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 네거티브 없는 3無 선거 제안…金, 치열한 정책토론 등 3必 선거로 맞서 여·야 경기도지사 후보인 새누리당 남경필,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가 본격적인 선거전 기세 싸움에 돌입했다. 남 후보는 3無(무) 선거를, 김 후보는 3必(필) 선거를 각각 내세우고 있다. 이를 두고 지역 정가에서는 여론에서 앞선 남 후보와 추격중인 김 후보가 각각 이미지선거와 스킨십선거를 내세워 프레임 대결을 벌인다는 분석이다. 14일 남, 김 후보 측 등에 따르면 남 후보는 지난 13일 유세차, 로고송, 네거티브가 없는 3무 선거를 김 후보에 제시했다. 세월호 참사를 감안, 국가적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유세차와 로고송 그리고 네거티브가 없는 차분하고 깨끗한 선거를 하자는 게 남 후보의 설명이다. 그러자 김 후보는 즉시 반발하며 치열한 정책토론, 철저한 인물검증, 도민 알권리 보장을 중심으로 한 3필 선거를 역제안 했다. 김 후보는 “귀를 닫고 입을 막는 침묵의 선거는 여당 후보에게만 유리한 선거로, 대민 접촉을 대폭 확대해 진정성과 참 모습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두 후보의 주장에 대해 지역 정가는 이미지선거와 스
세계적 자동차 기업인 볼보트럭의 제조와 물류를 담당할 종합출고센터가 평택항만 배후단지에 준공됐다. 경기도는 13일 평택항 항만배후단지에 볼보트럭 물류와 테크니컬센터를 통합한 볼보트럭코리아의 종합출고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남충희 도 경제부지사, 라르스 다니엘슨 주한 스웨덴 대사, 크리스토프 마틴 볼보그룹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트럭 총괄사장, 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사장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종합출고센터는 ㈜피엠엘씨(Pyeongtaek Multi(Motors) Logistics Complex)가 운영한다. 항만 배후단지 입주기업인 피엠엘씨는 지난해 8월 입주허가를 받고 공장을 착공, 대지면적 6만2천391.3㎡에 건축 연면적 1만565.79㎡를 갖춘 종합출고센터를 준공했다. 이 곳은 120억원 정도를 들여 차량 검사, 출고장, 적재함 조립공장, 야적장을 비롯해 운전자 교육 시설과 고객 휴식공간을 갖췄다. 도는 종합출고센터가 100여명의 고용 창출을 계획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평택항이 자동차 전문 국제항으로서 입지를 다지는데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남충희 부지사는 “볼보트럭코리아가 국내 아웃소싱과 기술 협력 강화를 위해
경기도가 오는 20일까지 ‘작은도서관 독서문화프로그램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할 작은도서관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프로그램의 기획, 홍보, 모객 및 운영의 전 과정을 컨설팅 해 주는 맞춤형 지원사업이다. 교수와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팀이 각 도서관을 찾아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시연하고, 운영기법 등도 전수해준다. 지난해에는 의정부 책마루작은도서관 등 작은도서관 16곳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신청 대상은 도내 지자체에 등록된 작은도서관 가운데 경험과 인력부족 등으로 자체적인 독서문화프로그램 개발 및 수행이 어려운 작은도서관이다. 정보 소외지역에 위치한 작은도서관은 우선 배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도 홈페이지(www.gg.go.kr)나 경민대학교 독서스페셜리스트교육원 홈페이지(rsi.kyungmin.ac.kr)를 참고하면 된다. /안경환기자 jing@
