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한 ‘추석 연휴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도민들이 명절 연휴 기간 가장 많은 불편을 호소하는 교통, 민원, 의료, 환경 등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도는 먼저 언제나민원실, 031-120 콜센터, 수원역 민원센터, 의정부역 민원센터 등 민원 채널을 연휴기간 24시간 가동한다. 또 민원 관련 8개 실국 13개 반, 1일 100여명으로 구성된 ‘추석 명절 종합상황실’을 다음달 6~10일 운영한다. 깨끗한 추석 연휴를 만들기 위해선 다음달 6~10일을 집중 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쓰레기 발생량 증가에 대비한 예방 및 수거 대책을 병행한다. 이 기간 무단투기 등 방치된 쓰레기를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상황반과 기동청소반도 운영된다. 특히 다음달 5일까지 성수축산물 제조·판매업소 610곳, 지난해 행정처분 이력업소 30개곳을 대상으로 축산물 위생 감시 및 수거검사를 실시해 명절 기간 중 부정·불량 축산물 유통을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비상진료대책도 마련됐다. 도 보건정책과와 보건소에 비상대책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도내 응급의료기관 60곳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2014 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 상해’가 29일 개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2014 G-FAIR 상해’에는 도내 40개사가 참여해 중국 바이어 1천200개와 생활소비재, 전기전자, 화장품, 식품 분야의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상해는 중국에서 가장 국제화된 중국 최대의 소비 시장으로 전체 소비액의 20%가 넘는 화동경제권 중심지다. 특히 최근 중국 내 한류 열풍으로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타오바오’에서 한국산 화장품과 식품 매출이 60% 이상 증가하는 등 한국산 소비재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 중기센터는 이번 G-FAIR 상해에서 해외사무소인 GBC 상해의 축적된 비즈니스 경험 및 전문성을 적극 활용, 참가기업이 중국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민경선 통상지원본부장은 “중국의 경제성장 축은 수출과 투자에서 소비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고, 중국 내 한류열풍과 내수 시장의 성장으로 국내 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최적의 타이밍”이라며 “참가 기업들의 성공적인 계약성사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31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기센터 수출지원
경기콘텐트진흥원은 도내 특성화고 대상 ‘경기 콘텐츠 주니어 창조학교’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도와 수원시 협력 사업인 콘텐츠 주니어 창조학교는 콘텐츠 인력 조기 양성과 청소년의 창의력 고취를 위한 현장 중심형 교육 사업이다. 교육은 공통역량 및 전문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공통역량은 학생들의 창의력 향상을 위한 워크숍 프로그램으로 2학년을 대상으로 매주 2회, 2시간씩 열린다. 창업 준비를 위한 전문역량 강화는 2, 3학년 희망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콘텐츠 개발 과정 ▲현장 체험 학습 ▲취업 멘토링 등의 교육이 진행된다. 매주 2회 회 6시간 과정으로 도내 우수 콘텐츠 기업 출신이 멘토돼 수업한다. 진흥원은 교육 과정 이수한 학생들이 개발한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최동욱 원장은 “청소년 대상 창업 교육 시행을 통해 첨단 제조업-콘텐츠 간 융복합 인재 발굴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형 콘텐츠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다음달 16일까지 ‘G-창업프로젝트’ 참여자 105명을 모집한다. G-창업프로젝트는 우수한 아이디어나 신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자금 부족 및 창업절차 등을 몰라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과 중·장년층의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대상은 예비창업자와 도내 소재 창업 1년 미만 초기창업자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최대 1천500만원의 창업지원금과 창업교육, 공동 창업실 입주 지원, 사업화비 지원 등 창업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선배 창업CEO, 전문 매니저와의 만남을 통해 창업 노하우 등 사업에 필요한 경영 전반을 전수 받는다. 