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최근 5년간 도내 입주 중이거나 입주예정인 택지지구 내 주민 생활불편사항 가운데 84% 정도를 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2012년~2016년 ‘택지지구 입주지원 협의회’ 운영을 통해 화성 동탄2, 안성 아양 택지지구 등 총 33개 지구 1천597건의 건의사항 중 1천344건을 해결했다. 택지지구 입주지원 협의회는 택지지구 입주 초기 입주자들의 민원이 많은 기반시설 부족, 대중교통 불편, 학교 개교 등 문제를 해소할 목적으로 도가 지난 2012년부터 운영 중이다. 운영 기간은 택지지구 공동주택 최초 입주 1년 전부터 입주 후 3년까지 입주 초기이며 도와 시·군, 시공사, 교육청, 한전, 소방 등 관계기관과 입주민이 함께 참여한다. 주민들이 제기한 주요 불편사항은 크게 나눠 ▲불법 주정차 단속, 버스정류장 신설, 노선확대 등 교통분야 ▲도로공사 조속 준공, 현장정리 등 공사분야 ▲지하주차장 보수 등 하자분야 ▲도로변 소음저감, 노점상단속 등 환경분야 ▲학교 조기 개교, 주민자치센터, 소방서, 경찰서 조속입주 등 공공분야 ▲마트 및 병원 등 생활편익시설 설치 등 6개 분야이다. 이중 입주지원 협의회를 통해 가장 많이 해결된 분
행자부 심의때 재검토 사항 시, 이행 못한채 지난 8월 재상정 ‘부적정 판정’ 사업중단 예측돼 2014년부터 6번째 ‘승인’도전 사업추진 할 도시공사 파산위기 외자 30억 달러 계약도 시한종료 외국자본 등 10조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인 경기도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조성 사업이 전면 백지화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행정자치부 중앙투자사업 심의 때 나온 재검토 사항을 이행하지 못한 상태에서 재상정, 사업이 중단될 ‘부적정’ 판정을 받을 것으로 예측돼서다. 이에 따른 손해배상 등 국제적인 분쟁 발생도 우려됐다. 26일 경기도의회 안승남(더불어민주당·구리2) 의원에 따르면 구리시는 지난 8월 경기도를 거쳐 GWDC 조성사업을 행자부 중앙투자심의위원회에 재상정했다. 지난해 10월 재검토 의견 회신 이후 6번째 도전이다. 앞서 이 사업은 지난 2014년 7월부터 5번에 걸쳐 재검토 의견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 5번째 도전 당시에는 ▲외국인 투자자별 지분관계 명확 ▲투자의향 및 투자능력 입증 ▲사업규모 조정에 따른 마스터플랜 수립 등을 이유로 재검토 됐다. 하지만 이같은 재검토 사항이 하나도 이행되지 못한 상태에서 재상정됐다는 게 안 의원의 주장이다.
파주에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물류단지와 대체 생산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26일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오는 2019년까지 1천200억원을 들여 파주에 대체 생산시설과 물류단지를 겸한 33만㎡ 규모의 복합물류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후보지 3곳을 대상으로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 25일 킨텍스에서 윤후덕·박정 국회의원,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 도와 파주시 관계자,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설명회를 열고 연내 후보지를 결정하기로 했다. 복합물류단지는 개성공단 가동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제조, 물류 및 비즈니스센터, R & D 센터, 판매센터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전체 개성공단 입주기업 123곳 중 32%인 40곳이 복합물류단지 조성에 참여 의사를 밝혔다. 조합은 파주시와 협의해 문산읍 마정리, 파주읍 백석리, 탄현면 성동리 성동IC 부근 등 3개 후보지 중 1곳을 연내에 선정하기로 했다. 또 자본금 100억원 규모로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내년부터 실시계획인가 등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합은 2018년 2월까지 행정절차가 완료되면 3월쯤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경기신용보증재단은 26일 수원지점에서 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남경순 위원장을 일일명예지점장으로 위촉, 현장상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현장상담회는 수원시 관내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듣고, 이들의 애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다. 