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제34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인라인롤러경기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안양시는 10일 안양인라인롤러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경기에서 합계 4천20점을 획득, 2천780점을 얻은 성남시와 2천40점에 그친 오산시를 제치고 패권을 거머줬다. 이날 열린 남중 3학년부 경기에서는 임영묵(성남 은행중)이 타임 300m(29초684)와 1천m(1분56초40) 우승에 이어 팀 동료 박태민-서상헌-하덕진과 조를 이룬 3천m 계주에서도 6분01초94로 정상에 올라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또 이해원(안양 귀인중)도 여중 2학년부 타임 300m(31초426)와 1천m(2분00초3), 3천m 계주(6뷴00초31)에서 잇따라 우승하며 3관왕에 올랐고, 여초 5학년부 송혜원(안양 평촌초)와 여초 6학년부 최은솔(안양동초)도 타임 300m(33초332)·1천m(2분14초1)·3천m 계주(8분12초95)와 1천m(2분01초6)·3천m 포인트(17점)·3천m 계주(6분49초77)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며 3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광명시가 제34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검도 중등부에서 우승했다. 광명시는 11일 경기도검도회관에서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도대표 최종 선발전을 겸해 열린 중등부 결승에서 광명중 선발팀이 부천시 성곡중 선발팀을 3-2로 따돌리며 패권을 차지했다. 선봉 최용과 2위 이상호가 상대 강대인과 노창희를 머리치기로 꺾으며 2-0으로 앞선 광명중은 중견 김근영과 부장 염한선이 연거푸 패해 2-2로 동점을 허용했지만 주장 이호진가 김한빈을 상대로 손목치기를 성공시켜 우승을 확정지었다.
유철호(양주 조양중)가 제34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볼링 남자중등부에서 2관왕에 등극했다. 유철호는 12일 평택 퍼펙트볼링경기장에서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도대표 3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남중부 개인전에서 6게임 합계 1천227점 평균 204.5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유철호는 엄창헌(조양중)-신순철-이진영(이상 양주 덕정중)과 조를 이룬 4인조전에서도 합계 4천369점 평균 182점으로 정상에 올라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남중부 2인조전에서는 이요섭-강무경(안양 범계중) 조가 합계 2천291점 평균 190.9점을 기록하며 유철호-엄창헌(합계 2천276점·평균 189.7점) 조와 최영재-이재중(성남 하탑중·합계 2천261점·평균 188.4점)을 제치고 우승했다.
‘고등부 남자 하키의 강호’ 성남 이매고가 2009 전국춘계남·녀하키대회 남자고등부에서 패권을 차지했다. 이매고는 12일 평택하키장에서 막을 내린 남고부 결승전에서 황태일과 박성환, 이무경의 릴레이골을 앞세워 충남 아산고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이매고는 지난 1995년 팀 창단 후 처음으로 춘계대회 패권을 거머쥐는 기쁨을 누렸다. 준결승에서 경남 김해고를 2-1로 꺾고 결승에 진출한 이매고는 전반 6분 황태일이 필드골을 성공시켜 1-0으로 앞서 나가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전반 8분 박성환이 필드골을 추가, 2-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은 이매고는 전반 종료 직전인 34분 이무경이 필드골로 다시한번 아산고의 골망을 흔들어 승부를 결정지었다. 또 풀리그로 진행된 남대부 경기에서는 한국체대가 서울대를 26-0으로 완파하며 조선대와 나란히 3승1무를 기록했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대회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한편 이매고에 대회 우승기를 안긴 최현기와 한국체대 김재현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고, 이번 대회에서 8골을 터뜨린 고현덕(성남 성일고)은 득점상을, 권이찬(이매고) 코치와 신현주 코치는 지도자상을
장승엽(성남 풍생중)이 2009 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 남자 중등부 미들급에서 우승했다. 장승엽은 11일 전북 전주화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중부 미들급 결승에서 난타전 끝에 신상헌(경남 양산중)을 13-6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중부 라이트 미글급에선 여슬기(남인천여중)가 결승에서 김정민(강원 상지여중)에게 2라운드 RSC승을 거두며 패권을 차지했고, 이혜인(북인천중)도 여중부 라이트 헤비급 결승에서 김민경(강원 평원중)을 9-4로 누르고 정상에 등극했다. 또 강희주(인천 검단중)은 앞서 열린 여중부 밴텀급 결승에서 우정욱(기흥중)과 5-5로 동률을 이뤘으나 우정욱이 경고로 -0.5점을 감점받아 신승을 거뒀다. 한편 여중부 헤비급에 나선 황다솜(화성 장안여중)은 결승에서 유솔하(전북 양지중)의 벽을 넘지 못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고, 강윤구(풍생중)도 남중부 플라이급 결승에서 장수빈(대전체중)에게 패해 은메달에 그쳤다.
