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라돈치치(25)가 본격적으로 귀화를 추진한다. 인천은 26일 “라돈치치가 귀화하기로 결정했다. 27일 오전 인천 문학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귀화를 선택한 배경 등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천은 “국내에서 5년 정도 체류했던 라돈치치가 앞으로 6개월간 귀화 절차를 밟으면 한국 국적을 취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출신 라돈치치는 인천을 대표하는 간판 공격수로 국내 프로축구에서 5시즌을 활약했으며 탁월한 골감각으로 주목 받아 왔다. 데뷔해인 2004년에는 16경기에 나서 단 1개의 어시스트만을 기록했지만 이듬해인 2005년 27경기에 출전해 13골을 터뜨리며 인천을 챔피언결정전까지 이끌었고, 올시즌 32경기에서 14골 2도움을 기록하며 전체 득점 순위 5위를 차지했다.
한성섭(59)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이 해병대전우회 중앙회 감사로 선임됐다. 해병대전우회 중앙회는 26일 서울 대방동 해군호텔에서 2008년 제16차 정기총회를 열고 한성섭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을 감사로 뽑았다. 한성섭 사무처장은 수원시해병대전우회 회장(1989~1990년)과 경기도해병대전우회 연합회장(1996년~2004년)을 역임했으며 현재 경기도해병대전우회 명예회장 및 해병대전우회 중앙회 정책위원으로 활동중이다. 해병대전우회는 16개 시·도연합회 산하에 240개 시·군지회와 85개의 해외지회로 조직된 해병대 예비역단체다.
구리 부양초가 제36회 초등부 도지사기 축구대회에서 우승했다. 부양초는 26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초등부 결승에서 전·후반을 0-0으로 득점없이 비긴 뒤 연장 후반 터진 조건우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양주 연곡초를 1-0으로 누르고 패권을 차지했다. 또 4강에서 부양초와 연곡초에게 아깝게 패한 안산 이호초와 이천남초는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준결승에서 이호초를 1-0으로 꺾고 결승에 오른 부양초는 헛심공방 끝에 전·후반 50분간을 0-0으로 마친 뒤 연장전에 돌입, 후반 5분 교체 투입된 조건우가 연장 후반 1분 골지역 정면에서 날린 회심의 슛이 연곡초의 골망을 흔들의 신승을 거뒀다. 한편 팀을 정상으로 이끈 강석현(부양초)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고, 김현중과 유정식(이상 연곡초)은 각각 우수선수상과 최다득점상(6골)을 받았다.
인천 대한항공이 ‘강호’ 천안 현대캐피탈을 꺾고 2연승을 내달렸다. 대한항공은 2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8-2009 V-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김학민(21점)과 칼라(18점)의 맹활약을 앞세워 현대캐피탈을 4-1(25-20, 19-25, 25-19, 25-15)로 제압, 2연승을 거두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대한항공은 세터 한선수가 한템포 빠른 토스로 상대의 블로킹 벽을 따돌린 데 이어 김학민과 칼라가 탄력넘치는 스파이크와 강한 서브로 좌·우에서 맹공을 퍼부우며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앤더슨이 17점으로 분전했지만 강한 서브와 좌·우 화력으로 무장한 대한항공을 막기에는 힘에 부쳤다. 한선수의 스파이크로 공격의 포문을 연 대한항공은 5-4에서 상대 범실에 이어 칼라, 김형우, 한선수의 연속 스파이크로 4점을 쓸어 담으며 9-4로 달아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줄곳 5점차 이상의 리드를 지킨 대한항공은 세트 중반 현대캐피탈 앤더슨에게 스파이크를 허용한 뒤 칼라의 후위 공격이 상대 이선규의 블로킹에 걸려 19-15로 추격당했으나 김학민이 오른쪽 오픈 공격에 이어 서브득점을 올려
인천 GS칼택스가 천안 흥국생명에게 일격을 당했다. GS칼택스는 2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8-2009 V-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특급 용병 데라크루즈가 38점을 올리며 선전했으나 김연경(29점)과 카리나(18점)를 앞세운 흥국생명에게 풀세트 접전 끝에 2-3(25-21, 17-25, 25-22, 18-25, 10-15)으로 역전패했다. 1, 2세트를 주고 받은 GS칼택스는 3세트 초반 상대 카리나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2-5로 뒤쳐진 뒤 줄곳 4~5점차로 리드를 뺐겼으나 데라크루즈의 좌우 스파이크와 정대영의 시간차 공격을 앞세워 18-19까지 추격한 뒤 배유나가 흥국생명 카리나의 공격을 가로 막아 19-19로 동점을 이뤘다. 분위기를 반전 시킨 GS칼택스는 이어 나혜원이 흥국생명 카리나의 스파이크를 또 다시 가로막아 20-19로 경기를 역전시킨 뒤 24-22에서 데라크루즈가 속공을 성공시켜 세트를 마무리 했다. 그러나 4세트에서 흥국생명의 빠른 공격에 고전을 면치 못한 GS칼택스는 상대 주포 김연경의 스파이크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며 승부를 마지막 5세트로 넘겼다. 마지막 세트에 들어선 GS칼택스는 주포 데라크루즈의 강스파이크와 블로킹
