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다음달 말까지 2017년도 선택형 맞춤농정 사업을 공모한다. 선택형 맞춤농정 사업은 지역별 특화 농산물 육성을 지원해 경기 농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 분야는 신규 소득작목, 친환경농업 활성화, 넥스트(NEXT)농정비전 핵심사업 등이다. 선정된 농업 생산자 단체는 최대 30억원(보조 50%, 자부담 50%)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생산 유통시설 현대화 등 각종 농업 경쟁력 강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농업법인, 작목반, 공선출하회 등 생산자단체가 대상이며 사업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등을 다음달 말까지 관할 시·군 농정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최종 사업대상 선정은 서류 및 현장심사 등을 거쳐 오는 11월쯤 결정될 예정이다. 도는 선정 사업 가운데 연차별 지원이 필요한 사업은 지속 지원, 지역특화품목의 단지화와 규모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한편, 도는 지난 2004년부터 이 사업에 2천587억원을 투입해 화성·안성 포도, 평택·남양주 배, 광주 토마토, 이천 복숭아, 양평부추, 고양화훼 등 지역특화품목과 블루베리·사과·아로니아·나디아 등 신규 소득작목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내 15개 시·군 27개 하천이 오는 2019년까지 물고기와 물새 등이 사는 생태하천으로 복원된다. 경기도는 오는 2019년까지 3천350억원을 들여 15개 시·군 27개 하천의 생태복원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우선 올해 1천463억원을 들여 25개 하천 125㎞ 구간의 생태복원에 착수한다. 이 가운데 부천 심곡천, 남양주 왕숙천, 화성 발안천, 양주 덕계천, 안성 청미천, 포천 포천천 2곳, 오산 오산천 등 7곳은 올해말까지 복원 사업을 마무리한다. 복원 사업은 생태 균형을 잃은 도심하천을 훼손되기 이전의 상태로 복원하는 게 목적이다. 이를 통해 하천 수량을 늘리고, 동·식물 서식공간을 마련하는 등 자연 자정기능을 회복시켜 물고기와 새들이 돌아오는 건강한 하천으로 만들게 된다. 도는 복원 사업을 마친 뒤에도 5년간 생물 종류와 개체 수 변화를 지속 모니터링, 복원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앞서 도가 2013~2015년 남양주 묵현천 등 11개 하천의 생태복원 공사를 한 결과 평균 BOD(생물학적산소요구량)가 준공 전 6.9ppm(mg/ℓ)에서 3.5ppm으로 개선됐다. 6ppm 이상은 어류가 살기 어려운 4급수이며 3.5ppm은 잉어, 붕어,
경기도시공사는 ‘제20회 살기 좋은 아파트 선발대회’에서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이 시공한 국내 최초 민간참여 공동시행 주택 ‘위례 자연&래미안e-편한세상 아파트’가 종합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대회는 공동주택의 품질을 객관적으로 평가받는 아파트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20회가 진행되는 동안 공공기관이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은 경기도시공사가 처음이다. 위례 자연&래미안e-편한세상은 입주민과의 소통·협업을 바탕으로 한 소프트웨어 운영을 포함, 따복(따뜻하고 복된)공동체 구현을 위한 노력들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는 지난 2013년 12월 분양에 이어 2014년 입주예정자 협의회를 구성하고, 10여차례에 걸쳐 대림산업·삼성물산 등 건설사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단지내 조경시설 개선과 무인택배 보관함 설치 등 입주민의 개선요구 사항을 반영했다. 또 따복공동체 개념을 도입,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자문 및 지원방안 협의 등을 통해 주민 편의시설과 관리동 운영 등에 주민들이 적극 참여토록 유도했다. 이같은 노력은 서류심사와 4일 간의 현장심사 절차를 거쳐 진행된 이번 선발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약점을 찾기 힘든 아
경기도는 오는 10월 ‘제안창조오디션-시·군 창안대회’를 개최한다. 이 오디션은 시·군 창안대회에서 입선한 도민 제안 가운데 ‘왕중왕’을 뽑는 자리다. 각 시·군은 자체 제안대회에서 입선한 제안 가운데 3건을 선정, 도 미래전략담당관실로 신청하면 된다. 제안 분야는 제한이 없다. 접수된 제안은 실무부서 심사와 도 제안심사위원회를 거쳐 오는 10월 열릴 ‘경기도 제안창조오디션-시·군 창안대회’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우수 제안자는 도지사 표창과 함께 최고 1천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이와 관련 도는 14일부터 시·군 신청을 받는다. /안경환기자 jing@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미국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에 대해 “국가가 결정하면 기본적으로 찬성한다”고 12일 말했다. 남 지사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사드의 한반도 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국가가 (사드 배치 지역 결정에 대해) 국민과 제대로 소통 해야 하고, 왜 여기로 결정됐는지에 대한 정확한 이유 설명이 뒤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충분한 근거가 있는 결정을 정부가 하고, 국민께 제대로 설명한다면 그것은 어느 지역이든 받아들여야 한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특히 중국과 러시아 반발에 대해 “이 문제는 대한민국의 주권의 문제”라고 규정한 뒤 “사드는 북핵과 운명을 함께한다. 북핵이 해결되면 없앤다”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이어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도 이같은 입장을 재차 피력했다. 남 지사는 “한반도 사드 배치가 필요하다고 보고 찬성한다”고 밝힌 뒤 “대한민국 어디엔가는 배치가 필요하다. 어디가 됐든 간에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점증하는 북핵위기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과 우려를 고려, 사드배치에 찬성한다”고 강조한
