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인재개발원이 오는 16일 오후 1시 창의적 리더십을 주제로 ‘렉처콘서트’를 개최한다. 렉처콘서트는 책과 음악·영상 등 예술과 인문학이 융합한 콘서트 프로그램의 일종으로 관객 바로 앞에서 공연과 교육이 이뤄지는 참여·체험형 공연이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스티브 잡스가 반한 피카소’의 저자인 경희대 후마니타니스 칼리지 이현민 교수가 ‘창의적 리더십’에 대해 강연하고, 발레와 클래식기타 공연도 이뤄질 예정이다. 도인재개발원 교육생 뿐 아니라 도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이날 콘서트는 경기도 소셜방송 라이브 경기(live.gg.go.kr)에서도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도인재개발원은 지난 3월 ‘북 토크 콘서트·사랑의 여러 빛깔’을 시작으로 4월과 6월 등 매월 1회씩 렉처콘서트를 열고 있다. 박익수 원장은 “렉처콘서트 뿐 아니라 다양한 인문학 강좌를 개설하는 등 도민이 함께하는 교양강좌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황폐화된 북한지역 산림회복을 위해 5억원 규모의 병충해 방제 약품을 지원한다. 도의 대북 지원 재개는 지난 2010년 천안함 폭침사고 이후 4년만이다. 경기도는 6일 “통일부로부터 방제약품 대북 지원을 위한 동의를 받았다”며 “이번 주 중 최종 승인을 받아 이르면 18일쯤 개성으로 물자를 운송, 북측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는 지난 2010년 천안함 폭침에 따른 5·24 대북제재 조치 이후 대북지원을 전면 중단시켜 왔다. 지원물자는 솔잎혹파리 방제약품인 포스팜 2만8천800ℓ, 동력천공기 126개, 약제주입기 252개 등이다. 또 솔나방과 잣나무 넓적잎벌 방제용으로 클로르푸루아주론 유제 3천500ℓ, 연무소독기 35대, 확산제 5만2천500ℓ도 지원한다. 25t 트럭 7대 분으로 액수로는 5억원 규모다. 방제지역은 경기도 옛 지역인 개성·개풍·장단 등 황해도 지역과 평양 대성산, 묘향산, 금강산 일대 7천100㏊에 달한다. 국립산림과학원 발표에 따르면 북한의 황폐산림은 284만㏊로 북한 전체 산림 889만㏊의 32% 규모다. 도는 이번 물자 전달에 방제 전문가가 동행할 예정이며 8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방제현장 모니터링이 이뤄질 것이라고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한국외국어대학교와 함께 ‘경기글로벌 CEO 무역아카데미’ 참가자를 모집한다. 교육은 ▲리더십 특강 ▲아프리카·중동·중남미·동유럽·동남아·동아시아 등 주요 수출지역 진출전략 ▲참가자 간 교류를 위한 워크숍 ▲해외탐방연수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중기센터의 기업지원 노하우와 한국외대 글로벌교육 노하우를 결합, 이론 교육 뿐 아니라 베트남·미얀마 등 신흥국가의 해외진출 성공기업을 찾아 전략적 진출방안 모색 등 현지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강의는 오는 9월 17일부터 매주 수요일 중기센터에서 10주간 진행된다. 도내 중소·중견기업 CEO와 임원은 누구나 신청 할 수 있으며 GSBC 아카데미 홈페이지(www.gbedu.or.kr)에서 온라인 신청하거나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팩스(031-259-6171)나 이메일(yerikim@gsbc.or.kr)로 신청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모두 30명이다. 우수 수료자에게는 경기도지사, 중기센터 대표이사,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상이 수여되며 선착순 15명에게는 중기센터 아카데미팀이 운영하는 공개교육(100만원 상당)도 무료로 들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중기센터 임달택 창업성
함진규(시흥갑·사진) 새누리당 경기도당위원장이 3일 취임했다. 함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경기도에서 새누리당이 안정적인 의석을 확보하고 그 지지기반을 넓히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 사명이자 소명”이라며 “한 달 앞으로 다가온 7·30 재보궐선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둬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경기지역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홍문종·김영우·김상민·이인제 등 제3차 전당대회 후보자 4명, 경기도당 주요 당직자, 기초단체장과 당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함 위원장은 지난달 18일 라마다 플라자 수원호텔에서 열린 경기도당 정기대회에서 453표를 획득해 447표를 얻은 김학용(안성) 현 위원장을 6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함 위원장의 임기는 내년 6월 20일까지다. 경기도당은 함 위원장 취임식과 함께 경제, 사회, 문화, 소통 등 24개 분야별 위원장을 임명하고 도민SOS소통단과 32개 상설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도당 당직개편을 단행했다./안경환기자 jing@
