다. 용인 기흥 구갈동 4만3천여㎡ 부지에 조성되는 기흥 ICT밸리에는 5천400억원이 투자돼 연면적 28만㎡ 규모의 40층짜리 건물 2개동 등 3개 건물이 건립된다. 이 곳에는 태양의 후예, 해운대, 부산행 등 인기 드라마와 영화를 제작한 ㈜NEW를 비롯해 빅데이터 및 소프트웨어, 바이오 관련 국내외 첨단산업 분야 600여개 강소기업이 입주하게 된다. 올해 내에 착공해 2019년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ICT밸리 조성은 전문개발업체인 ㈜SNK가 투자금 등 모두 분야를 담당하며 도는 행정적인 지원을 맡는다. 도는 기흥 ICT밸리가 조성되면 8천여개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등 연간 1조1천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도는 이 밸리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1일 광교테크노밸리에서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과 헌혈문화 확산을 위한 ‘사랑愛(애) 헌혈’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혈액 부족의 심각성과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동절기 혈액 수급을 안정화 하는데 도움이 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헌혈에는 경기과기원 임직원을 비롯해 광교테크노밸리 임직원들이 동참했다. 또 헌혈 후 받은 헌혈증은 경기혈액원에 기부, 의미를 더 했다. 경기과기원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이 행사를 진행, 현재까지 440명이 참여해 377매의 헌혈증서를 기부해 혈액이 필요한 이웃에 쓰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곽재원 원장은 “광교테크노밸리 내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시작된 헌혈 행사가 함께하는 봉사활동으로 이어져 뜻 깊다”며 “앞으로도 직원들과 함께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발굴, 공공기관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경환기자 jing@
지역구인 안양 인덕원 등 개발사업 2차례 보류끝 원안 의결해 넘기자 해당 지역 토지주 면담한 의장 “의견 더 조율해라” 상정 제동 기재위원장 “마음대로 왜 바꿔” 항의과정서 고성 오가기도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2차례의 보류 끝에 가까스로 통과한 안건이 의장 직권으로 본회의에 상정조차 안해 논란이다. 개발사업 관련 해당 지역 주민의 반발이 거세단 게 이유로 해당 지역은 의장의 지역구이기도 하다. 경기도의회는 1일 제315회 정례회 1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본회의에서는 경기도시공사 하남천현 기업형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신규투자사업 추진계획 동의안, 경기도시공사 안양 인덕원 및 관양고 주변 도시개발 신규투자사업 추진계획 동의안, 경기도 출연기관의 통폐합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하남천현 및 안양 인덕원·관양고 개발 사업 관련 동의안은 본회의에 상정조차 안됐다. 전날 도의회를 찾은 인덕원 토지주들과 면담한 정 의장이 이들과 경기도시공사간 의견 조율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안건 상정을 미뤄서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11시 본회의 시작을 앞두고도 여·야 대표의원과 소관
한국도자재단 신임 대표이사에 현직 새누리당 당협위원장이 선출돼 ‘낙하산 인사’에 ‘정피아’ 논란이 일고 있다. 1일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조승현(김포1) 의원과 한국도자재단 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한국도자재단이사회는 지난달 27일 장경순 새누리당 안양시만안구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을 새 대표이사로 의결했다. 장 위원장은 안양시의원과 도의원을 거쳐 지난 4·13 총선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조 의원은 이날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재 우리는 이성과 합리성이 사라지고, 비이성적 주술이 춤을 추며 상식이 파괴된 황망하고 허탈한 시대에 서있다”고 운을 땐 뒤 “비합리적이고 몰이성적인 행태가 도 산하기관 대표이사 임용에 전염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화예술경영 분야 전문가가 아닌 전문정치인이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를 맡는다는 것이 합리적이고 상식적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남경필 지사의 낯 두꺼운 인사 행태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특히 “한국도자재단은 강도 높은 구조조정 등 자구책과 미래발전 방안에 대한 계획수립을 전제조건으로 공공기관 통폐합 대상에서 제외됐다”며 “엄중한 시점에서 이러한 비전문성 낙하산 인사는 도민에 대한 배신으로 임명절차 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는 1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공공임대상가 정책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공공임대상가 정책은 기존 건축물을 매입하거나 택지지구에 신축해 영세 소상공인과 청년 창업자에게 저렴하게 상가를 임대하는 것이다. 2기 연정(聯政) 과제 중 하나로 내년도 사업비 20억원이 편성됐다. 토론회에서 한국주거복지연구원 박근석 원장은 LH 영구임대단지의 사회적기업 지원 사례를 설명한 뒤 경기도 공공임대상가 공급 방안으로 제시했고, LH토지주택연구원 박상학 연구위원은 사회적기업의 공공임대상가 입점을 위해 지자체 차원에서 긍정 여론 조성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박용진 지방자치의정연구소장은 시·군 소유 공공기관의 상가에 대한 도와 시·군 공동지원,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개정을 위한 광역자치단체 공동 건의안 마련 등을 제안했다. 민주당 김영환(고양7) 정책위원장은 “공공임대상가사업은 중앙정부에서도 시도하지 못한 획기적인 정책”이라며 “젠트리피케이션 방지와 영세 자영업자 보호를 위해 공공임대상가 정책의 시범운용이 필요한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젠트리피케이션은 낙후한 구도심이 다시 번성해 사람이 몰리면 그 여파로 임대료가 올라 원주민들이 밀려나는 현상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1일 11월의 자랑스러운 기업인 4명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이달의 자랑스러운 기업인상’은 경기중기센터의 다양한 지원 사업에 참여한 기업 가운데 센터의 지원을 받아 성장하거나 사회공헌에 앞장선 기업, 경기도의 위상을 강화한 기업을 찾아 시상하는 제도다. 이달에는 ㈜에스엠제이 임상준 대표, ㈜롤팩 김금자 대표, ㈜포켄스 구본길 대표, 두림야스카와㈜ 박상백 대표가 수상했다. 에스엠제이는 일본에서 수입하던 염색 나염조제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해 연간 50억원의 수입 대체 효과를 거뒀고, 세계 최초로 7겹 진공포장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롤팩은 세계 시장에서 진공포장 분야 점유율 4위를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애완견 간식 및 세정제 제조업체인 포켄스는 소가죽 대신 곡물이 들어간 애완견용 껌을 생산해 동남아시아와 일본, 미국 등으로 수출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했다. 도장로봇제조업체인 두림야스카와는 국내 자동차 도장 로봇 시장에서 47%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등 국내 도장로봇시스템 분야 1위 기업으로 성장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