윤여원(수원 정천중)이 제4회 경기도지사배 역도경기대회 남자 중등 2학년부 56㎏급에서 3관왕에 올랐다. 윤여원은 11일 수원역도경기장에서 제34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를 겸해 열린 남중 2학년부 56㎏급 인상과 용상에서 58㎏과 71㎏을 들어 올려 각각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합계에서도 129㎏을 기록, 최원희(105㎏)와 박대성(이상 수원중·80㎏)을 여유 있게 따돌리며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중 2학년부 62㎏급과 69㎏급에선 김태웅(안양 부안중)과 김혁(포천중)이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각각 68㎏·95㎏·163㎏, 70㎏·95㎏·165㎏을 기록하며 3관왕을 차지했고, 박승원(안산 선부중)도 남중 3학년부 인상(96㎏)과 용상(105㎏), 합계(201㎏)에서 잇따라 정상에 오르며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여고부 58㎏급에선 김유림(태광중)이 3관왕을 차지했고, 남고 69㎏급 박성렬과 77㎏급 이진구·94㎏급 서상혁(이상 경기체고)·여고부 75㎏급 이유정(경기체고)도 각각 3개씩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천시가 제6회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장기 태껸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천시는 12일 평택시 이충문예체육관에서 열린 겨루기 청소년부와 남자일반부, 경연 소년부·여자일반부·장년부 등 5개 종별 전체에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대회기를 품에 안았다. 경연 여자일반부와 장년부에서 우승한 안양시는 준우승을 차지했고, 용인시는 겨루기 청소년부와 남자일반부에서 각각 3위를 차지하며 종합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수원 유신고가 제24회 협회장기 경기도 초·중·고 야구대회 고등부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유신고는 10일 안양석수구장에서 제90회 전국체육대회 도대표 1차 선발전과 제43회 대통령배 전국고교대회 도예선, 제64회 청룡기 전국고교선수권대회 도예선을 겸해 열린 대회 최종일 고등부 경기에서 구리 인창고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전날까지 2승2무로 인창고(3승1패)에 뒤졌던 유신고는 막판 역전 우승을 일궈내며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에 등극했다. 성남 야탑고(2승1무2패)는 안산공고(1승4패)에게 8―1 7회 콜드게임승을 거뒀고, 부천고(2승1무2패)와 충훈고(1승2무2패)는 5―5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편 대회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유신고와 인창고는 청룡기 전국고교선수권대회, 공동 3위에 오른 부천고와 야탑고는 대통령배 전국고교대회에 각각 출전하게 됐다.
오산정보고가 제8회 춘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 고등부에서 창단 후 처음으로 대회기를 품에 안았다. 오산정보고는 10일 전남 강진종합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고등부 결승전에서 김상은(2골)과 최미례, 김지은의 연속골에 힘입어 함안경남 함안대산고를 4-2로 완파했다. 이로써 오산정보고는 지난 1991년에 창단한 이후 처음으로 전국대회 패권을 거머쥐는 기쁨을 맛봤다. 준결승에서 경북 포항여전고를 2-1로 꺾은 오산정보고는 전반 20분 김지은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최미례가 침착하게 성공시켜 1-0으로 앞서나간 뒤 전반 30분 김상은과 1-1패스로 상대 진영을 돌파한 김지은이 팀의 두번째 골을 성공시켜 2-0으로 달아났다. 상승세를 탄 오산정보고는 후반에 들어 김상은이 15분 팀의 세번째 골을 터뜨린데 이어 5분 뒤인 20분 또다시 함안대산고의 골망을 갈라 4-0을 만들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대산고는 후반 26분과 32분 연속 2골을 만회하며 추격전을 펼쳤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여초부 결승에서는 인천 가람초가 ‘해트트릭’을 터뜨린 최은지의 맹활약에 힘입어 이천 신하초를 3-0으로 완파하며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전반 41분 팀의 선제골을 터뜨린 최은
2009 시즌 통합챔프에 도전하는 실업축구 수원FC가 홈 개막전을 승리로 이끌며 순조로운 항해를 시작했다. ‘명장’ 김창겸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1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교보생명 2009 내셔널리그 홈 개막전에서 박종찬(2골)과 이영균(이상 1골)의 릴레이 포를 앞세워 서울 노원험멜을 3-1로 완파했다. 전반 24분 노원험멜 박정호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간 수원FC는 전반 30분 박종찬이 골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상대의 골망을 갈라 1-1로 어깨를 나란히 한 뒤 전반 종료 직전인 43분 이영균이 페널티 킥을 침착하게 성공시켜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에 들어 오정석과 하정현·김한원을 잇따라 교체 투입, 공격의 무게를 더하며 홈 개막전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낸 수원FC는 후반 43분 오정석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박종찬이 골지역 중앙에서 높게 솟구쳐 올라 헤딩 슛으로 다시한번 노원험멜의 골망을 흔들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한편 안산 와~ 스타디움으로 울산현대미포조선을 불러들인 안산 할렐루야는 전반 4분 상대 김호유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전반 39분과 후반 11분 임성호와 강태성이 잇따라 울산현대미포조선의 골망을 갈라 2-1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