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이 일본 수출규제로 촉발된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취약한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1천500억원을 특례 지원한다. 시설투자금 1천억원, 운전자금 500억원 규모다. 특히 전국 지자체 최초로 지역신보 보증한도인 8억원을 초과, 최대 30억원까지 파격 지원한다. 대상은 도내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전기전자, 기계금속, 기초화학 등 관련 분야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으로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위해 시설(기계·설비)을 신규 설치하거나 운전자금을 조달하는 업체다. 시설투자금은 3년 거치 5년 분할상환 조건이며 업체당 보증한도는 최대 30억원이다. 운전자금 보증한도는 업체당 13억원이며 1년 거치 2년 분할상환 조건이다. 보증비율은 90%, 보증료는 1%다. 특례 지원은 경기신보 23개 지점(대표번호 1577-5900)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오후석 도 경제실장은 “이번 파격적인 특례 지원이 국산화를 향한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와 일본 의존도 최소화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며 “국가기간산업의 기반이자 산업 간 연관 효과가 큰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장기적 육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
경기도는 다음달 11일까지 도내 중서부, 북서부 지역 6개 시 8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건설기계 임대료 체불 방지를 위한 ‘건설기계임대차 등에 관한 계약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부천, 안산, 고양, 과천, 파주, 시흥 등이다. 도는 고양시 등 6개 시 담당자와 건설기계 관련 국토교통부 인가 사단법인 소속인 ‘전국건설기계 경기도연합회’와 합동으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합동 실태조사를 통해 건설기계임대차 계약이 적법하게 체결되는지 확인할 예정이며 ▲공정거래위원회의 건설기계임대차 표준계약서 사용 및 작성 여부 ▲임대료·1일 가동시간 등 계약서 의무기재사항 작성 여부 ▲수급인(하수급인)의 건설기계 대여대금 지급보증서 교부 여부 등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조사결과에 따라 계약서 의무기재사항 누락 등 경미한 위반행위에 대해선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계약서 미 작성으로 적발된 업체에 대해선 ‘건설기계관리법’에 따라 300만원 이하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할 방침이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시공사 노동조합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법원 심리와 관련, “도민의 뜻에 부합하는 판결로 경기도정이 흔들림 없이 이어지기를 바란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민성 경기도시공사 노동조합 위원장은 23일 공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성명서 발표를 통해 이 지사의 지지를 표명했다. 도 산하 공공기관 가운데 이 지사의 대법원 심리 관련 입장을 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도시공사 노동조합은 2006년 설립돼 직원 가입률이 98% 이상으로 도 산하 공공기관 노동조합 중 가장 큰 규모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1350만 도민의 앞도적 지지로 선출된 도지사를 불명확하고 논란이 많은 사안으로 당선 무효화하는 것은 권력통제의 기본 취지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며 “대법원의 현명한 판단으로 경기도의 혼란상태가 종식되고 이재명지사의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을 위한 노력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경기도시공사도 민선 7기와 함께 공공건설 원가공개, 아파트 후분양제, 공공임대아파트 공급 확대와 국내 최초 중산층 임대주택 공급 등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을 반영한 새로운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3기 신도시와 같은 정책사업들에서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 역할 증대를 통한 새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24일 오후 1시부터 군포시 당정역 3번출구 야외광장에서 ‘2019 경기도 중장년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중장년 일자리박람회’는 경기도가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층의 재도약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번 박람회는 남부권역 기업과 중장년 구직자를 위한 박람회다. 이날 현장 면접에는 총 45개 도내 기업이 참여하며 600여명의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현장에 참여하지 않는 20개 기업도 서류전형을 진행한다. 도는 이번 박람회에서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연장근로 시간이 줄어든 버스운송업계의 인력채용 지원을 위해 경기도 대표 운수업체 17곳이 참여하는 버스승무사원 채용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직업체험관에서는 중장년 세대가 진출 가능한 적합직종을 선별해 직업의 특성과 하는 일, 요구되는 능력을 직무체험을 통해 알아보고 관련 직종 전문가를 통한 생생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인생이모작지원관에서는 전직지원상담, 창업역량진단 및 컨설팅, 귀농·귀촌 상담을 진행하고, 직업적성탐색을 비롯해 취업서류컨설팅, 정부 정책과 고령자를 위한 지원사업 안내, 이력서 사진촬영 등 다채로운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일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서민금융센터)가 다음달 2일까지 불법사금융 근절을 위한 도민감시단을 모집한다. 서민금융센터는 도민의 금융복지 및 가정재무와 관련된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경기도와 지자체 및 정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복지서비스 연계를 통해 서민들의 성공적인 경제적 자립과 회생을 지원하는 곳으로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운영중이다. 지난 2015년 7월 설립 후 현재 도내 11개 시·군에 12개 지역 상담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도민감시단은 도내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금융 취약계층의 불법사금융 노출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도민불편을 유도하는 불법광고물 관리 및 불법사금융 피해예방 캠페인 등을 통해 불법사금융을 근절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과 연계를 통해 불법대부업체나 고금리대금업자의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도 할 수 있다. 모집대상은 불법사금융 이용 예방에 관심이 있고, 인터넷활용 및 간단한 문서작업이 가능한 도민이면 가능하다. 다만, 별도의 자격요건은 없으나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나 70세 이상 고령자는 제외된다. 모집인원은 총 300명으로 시·군별 인구비례에 따라 제한된다. 신청은 서민금융센터 홈페이지(g-counseling.gc
