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DMZ 일원의 자연생태교육과 생태관광의 거점역할을 하게 될 ‘DMZ생태관광지원센터’가 오는 22일 문을 연다. 센터는 파주 임진각 관광지에 지상 2층, 연면적 2천950㎡ 규모로 조성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의 한반도 생태평화벨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국비 40억원과 도비 40억원 등 총 80억원을 들여 지난 2014년 공사를 시작해 지난달 완공됐다. 이 센터는 앞으로 DMZ 방문객을 대상으로 생태관광, 체험교육, 정보제공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살아있는 생태교육장’을 운영, DMZ일원의 자연생태환경의 보전가치와 우수성을 지역주민 및 학생들에게 알리게 된다. 센터 2층에는 세계적 환경전문기구인 ESP(생태계 서비스 파트너십) 아시아 사무소도 들어서 전 세계 생태학자 및 환경연구원들과 DMZ의 자연생태에 대한 보전 및 발전방향을 연구하게 된다. ESP는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모든 혜택을 의미하는 ‘생태계 서비스’ 개념 확산을 위해 지난 2008년 네덜란드에 설립된 국제적 환경전문기구로 현재 90여개 국가에 2천2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또 DMZ와 관련된 소규모 공연이나 전시회 등도 열게 된다. 이와 관련 도는 이날 오전 도의회, 경
경기도가 다음달 4~14일 ‘일하는 청년통장 Ⅱ’ 참가자를 모집한다. 일하는 청년통장은 청년들이 3년간 일자리를 유지하며 매월 10만원을 저축하면 도와 민간모금액 매칭 지원을 통해 3년 뒤 약 1천만원을 모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취업중심의 기존 취약계층 청년 지원정책에서 벗어나 청년들이 일자리를 유지하고, 자산형성을 통해 미래를 계획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가 지난 5월 도입했다. 대상은 만 18~34세 도민 가운데 1인 소득 인정액 월 130만원(중위소득 80%) 이하인 저소득층이다. 금형·주조·표면처리 등 3D 업종과 산업현장 제조·생산직 근로자는 185만원 이하, 사회적경제 영역은 162만원, 주 40시간 이상 근로자는 144만원 이하인 청년도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관련서류를 작성해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제출하거나 일자리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된다. 단, 우편접수는 안된다. 관련 서식은 경기도(www.gg.go.kr)와 경기복지재단(www.ggwf.or.kr), 일자리재단(www.gjf.or.kr)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으면 된다 최종 선정자는 오는 11월28일 도와 경기복지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문의 : 경기도 콜센터 031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3년 이상 착공조차 못했던 경기북부 지방도 3개 사업이 재추진된다. 경기도는 북부지역 장기 미착공 지방도 3개 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3개 사업은 지방도 387호선(남양주 화도~운수·4.71㎞) 도로 확포장, 지방도 360호선(포천 하송우~마산·3.5㎞) 도로 확포장, 지방도 360호선(파주 월롱~광탄·5.24㎞) 도로 확포장 등이다. 이들 사업은 보상 중 예산확보가 안돼 2013년 이후 중단됐다. 화도∼운수 도로는 보상률 3%(1천104억원 중 60억원) 상태에서 중단됐고, 하송우∼마산 도로도 38% 보상이 이뤄졌으나 사업비 576억원을 확보하지 못해 3년째 중단된 상태다. 1천570억원이 투입되는 월롱∼광탄 도로도 80억원만 집행, 9% 보상이 이뤄진 상태에서 중단됐다. 도는 3개 사업에 대해 “사업 재추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평택시와 20일 ‘평택시 기업지원 및 수출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공재광 평택시장과 윤종일 경기중기센터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각 기관의 인프라 및 노하우를 활용, 평태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협력하게 된다. 이를 위해 ▲인프라 구축 ▲각종 협력사업 추진 ▲기업의 교류 및 애로 해소 ▲수출기업 발굴 및 육성 위한 사업 추진 ▲해외통상촉진단 운영사업 협력 등을 추진하게 된다. 또 내년 1월 평택시 관내 10개 기업을 선정, 태국과 인도네시아에 통상촉진단을 파견하게 된다. 공재광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평택시와 경기중기센터의 다양한 인프라와 지원사업 연계를 통해 관내 많은 중소기업이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소기업의 역할 및 비중이 큰 만큼 앞으로도 기업애로 해결 및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종일 대표이사는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평택지역 중소기업 발전을 위해 센터가 가진 모든 노하우를 총 동원하겠다”며 “앞으로 평택시와의 튼튼한 연대로 실질적인 지원 대책을
미선나무와 금강인가목 등 한반도 특산식물 33종이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목록’에 등재돼 세계적인 관심과 보전 관리가 이뤄지게 됐다. 적색목록은 지구 생물종의 멸종위기 상황을 평가하는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보고서로 현재 식물 1만9천374종을 포함한 생물종 7만3천600종이 등재됐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한반도에만 자생하는 특산식물 33종을 세계자연보전연맹의 적색목록에 등재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한반도 특산식물은 외국 전문가에 의해 2종만 등재되는 데 그쳤는데 국내 전문가에 의해 33종이 한꺼번에 등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목록에 등재되면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보전되는 등 관리가 이뤄진다. 이번에 등재된 한반도 특산식물 33종은 전 세계에서 1속 1종밖에 없는 희귀식물인 미선나무와 금강산에서만 자라는 금강인가목 등 나무 12종과 금강초롱꽃, 모데미풀, 제주고사리삼 등 풀 21종이다. 국립수목원은 2010년부터 한반도 특산식물에 대한 분포를 연구하며 자료를 축적했고, 이를 세계자연보전연맹 산하 종보전위원회 한국 식물전문가그룹이 정리하고 위협요인을 분석해 멸종위기 등급을 부여했다. 국립수목원 관계자는 “특산식물은 특정지역에서만 자라 개체 수가