창업 후에는 부족한 자금지원을 위해 기술신용보증재단,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연계해 보증 추천을 받을 수 있고, 대학 내 창업보육센터 입주 희망 시 우대 혜택도 받는다. G-창업프로젝트는 2009년 수원에서 시작해 2010년 서부권역(시흥), 2011년 남부권역(안성), 2012년 북부권역(고양)으로 확대됐다. 이를 통해 총 1천72명을 지원해 창업(사업자등록) 804건, 지식재산권 획득 1천379건, 1천480명의 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를 거뒀다. 도는 창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품설계 및 디자인, 제품개발
게임을 하면서 교과학습을 할 수 있는 기능성게임이 경기도내 초등학교에 보급된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초등학교 3학년용 수학, 초등학교 5학년용 과학 교과과정을 담은 ‘교과학습용 기능성게임’ 2종을 도내 초등학교에 무상보급한다고 27일 밝혔다. ‘교과학습용 기능성게임은 진흥원과 문화체육관광부가 게임의 순기능 확산과 기능성게임의 제작활성화를 위해 2012년부터 공동 추진한 사업이다. 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교과학습용 게임을 기획, 개발, 보급한 첫 사례라고 진흥원은 설명했다. 이번에 개발된 교과학습용 기능성게임 2종은 모두 PC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태블릿, 스마트폰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5학년용 과학 ‘Steam Challenge’는 실제 실험의 다양한 물리적 변화요인을 아이템으로 구현했고, 3학년용 수학 ‘수학의 왕’은 몬스터에 납치된 주인공을 구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내용을 담았다. 진흥원은 지난해 11월 도내 초등학교 9개 학급을 대상으로 기능성게임 활용 시범수업을 진행, 참여 교사와 학생으로부터 83% 이상의 만족도를 얻었다. 교과학습용 기능성게임 2종은 도내 초등학교와 방과후 학습 시행 기관, 지역아동센터 등 교육 관련 공공기관에서 무료로
사회적 기업, 자원봉사활동 등 공동체의 대표적 유형에 한정해 그 유용성을 돈으로 환산하면 그 가치가 약 2조1천914억원 이상으로 추정됐다. 또 전국 공동체 수는 지난해 기준 5천885개며 이 가운데 863곳이 도내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개발연구원 김희연 연구위원은 ‘복지공동체, 공공복지의 한계를 넘는다’ 연구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위원은 보고서에서 공동체를 복지자원으로 연결, 복지재정의 한계를 보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역주민의 사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이들 공동체가 ‘송파구 삼모녀’와 같이 엄격한 자격기준으로 인해 공공복지 혜택에서 제외된 사각지대 계층을 찾아내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복지공동체를 통해 공공복지를 보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복지공동체는 서로를 잘 아는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보육과 교육 등의 복지관련 서비스를 주고받는 사람 중심의 유연한 복지체계를 의미한다. 이는 복지 수혜자도 공급자가 되는 쌍방향적 복지, 사소한 생활서비스부터 심리 정서적 서비스까지 제공, 일상과 관련된 주요 활동, 자발적 시작 후 네트워크를 통한 성장 등의 특징을 지닌다고 김 연구위원은 설명했다. /안경환기자 jing@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연일 현장행보에 나섰다. 남경필 도지사는 26일 신분당선 미금역 공사현장을 찾아 재난 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9월 개학시즌에 대비해 183대의 광역버스를 추가 증차한 첫 날인 25일 출근길 광역버스 현황을 살핀 데 이어 연이틀 현장점검에 나선 것. 이날 오전 9시 성남 분당구 구미동에 위치한 미금역사 공사현장을 찾은 남 지사는 40여분간 공사 진행 상황과 도심하부 터널공사 안전상황 등을 살펴봤다. 점검에는 양종대 한국철도시설공단 건설총괄처장과 신동복 경기도 교통건설국장, 서상교 철도물류국장, 공사 관계자 등이 함께 했다. 