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는 지난 27일 열린 ‘2015년 안전문화대상 우수사례 공모전’과 ‘2015 건설협력증진대상’에서 각각 최우수상(국무총리상)과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공사는 먼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5년 안전문화대상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건설현장의 무재해를 위한 제도·교육·조직·안전문화 등 안전관리체계 구축 활동 등이 높게 평가됐다. 공사는 지난 3월 건설현장의 무재해 결의를 위한 ‘안전사고 S·T·O·P’을 선포하고, 건설현장의 안전시스템 및 교육강화, 현장근로자의 안전의식고취를 위한 안전부실신고제, 가족사진 안전모부착운동 등 감성안전문화 캠페인을 추진 하고 있다. ‘2015 건설협력증진대상’에서는 하도급직불제, 노무비·자재·장비대금 지급확인제 등 하도급업체와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노력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사가 올해 4월부터 시행한 ‘하도급대금 직접지급제도’는 국토교통부가 9월 발표한 ‘하도급대금 발주자 의무직불 시범사업’ 사례로도 선정된 바 있다. 김필경 공사 부사장은 “건설공사는 원·하도급자 및 건설근로자들 간의 상생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안전시스템 구축부터 안전문화 활동까지 안전사고 없는 건설문화를
경기도는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4만2천619가구, 9만264명에게 339억8천300만원의 긴급복지 지원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2만809가구, 4만3천137명에 177억9천500만원을 지원한 지난해에 비해 2배정도 늘어난 수치다. 긴급복지 지원은 기초생활수급 등 기존 복지정책으로는 지원 대상이 되지 않으나 가장의 실직, 사망 등 일시적인 위기로 도움이 절실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지원하는 정책이다. 대상자에게는 주거비, 의료비, 생계비, 난방비 등이 지원된다. 도는 ‘소외된 이웃이 없는 따뜻한 경기도 구현’을 목표로 경기도형 복지안전망을 가동 중이다. 소외된 이웃을 찾아내 긴급복지와 연계하는 무한돌보미가 대표적이다. 도는 지난 2009년부터 통반장 중심의 무한돌보미 위촉을 추진, 현재 31개 시군에 2만5천명의 발굴 인력이 활동 중이며 지난해에 복지그늘발굴팀을 신설하기도 했다. 이한경 도 보건복지국장은 “앞으로 더욱 촘촘한 복지그물망을 가동해 사각지대에서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가 다음달 8일 개최하는 ‘2015 지역복지사업 우수지자체 합동시상식’에서 ‘읍면동 인적안전망 종합평가’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경기북부를 미래 통일한국을 선도하는 전진기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양 부지사는 27일 도북부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경기북부를 일자리가 넘치는 통일한국의 중심도시로 만들고, 도민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일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양 부지사는 이어 “경기북부는 남북 분단의 아픔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곳이자 미래 민족화합과 통일의 전지기지”라며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지닌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각종 중첩규제로 인해 낙후지역으로 대표돼 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 북부지역을 미래 성장 동력과 통일을 준비하는 중심지로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천 전략으로는 ▲북부5대 핵심도로와 고속도로망 구축 등 교통망 확충 ▲k-디자인 빌리지, 한국폴리텍대학 파주캠퍼스, 북부벤쳐창업센터 확충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 ▲캠프 그리브스 숙박형 안보체험시설, 임진각·평화누리 관광지 확대 개발 등 DMZ관광 인프라 구축 ▲지역균형발전사업을 비롯한 낙후지역 발전지원 ▲미군공여구역 및 주변지역 효율적 활용사업 등을 제시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와 독일 브란덴부르크주가 스타트업(신생벤처기업) 지원 정책 등 경제와 통일 등의 분야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26일 오전 도청을 찾은 알브레흐트 게르버(Albrecht Gerber) 브란덴부르크 주 경제·에너지부 장관을 만나 양 지역 간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부지사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무장한 스타트업들이 세계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경기도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며 “기존 창업보육지원시설 외에 내년 2월 판교에 스타트업 캠퍼스를 설립해 스타트업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게르버 장관은 “경기도와 브란덴부르크주는 스타트업들에 관심이 많고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양 지역의 정책을 공유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 부지사께서 빠른 시일 내 브란덴부르크주를 방문해 주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이 부지사에게 과거 동서독의 스파이를 교환하던 글리니케(Glienicker) 다리 스케치를 선물하며 “다리를 사이에 두고 동서가 대립했던 과거를 딛고 일어선 독일처럼 한
