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 직원들의 평균 근속년수는 11년 5개월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국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중 금융감독원에 2009년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82개 기업을 대상으로 직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 직원들의 평균 근속년수는 11.5년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혓다. 직원 평균 근속년수가 가장 높은 기업은 포스코로 19년 4개월이었으며 여천NCC가 19년으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현대중공업(18년 7개월), KT(18년 5개월), 국민은행(17년 9개월), 중소기업은행과 한국스탠다드차타드제일은행(17년 5개월) 순이었다. 이외에 한국전력공사(17년 4개월), 현대자동차(17년), 한국외환은행(16년 5개월), 한국수력원자력(16년 3개월), 대우조선해양(16년 2개월), 현대자동차(16년) 등도 직원들의 평균 근속년수가 높았다. 근속 년수가 높은 기업들의 기업형태와 업종을 살펴보면 상위 20위 기업 중에는 중소기업은행,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동발전 등의 공기업이 대거 포함돼 있었으며 사기업 중에서는 국민은행, 한국스탠다드차타드제일은행, 한국외환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구직자 10명 중 8명은 면접에서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최근 자사회원인 구직자 1천103명을 대상으로 ‘면접 시 역량 발휘’에 대해 조사한 결과 84%가 면접 전형에서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한다고 답했다고 6일 밝혔다. 역량 발휘 정도는 50%가 27.8%로 가장 높았고, 이어 30%(16.1%), 60%(15.4%), 70%(12.8%) 등의 순으로 평균 47%로 집계됐다.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한 이유로는 실전 면접 경험이 없어서(44.3%)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지나치게 긴장하는 편이라서(43.8%), 스피치 기술이 부족해서(42.2%), 면접 준비 기간이 부족해서(23.9%), 압박 등 면접 분위기가 좋지 않아서(19.8%), 우수 면접자를 보고 위축되어서(18.1%) 등이 뒤를 이었다. 역량 발휘가 어려워서 피하고 싶은 면접 유형은 53.2%가 영어면접을 꼽았고, 이어 압박면접(34.5%), 토론면접(27.8%), 장기자랑면접(26.4%), PT면접(25.8%) 등의 순이었다. 반면, 역량을 잘 발휘할 수 있는 면접 유형으로는 실무면접(26%), 토론면접(22.2%), 직무 수행
건설현장서 등에 질통 짊어지던 ㈜엔젤이엔씨 강을구 회장 도내 굴지의 사업가로 우뚝 남에게 베푼 것은 기억하지 않고 도움을 받은 것은 잊지 않는다 글 | 안경환기자 jing@kgnews.co.kr 사진 | 최우창기자 smicer@kgnews.co.kr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20대 중반, 최고의 건축물을 짓겠다는 일념 하나로 건설 현장에 뛰어든 강 회장. 그런 강 회장이 믿을 수 있는 건 오직 건강한 몸 뿐이었다. 부모님께 물려 받을 재산이나 학연·지연을 등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든든한 후원군은 어디에도 없었다. 비록 무일푼 이었지만 강 회장에게는 철학이 있었다. 거짓이 없이 솔직해야 하며 작은 집 한 채를 짓더라도 자신이 직접 살겠다는 생각으로 세세한 점까지 꼼꼼히 살피겠다는 것. 이런 철학이 밑바탕된 강 회장의 주택사업은 하는 일 마다 승승장구해 단독주택에서 연립주택으로, 다시 아파트 시공으로 확대돼 나갔다. 아직까지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일류 건설사는 아니지만 불가능한 도전만은 아닌 듯 보였다. 하지만 강 회장에게도 커다란 위기가 찾아왔다. 건설시장을 비롯한 우리나라 경제계가 전반적인 위기를 맞은 1997~1998년,
글|안경환기자 jing@kgnews.co.kr 과감한 투자 창의적 경영 세계시장 주도한다 도 전과 성취 그리고 꿈, 삼성전자를 집약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단어다. 부단한 노력으로 목표를 이루고 또다시 다음 목표를 향해 꿈을 꾸기 때문. 브랜드 가치만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 초일류기업 삼성전자가 다시 한번 새로운 변화를 꾀하고 있다. 급변하는 세계 시장의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해 과감한 투자를 단행할 뿐만 아니라 사업장 변화를 통해 임직원들이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등 관리의 삼성에서 창의적인 삼성으로 거듭나겠다는 것이다. IT시장 주도권 강화를 위한 공격적 경영 삼성전자는 지난달 17일 삼성나노시티 화성캠퍼스(반도체사업장)에서 ‘메모리반도체 16라인 기공식’을 갖고 반도체와 LCD, R&D(연구개발) 분야에 사상 최대인 26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 공격 경영을 통한 IT 시장 주도권 강화에 나섰다. 부문별로는 반도체 11조원, LCD 5조원 등 시설투자 18조원, R&D 투자 8조원이 각각 투자된다. 26조원 규모는 삼성전자의 연간 투자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소비자들이 나섰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소비자시민의모임(소시모) 경기지회가 주최·주관하고 경기도, 농림수산식품부, 경기농협이 후원하는 ‘쌀과 함께하는 건강생활운동 경기지역본부’는 5일 경기농협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하영제 농림수산식품부 차관, 김재옥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장, 김준호 경기농협 본부장, 신희원 소비자시민모임 경기지회장과 회원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지역본부는 도내 소비자시민단체와 생산자단체를 비롯한 유관 기관과 함께 우리 쌀 소비촉진과 국민건강증진 등을 목적으로 향후 ‘쌀과 함께하는 건강생활 프로젝트(r10) 운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소시모 경기지회를 주축으로 아침밥 먹기 캠페인, 쌀가루 유통 확대와 활용 음식 레시피 개발 및 보급, 가공식품에서 수입밀가루 사용량의 10%를 우리 쌀가루로 대체하는 등 쌀을 위주로한 한국형 식문화 확산운동을 적극 전개한다. 또 중앙본부와 연계해 쌀과 함께하는 건강생활 식문화 정착, 제도를 활용한 쌀가루 보급 확대, 지역의 특색 있는 쌀 식품개발 및 소비확대, 건강생활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홍보사업 등을 벌인다. 이를
신한은행은 해외체재 고객을 위한 ‘신한글로벌이지넷(EasyNet)’서비스를 6일부터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신한은행의 해외지점이나 현지법인에 계좌를 개설한 고객이 국내 인터넷뱅킹을 통해 편리하게 해외점포 계좌를 조회하고 해외송금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국내·외 연계 서비스다. 또 신한은행 해외점포에 개설한 고객 본인의 예금이나 대출 계좌 뿐만 아니라 사전에 동의 후 등록된 유학생 자녀의 계좌내역도 인터넷뱅킹으로 조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인터넷뱅킹으로 해외계좌 조회 시 해외송금 화면과 연동돼 있어 빠르고 편리하게 해외송금이 가능하며 미화 1천달러 이하 송금시에는 송금수수료가 면제되고, 1천달러 초과시에도 50% 감면된다. 인터넷뱅킹 가입고객이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특히 해외 유학생, 해외 파견 주재원 등에게 유리하다. 또 자녀를 해외에 유학을 보낸 부모가 자녀계좌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유학자금 관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이지넷서비스는 현재 아메리카신한은행 등 총 10개국 33개 네트워크의 계좌를 대상으로 한다.