경기신용보증재단은 1일 IBK 기업은행과 수원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기업은행 특별출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수원시 소상공인에 대한 적시자금 지원을 위해 마련된 이번 협약으로 경기신보는 기업은행이 출연한 10억원의 12배수인 최대 120억원의 특례보증을 지원하고, 기업은행은 업체당 최대 5천만원까지 신용대출을 취급하게 된다. 다만 재보증 제한 업종은 제외되며, 기업은행에서만 대출취급 가능하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시공사는 광교신도시 파워센터(옛 에콘힐 부지) 내 주상복합용지 2개 필지 7만6천378㎡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2개 필지는 C3블록 4만6천561㎡와 C4블록 2만9천816㎡로 예정금액은 각각 2천421억원, 1천577억원이다. 중도금 무이자할부와 선납할인으로 공급조건을 변경했고 납부기간도 6개월 단위 3년 분납에서 1년 단위 5년 분납으로 완화했다. 자세한 공급 내용은 경기도시공사 토지분양시스템(http://buy.gico.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찰은 다음달 10일 진행한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도가 가진 행정사무 권한을 도내 31개 시·군에 이양하는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도는 도가 권한을 가진 3천854건의 사무 가운데 시·군에서 처리하는 것이 효율적이거나 시·군이 원하는 사무는 이양하는 내용의 지방분권 확대 방안을 남경필 도지사 당선인에게 보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2개월간 시·군에서 원하는 이양사무에 대해 의견조사를 할 예정이다. 이어 도와 시·군 관련 부서가 토론회를 열어 이양 사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나서 자치법규와 법령개정을 건의할 계획이다. 도가 먼저 권한을 시·군에 넘겨주려는 것은 현재 중앙이 80% 소유하는 사무권한을 도에 넘겨받기 위한 전략이 깔렸다. 국가사무의 지방이양은 경기도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가 요구해왔고, 지방자치발전위원회도 ‘국가사무 40%의 단계적 지방이양’을 내걸며 힘을 보태고 있다. 남 당선인도 지난 선거기간에 “도지사가 되면 도가 가진 권한, 시·군이 가진 권한을 다 내려놓고 주민자치에 돌아가도록 나누겠다”고 공약했었다. 현재 총 4만2천316건의 사무 가운데 국가사무는 80%(3만3천864건), 지방사무는 20%(8천452건)의 비율을 보여 현행 지방자치는 ‘2할 자치’로
경기도는 공공형 어린이집을 444곳으로 늘리기로 하고 오는 27일부터 25곳을 추가로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상은 평가 인증 점수가 90점 이상, 정원 충족률 80% 이상인 어린이집이다. 신청은 다음달 11일까지 보육통합정보시스템(cpms.childcare.go.kr)로 하면 된다. 도는 평가인증 점수와 보육교직원 전문성, 건물소유 형태, 취약보육서비스 등 운영 여부, 어린이집 안전공제회 가입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할 계획이다.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지정되면 정원 규모에 따라 매월 116만~875만원의 운영비를, 이와별도로 도로부터 매월 50만~80만원의 취사부 인건비를 지원받는다. 선정결과는 다음달 28일 쯤 발표된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보육수준이 높은 민간 어린이집에 정부가 운영비를 지원해 교육시설이 우수하면서도 보육료는 국공립 어린이집처럼 낮은 어린이집을 말한다. 부모는 공공형 어린이집을 이용하면 매월 4만1천~6만3천원 정도의 보육료를 절감할 수 있다. 도내에는 현재 419곳이 있다. 도 관계자는 “공공형 어린이집에 대해 운영 과정과 준수요건 등에 대한 사전 교육과 행정지도를 강화하고, 아동학대·행정처분 등 중대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공공
경기도는 26~29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4 농촌 여름휴가 페스티벌’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페스티벌은 ‘도시의 편리함과 농촌의 편안함이 있는 경기도농촌체험마을’을 주제로 전국 9개 도에서 160개의 체험마을이 참여한다. 도내에서는 안성, 가평, 양평 등 8개 시·군 33개 체험마을과 단체들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평군은 수제 잣 소세지와 살균미스트·방석 만들기 등을, 연천군은 단 호박비누와 도토리묵만들기를, 여주시는 도자기 문양만들기를 각각 선보인다. 또 안성시는 우리 밀 칼국수 만들기, 양평군은 딸기 스무디 만들기와 페인스페인팅, 이천시는 다식·청국장·한과 만들기, 양주시는 짚 풀 만두인형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농가 맛 집과 문화관광 정보를 알 수 있는 농촌관광자원 정보관, 흙에서 감자캐기 체험관, 콩 놀이터와 콩 씨앗 모자이크가 있는 콩 놀이터 등과 각 지역의 특산물을 맛볼 수 있는 장터도 열릴 예정이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교육청과 도 산하 최대 공기업인 경기도시공사의 소관 상임위원회가 둘로 쪼개질 위기에 처했다. 이를 두고 도의회 상임위간 ‘나눠먹기’ 논란이 제기돼고 있다. 25일 관련 기관에 따르면 경기도의회는 26일 제288회 정례회 2차 본회의를 개최한다. 제8대 도의회의 마지막 정례회 본회의다. 도의회는 이날 2013 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승인, 각종 조례안 등을 상정해 심의하게 된다. 특히 교육의원 제도 폐지 및 공직선거법 개정에 따라 상임위 명칭과 위원 정수, 직무 소관 등을 변경·조정하는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다루게 된다. 골자는 도교육청과 도시공사의 상임위를 둘로 쪼개는 것이다. 도교육청의 소관 상임위는 기존 교육위원회에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여가평위)를 더해 각각 교육분야와 사업분야를 나눠 맞도록 하는 것이다. 앞서 도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17일 여가평위에서 사업분야를 관리하도록 조례를 수정, 본회의에 상정했다. 도시공사의 소관 상임위도 기획재정위원회와 도시환경위원회로 나눠진다. 기획위는 총괄부분을, 도시위는 사업부분을 각각 맞는다. 이 안건은 역시 지난 17일 도의회 운영위에서 수정돼 본회의에 상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