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재정 교육감이 24일 오전 8시 나란히 수원 세류중학교를 찾았다. 세류중은 도와 교육청간 교육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굿모닝 꿈의 학교’가 진행되는 학교 중 하나다. 굿모닝 꿈의 학교는 스포츠를 통해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존중을 배우고, 체력도 길러주자는 취지다. 이달 현재 도내 614개 중학교 가운데 552개교가 아침 수업시간 전이나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굿모닝 꿈의 학교를 운영중이다. 참여학교 가운데 74%가 넘는 409개교가 축구교실을, 나머지 학교는 학교 사정에 따라 농구 등 다양한 종목을 선택, 운영 중이다. 이날 굿모닝 꿈의 학교 현장을 찾은 남 지사와 이 교육감은 시축을 하고, 참관도 하면서 학생들을 격려했다. 남 지사는 “학생들이 아침에 활발하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니 절로 즐거워진다”며 “배려가 기본이 되는 인성교육이 잘 진행됐으면 좋겠다. 건강한 심신을 통해 아이들이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이어 이 교육감은 “학생들이 신체적으로 강인해지고 서로 함께 어울리는, 배움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세외수입 징수율을 높이기 위해 ‘징수책임제’를 도입키로 했다. 세외수입은 조세와 공채 이외의 수입, 즉 부담금, 수수료, 과태료, 과징금 등 지방자치단체가 부과하고 징수하는 수입원으로 지방세와 함께 지방 재정의 많은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경기도는 세외수입징수 전담팀 신설 및 실·국별 징수책임제 운영을 골자로하는 세외수입 징수율 향상 방안을 24일 발표했다. 도는 우선 세정과 내에 세외수입징수를 전담하는 전담팀을 신설하고, 전문 추심원 2명을 채용키로 했다. 세외수입징수 현황을 한번에 볼 수 있는 통합 전산시스템 마련도 추진한다. 또 세외수입 체납액은 세정과가 전담해 징수하고, 각 실과에서는 그해 발생한 세외수입 징수에 집중하는 징수책임제도 도입한다. 부서별 성과를 공개해 우수 부서에는 인센티브를, 부진한 부서에는 불이익을 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민간과 공공부분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징수기법도 개발할 계획이다. 고질체납자를 끝까지 추적, 징수하기 위해서다. 도가 이같은 방안을 추진하는 것은 세외수입 규모는 매년 늘고 있는데 반해 징수율은 지속 하락하고 있어서다. 도의 세외수입 징수율은 최근 5년사이 반토막 수준으로 떨
경기콘텐츠진흥원이 다음달 11일까지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에 입주할 콘텐츠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을 모집한다. 문화·융합 콘텐츠 분야, 스타트업 지원 서비스, 법률, 유통 기업 가운데 창업 3년 이내 개인이나 법인이 대상이다. 스사트업 사업성, 기술성, 팀 역량을 중심으로 서류평가와 오디션 형식의 발표평가를 거쳐 7곳을 선정한다.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최초 6개월간 입주(최대 2년), 기업간 네트워킹, 투자 유치 IR(기업투자 설명회) 참여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진흥원의 제작비 및 홍보 마케팅 지원 사업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ggihub.or.kr)를 참고하거나 진흥원(031-776-4611)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는 파주시와 24일 파주 문산읍 임진각에서 국지도발 실제훈련을 실했다고 밝혔다. 이 훈련은 북한의 임진각 포격상황을 가정해 임진각을 찾은 관광객과 지역주민 등의 안전을 확보하고, 민·관·군·경의 유기적 공조를 통해 유사시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훈련에는 도와 시 비상업무 관련부서 관계자,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파주시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육군 1사단, 파주경찰서, 파주소방서, 지역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북한의 포격 징후가 포착된 것으로 상황을 가정, ▲관광객 및 주민 대피 ▲임진각 포격 ▲파주시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파주시 통합방위지원본부 구성 및 운영 ▲경기도 통합방위 ‘을종’사태 선포 ▲부상자 응급처치 및 후송 ▲적 특작부대 침투 및 진압 ▲화재진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위기상황 단계별 대응절차를 숙달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와 함께 심폐소생술, 방독면 착용 체험 등 훈련참가자 대상 안전교육과 안보물품·군 장비 전시 및 안보사진전 등도 열렸다. 이상구 도 비상기획담당관은 “북한의 도발, 파리 테러사건 등에서 볼 수 있듯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은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다”며 “앞으로 물샐틈없는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해
경기도인재개발원(원장 이희원)은 지난 20일 과천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2015년도 제33회 중앙교육훈련경연대회’에서 연구개발 분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영광의 주인공은 도 인재개발원 소속 박상범 주무관. 박 주무관은 ‘사회복지 전담공무원 직무능력표준 개발 및 타당화’라는 연구 과제를 발표해 연구개발 분야 대통령상(개인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도인재개발원은 지난해부터 출전해 두 번 모두 연구개발 분야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중앙교육훈련경연대회는 공무원과 교수, 행정요원의 역량 향상과 교육 발전방안, 강의기법 등의 공유를 위해 매년 열린다./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는 내년부터 팔당상수원의 녹조 예방 및 수질 보전을 위해 지역관리대행 제도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팔당상수원 특별대책지역 내 모든 개인하수처리시설을 권역별로 나눠 공영관리하는 방식이다. 대상은 용인, 양주, 이천, 양평, 여주, 남양주, 가평 등 팔당상수원 특별대책지역 7개 시·군에 있는 하루 오수처리 용량 50톤 미만의 주택과 음식점 등 4만2천365곳이다. 이는 그동안 시행됐던 환경공영제의 확대 방안이다. 환경공영제는 건물주를 대신해 민간 전문업체가 개인하수처리시설을 위탁 관리하는 제도로 도는 지난 2006년부터 그 비용을 지원해왔다. 이를 통해 방류수 수질기준 위반율이 제도 시행전 52%에서 지난해 4.5%로 낮아지고, 방류수 오염도도 BOD 35㎎/ℓ에서 6.3㎎/ℓ로 개선되는 성과도 거뒀다. 하지만 1개의 전문업체가 1개의 시설만을 개별적으로 관리, 수혜범위가 적다는 단점이 있었다. 지원 예산도 2013년 9억8천만원, 지난해 3억6천만원, 올해 3억원으로 줄면서 수질관리를 받는 시설이 2013년 1천885개에서 올해 762개로 감소했다. 지역관리대행 제도는 권역별로 관리업체를 지정, 권역내 내 모든 개인하수처리시설을 관리토록해 이같은 단