경기도체육회가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도의 7연패를 견인한 선수·지도자 및 경기단체에 시상금을 지급한다. 도체육회는 지난 10월10일부터 16일까지 전남 여수 일원에서 펼쳐진 제8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목별 1~3위에 입상한 선수와 지도자, 가맹경기단체에 총 14억2천만 원의 시상금을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전국체육대회에서 종목별 1위에 입상한 선수는 100만 원, 2~3위 입상자는 각각 50만 원과 30만 원의 포상금이 수여되고, 한국신기록과 대회신기록을 작성한 선수에 대해서는 각각 150%와 50%의 포상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종목우승을 차지한 경기단체의 시상금은 1천만 원, 2위는 500만 원, 3위는 300만 원, 등외단체는 100만 원이며 종목우승한 전무이사는 200만 원, 2위 150만 원, 3위 100만 원, 등외종목 50만 원이다. 또 메달을 획득한 단체 및 개인단체 감독과 코치는 1위 130만 원과 200만 원, 2위 100만 원과 150만 원, 3위 80만 원과 100만 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이와 함께 종목 연패를 달성한 경기단체에게는 2연패 200만 원, 3연패 300만 원 등의 누진제를 적용한 연패 시상금 및 종합점수
한겨레(경희대)가 2009년 태권도 국가대표선발예선대회 남자 웰터급에서 우승했다. 한겨레는 25일 전북 김제실내체육관에서 2008년 전국남·녀우수선수선발대회를 겸해 열린 남자부 웰터급 결승에서 김정수(한체대)를 1-0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자 라이트급에서는 김새롬(고양시청)이 한수정(인천정보산업고)을 2-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동행했다. 인천 전자랜드 블랙슬래머 프로농구단이 이웃사랑 실천에 나선다. 전자랜드는 25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연말연시를 맞이해 최의암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과 부평농협, 인천시설관리공단 임직원들과 함께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열였다. 전자랜드는 이날 담근 김장김치를 26일 부산 KTF와의 홈 경기에서 부평지역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탈북자들에 전달할 계획이다.
경기도체육회는 오는 12월9일부터 10일까지 김포 약암호텔에서 2008년 하반기 경기체육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체육포럼은 도체육진흥과와 도체육회, 도생활체육협의회, 도장애인체육회, 도월드컵관리재단에서 사무처장(총장)을 비롯해 각과 부장과 관리본부장 등 실무자 60명이 참석하며 공공체육기관의 경영평가에 대한 인식 제고와 대응방안 모색, 각 단체간 이해 증진 및 협력 강화, 도체육의 발전방향 논의 및 리더십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첫째 날에는 각 기관별 2008년 및 2009년 주요 추진사업 발표에 이어 체육발전 방향 및 리더십에 대한 특강이 진행되며 둘째 날에는 경기개발연구원 송상훈 박사가 공공기관 경영평가의 목적 및 방향, 부족한 점, 개선사항 등에 대해 설명회를 갖는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체육포럼이 경기체육을 이끌어갈 각 단체 인사들에게 더욱 발전적이고 혁신적인 행정 마인드 기회를 제공, 경기체육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승행진에 제동이 걸렸던 중앙대가 건국대를 완파하며 분위기 전환의 발판을 마련했다. 중앙대는 2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8 농구대잔치 남자부 예선리그 B조 세 번째 경기에서 46점을 합작한 오세근(27점·13리바운드)과 김선형(19점·4리바움드)의 맹활약에 힘입어 허일영(16점)이 버틴 건국대를 85-67(21-11, 13-22, 28-14, 23-20)로 완파했다. ‘트윈타워’ 오세근과 유종현을 앞세워 골밑을 장악한 중앙대는 1쿼터 초반 상대의 득점을 11점으로 봉쇄한 뒤 21점을 쓸어 담아 기선을 제압했다. 2쿼터에서 주전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이며 여유를 보인 중앙대는 34-33으로 근소하게 앞선 채 들어선 3쿼터에서 박성진의 한템포 빠른 패스와 오세근, 유종현의 골밑 득점에 이어 함누리와 김선형이 외곽에서 득점에 가세, 대거 28점을 몰아넣으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한편 명지대는 앞서 열린 예선 A조 경기에서는 고려대에게 73-80으로 무릎을 꿇어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최병철(화성시청)과 김혜림(안산시청) 2009 펜싱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플뢰레와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우승했다. 최병철은 24일 서울 태능선수촌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에서 한상규(성북구청)를 15-2로 완파하고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준결승에서 한동진(부산외대)을 15-10으로 꺾고 결승에 오른 최병철은 한수위의 기량으로 시종일관 한상규를 앞도한 끝에 완승을 거뒀다. 김혜림도 여자 사브르 개인전 4강에서 김금화(익산시청)를 15-9로 누른 뒤 결승에서 조윤영(한체대)에게 15-7로 승리를 거두고 국가대표에 합류했다.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는 간판 원우영(서울메트로)이 구본길(동의대)을 15-12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고, 오은석(상무)과 김금화(익산시청)은 남·녀 3~4위전에서 오승환(서울메트로)과 김형숙(전남도청)을 각각 15-14, 15-10으로 꺾고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다.