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세월호 사고 치유 안산지원 특별법 제정 등 도정 현안 34개 사업에 대한 국비 2조3천689억원 지원을 정부에 건의했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박수영 도 행정1부지사는 이날 오전 대전 통계교육원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주관 시·도지방재정협의회에 참석, 도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도는 제2차관, 예산실장을 면담하고 3개 분야 34개 현안에 대한 국비 2조3천689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분야별로는 ▲총괄예산분야 14건 9천320억원 ▲경제예산분야 11건 1조4천40억원 ▲사회예산분야 9건 329억원 등이다. 총괄예산분야는 세월호 침몰사고 여파로 위기에 처한 안산시를 지원하기 위해 가칭 ‘세월호 사고 치유를 위한 안산·진도지원특별법’ 제정, 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 건립 등 5개 분야 943억원이다. 또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도 부담비율을 현행 보통세 5%에서 3.6%로 조정하는 내용의 제도개선 방안 등도 건의했다. 경제예산분야는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와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 보상비 7천600억원의 국비 반영 등 경기북부지역의 도로망 확충, 삼성~동탄간 GTX사업 국비 1천억원, 노후산단인 안산 스마트허
경기도시공사가 광교신도시 내 근린생활시설용지와 파주산업단지 내 지원시설용지를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근린생활시설용지는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1325-1번지 4-1블록 1필지 750.7㎡로 입찰방식으로 공급된다. 이 필지는 연무중학교와 대림 e편한세상 등 주거지 중심에 위치한 근린생활시설용지로 건폐율 60%, 용적률 240%(최고층수 5층) 규모다. 특히 에듀타운 A12~A15블록과 A7블록(e편한세상)에 5천100여가구의 대단지를 중심으로 앞으로 도청과 도청역 환승센터 등이 들어서면 유동인구가 밀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입찰은 12~13일까지 공사 토지분양시스템(http//buy.gico.or.kr)을 통해 할 수 있다. 입찰예정가격(27억4천500만원) 이상의 최고가격 입찰자를 낙찰자로 결정하게 된다.(문의 : 광교분양팀 031-8012-7525) 공사는 또 파주당동, 파주선유, 파주월롱산업단지 3개 지구 내 지원시설용지 4필지 2천650㎡를 일반 실수요자에게 수의계약 조건으로 공급한다. 필지당 97만5천원~121만3천원/㎡에 분양하는 파주당동, 파주선유의 근린생활시설용지는 1·2종 근린생활시설과 업무시설 등을 건축할 수 있다. 필지당 93만2천원/㎡에 공
6·4지방선거가 마무리되면서 7·30재보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관련기사 3면 지방선거가 사실상 여야의 ‘무승부’로 결론난데다 현역 의원들의 지방선거 출마와 선거법 위반 등으로 수원을 등 경기도내 5곳을 포함, 최소 12곳에서 치러지면서 ‘미니 총선급’으로 판이 커졌다. 특히 수도권 재보선에 각 진영에서 거물급 출마가 자천타천으로 거론, 빅 매치 성사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도내 7·30재보선 확정 지역은 새누리당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자 지역구인 수원병, 같은 당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자 지역구 김포,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전 의원 지역구 수원정, 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의원직 상실이 확정된 새누리당 이재영 의원 지역구인 평택을과 당시 민주당 신장용 전 의원 지역구 수원을 등 5곳이다. 도내 선거구 5곳 중 3곳에서 재보선이 치러지는 수원은 이미 ‘선거정국’의 한복판에 서 있다. 