인천경기기자협회와 수원 쉬즈메디병원은 23일 쉬즈메디병원 신관 3층 컨퍼런스 룸에서 상호 교류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의료 정보를 알리고, 기자들의 건강 증진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또 인천경기기자협회 소속 회원과 가족들은 쉬즈메디병원 모든 진료과(내과, 소아과, 산부인과 포함)의 진료비 중 일부를 감면받게 된다. 강희 협회장은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서로의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하면서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경환기자 jing@
청년 실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경기일자리재단 설립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산·학·연 전문기관이 함께 참여, 청년일자리 창출 효과를 배가 시켜야한다는 분석이다. 23일 ㈔경기언론인클럽 주최, 박찬숙 전 국회의원 사회로 T-브로드수원방송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경기도 청년일자리정책 성공하려면’ 주제의 대토론회에서 이동화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장이 이같이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일자리를 구하려는 사람과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 간의 미스 매칭이 청년 실업난을 부추기는 대표적 요인”이라며 “산·학·연을 연계한 경기일자리재단을 설립해 청년창업은 물론 모든 연령층을 대상으로 원스톱 일자리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풍호 전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장은 “취업예정자는 평생직업의 시각으로, 개인의 소질과 보람을 찾는 방향으로 직업의식을 바꾸어야 미스 매칭이 줄어든다”면서 “중소기업은 일자리 환경을 시급히 개선해야 청년들에게 안정된 직장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고용 유효수요도 증가시킨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2일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해 “대한민국의 큰 별 거산(巨山) 김영삼 전(前) 대통령의 서거를 1천300만 경기도민과 함께 애도한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이날 애도논평을 통해 “김 전 대통령은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쉼 없이 달려왔으며 우리나라의 문민시대를 연 첫 대통령”이라고 평가했다. 남 지사는 이어 “대통령 재임시절 하나회 척결, 금융실명제와 공직자 재산공개제도 도입 등 과감한 개혁을 이뤄냈다”고 덧붙였다. 특히 “금융실명제는 아무나 할 수 없는 개혁조치로 한국경제의 체질을 바꿔 놓은 커다란 업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광역시·도지사와 시장, 군수 등을 직접 주민이 선출하도록 하는 내용의 지방자치제를 확대시키는 등 경기도 발전에도 큰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며 대한민국 국민에게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과 열정을 심어주신 고인의 큰 울림은 오래도록 경기도민의 마음과 대한민국 역사에 깊이 새겨질 것”이라며 “김 전 대통령의 민주화와 개혁의 뜻을 받들어 우리사회의 개혁과 통일한국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 히다카시를 방문 중인 남 지사는 일정을 앞당겨 23일
캠핑을 즐기면서 김치를 담가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나라사랑 DMZ 체험캠핑’이 22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경기도와 연천군 주최, 경기관광공사 주관으로 열린 이 행사는 경기북부지역의 체류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연천 한탄강관광지에서 지난 20일부터 열린 행사에는 약 400여명의 야영객이 참가했다. ‘공정캠핑’ 형태로 진행돼 캠퍼들이 현지 숙소와 상점을 이용토록 유도, 지역사회와의 교류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앞서 지난 9월 진행된 1회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이 하루 평균 약 2천만원의 소비를 지역내에서 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이번 행사는 ‘DMZ일원 안보체험’ 및 ‘DMZ생태체험’이 함께 진행돼 DMZ일대의 다양한 자연·역사·문화를 경험,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참가자들에게 가장 큰 호흥을 받았던 프로그램은 ‘사랑나눔 김장캠핑’으로 단순한 기부의 의미를 넘어 ‘내 가족이 만든 김장김치를 어려운 이웃과 나눠먹음으로써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새로운 개념의 캠핑방식이다. 참가자들은 캠핑기간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2천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비용은 참가자 기부금으로 마련했고, 연천지역 내에서 생산된 김장재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