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8일 수도권매립지의 사용기한 연장에 대해 “어려운 결단을 내려준 인천시민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도와 환경부, 서울시, 인천시는 2016년말로 사용기간이 임박한 수도권매립지 연장 사용에 대해 이날 최종 합의했다. 남 자시는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합의는 3천만명에 육박하는 수도권 인구가 겪어야 할 쓰레기 대란을 당사자들의 합의를 통해 사전에 막았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며 의미를 부였다. 그러면서 “도는 앞으로 이번 합의사항을 충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어 “4자 협의체는 이번 합의에서 지난 20여년 동안 환경적·경제적 피해를 감내해 온 인천시민과 주변지역 주민의 고통과 아픔에 인식을 같이하고 개선책을 마련하는데 주력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우리는 이번 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을 통해 소통을 통한 합의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배웠다”며 “공동체를 위한 양보와 배려와 함께 합리적인 정책이 뒷받침된다면 우리 사회 곳곳의 다양한 갈등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소통과 합의를 통해 갈등해결에 앞장서는 것이야말로 공직자의 책무다. 이번 합의가 우리 사회에 산재한 갈등을 넘어
경기도내 대기 중 다이옥신 농도가 13년새 64.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발표한 ‘2014년 경기도내 대기 중 다이옥신 농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대기중 다이옥신 평균 농도는 1㎡당 0.197pgTEQ를 기록했다. 이 조사가 시작된 2001년보다 64.5%(0.555pgTEQ)가 감소한 수치다. 연구원은 수원, 안산, 시흥, 부천, 고양, 양주, 동두천, 포천, 구리, 양평 등 10개 시·군에 측정기를 설치해 분기마다 대기 중 다이옥신 평균농도를 측정하고 있다. 도내 하천과 토양의 다이옥신 농도도 안전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주요 13개 하천 물의 다이옥신 농도는 1ℓ당 평균 0.083pgTEQ로 일본의 하천수질 기준(1.0 pgTEQ)과 비교해도 12분의 1 수준이다. 17개 오염사고·민원발생지역 토양의 다이옥신 평균농도도 1g당 평균 11.002pgTEQ로 일본 환경기준(1천pgTEQ)의 91분의 1 수준이었고, 15개 어린이놀이시설 토양의 다이옥신 평균농도는 평균 3.387pgTEQ로 일본 환경기준의 333분의 1수준으로 파악됐다. 하천 및 토양의 경우 아직 다이옥신에 대한 국내환경기준이 마련돼 있지
경기도가 북부지역 관광활성화 방안으로 피카소, 밀레 등 최정상급 세계 유명 화가 작품이나 세계유물을 유치하는 ‘블록버스터 전시회’를 추진한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경기 동북부지역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선정, 내년 하반기 대형 전시회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다음달부터 민간 전시기획전문가와 협업을 통해 전시 후보지 선정 등 본격 추진 작업에 들어간다. 골자는 블록버스터 전시회 개최다. 도는 피카소, 밀레, 모네, 마티스, 모딜리아니 등 유명화가의 작품을 3~4개월 이상 전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리적으로 다소 불리한 경기북부에서 기획전시를 하는 만큼 대중적 흡입력이 강한 최정상급 화가의 기획전시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통해 경기북부로 사람들을 유인해 관광자원을 홍보한 뒤 기존 관광자원을 연계한 상품개발로 체류시간 확대와 숙박형 관광으로 확산해 나간다는 게 도의 복안이다. 도는 전시회에 수십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 안정적인 티켓 판매 수익으로 매년 블록버스터 전시를 기획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통일· 안보, 생명, 생태, 역사 관광이 주를 이루는 북부지역의 기존 관광콘텐츠로는 체류형 관광활
