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동기대비 7.6% 증가해 최근 10년 이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2분기 경제 성장률은 전기대비 1.5%,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2% 각각 증가했다. 이는 한은이 지난 12일 발표한 수정 전망치 1.2%보다 0.3%p 높은 수치다. 이에 따라 올 1분기 실질 GDP 증가율(8.1%)과 합산한 상반기 성장률은 전년동기대비 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성장률 역시 수정 전망치 7.4%보다 0.2%p 웃도는 수치로 이는 2000년 상반기 10.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 처럼 2분기 경제가 호조를 보인 것은 제조업 생산 증가폭이 확대된 데다 민간소비가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설비투자와 재화수출도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한은측은 설명했다. 제조업 생산은 일반기계, 금속제품, 자동차 등 수출 관련 업종의 호조로 전기대비 5.1%, 전년동기대비 18.0% 증가했다. 서비스업도 금융업과 부동산 및 임대업은 부진했으나 도·소매, 음식·숙박업, 운수 및 보관업 등이 경기 회복과 수출입 물량 증가로 호조를 보
삼성전자가 3D 콘텐츠 확보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아바타 촬영팀과 3D 뮤직 비디오를 제작했다. 삼성전자는 영화 아바타의 3D 촬영팀인 ‘PACE HD’와 함께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보아와 소녀시대의 3D 뮤직 비디오를 촬영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스포츠·애니메이션·게임·콘서트·뮤직 비디오·자연풍경·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3D 콘텐츠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으며 지난 5월 제임스카메론의 아바타 제작팀과 함께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의 뮤직 비디오와 콘서트를 3D로 촬영하는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3D 뮤직 비디오 촬영에서는 다양한 3D 제품 개발을 통해 축적된 3D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콘티 구성부터 모니터링과 후반 편집 작업 등 거의 모든 제작 단계에 참여했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보아와 소녀시대의 3D 뮤직 비디오를 전 세계 삼성 3D TV 판매 매장에서 시연하고, 3D TV를 구매한 모든 고객들께 제공할 계획이다. 김양규 삼성전자 영상전략마케팅팀 전무는 “이번 3D 뮤직 비디오에 이어 스포츠·영화·음악·애니메이션·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업체와의 지속적인
농촌진흥청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가족을 위해 딸기의 DNA를 육안으로 살펴볼수 있는 ‘DNA 칵테일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진행되며 딸기·드라이진·파인애플주스·설탕 등을 이용해 딸기에서 직접 DNA를 추출, 칵테일 만들기를 체험하고 GMO(유전자변형생물)에 대한 이해의 시간을 갖는다. 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 이상으로 성인이 포함된 가족 단위로 참가 가능하며 신청은 국립과학과학관 홈페이지(www.scientorium.go.kr)에서 매회 30명씩 선착순으로 받는다. 참가비는 무료다. 서석철 농진청 생물안전성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직접 DNA를 추출해보는 재미있는 실험을 통해 과학적 탐구심을 고취시키고, 농업생명과학에 대한 이해와 흥미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재직 중인 회사의 복리후생제도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최근 자사회원 직장인 1천288명을 대상으로 ‘복리후생제도 활용도’을 조사한 결과 39.6%가 ‘활용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26일 밝혔다. 복리후생제도를 잘 활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괜찮은 제도가 별로 없어서가 29.4%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눈치가 보여서(23.7%), 종류·사용방법 등을 잘 몰라서(19.8%), 회사 사정이 좋지 않아서(9.8%) 순이었다. 반면, 활용을 잘하는 직장인(778명)은 사용 안 하면 나만 손해라서(56.3%), 좋은 제도가 많아서(14.3%), 의무 사용이라서(11.7%) 등을 이유로 꼽았다. 복리후생제도의 만족도는 0점이 14.6%로 가장 많았고, 50점(13.6%), 10점(13.5%), 70점(11.2%), 30점(11.1%), 60점(9.9%), 20점(8.4%) 등의 순으로 평균 만족도는 38.9점으로 집계됐다. 현재 지원받는 복리후생제도로는 식대지원(58.5%·복수응답)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연월차·정기·유급·안식 등 휴가제도(58.1%), 각종 경조사 지원·(52.3%), ·보너스 지급(