경기도가 실제 석굴암을 가상으로 재현한 ‘가상현실에서 걷는 석굴암’을 26일 코엑스에서 열린 ‘2015 창조경제박람회’에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창조경제박람회는 정부가 ‘내일을 창조한다’를 주제로 마련한 행사로 정부부처와 지자체,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참가해 지난 3년간의 창조경제 성과를 보여주는 장이다. ‘가상현실에서 걷는 석굴암’은 경기도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실시간 실내위치 추적 기술과 3D가상현실 인터페이스인 HMD(Head-Mounted Display)를 조합해 개발한 새로운 몰입형 콘텐츠다. 관람객들이 가상현실 장비를 머리에 착용하면 실제 석굴암 내부를 탐험하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된다. 특히 이번 체험 전시는 석굴암 내부를 직접 걸어서 탐험할 수 있게 구성했다. 이밖에 박람회장에서는 우수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기회도 주어진다. 도 관계자는 “도가 이룩해온 창조경제의 성과와 노력을 알릴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창조경제의 실현과 스타트업 글로벌 위상 정립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추진중인 ‘경기일자리재단’ 설립에 필요한 예산안 편성이 ‘위법성’ 논란에 휩싸였다. 관련 법령에 따라 조례 제정 등 법적근거를 마련한 후 관련 예산을 편성해야 하나 선후가 뒤바뀌어서다. 26일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는 도 경제실의 내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안을 심의했다. 도경제실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 규모는 2천490억여원이다. 이 가운데 경기일재리재단 설립 및 운영에 필요한 예산 120억원이 포함됐다. 도가 설립을 추진중인 경기일자리재단은 경기일자리센터·경기도기술학교·여성능력개발센터·여성비전센터(남·북부)·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등 일자리 관련 부서와 기관을 통합, 총괄 기능을 맡게 된다. 특히 일자리 총괄 거버넌스 구축으로 취업난을 해소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오는 2020년까지 매년 400억원이 투입된다. 출범 목표는 내년 1월이다. 문제는 출연금 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없이 내년도 예산안에 경기일자리재단 설립 및 운영에 필요한 예산이 편성됐다는 점이다. 지출근거가 해당 지자체의 조례에 직접 규정돼 있을 경우에 보조금을 지원하도록 한정한 지방재정법에 위배된다. 도가 이같은 악수(惡手)를 둔 것은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25일 광교테크노밸리 경기R&DB센터에서 ‘슈퍼맨 창조오디션 패밀리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패밀리데이는 지난달 열렸던 슈퍼맨 창조오디션 후속조치로 오디션 사후 강평 및 참가자와 멘토간 지속적인 교류의 장인 셈이다. 이 자리에는 슈퍼맨 창조오디션 최종 수상팀 7개팀을 포함, 본선진출 24개 팀과 심사위원, 멘토 등 60여명이 참여했다. 오디션 참가자와 멘토 간 진행된 릴레이강평에서 ㈜비타민상상력의 김진겸 대표는 “이번 슈퍼맨 창조오디션은 우리 같은 신생 창업기업들이 공개된 장소에서 대중들에게 평가받을 수 있는 감사한 무대였다”며 “앞으로도 초기 기업들에게 이런 기회가 많이 생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강평 이어 DSC인베스트먼트의 신동원 팀장이 ‘눈에 띄는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 및 IR(기업투자설명회) 전략’을 주제로한 강의가 진행됐다. 손수익 도 기업지원과장은 “지난 슈퍼맨 창조오디션의 진행과정을 지켜보며 우리 청년들의 창업에 대한 의지와 열정, 추진력에 감동했다”며 “도내 청년들의 창업 확대 및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슈퍼맨 창조오디션’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은 25일 직원 20여명이 수원YWCA를 찾아 ‘행복나눔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신보 직원들은 2천㎏(1상자 10㎏, 200상자) 분량의 절임배추에 양념을 버무려 김장김치를 담근 뒤 포장해 독거노인과 소외된 이웃에게 직접 전달했다. 김병기 이사장은 “소외된 이웃을 돕고자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직원들이 참여해 고맙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도내 나눔문화 확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신보는 ‘행복나눔 김장담그기’, ‘1촌1사 농촌봉사활동’, ‘사랑의 빵 나눔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안경환기자 jing@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5일 “실전 같은 반복 훈련으로 좋은 대테러 대응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날 KTX 광명역사에서 대테러 예방을 위한 현장점검 회의를 주재하면서 “사고가 났을 때 훈련이 제대로 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0과 1만큼 큰 차이가 난다”며 이같이 밝혔다. 남 지사는 이어 “지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때도 정부와 지자체가 현장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제대로 알지 못했기 때문에 초동대응에 실패했다”며 “우리는 훈련이 제대로 돼있지 않다. 우리의 테러 대응력이 아직 부족하다는 인식을 확실히 하고, 실제 상황에 대비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 130명의 목숨 앗아간 파리 테러와 관련, 도내 주요시설물 테러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재난안전본부, 비상기획관, 철도국, 환경국, 교통국, 보건복지국 등 도 관련부서와 광명시, 광명역, 경기경찰청, 기무사, 국정원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기관별 테러 예방 및 대응대책을 공유했다. 특히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유독성 화학물질 및 폭발물 투척으로 인한 열차 파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재정 교육감이 24일 오전 8시 나란히 수원 세류중학교를 찾았다. 세류중은 도와 교육청간 교육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굿모닝 꿈의 학교’가 진행되는 학교 중 하나다. 굿모닝 꿈의 학교는 스포츠를 통해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존중을 배우고, 체력도 길러주자는 취지다. 이달 현재 도내 614개 중학교 가운데 552개교가 아침 수업시간 전이나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굿모닝 꿈의 학교를 운영중이다. 참여학교 가운데 74%가 넘는 409개교가 축구교실을, 나머지 학교는 학교 사정에 따라 농구 등 다양한 종목을 선택, 운영 중이다. 이날 굿모닝 꿈의 학교 현장을 찾은 남 지사와 이 교육감은 시축을 하고, 참관도 하면서 학생들을 격려했다. 남 지사는 “학생들이 아침에 활발하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니 절로 즐거워진다”며 “배려가 기본이 되는 인성교육이 잘 진행됐으면 좋겠다. 건강한 심신을 통해 아이들이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이어 이 교육감은 “학생들이 신체적으로 강인해지고 서로 함께 어울리는, 배움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