이날 일일명예지점장으로 나서 소상공인과 보증상담을 하고, 애로사항도 들은 남 위원장은 ▲영세 소상공인 금융 비용 부담완화를 위한 보증료 인하 ▲보증 수요에 비해 부족한 지점 추가 개설 ▲현장보증 서비스 강화 등 영업점 접근성 개선 등을 주문했다. 남 위원장은 “현장에서 직접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들어보니 이들이 보다 더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며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들의 지원정책 마련에 힘을 기울이고,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 만들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병기 이사장은 “경기신보는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지원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형 무료 온라인평생교육서비스 ‘지식(GSEEK·www.gseek.kr)’ 서비스가 오는 31일부터 시작된다. 지식(GSEEK)은 경기, Global, Great를 상징하는 G와 ‘기회를 찾다, 지식을 추구하다’란 의미인 ‘SEEK’의 합성어로 강사와 대화도 하고, 사용자 스스로 강의 프로그램을 만들어 공유도 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온라인평생교육 서비스다. 도가 운영하던 무료 온라인교육 서비스 ‘e-배움터 홈런(Home-Learn)’, ‘경기창조학교’, ‘배우리’ 등 3개 교육사이트를 통합하고, 여기에 참여와 소통이라는 쌍방향 개념을 추가했다. 기존 온라인 교육서비스 무크에 비해 강사와 학습자, 학습자와 학습자간 소통이 가능한 것이 지식(GSEEK)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이를 위해 동영상 강의 중 설문이나 학습자 의견 입력이 가능한 비디오 인터렉티브 기술과 퀴즈, 시험, 댓글 달기 등의 기능을 추가했다. 또 학습자들이 제출한 과제나 이미지를 강사들이 첨삭지도하면서 의견을 나누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소통 강의 프로그램은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을 지낸 최병삼 박사가 진행하는 청년창업 교육인 ‘플랫폼, 세상을 바꾸다’ ▲웹툰 ‘아일랜드’
경기도는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가 올해말 해산된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도가 경경련을 지원할 수 있었던 근거가 된 관련 조례도 폐지된다. 도는 그동안 경경련에 위탁했던 일자리 관련 사업들을 지난 9월 출범한 경기도 일자리재단으로 이관할 계획이다. 또 이 단체가 수행한 FTA 활용 기업 지원 관련 업무는 조만간 별도의 운영기관을 공모 방식으로 선정해 맡길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25일 공고를 내고 경기지역FTA활용지원센터 운영기관 모집에 나섰다. 도내 설립된 무역, 통상, 산업 등 FTA 활용지원 사업 관련 전문성을 지닌 경제 관련 기관이나 단체가 대상으로 다음달 3일까지 접수를 받은 뒤 오는 12월 중 새로운 운영기관을 지정할 계획이다. 경경련은 지난 1992년 2월 사단법인 형태로 설립됐다. 당시 도는 정부에 수도권 규제 완화 요구 등을 위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를 본떠 경경련을 만들었다. 지원 조례도 만들어 지난해 초까지 운영비와 인건비 등을 지원했고, 올해도 일자리 관련 업무 위탁 사업비 명목으로 11억8천여만원을 지원했다. 도의 기조실장과 경제실장이 당연직 이사로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고, 수시로 도에 업무 보고를 한다. 사단법인 형태이나 설립과
국내 최대 규모의 신생 벤처기업 육성기관인 ‘스타트업캠퍼스’가 창업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첫 교육을 시작했다. 경기도는 25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창업교육 입학식을 개최했다. 입학식에는 남경필 지사와 김범수 스타트업캠퍼스 총장, 허인정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 이사장, 교육생, 지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스타트업캠퍼스 시그니처 코스 1기’로 이름 붙여진 이번 교육과정은 개인의 적성과 사회의 필요에 부응하는 평생의 업(業)을 찾도록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4주간의 공통역량과정, 12주간의 심화교육과정 등 총 16주 과정으로 구성되며 126명의 창업 준비생들이 참여한다. 공통역량과정은 비즈니스, 마인드업, 인사이트, 저널리즘투어, 소셜미션 등 5개 분야로 나눠진다. 또 심화과정에서는 ▲사회문제에 대한 다각적 이해로 사회에서 원하는 직업을 찾는 ‘소셜’ 교육 ▲문화 관련 사업을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크리에이터’ 교육 ▲푸드 창업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된 ‘라이프’ 교육 ▲IT기술과 협업을 통해 흥미로운 서비스를 만들거나 문제를 해결하는