경기농협과 수원축협은 26일 지역본부에서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나눔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매년 여름 휴가철 발생하는 혈액 부족 사태를 다소나마 해소하고, 헌혈에 대한 사회적 참여를 높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농협이 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계통간 소통과 이해 증진을 통해 상생·협력적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농협에서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계통간 하나되기’의 일환으로 경기농협과 수원축협이 뜻을 모아 사회공헌활동에 공동으로 참여한 자리여서 의미가 더욱 크다고 경기농협 관계자는 설명했다. 혈액원 관계자는 “올해는 무더위에 이은 호우로 헌혈량이 전년에 비해 대폭 줄어 혈액 수급이 악화되고 있다”며 “기업 및 단체에서의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준호 경기농협 본부장은 “헌혈은 꺼져가는 생명을 살리기 위해 개인이 할 수 있는 가장 값진 나눔 활동”이라며 “임직원들의 지속적인 헌혈 참여를 독려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경기농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용식 수원축협 조합장은 “헌혈은 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도 여러 가지 제약이 있고, 검사가 까다로워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만큼 그 가치가 남다른 것”이
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10월까지 141억원을 투입해 노후 영구임대주택을 에너지 절약형 주택으로 리모델링하는 ‘그린홈화(化) 사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상은 LH가 관리하는 영구임대는 126개 단지 14만78가구 중 7개 단지 8천808가구로 수원 우만3(1천213가구)단지를 비롯 서울 등촌7(1천146가구), 서울 중계3(1천325가구), 김해구산1(552가구), 대구 안심1·3(1천848가구), 전주 평화1(1천650가구), 제천 하소4(1천74가구) 단지 등이다. 국토부와 LH는 에너지 절감효과가 큰 난방 및 급탕시설을 개선하는데 사업의 주안점을 두고 있다. 난방 및 급탕은 현재 주거부분 에너지 소비량의 8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토부에 LH는 7개 단지 모든 가구의 전년 발코니 섀시를 알루미늄 단층(3~5㎜) 창호에서 플라스틱 복층(22㎜)으로 교체하고, 후면 복도측 창호도 플라스틱 단층(3~5㎜) 이중창을 플라스틱 복층(22㎜+16㎜) 이중창으로 교체 시공할 계획이다. 국토부와 LH는 이번 노후 영구임대주택 그림홈화 사업을 통해 총 에너지 소비량을 10%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년초선인장 막걸리는 고양시 덕양농산에서 키토산 농법으로 생산한 쌀(백진주)과 손바닥선인장 영농조합법인서 생산한 천년초열매를 사용했고, 특히 유기농 쌀 이력을 표기해 원료에 대한 투명성을 강조했다. 최근 국내농산물을 원료로 생산되는 막걸리가 판매되고 있으나 지역 농산물을 100% 사용한 제품은 천년초선인장 막걸리가 처음이다. 이 술은 현재 롯데백화점 본점, 현대백화점 본점, 신세계백화점 반포점, 고양 하나로클럽, 홍대앞 막걸리 전문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특히 웰빙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됨에 따라 중장년층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지난 10~11일 고양 하나로클럽에서 열린 시음행사에서는 중장년층 소비자들로부터 기능성막걸리 요구가 잇따랐고, 16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시각장애우를 위한 경기희망공연나누기 행사에서는 초청만찬 건배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오는 31일까지 서울대공원에서 열리는 경기쌀 홍보행사에 경기쌀 가공품 우수사례로 전시된다. 경기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천년초막걸리는 경기도와 고양시의 농산업 발전에 있어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며 “지역 양조업체와 생산자단체가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한 막걸리를 생산해 고양시 농특산물 소비와 지