경기도와 도교육청이 교육협력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하는 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민선 4·5기 8년간 반목을 거듭하던 양기관이 협력모드로 전환한 것으로 남경필 지사가 추진하는 ‘교육연정(聯政)’이 가시화 되고 있다는 평가다. 남 지사와 이재정 교육감, 박수영 도행정1부지사, 김원찬 제1부교육감은 25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2+2 협의회’를 갖고 원활한 교육협력사업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의견을 같이 했다. 남 지사는 이 자리에서 “오늘 2+2 협의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도와 교육청이 형제처럼, 부부처럼, 한 몸처럼 합심해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이 교육감은 “학교를 지원하고 학생을 행복하게 하는 것은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이를 위해 교육과 행정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2+2 협의회는 굉장한 의미가 있다. 힘을 모아 함께 미래를 만들자”고 화답했다. 이날 회의에서 도와 교육청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초등학교 노후화장실 개선과 꿈의 교실 운영 등 교육협력사업을 공동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또 2+2 협의회를 정기적으로 열기로 했다. 꿈의 교실을 대표로 하는 교육협력사업을 도와 도교육청이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하는 데
경기도가 오는 2030년까지 현재 29.6% 수준인 전력자립도를 70%까지 끌어 올린다. 또 20조 규모의 에너지 신산업 시장을 선도해 15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키로 했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 에너지 비전 2030’을 25일 선포했다. 선포식에는 남경필 지사와 강득구 도의회 의장, 이재정 도교육감, 염태영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경기도 에너지비전 2030은 오는 2030년까지 도와 도의회, 31개 시·군, 공공기관, 도민이 함께 추진할 중장기 에너지정책으로 3대 혁신전략과 10대 핵심 사업으로 구성됐다. 3대 혁신전략은 도민과 기업이 함께 하는 에너지효율혁신,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생산혁신, 정보통합기술과 융합한 에너지 신산업혁신이다. 도는 우선 2013년 29.6%인 전력자립도를 2030년까지 70%로 올리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2013년말 기준 경기도의 연간 전력소비량은 10만2천227GWh로 도는 이 가운데 29.6%인 3만310GWh밖에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전력생산량 역시 1천970GWh로 전체 생산량의 6.5%에 불과하다. 도는 전력자립도 70%
각 급여별 대상자 달라 중위소득 211만원 이하면 하나 이상 혜택 430만원 버는 맞벌이자녀 둔 독거노인도 수급 가능 교육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7월부터 기초생활보장제도가 개편된다. 지난 2000년 경제위기 극복과정에 도입된 이후 14년 만이다. 기존 최저생계비 100% 이하 가구에게 일괄 지급했던 방식에서 탈피해 생계, 의료, 주거, 교육 등 각 급여 대상별 특성에 맞게 상대적 빈곤 관점을 반영해 최저 보장 수준을 현실화한 게 골자다. 이를 위해 소득 기준도 최저생계비가 아닌 중위소득으로 상향조정됐다. 새로 개편된 맞춤형 복지급여로 경기도내 11만명을 포함해 총 76만명 정도가 추가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맞춤형 복지급여 달라진 점은. 맞춤형 복지급여로 개편된 기초생활보장제도의 핵심은 통합·일괄 급여지급 방식에서 생계, 의료, 주거, 교육 등 각 급여별 대상자를 달리 적용했다는 점이다. 또 소득 기준도 최저생계비 100% 이하에서 중위소득으로 상향조정했다. 중위소득 기준 생계는 28%, 의료는 40%, 주거는 43%, 교육은 50% 이하 가구면 해당 급여 대상자가 된다. 4인가구 기준 중위소득인 422만원으로 환산하면 각각 1
경기도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유동인구 밀집지역 및 메르스 발생병원 인근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열화상 카메라 30대를 설치한다. 또 도 공무원을 현장에 배치, 메르스 예방 및 치료안내 홍보에 나섰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도내 주요 전철역과 버스터미널 7곳에 열화상 카메라 16대를 설치했다.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된 곳은 수원역과 수원 시외버스터미널, 성남 모란역, 안양역, 부천역, 산본역, 철산역, 의정부역 등이다. 또 열화상 카메라와 함께 도 공무원 3명도 현장에 배치했다. 이들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2개조로 나눠 출퇴근 직장인과 학생 등 전철이용객을 모니터링하고, 메르스 예방 안내 홍보물을 나눠주는 등 메르스 극복 메시지를 도민에게 전달한다. 최근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한 구리시 카이저재활병원 인근 초등학교 14곳에도 열화상 카메라를 긴급 투입했다. 남경필 지사도 이날 오전 구리시 A초등학교를 방문, 열화상 카메라 설치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박영순 구리시장, 안승남 경기도의회 의원, 이복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함께했다. 남 지사는 “열화상 카메라가 정상적인 학