수원을에는 새누리당 염규용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한나라당 이태희 총재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고, 새누리당 박흥석 새누리당 권선당협위원장·정미경 전 의원, 새정치연합 김상곤 전 도교육감·김세영 전 대한치과의사협의회장·유문종 수원그린트러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자가 10명 내외의 실무진으로 구성된 ‘혁신위원회’를 꾸려 민선 6기 경기도정을 준비한다. 8일 남경필 도지사 당선자 측 관계자는 “남 당선자의 의중에 따라 인수위원회 대신 10명 이내의 실무진으로 꾸려진 혁신위를 구성, 민선6기 도정방향을 구체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혁신위는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방식의 업무 추진을 위해 도정 현안에 대한 간단한 업무보고 등으로 대신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민선 6기 경기도정 4년에 대한 비전을 재정립하게 된다. 사무실은 영통구 광교동에 위치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 마련된다. 앞서 남 당선자는 선거 과정에서 ‘따뜻한 행정’, ‘좋은 정치,’ ‘강한 경기도’ 실현 등 3대 비전을 강조했다. 아이들을 따뜻하고 안전한 나라에서 살게 하고, 도민들이 희망을 가지고 꿈을 이룰 수 있는 안전한 삶의 터전으로 확실하게 바꾸겠다는 것이다. 여기에 경기도는 대한민국 지자체의 맏형으로 가장 앞장서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가야 할 시대적 사명을 가지고 있는 만큼 세계로 눈을 돌려 중국 상해, 일본 동경 등과 같은 국제 경제권과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의지도 3대 비전에 담았다. 혁신위는 김 지사의 사업 가운데 지속 추진이
경기도는 이란 가즈빈(Qazvin) 주의 모르테자 루즈베(Morteza Roozbeh) 주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가즈빈 주 대표단이 10일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도청사를 방문, 김문수 도지사를 예방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루즈베 주지사는 라프산자니(Rafsanjani) 전 이란 대통령의 선거운동 캠페인 위원장으로 활동한 아흐마드 마수미파르(Ahmad Masoumifar) 주한이란대사도 참석한다. 이란 대표단은 김 지사와 함께 양 지역의 상호협력 체제 구축을 위한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한국나노기술원과 안양시 U-통합상황실을 방문, 도내 첨단기술과 통합 보안시스템도 벤치마킹한다. 이란의 31개 주 가운데 한 곳인 가즈빈은 1993년 테헤란 주에서 분리된 주로 20개 도시로 구성됐다. 면적은 도의 약 1.5배(1만5567㎢)에 달하며 이란 북서부 테헤란-타브리즈 간 철도·고속도로가 지나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가즈빈 주가 직물산업의 중심지여서 발전 가능성이 높다”며 “상호 긴밀한 교류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안경환기자 jing@
앞으로 녹지·관리지역 지정 이전에 준공된 공장은 2년간 건폐율 40%까지 증축이 가능하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규제개혁 우선과제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국토계획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9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8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녹지지역 또는 관리지역에 있는 공장 가운데 이들 지역으로 지정되기 전에 준공된 공장의 설비를 증설하거나 근로복지시설을 확충할 경우, 2년간 한시적으로 건폐율을 40%까지 확대해 기존 부지 안에 증축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처음 건축허가를 받을 때 해당 공장에 적용되던 건폐율이 40%보다 낮다면 그 범위까지만 허용된다. 녹지지역은 자연환경·농지·산림·녹지 등의 보전을 위해 지정한 땅으로 건폐율은 20% 이하다. 관리지역은 준농림지역과 준도시지역을 하나로 묶어 지정한 땅으로, 보전관리지역·생산관리지역·계획관리지역으로 나뉜다. 개정안은 또 공장의 용도지역이 변경되면서 용도나 건폐율 같은 건축제한을 초과하게 됐더라도 부지를 추가로 확보해 증축할 때 증축하는 부분만 용도·건폐율 기준을 맞추면 증축이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농어촌의 취락 밀집지역에 지정되는 자연취락지구에 일반병원 외