관세청은 불법·부정 수입물품으로부터 서민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26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불법·부정 무역사범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서민생활과 밀접한 생활용품, 먹을거리, 신변용품 등의 불법수입으로 인한 국민생활 피해가 근절되기 않은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세청은 이번 특별단속에 전국세관 117개반 688명의 조사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중점단속 대상은 서민생활 침해 관련 ▲불량재료(원료)로 제작됐거나 안전규격에 미달하는 어린이 완구, 자동차 부품 등의 불법수입과 저품질·저가 외국산 생활용품을 고품질·고가 국산품으로 판매하는 원산지 세탁행위, 국민건강 위해 관련 ▲기준치를 초과하거나 포함되서는 안되는 물질(살충제·식중독균)이 포한된 저질 농수축산물 밀수입 ▲봅철 이상기온으로 국내가격이 급등한 농수산물을 수입하면서 관세를 포탈한 행위 등이다. 또 지재권 침해와 관련 ▲불법수입된 가짜상품을 인터넷을 통해 정품을 할인 판매하는 것처럼 속여 부당이득을 챙기는 사이버 판매 행위 ▲가짜 유명상표를 부착한 의류·가방 등 신변용품 밀수입 및 국격을 실추시키는 지적재산권 침해물품 수출입 등도 해당된다. 한
풀HD 동영상 듀얼 캡쳐와 파노라마 액션 기능 등을 갖춘 삼성전자 디지털카메라 삼성블루 wb2000.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풀HD 동영상 듀얼 캡쳐와 파노라마 액션 기능 등 새로운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급 카메라 삼성블루 WB2000을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 제품은 두께 21㎜ 크기에 24㎜ 초광각 5배 광학줌 렌즈를 적용했고, 최대 1천만 화소의 2.4인치 BSI(Back Side Illumination) CMOS 이미지 센서를 채용해 선명한 화질의 풀HD(1080p/30fps) 동영상과 사진촬영이 가능하다. 또 풀사이즈(Full Size) 듀얼 캡쳐 기능으로 풀HD 동영상 촬영 중 사진 촬영 모드로 변경할 필요 없이 그냥 셔터만 누르면 최대 1천만 화소급 사진촬영이 가능하다. 특히 촬영된 동영상 재생 중 마음에 드는 장면을 캡쳐해 별도의 사진화일로 저장·관리할 수 있다. 파노라마 액션 촬영 기능도 담았다. 움직이는 물체가 있을 때 그 물체의 움직임까지 따라가며 촬영 후 저장하는 방식으로 이번에 삼성이 세계 최초로 카메라에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이외에 설정된 시간 간격으로 연속 촬영해 사물의 변화를 관찰할 수 있는 인터벌 촬영 기능,
농협 경기지역본부(경기농협)는 지난 2월부터 중소기업에 지원한 일자리창출 특별자금이 이달 21일을 기준으로 1천억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농협은 경기도, 경기신용보증재단과 공동으로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낮은 금리의 특별자금을 지원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2천억 규모의 중소기업 특별협약자금을 조성, 도내 4천명의 신규고용 창출을 목표로 중소기업은 5억원~10억원, 소상공인은 5천만원을 지원을 각각 지원하고 있다. 대출금은 도와 경기농협이 각각 1.0%, 1.2%의 이자 부담을 지원함으로써 시중 자금에 비해 2.2%의 이자비용 절감효과를 제공하고 있다. 경기농협 관계자는 “지난 21일 현재 1천67개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업체에 1천억원을 지원해 2천3명의 실질 고용창출 효과를 거뒀다”며 “특히 우량 중소기업이 밀집한 산업단지 등에 자금 지원을 집중, 고용창출을 유도함으로써 일자리가 절실한 구직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농협은 앞으로 경기도, 시·군일자리센터 및 유관기관 등과 네트워크 구축해 일자리 발굴, 동행면접, 업종별 취업박람회, 구인·구직 상설면접장 및 프로시니어 운용 등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