경기도내 중소기업의 우수제품 판로 개척과 마케팅을 지원할 경기도주식회사가 오는 11월 공식 출범한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다음달까지 도의회 관련조례 제정, 대표이사 선임, 출자자 발기인 총회 등을 거쳐 11월 13∼14일쯤 경기도주식회사를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경기도주식회사는 기술력은 우수하나 디자인이나 브랜드가 약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초기 자본금은 60억원으로 12억원은 도가 직접 출자하고 나머지 48억원은 금융, 상공회의소, 중기청, 기업 등의 출자를 받아 마련한다. 10명 안팎의 외부 인력을 채용해 운영할 예정으로 중소기업으로부터 일정 비율의 판매 수수료를 받아 수익을 내는 등 도의 간섭 없이 경영의 자율성을 보장하게 된다. 도는 주식회사 출범에 앞서 도내 50여 중소기업의 우수제품을 판매하는 오프라인 매장을 서울에 우선 열 계획으로 현재 장소를 물색하고 있다. 앞서 도는 지난 3~4월과 6월 등 2차례에 걸친 공모를 통해 경기도주식회사를 브랜드화해 판매할 5개 분야 45개 중소기업의 대표 상품을 선정했다. 선정된 상품은 ▲가구·리빙·건강 분야 18개 ▲화장품·식품 13개 ▲컴퓨터·디지털·가전
경기도는 최근 지진이 이어짐에 따라 지역 소방서 내 각종 재난 체험시설을 확대 설치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도내에는 수원소방서와 의왕소방서, 양평소방서에 지진을 포함한 재난 체험관이 있다. 안양소방서에도 재난안전체험관이 있으나 지진체험 시설은 없다. 도는 4개 소방서 체험관의 시설 보강공사를 하고 있다. 안양소방서 체험관에도 지진 체험시설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내년 초까지 용인소방서와 김포소방서, 고양소방서, 남양주소방서 등 4곳에도 재난안전체험관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도는 이와 함께 현재 화성소방서와 분당소방서, 의정부소방서가 운행 중인 지진 포함 소방안전체험 버스도 올해 안에 7대로 늘려 부천소방서, 송탄소방서, 파주소방서, 구리소방서에 배치하기로 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다음달 19~20일 성남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2016 빅포럼’을 개최한다. ‘자율주행 혁명과 미래형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열리는 빅포럼은 자율주행과 미래형 스마트시티에 대한 주요 이슈 및 비전을 제시하고, 사회 전반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다. 도는 19일 남경필 지사와 성낙인 서울대 총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이재준 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 남경순 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장, 이상구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 부원장, 이경수 서울대학교 교수, 이우영 빅데이터이용활성화협회장, 김상헌 네이버 대표이사 등 10여명의 위원이 참여하는 조직위원회도 구성했다. 포럼은 국내·외 자율주행, 빅데이터 전문가 등 2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남 지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성 총장의 환영사와 기조연설에 이어 그룹세션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그룹세션은 ‘자율주행’을 주제로 한 트랙A(세션 1, 2)와 ‘스마트시티’를 다루는 트랙B(세션 1, 2, 3)로 나눠 진행된다. 트랙A1에서는 ‘지속 가능한 자율주행 산업 생태계와 비즈니스 모델’ 및 &
경기도가 오는 27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2016 경기도 외국인투자기업 청년채용 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에는 전기초자코리아, 한국호야전자 등 도내 외투기업 30곳이 참여해 100여명을 선발하게 된다. 또 고용노동부, 경기도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산업인력관리공단,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등이 참여해 기업과 구직자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인력채용 전문 컨설턴트로 구성된 사전매칭팀을 통해 사전(이력서) 등록자에 대한 1:1 개별 면접컨설팅, 면접시간 예약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취업자의 경우 박람회 후에도 지속적인 사후 관리 서비스가 제공된다. 도내 구직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등록은 박람회 홈페이지(www.gafic.or.kr/job)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외국인투자기업지원센터(031-259-6521)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외투기업만을 대상으로 한 채용박람회는 도에서 이번이 처음으로 구인난을 겪는 외투기업의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현재 도내에는 서울(8천200여곳)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은 3천400여개의 외투기업이 있으나 이들 대부분이 인력채용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코트라가 지난해 실시한 외국인
경기도는 오는 11월말까지 베란다형 태양광 발전소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 단지 내에 각 가정별로 설치할 수 있는 1kW 미만급 소규모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사업대상은 30개 이상의 소규모 태양광 발전설비를 갖출 수 있는 공동주택 단지로 가구당 최대 60만원까지 지원된다. 보급되는 발전설비는 발전용량 250~750W급으로 난간거치형, 고정식, 이동식 등 총 14개 제품이다. 이들 제품은 공인 성능검사기관 및 설비인증검사를 통과했으며 설치 후 5년간 무상 A/S가 제공되고, 생산물배상책임보험에도 가입이 돼있다. 300W 태양광 발전설비의 경우 월 31㎾ 정도의 전기가 생산, 약 1만원 내외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