남경필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유세차·로고송·네거티브 없는 3무(無) 선거’를 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에게 제안했다. 남 후보는 13일 ‘서로 위로하고 화합하는 새로운 정치, 경기도에서부터 시작하겠다’는 제하의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남 후보는 “TV토론을 비롯한 공개토론회 만큼 각자의 정책을 알려내고 국민들의 올바른 판단을 구할 수 있는 좋은 방안도 없다고 생각한다”며 “선거법과 언론사의 사정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어떠한 공개토론회도 거부하지 않고 적극 수용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 후보가 “토론의 기회가 보장되는 정책선거를 통해 알권리를 보장하고 돈 안드는 선거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데 대한 화답이다. 특히 남 후보는 “단순히 비용절감의 차원을 넘어 현재의 국가적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유세차와 로고송 그리고 네거티브가 없는 차분하고 깨끗한 선거를 하자”고 역제안했다. 이어 “저희 두 후보가 모범적으로 새로운 선거문화를 실현, 승패를 떠나 ‘상생
남경필,선거운동 과정 네거티브 안해 김진표, 아이들 못지킨 무책임한 정권 여·야 경기도지사 후보로 선출된 새누리당 남경필,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의원이 12일 벌어진 첫 양자토론부터 치열한 기싸움을 벌였다. ▶토론회 紙上중계 4면 두 의원은 이날 경기언론인클럽과 인천경기기자협회 주최로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경기도지사 후보 초청토론회에서 관피아 개선과 도정 현안 등 분야별 해법에 대한 이견을 보이며 비교우위를 강조했다. 기 싸움은 모두 발언부터 시작됐다. 남 의원이 “선거과정에서 네거티브하지 않고 정책대결을 하고 싶다”고 제안하자 김 의원은 “아이들을 지켜주지 못한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권을 심판하겠다”고 받아쳤다. 세월호 참사 문제로 제기된 관피아 척결 문제를 놓고서는 남 의원이 먼저 공세를 취했다. 남 의원은 “지도자들이 갑자기 행동이 바뀌진 않는다. 그동안 하던 대로 한다”며 “정치를 해오면서 국민과 권력자들에게 권력분산, 승자독식 하지 말 것, 쓴 소리 하는 사람 참모로 쓸 것 등을 강조했다. 도지사가 되면 이 기준을 제 스스로에게 적용해 과거 관행을
유독물 무등록 업체를 비롯한 불법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26곳이 경기도 단속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9일까지 도내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등 환경안전사고 우려 사업장 405곳을 점검, 유해화학물질 관리법 등을 위반한 26곳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이 가운데 17곳은 고발조치하고, 나머지 9곳은 개선명령, 사용중지, 조업정지 등의 행정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알루미늄호일을 생산하는 P시 S업체는 유해화학물질인 질산 및 가성소다 저장시설의 이송배관·접합부 및 밸브 연결부위 부식·마모로 유해물질이 누출돼 적발됐다. 또 S시에 위치한 B금속표면처리업체는 현행법을 어긴 채 유독물 사용업 등록 없이 질산, 아질산나트륨, 가성소다 등을 연간 205톤 사용하다 단속됐다. 현행법은 연간 120톤 이상의 유해화학물질을 사용하는 업체는 유독물 사용업을 등록토록 하고 있다. 의약품원료를 생산하는 S시 H업체는 대기배출시설인 유기화합물 저장시설에 연결된 방지시설을 가동하지 않고 조업하다 발각됐다. 도는 이달 말까지 잠재 위험요인이 많은 유해화학물질 사업장을 지속 점검할 계회이다. 아울러 경제적으로 어려운 중소기업의 노후시설 개선과 교체 비용 지원을
경기도가 다음달 5일까지 녹색산업지원 프로그램인 그린 올(Green-All)사업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도내 녹색인증(예정) 기업을 대상으로 인증·컨설팅에서 제품 홍보와 판로개척, 개발기술의 상용화 등 전 과정을 종합 지원하는 녹색산업지원 프로그램이다. 녹색기술 해외인증 취득비 지원, 시제품 제작비 지원, 녹색에너지 전시회 참가비 지원 등으로 나눠지며 모집 기업은 총 36곳이다. 시제품 제작은 녹색기술개발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7개 기업에 소요비용의 70% 이내에서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국내 녹색에너지 전시회 참가기업 10곳에는 각 150만원, 해외전시회는 10곳에 300만원씩이 지원된다. 중소 녹색기업 가운데 해외시장을 진출하는 9곳에는 최대 800만원까지 해외인증 취득이 지원된다. 