농협은 지난 3월 출시한 ‘채움프리미엄패키지’에 이어 여성을 대상으로 한 ‘채움레이디패키지’를 5일 출시하고 밝혔다. 이 패키지는 채움레이디통장, 채움레이디정기예금, 채움레이디적금, 채움레이디론, 채움레이디카드, 채움레이디공제 및 수익증권 등 총 7가지 개별 금융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가입 상품 수에 따른 차별화된 우대서비스를 제공하며 5가지 이상 가입한 고객에게는 채움포인트 적립 혜택은 물론 정기예·적금의 금리우대와 입출식 예금인 채움레이디통장의 금리를 200만원 한도내에서 연 3.0%까지 제공한다. 상품별로는 5일 현재(패키지우대금리 별도) 채움레이디통장은 최고 연3.5%, 채움레이디적금은 최고 연4.44%(3년), 채움레이디정기예금은 연3.9%, 채움레이디론은 최저 연4.77%의 금리를 적용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2일 중국 쓰촨성 난총시에서 중국 내 사회공헌활동인 ‘삼성애니콜 희망소학교 건립 프로젝트’의 100번째 희망소학교 기공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박근희 중국삼성 사장을 비롯해 리우웨가오 공신부 부사장, 투멍 중국 청소년 발전기금회 비서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신축된 희망소학교는 지난 1974년 개교한 진량소학교는 시설 노후 등으로 550여명의 학생들이 언제나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삼성전자는 이날 기공식에서 컴퓨터·도서·체육용품 등을 기증한 뒤 ‘우주항공과학기술’을 주제로 강연을 열어 어린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했다. 삼성애니콜 희망소학교 건립 프로젝트는 중국 정부가 중국청소년기금회를 통해 중국 전역의 낙후된 소학교를 새롭게 지어주는 희망의 소학교 건립 정책을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100곳에 ‘삼성애니콜 희망소학교’ 건립을 계획으로 진행돼 왔다. 박근희 중국삼성 사장은 “삼성은 인재제일의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중국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양성에 보탬이 되고자 ‘삼성애니콜 희망소학교 건립 프로
경기농협은 2일 화성시 매송면 송라2리 마을회관에서 농촌사랑지도자연수원과 함께 농촌사랑운동의 확산과 도농교류 1사1촌 활성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마을주민 현장과정’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서정석 농협중앙회 화성시지부장, 이원철 매송농협조합장을 비롯해 화성시 매송면 송라2리 주민과 농협직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농촌사랑지도자연수원 신성복 교수의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길’을 주제로한 특강과 정진욱 교수의 도농교류 우수마을 사례발표에 이어 도농교류 사업 추진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과 극복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특히 강사로 나선 신성복 교수는 “1사 1촌 도농교류는 마을의 단골고객 확보를 통해 마을이 활력을 되찾아 궁극적으로 마을이 유지·발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라며 “도시민들이 원하는 수요를 철저하게 분석해 차별화된 지역의 가치를 발굴하고 홍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정석 농협중앙회 화성시지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교육과정을 통해 마을주민들이 도농교류 사업에 보다 전문적인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농촌사랑운동을 활성화시켜 농가소득증대 및 농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삼성전자는 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지역 저소득층과 독거노인을 위해 ‘한여름 제철 김치 담그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김치 담그기에는 삼성전자 임·직원을 비롯해 수원종합자원봉사센터 및 대한적십자사 수원지구협의회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염태영 신임 수원시장이 이날 봉사활동에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한여름에 김치를 담근 이유는 여러 단체에서 김장김치를 담아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 가정에 전달하지만 김장철이 아닌 여름의 경우 먹을 거리가 부족하다는 소식을 접했기 때문이라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담근 김장김치 5㎏을 관내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가정에 모두 전달했다. 한민호 삼성전자 수원자원봉사센터장 상무는 “저소득층과 어르신들이 폭염과 장마로 입맛을 잃기 쉬운 여름철에도 제철 김치로 건강을 챙기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000년부터 매년 겨울마다 김장김치를 담궈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