도 관계자는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싱크홀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져 도내 지하 공사장의 현장 안전점검을 위해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분당선은 성남시 정자역과 수원시 광교택지지구를 연결하는 총12.8㎞ 길이의 복선전철로 지하 6곳, 지상 1곳의 정차역이 있다. 1조5천34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오는 2016년 완공 예정이다. 신분당선 미금역사는 분당선 미금역 사거리 인근에 신설되는 역으로 오는 2017년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남 지사는 미금역사 환기구 공사가 진행 중인 1공구 현장에서 공사현황에 대한 설명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다음달 1~4일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14 G-FAIR KOREA’에 중소기업의 다양한 혁신 제품이 전시된다고 26일 밝혔다. 중기센터는 총 820여개사가 참가하는 이번 박람회 기간 총 1천100여개 부스를 설치해 생활용품, 가전, 전기전자, IT제품, 패션·뷰티·레저·선물용품 등 우수상품 2만 여개를 선보인다. 또 각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 제품들도 전시관 별로 다양하게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첨단기술과 창의적 아이템으로 승부하는 참가기업의 혁신 제품이 다수 포함돼 눈길을 끈다. 먼저 교육용 로봇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유아이테크는 교육용 로봇시리즈를 비롯해 IT와 콘텐츠가 결합한 융합상품을 선보인다. 또 친환경 무공해 전기자동차를 생산하는 형제파트너는 환자를 위한 의료용 전동 스쿠터와 농업용 동력운반차, 장애인 이동을 위한 1인용 차 등 무공해·고성능 첨단기술이 탑재된 차량을 전시한다. 코소아(KOSOA)의 물이 필요 없는 샴푸도 눈에 띄는 제품 중 하나다. 실내·외용 2가지로 구성된 이 제품은 등산, 캠핑, 낚시, 운동 등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코소아는 이 제품으로 지난해 ‘500만불 수출의 탑’을
경기도시공사는 광교신도시 파워센터 부지 내 주상복합용지 C4블록(2만9천816㎡)을 대상산업㈜와 1천577억원에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파워센터는 광교신도시 호수공원 남측과 42번 국도변 사이에 상업용지 1개 블록(4만1천130㎡)와 주상복합용지 2개 블록(7만6천377㎡) 등 총 11만7천여㎡ 규모로 조성되는 문화·유통·업무 복합단지다. 앞서 공사는 지난 11일 C3블록을 네오밸류인베스트먼트(유)와 2천420억원에 계약 체결했다. 이번 C4블록 계약체결로 파워센터 내 2개 주상복합용지의 매각을 모두 완료됐다. C3블록(987세대)과 C4블록(686세대)은 내년 상반기 착공 및 분양할 예정이다. 상업용지(일상3)도 우선협상대상자인 STS개발과 계약이 다음달 30일로 예정돼 광교신도시 파워센터가 문화·유통·업무 복합단지로의 개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안경환기자 jing@
전국시·도지사협의회는 25일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에게 “현 차관급 수준에서 장관급으로 지위수준을 규정해달라”고 공식 건의했다. 이시종(충북도지사)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은 이날 정 장관과 간담회를 갖은 자리에서 ‘지방공동현안 정책건의사항’을 전달하며 이같이 밝혔다. 협의회에 따르면 현재 시·도지사들은 특별한 지위 근거규정 없이 ‘지방공무원 보수규정’에 따라 차관급 대우의 연봉을 받고 있다. 이들의 연봉은 1억800여만원으로 차관·차관급에 준하는 공무원 수준이다. 서울시장만 장관급과 같은 1억1천100여만원의 연봉을 받고 있다. 협의회는 민선 출범 이후 시·도지사의 정치적·행정적 위상과 역할이 강화됐으나 특별한 지위 규정이 없어 불편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대표적으로 다자간 국제회의·행사때 차관급 지위에 따른 의전상 문제 등 지역 대표자로서 역할 수행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시·도지사 지위 수준을 장관급으로 규정, 정치적 위상은 물론 지역주민에 대한 책임성도 강화해야 한다고 협의회는 설명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중앙-지방협력회의 설치법 제정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최소화 방안 마련 ▲지방재정 확충 ▲지방 소방재정 확충 ▲부단체장 정수 확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