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이 지속되면서 대학생들이 직업을 선택하는 트랜드가 변화됐다. 높은 적성과 연봉 보단 안정적인 직업을 우선시 했으며 기업형태는 공기업이 아닌 대기업을 선호했다. 최악의 청년실업난으로 대학생들이 연봉 욕심을 버리고 ‘안정적인 직업’을 택했다. 가장 선호하는 기업형태는 공기업이 아닌 ‘대기업’으로 나타났다. 24일 알바천국이 파인드잡과 함께 전국 대학생 2천5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업 선택기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안전성이 33.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적성(23.3%), 연봉(22.4%), 비전(11.3%), 성취감(7%), 명예·명성(2%) 순이었다. 지난해 5월 설문조사 결과에 비해 안정성(21.8%→33.9%)과 연봉(11.7%→22.4%)을 고려하는 학생들의 비율이 높아진 반면 적성(35.3%→23.3%)을 고려하는 비율은 낮아졌다. 이는 지난 2월 청년실업률(10%)이 10년 만에 최고치인 데다 정규직 취업률(39.6%) 마저 조사 이래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불안한 고용환경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가장 근무하고 싶은 직장형태는 대기업이 26.2%로 공기업(25.2%)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공공기관의 올해 신규 채
봄이 되면 음식맛도 없고, 일도 잘 안되고, 쉽게 짜증나고, 병든 닭처럼 꾸벅꾸벅 졸기도 한다. 바로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찾아오는 봄의 불청객 춘곤증 때문이다. 본격적인 봄철을 맞아 시도 때도 없이 밀려드는 졸음을 방지해주는 이색 아이템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사무실 등 실내에서 효과적인 졸음방지 용품 졸음 방지용품에 가장 관심이 많은 층은 아무래도 활동량이 적고 장시간을 같은 자세로 앉아 있는 직장인이나 수험생들이다. 이들이 실내에서 사용 가능한 다양한 졸음 방지용품을 보면 우선 아로마 목걸이 선풍기, 탁상용 선풍기 등으로 구성된 엔젤윙 미니 선풍기 3종 세트(디앤샵·1만6천200원)는 졸음 방지에 효과가 있는 아로마 오일을 선풍기에 첨가해 사용할 경우 아로마테라피 효과까지 얻을 수 있어 인기다. 고바야시 냉각시트(G마켓·16매 1만원)는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졸음방지 패치 제품으로 약산성 이어서 피부에 자극이 없으며 이마에 붙이면 8시간 동안 효과가 지속된다. 시트에 포함돼 있는 수분이 열을 흡수해 해열작용도 한다. 옥시피아의 고체산소발생기 OXH-110(디앤샵·1만7천500원)은 공기 중 유해가스와 이
이건희(68) 전 삼성그룹 회장이 삼성전자 회장으로 경영일선에 복귀했다. 삼성그룹 커뮤니케이션팀장인 이인용 부사장은 24일 “이건희 회장이 오늘 자로 삼성전자 회장으로 경영 일선에 복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의 경영 복귀는 2008년 4월22일 퇴진 선언 이후 23개월 만이다. 삼성 사장단협의회는 이건희 회장의 경영 복귀 문제를 논의한 끝에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글로벌 사업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이 회장의 경륜과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판단, 경영복귀 요청 건의문을 작성해 지난달 24일 이 회장에게 전달했다. 도요타 사태를 통해 글로벌 기업들이 겪는 경영위기 상황이 이 회장 복귀 결심을 굳힌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고 삼성 측은 설명했다. 이건희 회장은 삼성그룹 공식트위터(@samsungin)를 통해 “지금이 진짜 위기다. 글로벌 일류기업들이 무너지고 있다. 삼성도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 앞으로 10년 안에 삼성을 대표하는 사업과 제품은 대부분 사라질 것이다. 다시 시작해야 한다.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앞만 보고 가자”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경영 복귀 발표에 재계는 일제히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국세청은 24일 다양한 그래프와 상세 해설을 곁들여 일반 국민들이 세금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한눈에 보는 국세통계’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책자에는 세수, 소득세, 재산제세 등 기본적인 납세실상을 파악할 수 있는 항목뿐만 아니라 각종 국세통계를 심층 분석한 재미있는 주제별 이야기가 처음 수록됐다. 이에 따르면 여성의 사회 진출 증가로 지난 2008년 150만명을 넘어섰고, 2008년 종합소득세 신고자 중 1억 원 초과자는 2004년 6만5천460명 대비 97.5% 증가한 12만9천313명 이었다. 또 2008년 종합소득세 신고자 중 70대 이상 1만3천명이 798억원을 기부해 노년층 기부가 활발했다.