새누리당 신임 경기도당위원장에 홍철호(김포을) 의원이 선출됐다. 새누리당 경기도당은 12일 도당운영위원회를 열어 합의 추대 형식으로 홍철호 의원을 신임 도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홍 신임 도당위원장은 재선으로 새누리당 원내부대표, 경기도당 윤리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새누리당 디지털정당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홍 도당위원장은 “경기도 전체를 아우르는 큰 역할을 해보고자 한다”며 “경기도지사와 함께 현안들을 협의해 도정에 참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 대선이 있는 만큼, 60여곳에 달하는 국회의원 지역구를 포함하고 있는 경기도당의 위원장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안경환기자 jing@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운영중인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가 오는 15일까지 스토리텔링 마케팅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을 모집한다. 도내 5년 미만의 스토리텔링 마케팅 스타트업이 대상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최대 1천500만원의 지원금과 전문교육, 1대1 맞춤 멘토링 등이 지원된다. 특히 2016 경기 스토리텔링 마케팅 협력 프로젝트 지원사업을 통해 선정된 경기북부지역 지자체 및 기업과 협업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 BI·CI제작, 패키지 디자인, 카탈로그, 홍보영상, 홈페이지 구축 등을 수행하게 된다. 앞서 진흥원은 의정부경전철, 양주시청, 의정부경찰서, 고퍼우드, 블루베리로이, 마을기업, 참한식품 등 7곳을 협업 지자체 및 기관으로 선정했다. 신청은 이메일(story@gdca.or.kr)로 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북부허브 홈페이지(meothub.or.kr)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경기북부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난해 6월 의정부에 문을 연 경기문화창조허브는 창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자금과 창업공간, 교육 및 멘토링, 네트워킹, 마케팅 등을 상시지원하고 있다. 또 영상·사진 촬영 스튜디오, 3D프린터 등 디지털 장비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안경환기자 ji
경기도가 오는 9월말까지 ‘취업성공패키지 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한다. 취업성공패키지는 취업전문기관과 협업을 통해 진로설정부터 직업훈련, 취업알선까지 단계별로 구직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4년 고용노동부가 도의 건의를 받아들여 지난해 도내 학생을 대상으로 시범운영됐다. 올해는 도내 특성화고 18곳과 군부대 3곳 등 총 21회에 걸친 설명회를 통해 졸업을 앞둔 도내 특성화고 학생과 군 예비 전역자를 취업으로 연계하게 된다. 총 4단계로 나눠 사전단계와 1단계에서는 취업상담과 취업경로 설정이, 2단계에서는 직업능력 및 직장 적응력 증진 훈련이 이뤄진다. 마지막 3단계는 취업알선을 통해 실제 취업으로 연계시키게 된다. 단계별 참여기간 중 1단계는 25만원, 2단계는 40만원의 참여 수당이 지급되며 저소득 취약계층이 취업에 성공하면 최대 100만원의 취업성공수당도 준다. 다만, 특성화고 학생은 학교 커리큘럼 상 직업능력 교육을 별도로 실시, 2단계 프로그램과 훈련참여 수당을 지원하지 않는다. 이와 함께 희망리턴패키지사업 연계지원, 취업성공 대출지원 등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지난해의 경우 취업성공패키지 프
경기도는 12일 북부청사에서 CJ헬로비전과 도정 홍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경기도정의 효율적 홍보 ▲북부지역 청년들의 취업역량강화 ▲북부지역 중소기업, 사회적경제기업 판로 확대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이를 위해 북부청사 내 영상스튜디오 시설을 활용, 직업체험형 영상아카데미와 영상홍보 팩토리를 운영하다. 영상아카데미는 북부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연출과 촬영, 편집, 아나운서·리포팅 등 4개 분야로 나눠 실무교육과 함께 영상 기자재도 대여해주며 팩토리는 비용문제로 홍보·마케팅 능력이 취약한 북부지역 영세기업의 홍보영상물 제작을 지원해주는 역할을 맡는다. CJ헬로비전는 또 영상아카데미에서 제작된 취업준비생의 영상 포트폴리오, 팩토리서 만들어진 기업 영상홍보물을 자체 케이블방송 채널을 통해 무상으로 홍보해준다. 기업이 원할 경우 50% 할인된 가격에 제품CF도 만들어 준다. 양 기관은 세부 실천방안 마련 등을 위한 실무협의회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 야생동물구조센터는 올 상반기(1~6월)에만 천연기념물 제324호 수리부엉이를 포함해 총 70종 725마리의 야생동물을 구조·치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556건 대비 30% 증가한 수치다. 구조된 야생동물은 조류가 60종 481마리로 가장 많았다. 이어 포유류 8종 241마리, 파충류 3마리 등이었다. 이 가운데는 멸종위기 2종인 하늘다람쥐를 비롯해 수리부엉이와 황조롱이·소쩍새·솔부엉이 등 멸종위기종 맹금류 53마리와 천연기념물 247마리가 포함됐다. 조류는 어미를 잃은 새끼와 이동중 충돌 등으로 인한 부상 및 골절을 입은 경우가, 포유류는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부상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센터는 구조된 야생동물의 치료와 재활을 통해 132마리를 완치시켜 자연으로 돌려보냈고, 333마리는 치료 및 재활이 끝나는데로 단계적으로 자연에 복귀시킬 계획이다. 특히 센터는 구조된 야생동물의 자연복귀율을 높이기 위해 수의과대학, 국립환경과학원 등과 학술 및 임상교류를 지속적으로 실시중이다. 이 결과 올해 야생동물의 자연재활·복귀 비율이 예년 33%에 비해 64%로 늘었다. 반면, 안락사 비율은 지난해 12.5%에서 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