앞으로 고속버스에서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승객에게도 과태료가 부과될 전망이다. 또 미혼부의 혼인외자 출생신고가 가능해지며 육아휴직 중에도 휴직급여를 전액이 받을 수 있게 된다. 경기도 규제개혁추진단은 이 같은 내용의 민생과 기업 관련 규제개선과제 6건을 국무총리실 산하 민관합동규제개혁추진단에 건의했다고 8일 밝혔다. 민생관련 규제개선 과제는 안전벨트 미착용 승객 과태료 부과, 미혼부 혼인외자 출생신고 가능, 육아휴직 중 휴직급여 전액 지급, 농업인 건강보험료 등 정부부담 대상자 확인 시 이장 확인 생략 등 4건이다. 도는 운전자가 안전띠 착용에 대해 안내를 했을 경우 안전벨트 미착용 승차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도로교통법 개선을 건의했다. 현재는 운전자가 안전벨트 착용에 대한 안내해도 승객이 벨트착용을 거부하면 운전자에게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출산 후 엄마 행방을 알 수 없는 미혼부가 유전자 검사를 통해 친자가 확인되면 출생신고를 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의 개선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육아휴직 중 지급하는 통상급여의 40% 가운데 15%를 복직 후 6개월 이상 근무한 경우에만 일시금으로 주는 현행제도가 당초 육아휴직자의 경제적 도움을 위해 마련된 제도 설
경기도는 오는 15일까지 베트남 중부도시 다낭과 수도 하노이에 있는 롯데마트, 오션마트, K-마트 등 대형마트 7곳에서 경기우수농식품 판촉·홍보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도 주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서울경기지역본부 협조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농식품 소비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베트남을 동남아 수출시장 개척의 교두보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버섯과 김류, 인삼류, 장류, 차류 등 도내 우수농식품 200여가지가 선보인다. 이 품목들은 지난달 22일 도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구매 상담에서 베트남 바이어가 각별히 관심을 가졌던 품목이다. 도는 또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비빔밥·김밥·떡볶이·라면 등을 손쉽게 만들어 먹는 방법을 안내하고, 김·홍삼·과자류 등 다양한 먹거리 시식행사를 열어 홍보효과를 높이고 있다. 김익호 도 농정해양국장은 “한국식품과 한류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은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도의 우수 농·식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한류문화와 연계한 판촉&midd
경기도가 9일까지 소셜커머스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2014 해양안전 컨퍼런스 및 경기국제보트쇼’ 무료 관람권을 제공한다. 무료 관람권은 소셜커머스 티몬과 모바일 앱 캔고루, 페어플에 접속해 간단한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받을 수 있다.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통해 해양안전 컨퍼런스와 경기국제보트쇼 정보 제공 및 상담도 이뤄진다. 카카오톡 친구찾기로 ‘KIBSKINTEX’를 검색한 후 ‘경기국제보트쇼’를 친구추가 하면 간편하게 참가 및 전시회 정보, 자료 등을 요청하고 답변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보트쇼 홈페이지(http://www.kibs.com)를 참고 하면 된다. 한편, ‘2014 해양안전 컨퍼런스 및 경기국제보트쇼’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안경환기자 jing@
남경필, 그가 걸어온 길 수원서 남부럽지 않던 어린시절 美 유학 중 국회의원이던 父 별세 33세 보궐선거 출마… 국회 입성 정병국·원희룡과 쇄신 이끌며 당내 비주류 소장개혁파 선봉 ‘혁신 도지사’를 기치로 내걸었던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자. 민선6기 경기도호를 이끌 남 당선자는 줄곧 네거티브 없는 정책선거와 함께 새로운 리더십으로 경기도와 대한민국을 바꿀 것을 강조했다. 인생의 절반을 정치인으로, 정치 인생의 대부분을 권력과 타협하지 않고 한 길을 걸었던 그에게 혁신과 개혁은 어찌보면 삶 그자체 일지 모른다. 개혁과 쇄신을 외쳐온 남 당선자. 이제는 정치인에서 정치지도자로 변신한 그의 살아온 길을 되짚어 본다. ■ 유복한 가정의 개구쟁이 아들 남경필 당선자는 1965년 수원에서 태어났다. 삼 형제 중 장남이다. 집안의 가업인 경남여객 운영 덕(?)에 남부럽지 않은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저 마을 앞 시냇가에서 친구들과 미역감고 가재잡기를 좋아하던 개구쟁이였다. 정치하고는 거리가 멀었던 시절이다. 도지사 후보로 나서 ‘따복마을(따뜻하고 복된 공동체)’을 대표 공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