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거래실적이 우수한 부동산 임대사업자(법인 포함)를 대상으로 하는 ‘신한 임대사업자 우대통장’을 16일부터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상품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으로 부동산 임대업을 영위하는 개인사업자와 법인 고객이 대상이며 소득세법에서 정한 ‘사업용계좌’ 요건을 갖추고 있어 복식부기 대상자도 이 통장을 ‘사업용계좌’로 세무서에 신고해 활용이 가능하다. 가입 후 거래실적에 상관없이 3개월간 전자금융수수료 감면, 당·타행 창구 송금수수료 면제(월10회), 부동산종합관리서비스 10% 할인 혜택 등을 기본 우대서비스로 제공한다. 또 거래실적을 유지하는 우수고객에게는 수수료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국세청은 지난해 대부업자, 학원사업자, 장의업자, 상조회사, 다단계 판매업자 등 서민의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민생침해 사업자 227명을 조사해 총 873억원을 추징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서민들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악용해 고리로 대부하는 대부업자 45명에게 313억원, 수강료 기준액을 초과해 징수하는 불법 학원사업자 161명에게 383억원, 서민을 상대로 장례용역을 제공하면서 장례용품 등을 고가로 판매해 폭리를 취한 장의회사·상조회사 16명에게 147억원, 다단계 판매업자 5명에게 30억원을 추징했다. 이 중 고의적으로 조세를 포탈한 17명은 조세범처벌법에 따라 통고처분 등 범칙처리했다. 대부업자의 경우 이자를 차명계좌로 분산해 받는 방법으로 수입금액을 탈루했고, 학원사업자는 현금결제를 유도한 뒤 수입금액을 적게 신고했다. 또 상조회사는 회원 불입금 중 상당액을 대표자가 유용하거나 제반 경비를 과다하게 계상해 소득을 탈루했다.
최근 경기지역 경제는 수출 및 생산이 증가세를 지속하고, 고용사정이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최근 경기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2월중 경기지역 제조업 생산은 전년동기대비 26.1%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월(37.8%)에 비해서는 증가폭이 다소 감소했다. 특히 자동차 및 트레일러(57.1%)와 전자부품·컴퓨터 및 영상·음향·통신(42.8%) 등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소비도 설 연휴 등의 영향으로 큰 폭으로 확대됐다. 대형소매점 판매가 전월 -1.8%에서 2월 21.8%로 증가했고, 지동차신규등록대수 역시 전년동기대비 32.3%의 증가해 전월(10.7%)에 이어 증가세를 유지했다. 설비투자도 내수용 자본재 수입액(1월 73.4%→2월 143.3%)과 산업기계 수입액(15.7%→55.9%)이 모두 증가해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수출은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자동차 등 대부분의 품목이 호조를 보여 지난달에 이어 높은 증가세(1월 114.9%→2월 78.2%)를 지속했고, 수입도 기계류를 중심으로 증가폭이 크게 증가해 증가폭이 크게 확대(22.6%→53.0%)됐다. 고용사정 역시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동수원세무서(서장 김건중)는 15일 세무서 대회의실에서 조용근 한국세무사회장(전 대전지방국세청장)을 초청, ‘나눔과 봉사, 뒷모습이 아름답다’를 주제로 ‘후배들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후배들과의 대화의 시간은 국세가족 선·후배간의 끈끈한 정을 이어가고 후배들에게 올바른 공직자상을 확립하는 계기를 부여코자 마련됐다. 이날 ‘실천하는 나눔과 섬김’, ‘긍정의 힘! 모든 것을 바꿔 놓을 수 있다’를 주제로 강의에 나선 조용근 회장은 화법의 중요성과 함께 머리(배움)가 아닌 상대방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가슴을 키워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평소에 아껴서 지속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진정한 나눔의 미덕이며 아름다운 세상을 실현하는 지름길이라고 설명하는 한편 세무대리인과 국세공무원간 상호협력을 통해 동반자로서 상생의 길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열린 후배들과의 대화시간에는 진정한 행복에 대한 의견 뿐만 아니라 국세청 조직을 떠난 뒤 어떻게 해야 뒷모습이 아름다운 선배의 길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해 후배들과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눴다. 한편 이날 명사
한달간 1천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꿈의 아르바이트’가 등장해 화제다. 바로 호주의 관광명소이자 환경보호구역인 필립아일랜드에서 천혜의 자연환경을 만끽하며 일을 할 수 있는 ‘펭귄 먹이주기 아르바이트’.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은 호주 빅토리아 관광청과 함께 ‘필립아일랜드 펭귄 원정대’ 프로젝트를 주관, 펭귄 먹이주기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펭귄 먹이주기 알바’는 알바천국과 호주 빅토리아 관광청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필립아일랜드 펭귄 원정대’ 프로젝트로 세상에서 가장 작은 펭귄, 페이리 펭귄의 서식지인 호주 필립아일랜드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공짜로 즐기며 돈까지 벌 수 있는 이른바 ‘천국의 알바’라 할 수 있다. ‘펭귄 먹이주기 알바’가 등장한 것은 세계적으로도 처음으로 이 특별한 기회를 대한민국 젊은이들에게 주기로 한 것. 아르바이트생은 전문 트레이너의 교육을 받은 뒤 실제 업무에 투입되며 자연환경을 보호 및 관광객 가이드, 서식지 관리 등 섬을 관리하는 보조업무 역할을 겸하게 된다. 오는 7월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아르바이트 기간 동안 아르바이트생들은 왕복 항공권, 한 달간 숙박 및 식사, 급여 2천850 호주달러(한화 약
