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파주·연천 비무장지대(DMZ)와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지역에 ‘생태계서비스 지불제’를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DMZ 전체 구간을 우선 환경보호 구역으로 만들어 남북평화의 상징으로 만들자는 운동인 이른바 ‘에코-DMZ 이니셔티브’의 일환이다. 환경부 특수법인인 자연환경국민신탁과 함께 추진했다. 생태계서비스 지불제는 물, 땅, 공기, 관광, 휴양 등 자연에서 누리는 혜택에 대한 대가를 기부하는 제도다. 물이용부담금처럼 강제로 세금을 걷어 상류 주민에게 마을회관 건립 등 간접적으로 보상하는 방식과는 다른 개념이다. 자연환경국민신탁의 특정 계좌에 시민, 기업, 단체 등이 자율적으로 기부하거나 ‘DMZ 에코증권’을 사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부금과 증권 판매금은 현지 주민과 토지소유자, 지역 NGO 등에게 직접 사용된다. 자연환경국민신탁은 DMZ 에코증권의 상표권 등록을 마쳤으며 액면가는 5천원과 1만원이다. 자연환경국민신탁은 19∼22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국제 콘퍼런스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생태계서비스에 대해 논의한다. 콘퍼런스 참석차 방한한 독일, 네덜란드, 호주 등의 환경 전문가들은 개막 하루 전인 18일 생태계서비스 지불제가 도입될 파주
경기도가 지난 3월 31일부터 시행된 일명 ‘반값 부동산 중개수수료’의 정착을 위해 관리조사단을 발족한다. 도는 다음달 ‘경기도 부동산중개업 관리조사단’을 꾸려 오는 7월부터 도내 부동산중개업소를 대상으로 불법 중개행위를 단속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조사단은 경기도와 도내 31개 시·군의 부동산 중개업 담당 공무원, 경찰과 국세청 공무원, 민간 부동산협회 관계자 등 30여명 규모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들은 도내 2만3천개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반값 부동산 중개수수료 조례가 부동산중개사무실에서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조사한다. 구체적으로는 부동산 사무실이 보관하는 계약서와 국세청 부과세 신고 내역 등을 조사해 위법행위 여부를 가려낸다. 또 부동산중개수수료 보수표를 부동산 사무실에 부착하지 않았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한다. 도는 반값 중개수수료가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민원이 많은 도내 3개 시·군을 우선 단속하고 나서 나머지 시·군으로 단속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3월 31일 발효된 ‘경기도 부동산중개보수 등에 관한 조례’는 주택매매 거래때 6억원 이상∼9억원 미만, 전·월세 거래 때 3억원 이상∼6억원 미만 구간을 신설하고, 중개보수 요율을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중기센터)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인도 뭄바이 랄릿프라자에서 열린 ‘2015 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 뭄바이’를 통해 2억700만달러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도내 기업 72개사와 현지 2천526개사가 참가해 3천282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공식적인 전시상담 시간 이외에도 바이어가 몰려 호텔 로비와 부대시설에서 미팅을 진행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참여 기업 중 부천시 소재 빙수기계 제조업체인 바스코리아는 인도의 H사와 양사 간의 눈꽃빙수 프렌차이즈 합작회사 설립 및 투자에 대한 계약서명을 했으며, 초기 20만달러 계약을 시작으로 향후 200만달러 이상의 거래가 진행될 것으로 예측된다. 잉크제조업체 ㈜제이에스바이오코켐은 인도 A사와 서남부 지역 잉크판매 독점에 대해 구두 합의하고 초기 50만달러 계약을 시작으로 향후 연간 100만달러 이상의 거래 확대가 기대된다. 이외에 LED 조명 제조업체인 용인시 소재 ㈜백산엘앤티는 A사 바이어와 LED스탠드에 대해 총 20만달러의 상담성과를 거두고, 구체적인 계약 진행을 위해 추후 바이어가 직접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윤종일 중기센
‘2015 평화누리길 걷기 in 파주’가 오는 16일 오전 10시 평화누리길 8코스 반구정길에서 열린다. 경기도와 파주시 주최, 경기관광공사 주관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임진강 따라 핀 봄 꽃’을 주제로 율곡습지공원을 출발해 임진나루와 장산전망대, 생태탐방를 거쳐 율곡습지공원으로 돌아오는 9㎞의 순환형 코스로 진행된다. 또 ▲봄바람 바람개비 만들기 ▲평화누리길 페이스페인팅 ▲평화누리길 사진전시회 ▲철조망에 평화의 메시지를 적은 리본을 달아보는 ‘Peace always beautiful(평화의 리본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열린다. 평화누리길 걷기 홍보대사인 영화배우 조재현씨도 참가해 함께 걸을 예정이다. 참가자에게는 기념품과 완주증명서가 제공되며 사전신청 학생은 환경정화 봉사활동 3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도는 참가자들이 걸을 때 마다 일정금액을 적립, 비무장지대 보전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최봉순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평화누리길 걷기 행사를 통해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DMZ의 의미와 가치를 알리겠다”며 “DMZ의 생태 및 안보관광 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을 개발, 경기북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문의