이외에 그린 올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녹색인증 컨설팅 및 녹색기술·제품 인증 수수료, 홍보동영상 제작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경기도 녹색기업지원시스템(www.green-all.kr)로 하면 된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 문화재위원회 장경사 동종(강희 21년명 장경사 동종)을 비롯한 13점을 도지정문화재로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남한산성 장경사 동종은 남한산성을 수축한 1624년부터 축성과 관리를 담당한 10대 사찰 중 하나인 장경사가 1682년 중량 300근(180㎏)을 들여 주성한 중종이다. 이 종은 1899년 봉은사(서울)로 옮겨졌다가 100여년이 지난 2013년 5월 원래 자리인 장경사로 다시 봉안됐다. 지정 문화재 조사에 참여한 용인대 문화재학과 배재호 교수(문화재청 전문위원)는 “장경사 동종은 제작연대가 분명하고, 보존 상태와 세부표현이 뛰어난 수작”이라며 “장경사 동종의 문화재 지정은 올 6월 세계유산 등재가 유력한 남한산성의 세계유산적 진정성에 더욱 가치를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경사 동종과 함께 도지정문화재로 지정된 13점은 ▲파주 검단사 검단조사진영 ▲가평 현등사 지장시왕도 ▲이상의 영정 ▲부계팔경도 ▲부계전도 ▲고양 원각사 신중도 ▲대방광불화엄경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언해)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 ▲의왕 청계사 조정숙공사당기비 ▲의왕 청계사 청계사사적기비 ▲남양주 흥국사 영산전 등이다. 위원회는 또 수원시 화성박물관 소장 홍재전서 등 7점을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혁신형 과학기술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지-테크(G-TECH) 창업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G-TECH 창업지원 사업은 LED, IMT-로봇, 시스템반도체, 방송통신 등 산업혁신클러스터(IICC) 14개 산업분야와 미래 먹거리 산업분야를 밀착 지원해 창업 성공률을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예비창업자와 도내에 소재한 창업 1년 미만의 초기창업자가 대상이며 지원규모는 총 2억원 내외다. 또 6개월간 해당 기술 전문가의 1:1 전담 멘토링, 재무·회계·인사 등 경영 교육, 기술사업 심화 교육 등이 지원된다.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경기과기원 산학연지원본부 홈페이지(www.innonet.or.kr)로 하면 된다. 박정택 원장은 “혁신형 과학기술 창업은 지식과 기술을 활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창업 형태로 선진국일수록 혁신형 창업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 사업을 통해 경기도를 대표하는 혁신형 기업이 양성되고, 도내 일자리 창출과 고부가가치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 한다”라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새누리당 경기지사 경선후보인 남경필, 정병국 의원은 경선을 이틀 앞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나란히 어르신 맞춤 공약을 내놓고 막판 표심잡기에 나섰다. 남 의원은 이날 ‘문화로 장수하는 경기도’를 표방하며 마을마다 ‘어르신 문화즐김센터’를 건립하겠다고 선언했다. 남 의원은 “65세 이상 어르신 대부분이 1년에 단 한차례도 문화생활을 영위하지 못하고, 대부분의 여가시간을 TV시청으로 보내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문화도 즐기고 건강도 챙기는 시스템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어르신 문화즐김센터는 고령화율과 노인빈곤율이 높은 지역에 우선 건립되고, 기존 노인복지관의 공간이 충분한 지역에는 리모델링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 곳에서는 영화와 연극 등 문화공연이 상시적으로 개최, 언제라도 어르신들이 무료로 이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문화즐김센터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어르신 무료의료검진 서비스’와 ‘치매 종합지원서비스체계’도 갖춘다. 앞서 정 의원은 어르신 복지 공약인 ‘무한드림 5대 정책’을 발표했다. 정 의원은 “지금 대한민국이 누리는 민주화와 경제발전은 모두 어르신들의 희생 위에 꽃 필 수 있었다”며 “이제 어르신들이 도에서 행복한 노년의 삶을 꽃 피울 수 있도록 어르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