올 봄 가장 주목 받는 패션 소재를 꼽으라면 단연 ‘데님(denim)’이다. 특히 워싱을 가하지 않은 데님을 뜻하는 ‘생지 데님’, 와일드한 느낌을 살린 ‘스톤워싱 데님’, 상의와 하의 모두 데님으로 코디하는 ‘오버 데님룩’ 등 복고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새로운 데님 트렌드가 주목 받고 있다. 올 봄 새로워진 디자인과 감각으로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데님의 변신을 만나보자. ◇생지·돌청 데님 활용한 오버 데님룩 복고 느낌 물씬 매 시즌마다 패션 필수 아이템으로 사랑받아 온 데님. 특히 올 봄에는 일명 ‘청청 패션’이라 불리는 복고적 ‘오버 데님룩’이 화려하게 부활했다. 디앤샵 채명희 패션 MD는 “상의와 하의를 모두 데님으로 연출하는 것은 오랫동안 패션 피플들이 금기시한 촌스러운 코디법이다”며 “그러나 최근 복고적 데님패션이 부활하면서 ‘청청 패션’이 다시금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버데님룩을 연출할 때는 워싱을 전혀 가하지 않은 &lsq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이 외환위기 이전 수준으로 상향조정됐다.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14일 우리나라 국채에 대한 신용등급을 A2에서 A1으로 상향조정했다고 발표했다. 등급전망도 안정적(Stable)으로 유지했다. 무디스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조정에 대해 빠른 경제 회복, 정부의 신속한 대응, 건전 재정 및 금융기관의 건전성 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톰 번 무디스 부사장은 “이번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은 한국경제가 전 세계적인 위기에서도 재정 적자를 억제하면서 예외적인 회복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A1은 외환위기 이후 최고 등급으로 사실상 우리나라 경제가 외환위기 이전 수준으로 복귀했음을 의미한다. 이와 함께 무디스는 우리나라의 외화채권 신용등급은 Aa3에서 Aa2로, 외화예금등급은 A2에서 A1으로 각각 상향조정했다.
경기농협은 13일 지역본부 대강당에서 관내 시·군지부장 31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미 판매확대 추진을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경기미 판매 확대 결의대회는 농협의 전사적인 경기미 판매 붐 조성과 쌀판매 확대를 통한 농업인의 실익증진, 지역농협과 중앙회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군지부장들은 경기미 판매·홍보에 더욱 매진하고 쌀 소비촉진과 식생활 개선을 우리 사회에 전파하기 위해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에 따라 올해 경기미 판매운동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기농협은 올해 경제사업 목표 달성을 위한 사업추진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게 됐다. 앞서 경기농협은 올해 경기미 판매 확대를 위해 RPC운영조합장 결의대회(3월25일)와 경기 하나로마트 점장 및 RPC장장 결의대회(12일)를 개최한 바 있다. 경기농협 김준호 본부장은 “최근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농촌을 돕기 위해 경기농협 모든 농협 임·직원들이 하나가 돼 전사적 쌀 판매·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 수확기 이전까지 경기미를 전량 판매할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해 달라”고 강
수원세관은 14일 김도열 인천본부세관장, 안산세관장, 부평세관장 등 권역내 세관장들과 인천본부세관 국·과장,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본부세관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확대 간부회의에서 김도열 인천본부세관장은 인천본부세관 각 국 및 산하세관장으로부터 올해 1분기 업무추진실적 및 향후 업무추진계획에 대해 보고 받은데 이어 세수동향점검, 토착비리척결, 관내 기업활동 지원, FTA 지원업무 등에 대해 차질없이 준비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관내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하고, 해결하는 등 기업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관세행정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다짐했다.
원자재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수입물가가 2개월 연속 상승했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 3월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1.2%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4.3% 하락했다. 이는 자본재(-1.9%)와 소비재(-0.4%)가 환율하락으로 내린 반면 원자재(3.5%)가 석탄과 원유 등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원자재에서 원유(3.3%)와 유연탄(24.5%), 무연탄(81.5%) 등 광산품이 크게 올랐다. 전월대비 0.4% 상승한 중간재에서는 휘발유(4.1%), 경유(4.4%) 등 석유제품과 니켈(14.4%), 알루미늄괴(5.0%), 주석(5.1%) 등 비철금속1차제품이 오름폭을 보였고, 화학제품과 철강1차제품, 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제품은 하락했다. 소비재에서는 냉동어류(8.0%), 과일(12.4%), 돼지고기(2.0%) 등이 오르고, 부탄가스(-4.4%), 프로판가스(-2.3%) 등은 떨어졌다. 지난달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6% 감소하며 한달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농림수산품이 오징어(19.8%)와 참치(0.1%) 등을 중심으로 1.2% 상승했고, 공산품은 환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