경기도시공사는 14일 본사 강당에서 한국노총 공공연맹과 노조관계자, 공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5대 김민성 노조위원장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김 신임 노조위원장은 “우리 자신과 가족들을 보호할 수 있는 조직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며 “분배적 정의에 입각해 상대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존중의 정신이 필요하고, 노사 임직원 모두가 단결된 의지와 실천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외부여건이 어려움에 봉착해 있지만 분배적 정의, 혁신, 소통 및 교육, 그리고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임기동안 금과옥조로 여기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안경환기자 jing@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2015 중남미 전기·전자 통상촉진단’ 참가기업 10곳을 다음달 3일까지 모집한다. 전기·전자 품목은 중남미 시장 수요가 높아 현지 관련업계 유력 바이어들의 호응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파견은 오는 9월 6~17일이며 과테말라와 파나마, 콜롬비아를 순차적으로 돌며 현지 바이어와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도내에 본사나 공장을 두고, 지난해 수출금액 2천만 달러 이하인 기업이 참가할 수 있다. 참가 기업에는 바이어 상담 주선, 통역지원, 현지시장 분석 리포트 제공, 현지 단체이동 시 차량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신청은 기업지원정보 포털사이트 이지비즈(www.egbiz.or.kr)로 하면 된다.(문의 : 중소기업센터 수출지원팀 031-259-6137) /안경환기자 jing@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쳐지는 곳 ‘양평 두물머리’ 400년 넘은 느티나무·이른 아침의 물안개·일출 장관 국내 유일 프랑스 테마파크 ‘가평 쁘띠프랑스’ ‘꽃과 별, 그리고 어린왕자’ 콘셉트 이국적 분위기 물씬 우리나라 성곽건축사상 가장 독보적인 ‘수원화성’ 정조의 효심과 정약용의 실학사상 느낄 수 있는 곳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도내 대표 관광지 3선 ‘버킷 리스트’,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일과 보고 싶은 것들을 적은 목록을 말한다. 혼자서 떠나는 여행, 먹거리 탐방, 다이어트 등 주관적일 수 밖에 없는 이 리스트의 종류는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기억에 남고, 또 회자의 대상이 되는 것은 ‘가봐야 할 곳’일 것이다. 국내에서도 지역별로 가봐야 할 명소가 다양하지만 이들에 대한 평가가 엇갈려 발길을 떼기가 쉽지 않다. 이에 한국관광공사는 지역별 명소 가운데 100곳을 선정,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대표 관광지를 선정했다. 특히 지자체 추천 및 여행관련 빅데이터 분석, 포털사이트 최다 검색어 등
경기도가 ‘제8회 세계인의 날’을 맞아 17일 외국인 주민과 도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情(정)과 情(정)으로 소통하는 다문화, 행복한 경기도’를 주제로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500여명의 외국인 주민과 도민이 참여,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문화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게 된다. 행사는 수원화성 일원과 도청 운동장, 도의회 등에서 진행된다. 오후 1시부터 시작되는 문화체험 행사에서는 베트남과 중국, 터키, 인도 등 6개국의 세계음식과 의상을 체험할 수 있다. 제기차기와 윷놀이 등 우리나라 전통놀이를 비롯해 시아, 페루, 스페인, 중국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공예만들기 등도 즐길 수 있다. 또 외국인 주민을 위한 법률·노무상담, 건강상담 시설도 마련돼 문화체험과 함께 외국인들의 궁금증도 풀어준다. 베트남 전통춤과 중국 의상쇼, 필리핀 전통 무용 등을 감상할 수 있는 공연도 열리다. 다문화 TOP 선발대회도 열린다. 이를 위해 경기도 알기 OX퀴즈, 훌라후프 많이 돌리기, 줄넘기 많이 넘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부문별 입상자에게는 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외국 주민에게 세계문화유산 화성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사회를 이해하는 계기를 마
경기도시공사는 13일 평택시와 평택 안정 2·8리 맞춤형정비사업지구 내 저소득계층을 위한 주택개보수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금식 공사 사장과 공재광 평택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경기도의 주민주도형 재생사업인 ‘맞춤형정비사업’과 공사의 주거복지사업이 결합한 형태로 저소득계층의 노후주택을 개량해주는 사업이다. 노후주택 개량에는 총 1억원이 투입된다. 공사는 올해 평택 안정 2·8리 외에 수원 매산과 성남 단대 지역 등에도 각각 1억원을 들여 주택개보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다음달 2일 경기북부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K-패션디자인빌리지’의 최종 후보지를 결정한다. 12일 도에 따르면 양주·포천·동두천·의정부 등 도내 북부지역 4개 시가 치열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4곳은 지난 7일 도 북부청에 모여 자문위원 10명에게 각자 후보지 현황과 사업 추진 전략 등을 설명했다. 동두천시는 시장이 직접 발표해 강한 유치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현재 양주시와 포천시가 각축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주시는 접근성과 기존 인프라를, 포천시는 싼 땅값을 각각 앞세우고 있다. 의정부시는 ‘K-POP 클러스터’ 등과의 시너지 효과를, 동두천시는 가죽특화단지 등 고급화 전략을 제시했다. 도는 이들 지자체 중 한 곳에 중견디자이너들이 활동하는 K-패션디자인빌리지 거점을, 다른 한 곳에는 젊은 디자이너들을 위한 연계 단지를 각각 만드는 식의 조정 방안도 검토 중이다. 남 지사는 자문위원과 디자이너연합회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다음 달 2일 후보지를 최종 결정한다. 이어 도는 6∼8개월간 타당성 검토를 진행해 사업비와 조성 방향 등을 정한 뒤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게 된다. 이를 위한 사업비는 7천억원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