경기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제품 디자인 및 수출·기술·자금 등을 전문적으로 지원할 ‘슈퍼맨’이 뜬다. 이 슈퍼맨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GSBC)가 가동하는 프로젝트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의 현장에 나타나 즉각 해결을 하는 ‘슈퍼맨’의 이미지를 업무영역에 도입한 것이다. 윤종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대표는 중기센터 창립 18주년을 맞은 24일 이같은 내용의 ‘GSBC 슈퍼맨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100여개 단위의 중기센터 업무 전체를 모두 현장 중심으로 개편하겠단 의지를 담고 있다. 윤 대표는 “슈퍼맨 프로젝트는 창업, 자금, 디자인, 수출, 기술 부분 등의 전문가와 실무자들이 ‘슈퍼맨’으로서 현장에 투입돼 기업의 애로를 해결하고 위기 기업들을 살려내는 체계”라며 “중기센터의 100여개 단위 업무 전체를 슈퍼맨 현장 투입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중기센터는 이날부터 제품 및 포장 디자인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디자인 슈퍼맨’을 일선
앞으로 경기도내 31개 시·군 지자체장이 건축허가 제한 및 특별건축구역 지정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경기도 사무위임조례’를 개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건축허가 제한과 특별건축구역 지정은 국토교통부장관이나 시·도지사만 할 수 있는 업무이나 각종 개발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기초자치단체장에게 권한을 위임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건축허가 제한 제도는 지역계획이나 도·시군 계획에 필요시 건축허가나 착공을 제한하는 제도며 특별건축구역 지정 제도는 도시 개발 및 재정비 지역, 건축문화 진흥사업 구역 등에 대해 조경, 건폐율, 공지 및 건축물 높이제한 등의 기준을 일부 완화해 적용하는 제도다. 도는 건축허가 제한 권한의 시장·군수 위임으로 도시·군관리계획 입안 업무와 일원화돼 각종 개발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해당지역 개발 사업을 미처 예측하지 못한 채 건축허가를 받아 피해보는 사례를 예방하고, 보상을 노리는 투기도 적기에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시·군이 특별건축구역 지정 권한을 갖게돼 해당 도시 특성을 반영한 조화로운 도시경관 조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이 경기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은 기관은 없었으며 전년대비 A~C등급은 줄고, 최저등급인 D등급이 1곳 늘었다. 공공기관장(CEO) 평가에서는 경기도시공사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이 나란히 A등급을 받았다. 경기도는 23일 ‘경기도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2015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를 확정했다. 도내 26개 공공기관 가운데 산업자원부 평가를 받는 경기테크노파크·대진테크노파크, 행정자치부 평가를 받는 경기도시공사·경기관광공사·경기평택항만공사, ‘지방자치단체 출연연구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별도 평가를 받는 경기연구원 등 6곳은 제외됐다. 평가결과 A등급을 받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을 비롯해 11곳이 B등급을, 6곳이 C등급을, 1곳이 D등급을 각각 받았다. 전년대비 A등급은 4곳에서 2곳으로, B등급은 12곳에서 11곳으로, C등급은 7곳에서 6곳으로 각각 감소하고, D등급이 1개 늘었다. 13개 공공기관장 평가에서는 경기도시공사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이 A등급을 받았으며 10곳은 B등급을, 1곳은 C등급을 받았다. 나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