가구제조 분야 소공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공동기반시설이 23일 포천시 가산면에 구축됐다. 경기도는 이날 오후 ‘포천시 소공인가구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가산면 일대는 지난해 7월 중소벤처기업부가 가구공예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로 지정한 곳으로 침대 및 내장가구, 목재가구, 기타 가구 제조업 소공인 등 136곳이 생산활동을 하고 있다. 18억원을 들여 이날 문을 연 센터는 공동 활용할 수 있는 CNC종합(수직·수평) 보링기, 자동곡면 엣지밴더, CNC런닝소우 등 가구목재 가공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20명 규모 다목적 회의실 및 강의장 등도 함께 마련됐다. 또 6억원을 투입해 집적지구 내 소공인을 대상으로 제품개발 및 품질관리, 온라인 플랫폼 마케팅, 해외판로개척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활동을 벌이게 된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는 내년부터 어린이집, 아동복지시설, 산후조리원 등 영유아 집단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잠복결핵 검진 및 치료’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매년 증가하는 잠복결행 감염자를 줄이자는 취지다. 대상은 도내 영유아 집단시설 종사자 1만6천900여명으로 모두 6억7천500만원이 투입된다. 이를 위해 도는 이달 중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진행하고, 내년도 본예산에 해당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도의회 등과 협의할 계획이다. 도는 또 5천만원을 투입, 메르스와 같은 신종감염병 대응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도 강화한다. 감염병 유행이 일선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전파되는 점을 고려,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의사와 간호사 등에 대한 교육 및 컨설팅을 해 감염병의 초기대응 능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앞서 도는 지난 17일 ‘경기도 감염병관리위원회 2019년 임시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신규사업 2건을 추진해 나가기로 확정했다. 감염병관리위원회 위원장인 김희겸 도 행정1부지사는 “신규 사업을 통해 잠복결핵감염자로부터 영유아 등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고, 도내 의료기관의 대응능력도 강화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은 지난 20일 몽골 BOGD은행 사룰 간바타 CEO가 국내 신용보증제도와 금융분야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 경기신보를 찾았다고 22일 밝혔다. 몽골 BOGD은행은 몽골 금융시장에서 최신 기술과 표준을 도입, 세계적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민간은행이다. 이번 방문은 업력 및 보증실적 등 모든 분야에서 국내 지역신보 선두주자인 경기신보와의 우호교류 및 협력을 위한 기반 구축 마련을 위한 차원이다. 몽골 BOGD은행의 관계자들은 경기신보에서 신용보증제도 개요, 경기신보 일반현황, 주요성과 등에 대한 프레젠테이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통해 궁금했던 내용들을 질의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몽골 BOGD은행은 간담회에서 경기신보가 지난 23년간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경제 안정에 크게 기여한 점에 관심이 컸다. 양 기관은 간담회를 통해 인프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몽골에 진출하려는 도내 기업의 지원에도 협력키로 했다. 경기신보는 앞으로도 몽골 BOGD은행과의 업무교류 및 교역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민우 이사장은 ““우리가
경기도는 최근 ‘제3차 생활적폐 청산 공정경기 특별분과위원회’를 열어 공모전에 접수된 도민제안 4건을 우수제안으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생활적폐 청산 도민제안 공모전’ 1등은 ‘경기도민의 인권침해적 요소가 있는 불합리한 행정제도 개선안’이 차지했다. 이 제안은 ‘통장 자녀 장학금 신청서’에 종교와 사상을 기재한 도내 11개 시군의 조례 시행규칙을 개선, 헌법상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고 인권침해 논란은 사전에 차단하도록 한 게 핵심이다. 2등에는 사실상 상가들이 점유한 ‘공개공지’와 관련해 법령 취지를 살리고 처벌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해 시민 공간으로 돌려줘야 한다는 제안이 선정됐다. 공개공지는 편안한 보행, 쉼터 제공, 경관 개선 등을 위해 건축주가 대지 일부를 개방하도록 한 용지다. 지난 4월 개정한 건축법에 따라 공개공지 활용을 저해할 경우 5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지만 실제는 주차장, 매장 진열대, 물품 적재 공간 등으로 활용되면서 애초 취지가 훼손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공모전 3등에는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이나 공모 참가자를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규정해 학교 밖 청소년을 배제하는 문제점을 개선해야 한다는 ‘청소년의
경기도일자리재단 일자리플랫폼 잡아바가 다음달 2일까지 ‘우리 회사를 소개합니다’ 이색 이벤트를 실시한다. 잡아바 회원 중 본인이 다니는 회사의 장점(조직문화, 위치, 복지, 제품경쟁력 등)과 자랑거리가 담긴 사진 및 기업 소개글을 잡아바(www.jobaba.net) 이벤트 사이트에 등록하면 된다. 회사는 중소·중견기업이어야 하며 도내에 위치해야 한다. 재단은 ‘좋아요’와 ‘공유’ 수, 본인의 회사를 잘 나타낼 수 있는 이미지와 상세한 내용 등을 종합 평가해 총 56명을 뽑아 시상할 계획이다. 당선자에는 신세계상품권 10만 원권, 카카오프렌즈 사무용품 패키지,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 등의 부상이 지급된다. 양동균 고용성장본부장은 “도내 우수한 중소중견기업을 구직자에게 알려 미스매칭을 해소하기 위해 잡아바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많은 분들이 참가해 본인이 재직하는 회사도 알리고, 상품도 받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