경기도는 다음달 1~30일 북부지역 10개 시·군에 지정된 노인·장애인 보호구역에 대한 도로분야 특정감사를 벌인다고 25일 밝혔다. 대상은 노인 보호구역 43곳, 장애인 보호구역 7곳 등 50곳이다. 현재 도내에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에 따라 시장·군수가 노인 보호구역 112곳, 장애인 보호구역 19곳 등 총 130곳을 지정·관리하고 있으나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감사에는 3개반 12명의 도 감사인력과 시·군 감사부서, 경기도장애인편의시설기술지원센터 소속 전문가 등이 투입된다. 이들은 ▲도로(보도) 상 교통약자 이동편의를 위해 설치된 점자블록, 볼라드, 음향신호기, 노면표시 등 시설 관리 ▲파손·고장 등 관리부실로 인한 불편 초래 및 안전사고 발생요인 등을 중점 점검하게 된다. 또 사전 표본조사에서 나타난 ▲횡단보도와 보도 턱 낮추기 기준 미준수 ▲점자블록(보도블록) 파손·설치 기준 미준수 ▲과도한 보도 기울기 ▲시각장애인 유도블록을 침범한 전주, 가로수 등도 감사 대상에 포함된다. 도는 감사 결과 지적된 사항 가운데 개선 가능한 사안은 즉시 조치하고, 앞으로 예산 반영 및 제도 개선 등을 통해 근본적인 해법을 마련할
지난 8월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산업집적법)’ 및 관련 시행규칙이 완화되면서 도내 및 전국의 미분양 산업단지 입지난이 크게 해소됐다. 여기에는 경기도의 숨은 노력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산업집적법은 산단 내 산업시설용지 최소 분할면적 기준을 1천650㎡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었다. 이 규정은 넓은 산업용지가 필요하지 않은 첨단산업체나 창업기업 등 소규모 기업의 입주를 제약했다. 이에 도는 지난 5월부터 최소 분할면적 기준 완화를 골자로 한 시행규칙 개정안을 산업통상자원부에 건의, 타당성을 받아들인 산자부는 검토를 거쳐 지난 8월18일 관련 법률 및 시행규칙을 개정·시행했다. 산단 사업시행자 및 관리기관이 산업시설용지 최소 분할면적 기준을 기존 1천650㎡에서 900㎡~1천650㎡로 완화, 분양할 수 있도록 한 게 골자다. 다만 1천650㎡ 미만으로 분할 시 기반시설 이용에 지장이 없다고 각 산업단지 관리기관이 인정한 경우라는 단서 조항이 달렸다. 관련 규정 완화에 따라 각 산단은 기업 입주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고, 첨단 및 창업기업 등 소규모 기업 유치도 활성화돼 이는 곧 전국의 미분양 산단 입지난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
경기도가 경기도교육청의 편성 거부로 우선 지급한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1천848억원을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25일 양 기관에 따르면 경기도는 도교육청이 올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지 않자 자체 예산으로 1~2월분 관련 예산 910억원을 편성, 우선 집행했다.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은 보육료 월 22만원, 운영비 및 보육교사 처우개선비 월 7만원 등 원아 1인당 월 29만원이다. 도는 이후에도 도교육청이 관련예산 편성을 거부하자 3∼8월분 어린이집 운영비 및 보육교사 처우개선비 498억원을 추가 편성, 지급했다. 보육대란을 막기위한 궁여지책인 셈이다. 도는 지난달에도 9∼12월분 운영비 및 보육교사 처우개선비 명목의 누리과정 예산 440억원을 또 편성했다. 도가 지금까지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으로 지출했거나 지출할 돈은 모두 1천848억원이다. 도는 4차례 공문을 통해 도교육청에 이 예산을 달라고 요구했다. 당초 교육지원사업비로 편성했다가 누리과정 예산으로 돌려쓴 750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1천98억원만이라도 반드시 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올해 어린이집 누리과정 전체 예산 5천459억원 중 이미 도가 자체 예산으로 선지급한 1천848억원을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