경기농협이 오는 9월 수확기 전까지 17만여t에 달하는 재고쌀을 전량 소비하기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인다. 24일 경기농협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의 쌀 재고량은 전년보다 13.8% 증가한 17만3천755t이다. 최근 잇따른 풍년으로 농협 RPC의 쌀 재고량은 2006년말 11만7천334t에서 2007년말 12만7천902t, 2008년말 15만1천726t, 지난해 17만3천755t 등 최근 4년사이 70% 가까이 증가했다. 반면 쌀 소비량(1인 기준)은 1980년 132.4㎏에서 1990년 119.6㎏, 2000년 93.6㎏, 지난해 74㎏ 등 급속히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우선 경기농협은 경기미 재고 소진 및 판매 확대를 위해 다음달까지 농협유통센터 등 관내 대형유통업계와 협약을 맺고 경기미 위주의 판촉 활동을 벌이는 ‘경기미 포커스 마케팅’을 전개한다. 이를 통해 하나로마트의 경기미 판매 비율을 지난해 75%에서 90%까지 확대하는 등 전체 경기미 판매 비율을 10% 이상 끌어올린 다는 계획이다. 요식업중앙회와 협약을 맺고 관내 음식업소에서 경기미를 사용하도록 유도한다. 협약을 통해 관내 음식업소가 경기미를 사용할 경우
삼성전자는 차세대 저장장치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탑재한 풀HD(초고화질) 캠코더 ‘HMX-H205’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제품은 32GB SSD를 탑재해 부팅 속도가 빠르며 330만 화소의 BSI(Back Side Illumination) CMOS 센서로 실내 및 야간 촬영 등 어두운 곳에서도 고화질 촬영이 가능하다. BSI CMOS 센서는 기존 대비 2배 이상의 감도를 실현해 고감도에서 발생하는 노이즈 문제를 해결, 빛이 부족한 상황에서의 촬영화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또 하드디스크 캠코더에 비해 가볍고 슬림하면서도 충격과 진동에 강해 야외에서 촬영하기 좋으며 떨어뜨려도 저장된 데이터가 안전하게 보존된다. 37㎜ 광학 20배줌 슈나이더 렌즈를 채용하고,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을 한층 선명한 화질을 구현했으며 2.7인치 터치스크린과 다양한 편의 기능으로 초보자도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이외에 전용 소프트웨어가 내장돼 편리하게 동영상을 재생하고 편집할 수도 있다. 가격은 32GB 모델은 84만9천원, 16GB 모델은 74만9천원, SD카드 모델은 64만9천원이다.
IBK기업은행은 2012년 전북 무주군에 조성될 예정인 ‘태권도공원’의 공식후원사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태권도진흥재단과 공식후원 협약을 맺고 태권도공원 조성 기간에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태권도공원은 전북 무주군 설천면 231만4천㎡ 부지에 총사업비 6천9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기업은행은 공원 완공 후 은행 점포 입점에 대한 우선협상권을 갖게 되며 공원에 대한 홍보프로모션 활동과 신사업 개발 등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기농협은 23일 지역본부 제1중회의실에서 경기도 RPC 운영 조합장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RPC 운영 경기도협의회 정기 총회’를 열고 상반기 전사적인 경기미 판매 확대 추진을 결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지난해 쌀 생산량 증가와 쌀 소비량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지 RPC 운영조합장들은 경기농협 전 계통 사무소가 함께하는 ‘경기미 PLUS 10 운동(10% 더 판매해 어려움을 타개하고, 전사적 쌀 판매 총력 추진으로 농협 쌀 시장점유율 확대하자는 운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다짐했다. 또 소비지 농협과 상생 협조를 통한 ‘하나로마트 경기미 특별판매 운동’을 전개, 전 직원이 쌀 판매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결의했다. 경기농협 김준호 본부장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고향주부모임 경기미 판촉단을 적극 활용, 수확기 전까지 경기미가 전량 판매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한 뒤 “대내·외 상황이 어려울수록 고품질 경기미의 명성에 걸맞게 철저한 미질관리와 품질 고급화를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쌓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농협은 경기미 판매 활성화를 위해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은 경기미 판매 및 알선 운동에 앞장서고, 쌀 생산조합은 이를 통
“단체의 이익만이 아닌 서민을 위한, 나아가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지역본부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신협중앙회 인천경기지역본부장으로 새로 부임한 정성원 본부장은 23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인천경기 지역이 우리나라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며 “비중이 높은 만큼 잠재력이 크고, 잠재력이 크다는 것은 성장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본부장은 “인천경기지역본부 역시 자산과 조합 규모에 있어 전체 20% 정도를 차지, 전국 6개 지역본부와 4개 지부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지역본부가 발전을 이루고, 나아가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1월 기준 인천경기지역본부의 자산은 7조8천억원, 조합수는 159개다. 이는 신협 총 자산(40조원)과 조합수(979개)의 20%, 16%에 해당한다. 지역본부의 운영 방침에 대해 정 본부장은 “신협은 건전한 운영에 비해 그동안 시민들에 대한 홍보가 부족했다”며 “비과세
도시 근로자의 주택구입 부담금이 주택담보대출금리와 주택가격 상승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23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주택구입능력지수(K-HAI)는 전국 평균 77.1로 지난해 9월 말(75.3)에 비해 1.8p 상승했다. K-HAI는 기준치인 100을 웃돌면 도시 근로자가 집값의 50%를 대출해서 주택을 샀을 때 대출 원리금 상환에 들어가는 비용이 소득의 25%를 넘어 주택구입 부담이 크다는 의미이며 수치가 높을수록 주택구입 부담이 늘었다는 것을 뜻한다. 주택금융공사는 지난해 4분기 중 가계소득은 전분기 대비 0.1% 상승한 반면 대출금리는 평균(5.77%→5.90%) 0.13%p, 주택가격(1억8천500만원→1억8천750만원)은 250만원 각각 상승해 지수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